SK스퀘어 관계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5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티스트 MD, 공연 굿즈 등 IP 연계사업의 실적이 호조세를 나타냈으며,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에 집중한 결과 전년 대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는 4분기 만에 달성한 흑자 성과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아티스트 MD 등 IP 연계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JYP엔터테인먼트, 미스틱스토리 등 대형 기획사 및 오드엔터테인먼트, 컴퍼니수수, 그리핀엔터테인먼트 등 탄탄한 팬덤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국내 엔터테인먼트사들과의 협력을 통한 음원·음반 유통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플랫폼 비즈니스는 지식형 구독 서비스 ‘롱블랙’ 결합 상품 출시 및 해태제과, 삼성금융네트웍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넓혀나가고 있다. 유수의 IP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사와 협력을 통한 아이돌·밴드·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기획 및 제작 비즈니스도 펼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는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와 IP에 AI 역량을 결합한 솔루션 개발 및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엔터테크기업으로서의 회사 밸류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5 16:34:57[파이낸셜뉴스] 올해 벼 재배면적 감소와 병충해 피해 등 영향으로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2%가량 줄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4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58만5000t으로 지난해(370만2000t)보다 3.2% 감소했다. 생산량은 2022년(-3.0%), 2023년(-1.6%)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다. 감소폭은 2020년(-6.4%) 이후로 가장 컸다. 재배면적은 69만7713㏊(헥타르·1만㎡)로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올해 재배면적은 197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작다. 재배면적은 쌀 수급 균형을 위한 정부 정책 등으로 감소세다. 쌀이 잉여 작물이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을 통해 쌀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벼멸구 등 병충해 피해로 단위당 생산량도 줄었다. 10a(아르·100㎡)당 생산량은 514㎏으로 지난해보다 1.8% 감소했다. 벼 낟알이 익는 등숙기(9∼10월)에 집중호우, 고온으로 병충해 피해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시도별 쌀 생산량은 전남(70만9000t)이 가장 많았다. 충남(70만6000t), 전북(54만5000t)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10월 발표한 '쌀 예상 생산량조사 결과'에서 올해 쌀 생산량이 작년보다 1.2% 줄 것으로 전망했으나, 당시보다 벼멸구 피해가 전국적으로 커지면서 감소폭이 3%대로 확대됐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1-15 15:41:31[파이낸셜뉴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398.8원에 거래 마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1-15 15:30:52[파이낸셜뉴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15일 총회를 열고 내년 3월 학교 복귀 여부를 논의한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협은 지난 2월 의정갈등 발생 이후 처음으로 서울 강남구에 있는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점 지하1층 리젠시홀에서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열고 의정갈등 사태를 어떻게 끝낼 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되는 총회에는 전국 40개 의대 학년별 대표 등 280여명이 참여한다. 의대협은 △시국 문제 규정 △향후 협회 행보 △회원 권익 보호 △시국 문제 종결 방식 등 4개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목을 받는 안건은 '시국문제 종결 방식의 안'이다. 이를 통해 학교 복귀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날 치러지면서 의대생들이 지속 요구했던 2025학년도 증원 철회가 어려워진 만큼 복귀 약속 등의 전향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계에서는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이 그간 소외된 전공의·의대생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한 만큼, 의대협이 전공의 단체와 함께 의협 비대위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의대협은 지난달 29일 교육부가 의대생 휴학 승인 여부를 대학 자율로 결정하도록 했을 때도 “여태껏 휴학계를 막고 있던 것은 교육부였음을 학생들은 잊지 않을 것이고, 그 외 변한 것은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적법한 휴학계를 승인하는 것은 당연지사라는 것이다. 의대협은 이날 총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15 15:24:07[파이낸셜뉴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을 아우르는 동북권 신축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가 처음으로 4000만원을 돌파했다. 동북권 최대 개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광운대 역세권 물류부지 '서울원아이파크'의 분양가격이 공개된 결과다. 15일 서울원아이파크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분양가 공고에 따르면 서울원아이파크 59㎡ 분양가는 9억~10억원 수준으로 정해졌다. 관심을 모은 국민평형인 84㎡는 12억~14억원대에 가격이 형성됐다. 가장 규모가 큰 244㎡는 48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원아이파크는 동북권에서 처음으로 3.3㎡당 분양가격이 4000만원을 넘게 됐다. 이번 분양가가 발코니 확장은 제외된 금액인 만큼 실제 비용 부담은 이보다 클 전망이다. 서울원아이파크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 7만7586㎡에 지하 4층~지상 49층, 8개동, 전용면적 59~244㎡, 3032가구가 들어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가운데 분양형 공동주택 185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9㎡ 20가구 △72·74㎡ 96가구 △84㎡ 672가구 △91㎡ 176가구 △105㎡ 336가구 △112㎡ 176가구 △120㎡ 336가구 △143~244P 44가구 등이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 면적이 전체의 57.5%인 1068가구다. 전용 85㎡ 초과는 모두 추첨제로 청약 당첨자를 선정한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 기간은 없다. 입주 시점에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르는 것도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11월 25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2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4일이다. 이 지역은 개발지구와 맞닿아 있는 광운대역은 기존 1호선뿐만 아니라 6호선, 7호선도 이용 가능한 교통망을 갖췄다. 향후 GTX-C노선 개통이 진행되면 광운대역~강남(삼성역) 구간이 9분만에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15 15:09:13[파이낸셜뉴스] 한미사이언스가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3자연합(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및 이들을 위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체를 형사 고발했다. 15일 한미사이언스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등 3자연합과 이들로부터 의결권 권유업무를 위임받아 대행하는 업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위계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3자연합이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체와 공모해 회사 로고를 도용함은 물론 거짓된 정보로 주주들에게 잘못된 판단을 종용하는 사례들이 속속 확인돼 부득이 형사고발을 진행키로 했다”며 “제보 내용에는 ‘국민연금도 3자연합으로 돌아섰다’, ‘유상증자 한다’ 등 거짓 정보, 결정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주주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3자연합이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불법행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 법률검토에 착수한 바 있다. 표 대결을 벌이게 된 3자연합측 대리업체들이 활동을 개시함과 동시에 한미사이언스 회사로고 등을 무단으로 명함 등에 사용케 한 것이 다수 확인됐다고 봤다. 이 관계자는 "최근 3자연합의 의결권 대리업체가 주주들을 방문하며 제공한 인쇄물과 명함(사진)에 자사 로고가 버젓이 인쇄됐고 특히 확인된 대면 및 유선통화 내용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경영진에 대한 명예훼손성 비방은 물론 거짓정보를 주주들이 믿도록 하기 위해 국민연금 등 정부기관까지 인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조계에서는 회사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해 거짓된 정보를 주주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왜곡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고, 주주들에게 거짓정보를 제공하며 자신들을 지지해달라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주주관리 및 주주총회 운영, 진행업무를 방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가 예정됐다. 이사회 인원을 현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의 건과 신동국 회장, 임주현 부회장 2인의 이사 선임 건, 그리고 주주친화정책인 감액배당 건들이 상정돼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15 14:37:49【리마(페루)=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다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는다.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한미일 정상회의로 '3국 협력 사무국 설치' 합의를 도출해, 한미일 3국 협력을 정권교체에 관계없이 제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APEC 기간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외에도 이시바 총리와 2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개최도 조율 중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4일 페루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연초부터 우리나라 주도적으로 여러 아이디어를 내면서 한미일 사무국 설치를 제안해왔다"면서 "미국 일본과 아주 진지하게 검토한 결과 그 성과물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위관계자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예상되는 성과는 미국도 예고했듯 제도적 차원에서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선언의 메커니즘을 발전하는 방향으로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이같이 말했다. 한미일간 가장 중요한 협력 의제가 '안보'라는 점에서 북핵·미사일 대응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리마 이동 도중 기내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 "주요 결과물 중 하나는 향후 3국을 위한 사무처를 설립해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것"이라면서 "단순히 일련의 지도자급 회담이 아니라, 3국 정부 모두에 본부를 두고 모든 수준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에 대해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 합의 이후 그간 이뤄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이어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차장은 "한미일 정상회의에 이어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도 추진 중"이라면서 "16일에는 이시바 일본 총리와도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김 차장은 "이시바 총리와 두번째 만남이자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4번째 한일 정상회담으로 이번 회담을 통해 양 정상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관계를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1-15 14:10:40[파이낸셜뉴스] 초등학생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가두고 폭행한 고등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감금과 특수폭행 혐의로 A 군 등 고등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 등은 전날(14일) 오후 9시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초등학생 B 양을 1시간 30분가량 가두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B 양이 고등학생으로 나이를 속이고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5 13:34:55【도쿄=김경민 특파원】 올해 3·4분기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은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했다고 일본 내각부가 15일 발표했다.연율 환산 기준 성장률은 0.9%다. 이는 일본 민간 업체 예측치인 0.7%보다 높은 수준이다. 일본의 실질 GDP 성장률은 1·4분기에 -0.6%를 기록했다가 2·4분기 0.5% 플러스로 돌아섰다. GDP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는 3·4분기에 전 분기보다 0.9% 증가했다. 하지만 설비 투자는 0.2% 감소했다. 교도통신은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임금 인상에 따른 소득 환경 개선으로 개인 소비가 부진하지 않았다"며 "도요타자동차를 비롯한 대형 자동차 기업의 인증 취득 부정행위에 따른 영향이 줄어든 것도 GDP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11-15 12:35:51【리마(페루)=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으로, 대통령실은 이번 3국 정상회의 성과와 관련, "올해 연초부터 우리나라 주도적으로 여러 아이디어 내면서 한미일 사무국 설치 제안해왔다"면서 "미국 일본과 아주 진지하게 검토한 결과 그 성과물이 낼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4일 페루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예상되는 성과는 미국도 예고했듯 제도적 차원에서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선언의 메커니즘을 발전하는 방향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와 별개로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지는 것도 추진중이라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1-15 12:3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