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남자생한방병원과 부천자생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도록 유도해 의료 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인증조사 기준에 부합한 경우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이번 강남·부천자생한방병원의 인증은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3주기 연속 지정이며 유효기간은 2022년 6월 3일부터 2026년 6월 2일까지다. 자생한방병원은 인증평가를 앞두고 시설 점검 및 투자와 직원 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감염관리와 관련해 한층 강화된 인증평가 기준에 맞춰 의료진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강남·부천자생한방병원은 △안전보장활동 △지속적 질 향상 및 환자안전 △진료전달체계와 평가 △환자진료 △의약품관리 △환자 권리 존중 및 보호 △감염관리 △안전한 시설 및 환경관리 등 58개 기준 254개 조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하인혁 부천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한방병원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게 됐다”며 “부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 강남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진료 현장의 감염관리와 환자의 안전 보장을 위해 노력한 의료진과 직원들 덕분에 의료기관 평가 3주기 연속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위해 꾸준한 질적 개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강남자생한방병원∙부천자생한방병원을 포함해 총 14개 병원이 의료기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국 한방병원 중 가장 많은 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6-09 15:16:18[파이낸셜뉴스] 바른세상병원은 3주기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바른세상병원은 지난 2013년 1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획득 이후 3주기 연속으로 인증평가를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평가제도는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는 제도다. 환자의 권리와 안전,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환자 만족도, 의료서비스의 제공과정 및 성과 등에 대해 엄격하고 까다로운 평가를 거치며, 전문 조사위원의 추적조사시행 후 평가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은 인증마크를 받게 된다. 이번 인증으로 바른세상병원은 2021년 8월 2일부터 2025년 8월 1일까지 4년간 '인증 의료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한다. 앞서 바른세상병원은 지난해 12월 제4기(2021년-2023년)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전문병원은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질환이나 진료과목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 행위를 시행하는 병원으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평가하고 선정하는 제도로 바른세상병원은 3회 연속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서동원 병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은 "바른세상병원은 전문의료기관으로서의 치료에 대한 전문성뿐 아니라 인증의료기관으로 감염 위험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기관임을 다시 한 번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른세상병원은 2004년 개원 이후 현재 전문의 28명, 직원 수 390명에 이르는 대표 척추?관절 병원으로 성장했다. 8개과 협진 치료시스템이 구축돼 있고, 척추·관절 질환뿐 아니라 신경과 진료를 통한 뇌신경질환 치료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9-02 19:00: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나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이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유도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인천나은병원은 지난 1월 26일부터 29일 4일간 진료전달체계와 평가, 의약품 관리, 의료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활동, 감염관리에 대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철저한 서류심사와 현장추적 조사를 받았다. 인천나은병원은 이번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으로 의료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적정 수준 의료의 질 달성과 환자의 안전을 충분히 보장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나은병원은 2013년 1주기, 2017년 2주기, 2021년 3주기 인증까지 연속으로 받았으며 인천 서구에서 최초이다. 3주기 인증기간은 올해 4월부터 오는 2025년 4월 10일까지 4년이다. 하헌영 병원장은 “뇌졸중센터의 세계뇌졸중학회(WSO) 플래티넘 등급 수상, 응급의료센터평가 6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보건복지부 인증을 3회 연속으로 받은 것은 열심히 노력해준 전 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인천대표 종합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05 10:51:35[파이낸셜뉴스] 서울부민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3주기 의료기관 인증과 4기 관절전문병원 지정(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은 보건복지부가 환자안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평가하는 제도로 서울부민병원은 지난 2012년(1주기), 2016년(2주기)에 이어 2020년(3주기) 인증을 획득해 3회 연속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서울부민병원은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활동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감염관리 등 총 520개 항목에 대한 서면 평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받고, 조사항목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전문병원 인증은 보건복지부가 전문화된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서울부민병원은 제2기부터 제4기까지 연속으로 관절분야 전문병원으로 지정 받았다. 전국에 관절전문병원은 20곳으로 강서구에서는 서울부민병원이 유일하다. 정훈재 병원장은 "의료기관인증과 관절전문병원 3회 연속 동시지정은 서울부민병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복지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우선의 진료서비스를 기본으로 전문성과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관절 · 척추 종합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1-07 16:56:44[파이낸셜뉴스] 강북연세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0년 3월 2일부터 2024년 3월 1일까지 4년이다.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함으로써, 의료 소비자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강북연세병원은 △감염 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지속적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환자진료 △의약품관리 △안전한 시설 및 환경관리 등 91개 기준 520개 조사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철저한 감염관리 및 환자 안전 체계가 구축된 '인증 의료기관' 임을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최종 검증받게 된 것이다. 강북연세병원 박영식 병원장은 "의료기관 인증을 준비하면서, 수술실, 내시경 검사실 외 병원 전체 감염 관리 강화를 위한 개선 공사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수년에 걸쳐 진행해왔다"며 "이를 통해 병원 전체가 성장하고 새롭게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북연세병원은 보건복지부 3주기 인증 의료기관 획득은 몇가지 의미있는 결과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첫째, 보건복지부 인증 1주기와 2주기 과정없이, 3주기 인증을 받은 최초 병원이라는 것이다. 1주기-2주기-3주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인증조사 기준은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 이 상황에서 1주기-2주기 인증 경험이 없는 병원이 3주기 인증획득에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 그만큼 병원의 질적 향상을 위해 그에 상응하는 노력과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둘째, 노원구 인증 의료기관(급성기병원) 중 유일한 관절척추병원이다. 서울시 전체 인증 의료기관은 총 198병원. 그 중 노원구 인증 의료기관은 총 12병원(요양병원 7, 한방병원 1, 급성기병원 4), 급성기병원 4곳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원자력병원 그리고 강북연세병원이다.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3곳 외에 노원구 전체 2차 의료기관 중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급성기병원인 셈이다. 강북연세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을 도입하고,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 및 무지외반증 최소절개 교정술 등 선진 의료기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실시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6-02 14:26:0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3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우수한 의료기관임을 인정받아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3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 및 환자안전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011년 1주기와 2015년 2주기에 이어 올해 2019년 3주기에도 인증의료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3주기 인증기간은 2019년 12월 4일부터 2023년 12월 3일까지 4년간이다. 이번 3주기 인증조사는 병원 운영, 질 향상과 환자안전, 감염관리 등 90개 기준 520여가지 조사항목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3주기 인증평가는 환자안전과 감염관리, 의약품 관리, 직원안전 등 강화된 기준으로 규정 암기가 아닌 직접적인 시행과 시연으로 인증조사 방식을 합리화 했다. 병원 측은 최근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사고나 화재사고가 알려지면서 인증 의료기관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높아진 상황에서 인증 획득은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수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은 “전 직원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인증 획득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3회 연속 인증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관 인증제란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국가 인증제도로, 보건복지부가 공표한 인증조사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한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11-05 10:59:13【대구=김장욱 기자】영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19년 3월 30일부터 2023년 3월 29일까지 4년간다. 영남대병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1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 공급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에 대한 기준이 강화됐다. 영남대병원은 지난 1주기와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3주기 인증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해 4년간 인증의료기관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김성호 병원장은 "평소 모든 교직원들이 환자의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감염 예방에 철저하게 대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으로 더욱 신뢰받는 영남대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04-01 10:11:46【파이낸셜뉴스 시흥=장충식 기자】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병원은 보건복지부 4주기 의료기관 인증 준비를 위한 발대식을 열고, 인증 연장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평가항목을 부서장, 직원들과 공유해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 시화병원은 향후 전산 및 시설 개선, 전 직원 교육, 자체 평가 및 보완 등을 거쳐 올해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인증 본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하는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척도로, 시화병원은 지난 2020년 시행한 3주기 조사항목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임을 입증한 바 있다. 김영진 적정관리실장은 "전 직원이 함께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성실하게 준비해 시화병원의 수준 높은 진료 역량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1 12:51:05【 수원(경기)=김준석 기자】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 이목동 소재 가족 선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전·현직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탈상'을 의미하는 3주기와 회장 취임 1주년(27일)을 맞아 이 회장이 본격적인 '뉴 삼성' 경영행보에 나설지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우디서 급거 귀국, 父 찾은 JY이날 이 회장은 전세기를 이용해 오전 6시3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어머니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이동해 오전 10시58분께 수원 선영에 도착했다. 이 회장에 10분여 앞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부부가 도착했다. 이 회장에 바로 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 임모군과 함께 선영을 찾았다. 삼성가 직계가족에 앞서 오전 10시께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부문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등 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추도식에 참여했다. 이어 △삼성 고문단(30여명) △성대회(퇴직 사장단 모임·40여명) △의료진(20여명) 등 총 150여명이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30여분의 추도식을 마친 이 회장은 사장단 60여명과 선영 참배 후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선대 회장을 기렸다. 지난해 2주기 행사 후 오찬에서 이 회장은 사장단에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회장님(선대 회장)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별한 메시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은 지난해 2주기를 맞아 그룹 관계사 온라인 내부망에 선대 회장 추모공간을 개설한 데 반해 이번 3주기엔 '조용한 추모'를 이어갔다. 1987년 이병철 창업 회장 별세 후 회장직에 오른 이 선대 회장은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선언'을 통해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했다. 이 회장도 글로벌 경기침체와 미중 갈등 등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사업의 부진이 하반기까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뉴 삼성' 메시지를 통해 삼성의 미래 비전을 조만간 제시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문화유산·의료·안내견까지…"KH유산 계승"3주기를 맞아 한국 사회의 저변을 확대한 이 선대 회장의 'KH유산'이 재조명받고 있다. 유족들은 국립기관 등에 미술품 2만3000여점을 기증했다. 삼성은 이 선대 회장의 후원을 받아 1998년 만들어진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한국실 전담큐레이터 운영을 위해 최근 200만달러를 후원했다. 이 선대 회장은 '인간 존중' 철학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했다. 이 선대 회장의 유족들은 유산 중 1조원을 감염병 확산 방지와 소아암 및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기부했다. 평소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이라고 강조하며 취임 초기였던 1989년 삼성복지재단을 설립해 삼성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어린이 사랑'을 실천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함이다. 지난달 19일 열린 안내견학교 30주년 기념식에는 이 회장과 홍 전 관장이 직접 참석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안내견학교 사업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모범 중의 모범"이라고 극찬했다. rejune1112@fnnews.com
2023-10-25 18:18:26【 수원(경기도)=김준석 기자】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 소재 가족 선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전현직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엄수됐다. '탈상'을 의미하는 3주기와 회장 취임 1주년(27일)을 맞아 이 회장이 본격적인 '뉴삼성' 경영 행보에 나설지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우디서 급거 귀국, 父 찾은 JY 이날 이 회장은 전세기를 이용해 오전 6시반께 김포공항에 도착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어머니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이동해 오전 10시58분께 수원 선영에 도착했다. 이 회장에 10분여 앞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부부가 도착했다. 이 회장에 바로 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 임모군과 함께 선영을 찾았다. 삼성가 직계가족에 앞서 오전 10시께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부문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등 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추도식에 참여했다. 이어 △삼성 고문단(30여명) △성대회(퇴직 사장단 모임·40여명) △의료진(20여명) 등 총 150여명이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30여분의 추도식을 마친 이 회장은 사장단 60여명과 선영 참배 후 경기 용인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이 선대회장을 기렸다. 지난해 2주기 행사 후 오찬에서 이 회장은 사장단에게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회장님(이 선대 회장)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별한 메시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은 지난해 2주기를 맞아 그룹 관계사 온라인 내부망에 이 선대 회장의 추모공간을 개설한 데 반해 이번 3주기엔 '조용한 추모'를 이어갔다. 1987년 이병철 창업 회장 별세 후 회장직에 오른 이 선대회장은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선언'을 통해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했다. 이 회장도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중 갈등 등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사업의 부진이 하반기까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뉴삼성' 메시지를 통해 삼성의 미래 비전을 조만간 제시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문화유산·의료·안내견까지..."KH유산 계승" 3주기를 맞아 한국 사회의 저변을 확대한 이 선대 회장의 'KH유산'이 재조명받고 있다. 유족들은 국립기관 등에 미술품 2만3000여점을 기증했다. 삼성은 이 선대 회장의 후원을 받아 1998년 만들어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 전담 큐레이터 운영을 위해 최근 200만달러를 후원했다. 이 선대 회장은 '인간 존중' 철학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이 선대 회장의 유족들은 유산 중 1조원을 감염병 확산 방지와 소아암 및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기부했다. 평소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이라고 강조하며 취임 초기였던 1989년 삼성복지재단을 설립해 삼성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어린이 사랑'을 실천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함이다. 지난달 19일 열린 안내견학교 30주년 기념식에는 이 회장과 홍 전 관장이 직접 참석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안내견학교 사업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모범 중의 모범"이라고 극찬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0-25 15:5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