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거나 ‘구르는 돌에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 부지런함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하고 있다. 1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들은 성인 적정 수면시간인 약 7~8시간보다 더 적은 시간만을 수면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기상시간은 약 6시 19분, 취침시간은 저녁 12시 15분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대략 5시간 30분을 자는 것으로, 적정수면시간보다는 적게는 1시간 30분에서 많게는 2시간 30분까지 차이가 난다.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해 오후 늦게 마치는’ 것으로 수렴하는 것이다. 하루를 길게 쓰다 보면 아무래도 시간을 활용하는 노하우 탐색에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52%의 직장인들은 성공적인 시간 활용 팁을 얻기 위해, 소위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을 롤모델 삼아 따라해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과는 ‘암담했다’.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몇 번 해봤지만, 결국 원상 복귀됐다(71%)’고 답했다. ‘그들과 같은 습관을 갖게 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에 그쳤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성공에 왕도는 없지만, 롤모델을 좇아가려는 개인적인 시도만큼이나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상적인 수면 시간과 현실적인 수면시간의 괴리로 무엇인가 시도할 여력조차 만들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있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라는 설문 소감을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06-11 10:52:36전날 여러 주종을 섭렵했던 직장인 주모씨는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 속도 울렁울렁하다. 과음한 후 화장실에서 음식물을 게워낸 탓인 것 같다. 술에 취해 비틀비틀하다 여기저기 머리를 부딪혔는지 혹도 만져지고 여기저기 멍투성이다. 이 때문에 온몸이 무언가에 두들겨 맞은 것처럼 찌푸둥하다. 실제로 과음하면 수면부족에 시달리게 되고 음식물을 토하면 속이 상한다. 그 이유에 대해 전문의에게 들어본다. ■과음하면 정상수면 불가능 수면은 얕은 수면(1∼2단계)과 깊은 수면(3∼4단계)으로 이루어진 1∼4단계 수면과 렘수면(급속안구운동)이 1주기로 구성된다. 정상적인 수면이란 이 수면단계가 하루밤 동안 4∼5번 정도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이 수면 구조가 깨지면 뇌의 각성 때문에 7시간을 자더라도 1∼2시간 잔 것 같은 효과를 낸다. 따라서 심한 수면부족 증상을 느끼게 된다. 이 때문에 수면구조가 깨지지 않게 깨지 않고 자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술을 마시면 깊은 수면 단계로 빠져들지 못한다. 즉, 잠이 드는 단계인 1∼2단계의 얕은 잠을 자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 잠을 깨고 피곤함은 그대로 남는 것이다. 술을 마시면 1∼2단계 수면 진입이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잠이 잘 온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낮 동안 쌓인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기능을 회복하는 것은 3∼4단계 깊은 수면단계에서 이뤄진다. 또 성장호르몬, 성호르몬,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 분비도 깊은 수면에서 많이 분비된다. 정상적인 수면구조가 깨지면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고, 낮동안 졸립고, 어지럼증, 두통, 인지능력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실제로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에서 술을 마신 후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상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1∼2단계 수면단계로 들어가는 수면입면기는 최소 30초이내로 아주 짧고 깊은 수면과 렘수면은 잘 나타나지 않았다. 또 연구개의 근육에 탄력이 떨어져 코를 골거나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다. 이 때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나타나면 다음날 피로도와 주간 졸림증은 더욱 심각하게 나타난다. 수면은 적당한 시간 깊게 자는 것이 가장 건강한 수면이다. 하지만 수면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수면의 적정량을 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 바람직한 수면시간을 6∼8시간 정도다. 비렘수면과 렘수면의 주기가(1주기 약 90분) 하룻밤에 4∼6회 정도 반복되면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술 마신 다음 날 피곤하다면 오후에 잠깐 눈을 붙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하지만 수면이 깊은 수면인 3단계로 넘어가지 않도록 30분 이내로 자는 게 좋다”고 말했다. ■술마시고 토하면 위험 옛날 로마 귀족들은 한편으로는 토해가면서 하루 종일 먹고 마셨다고 한다. 주변에 보면 잘 토하면 술을 많이 마셔도 술이 취하지 않는다며 술 마시는 중간에 일부러 토하는 사람도 있다. 술을 마시고 토하면 다음 날 속이 쓰리고 아프다. 그러나 토하는 것도 기술적으로 잘하지 못하면 위험할 수 있다. 갑자기 많은 양을 한꺼번에 토하면 좁은 식도로 갑자기 많은 위 내용물이 몰린다. 따라서 식도 하부나 위의 상부가 점막이 찢어지면서 많은 출혈을 일으켜 토혈이나 하혈을 할 수 있다. 이를 말로리와이쓰 증후군이라고 한다. 이 때 빨리 발견하면 내시경 검사와 함께 약물을 주사해 출혈을 멎게 할 수 있다. 때로는 점막만 찢어지는 것이 아니라 식도 전체 벽이 찢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식도를 통하여 공기가 피하로 새어 나가므로 목 부위의 살갗 밑에 만지면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이 때는 수술해야 한다. 술을 많이 먹고 거의 인사불성이 된 상태에서 자기도 모르게 토하다 보면 구토 내용물이 갑자기 숨구멍을 막아서 급사하는 경우도 있다. 또 술이 곤드레만드레가 된 상태에서 토하다가 호흡이 곤란해질 수도 있다. 이 때는 입 속에 손가락을 넣어서 구토물을 제거하고 고개를 젖혀서 호흡이 잘 되도록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술을 많이 마시고 의식이 몽롱한 상태에서 계속 토할 때는 넘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만약 땅에 머리를 부딪쳐서 다치면 뇌막출혈 등 뇌손상이 있을 수 있다. 음주 후에 계속 토하면서 머리가 심하게 아프다고 하거나 음주량에 비하여 지나치게 의식이 나쁘거나 정신을 못 차리면 뇌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훈용 교수는 “주변에서 술을 마시고 토하는 경우는 흔히 보는데 어떤 경우에는 매우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음주 후에 토하는 사람을 보면 소홀하게 다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2006-11-28 18:45:4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99분에 주파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사업이 8개 공구 전구간에서 공사가 본격화되며 2027년 준공에 한발짝 다가섰다. 2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춘천~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 93.7㎞ 구간을 연결하는 이번 사업에는 3조1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체 구간의 86%인 81.5㎞가 터널로 구성, 어려운 공정이 예상된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가 개통되면 춘천을 기준으로 화천까지 8분, 양구까지 15분, 인제까지 23분, 백담역까지 30분, 속초까지 39분 소요되며 용산에서 속초까지는 99분만에 연결된다. 공사는 전체 8개 공구로 1공구와 7공구는 2022년 착공했으며 나머지 6개 공구는 지난 10월 착공하며 전 구간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특히 1공구는 춘천 근화동에서 시작해 의암호 밑으로 지하터널을 따라 신북읍 산천리까지 이어지는 7.4㎞ 구간으로 7공구와 함께 공사 난도가 높은 구간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춘천 스카이워크 부분에는 수면 위에 일직선 도로 형태의 임시 구조물인 가물막이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제1공구의 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올해 연말에는 가물막이가 완성돼 도내 최초로 하저터널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하저터널 공사가 완료되면 가물막이는 철거된다. 또한 지하철도 내부 비상상황 발생 시 승객 대피 비상통로 기능과 터널 내부 공기 순환 역할을 하는 수직 터널 형태의 환기구는 현재 터널 굴착장비와 각종 자재 등을 진입시키는 용도로도 함께 활용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날 오후 도내 최초로 강 밑에 건설되는 의암호 하저터널 공사 현장에서 철도 사업 공사 현황과 시공 기술 등을 소개하는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준걸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 춘천속초사업단장이 전반적인 공사 현황을 설명했으며 김진태 지사는 환기구와 의암호 하저터널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관계자에게 “의암호 하저터널 공사 난도가 어려운 만큼 안전하고 빈틈없는 공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동서고속화 철도가 개통되면 춘천에서 속초까지 39분, 서울에서 속초까지 99분만에 연결되는 시대로 수도권 강원시대를 열어나가게 된다”며 “철저한 공정관리 지원으로 2027년 적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6 16:57:25K-지방흡입이 태국 시장에서 선전하는 중이다. 선두에는 365mc가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365mc는 지난 9월 태국 방콕에 첫 번째 지점을 열고 현지 고객과 만나고 있다. 365mc의 태국 진출은 의미가 깊다. 태국은 전 세계에서 성형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관광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이 많은 국가다. 2020~2021년 세계의료관광지수에 따르면 태국은 의료관광 산업 면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MTI는 46개 의료관광 목적지에 대해 미국인의 인식 순위를 매기는 조사다. 이같은 의료관광 특화 국가에서 365mc만의 술기를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도 미용성형에 대한 수요가 크다. 실제 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미용·성형 시장으로 꼽힌다. 규모는 약 6억6700만달러(9조 원) 수준이다.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에 따르면 2022년 태국에서 진행된 미용·성형 수술은 약 17만 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지방흡입 수술이 태국 미용·성형 수술 순위 4위로 9.1%를 차지했다. 태국 사람들의 미용성형사랑은 자국에서 그치지 않는다. 해외 원정도 많이 떠나는데 특히 '한국'은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나라다. 보건복지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198개국의 외국인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했고 이때 태국은 탑5에 들었다. 365mc 태국점은 이같은 수요를 반영, 지방흡입뿐 아니라 독자 시술 '람스(LAMS)'를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처음 등장한 람스는 365mc 의료진이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체형교정 치료다. 지방흡입의 술기를 주사에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비만 치료다. 팔뚝, 복부, 허벅지, 얼굴 등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지방흡입의 장점과, 수면 마취 없이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지방분해주사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체형교정술이다. 주사로 지방을 직접 제거하는 방식의 치료로 30분 내외의 짧은 시간 안에 팔뚝, 복부, 얼굴, 허벅지 등 군살을 정리할 수 있다. 제거된 지방은 주사기 보틀에 채워지며, 수면 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은 뽑아낸 지방을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벌써 누적 200만 보틀을 앞두고 있다. 365mc 소속 의료진들은 람스 출시와 함께 미국 미용의학학회(AAAM), 미국 미용성형학회(AACS) 등 저명한 세계 비만 미용학회로부터 초청받아 강연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365mc 1호 글로벌지점인 365mc 인도네시아와 글로벌AI지방흡입 람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K-지방흡입이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365mc의 술기가 한국에서나 해외에서나 동일하게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365mc가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는 AI기술력도이 여기서 활약한다. 네이버클라우드, 클루커스와 협력해 개발 중인 AI 기반 의료 시스템, 21년간 축적한 600만건이상의 지방흡입 빅데이터를 통해 환자의 키, 체중, 나이, 부위별 사이즈 별 맞춤형 지방흡입 예측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LEPA 2.0 등도 국내 우수한 지방흡입 기술을 해외에서도 받을 수 있는 이유다. 닥터 잰 365mc 태국점 대표원장은 "해외에서 한국의 지방흡입 등 미용성형에 대한 평가는 '세심하고 정교한 성형기술'로 설명된다"며 "특히 안전을 기반으로 최신 장비를 도입하는 등 트렌드를 선도하고, 섬세한 시술 방식으로 원하는 결과에 한층 가까이 도달하는 덕분에 글로벌 비만·미용성형 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태국에서도 현지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며 맞춤형 K-지방흡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세계 주요 '의료 허브' 중 하나인 태국에서 K-의료기관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료한류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07 19:13:43[파이낸셜뉴스] K-지방흡입이 태국 시장에서 선전하는 중이다. 선두에는 365mc가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365mc는 지난 9월 태국 방콕에 첫 번째 지점을 열고 현지 고객과 만나고 있다. 365mc의 태국 진출은 의미가 깊다. 태국은 전 세계에서 성형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관광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이 많은 국가다. 2020~2021년 세계의료관광지수에 따르면 태국은 의료관광 산업 면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MTI는 46개 의료관광 목적지에 대해 미국인의 인식 순위를 매기는 조사다. 이같은 의료관광 특화 국가에서 365mc만의 술기를 펼칠 수 있게 된 것.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도 미용성형에 대한 수요가 크다. 실제 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미용·성형 시장으로 꼽힌다. 규모는 약 6억6700만달러(9조 원) 수준이다.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에 따르면 2022년 태국에서 진행된 미용·성형 수술은 약 17만 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지방흡입 수술이 태국 미용·성형 수술 순위 4위로 9.1%를 차지했다. 태국 사람들의 미용성형사랑은 자국에서 그치지 않는다. 해외 원정도 많이 떠나는데 특히 ‘한국’은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나라다. 보건복지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198개국의 외국인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했고 이때 태국은 탑5에 들었다. 365mc 태국점은 이같은 수요를 반영, 지방흡입뿐 아니라 독자 시술 ‘람스(LAMS)’를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4년 처음 등장한 람스는 365mc 의료진이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체형교정 치료다. 지방흡입의 술기를 주사에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비만 치료다. 팔뚝, 복부, 허벅지, 얼굴 등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지방흡입의 장점과, 수면 마취 없이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지방분해주사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체형교정술이다. 주사로 지방을 직접 제거하는 방식의 치료로 30분 내외의 짧은 시간 안에 팔뚝, 복부, 얼굴, 허벅지 등 군살을 정리할 수 있다. 제거된 지방은 주사기 보틀에 채워지며, 수면 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은 뽑아낸 지방을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벌써 누적 200만 보틀을 앞두고 있다. 365mc 소속 의료진들은 람스 출시와 함께 미국 미용의학학회(AAAM), 미국 미용성형학회(AACS) 등 저명한 세계 비만 미용학회로부터 초청받아 강연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365mc 1호 글로벌지점인 365mc 인도네시아와 글로벌AI지방흡입 람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K-지방흡입이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365mc의 술기가 한국에서나 해외에서나 동일하게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365mc가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는 AI기술력도이 여기서 활약한다. 네이버클라우드, 클루커스와 협력해 개발 중인 AI 기반 의료 시스템, 21년간 축적한 600만건이상의 지방흡입 빅데이터를 통해 환자의 키, 체중, 나이, 부위별 사이즈 별 맞춤형 지방흡입 예측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LEPA 2.0 등도 국내 우수한 지방흡입 기술을 해외에서도 받을 수 있는 이유다. 닥터 잰 365mc 태국점 대표원장은 “해외에서 한국의 지방흡입 등 미용성형에 대한 평가는 ‘세심하고 정교한 성형기술’로 설명된다”며 “특히 안전을 기반으로 최신 장비를 도입하는 등 트렌드를 선도하고, 섬세한 시술 방식으로 원하는 결과에 한층 가까이 도달하는 덕분에 글로벌 비만·미용성형 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태국에서도 현지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며 맞춤형 K-지방흡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세계 주요 ‘의료 허브’ 중 하나인 태국에서 K-의료기관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료한류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06 17:18:07【파이낸셜뉴스 화천=김기섭 기자】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토막 시신 발견된 가운데 하루 만에 군인 신분의 30대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화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7시 12분쯤 서울 강남 일원역 지하도에서 3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A씨는 살인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수사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으며 이후 용의자 추적에 나서 이날 서울 강남구 일원 지하철역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군인 신분인 A씨와 피해자는 지인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두 사람 모두 강원 지역 거주민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2시45분쯤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수색 이틀째인 3일 오전 10시30분쯤 시신이 처음 발견된 곳으로부터 500여m 떨어진 붕어섬 선착장 인근에서 훼손된 시신 여러 점이 담긴 비닐 등을 추가로 발견해 인양했다. 현재까지 신체의 80%가량이 발견됐으며 부패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날이 어두워져 수색을 종료한 경찰은 4일 오전 수색을 재개할 계획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의 신원 확인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A씨가 피해자를 타지에서 살해한 후 화천에서 유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살해 장소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4 07:22:18[파이낸셜뉴스] 강원 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여러 점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30대 유력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화천경찰서는 3일 오후 7시 12분께 서울 강남 일원역 지하도에서 3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살인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군인 신분인 A씨와 피해자는 지인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 모두 강원 지역 거주민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45분께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등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이날 수색을 재개한 경찰은 오전 10시 30분께 시신이 처음 발견된 곳으로부터 500여m 떨어진 붕어섬 선착장 인근에서 훼손된 시신 여러 점이 담긴 비닐 등을 추가로 발견해 인양했다. 현재까지 신체의 80%가량이 발견됐으며 부패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머지 시신이 댐 발전 방류 등으로 인해 유실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북한강 일대 전역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를 타지에서 살해한 후 화천에서 유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살해 장소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03 21:03:16【파이낸셜뉴스 화천=김기섭 기자】화천 토막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3일 오후 7시12분쯤 서울 강남에서 검거됐다. 화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46분쯤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다리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라 주민 등이 신고, 수색에 나섰했으며 수색 이틀째인 3일 오전 10시 30분쯤 붕어섬 선착장 부근에서 몸통과 팔, 다리 일부가 비닐자루에 담긴 사체 7~8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변사체를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신원 파악에 나섰으며 이날 오후 용의자 추적에 나서 오후 7시12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역 지하도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천체육관 앞 북항강 토마 사체 사건과 관련해 유력 용의자를 특정, 서울 강남에서 검거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3 19:39:46【파이낸셜뉴스 화천=김기섭 기자】 화천군 화천읍 북한강 일대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30대 초반 여성인 것으로 추정됐다. 화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46분쯤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다리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라 주민 등이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의 일부가 더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잠수부 등을 투입해 시신 일부가 떠오른 주변의 물속을 수색했으나 밤이 깊어 수색을 종료했다. 3일 수색 작업을 재개한 경찰은 오전 10시30분쯤 사체 일부가 발견된 지점에서 600여m 떨어진 붕어섬 선착장 부근에서 몸통과 팔, 다리 일부가 비닐자루에 담긴 사체 7~8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변사체를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나머지 신체 일부를 찾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3 15:38:16[파이낸셜뉴스] 날씨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하다. 특히 뇌졸중은 아침과 저녁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질병이다. 신희섭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큰 기온 차는 혈압 상승을 초래하고 혈중 응고 인자를 증가시킨다"며 "여기에 혈중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고 심장 부정맥 등을 악화시켜 겨울철 뇌졸중 발생을 촉진한다"고 25일 조언했다. 이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장애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에 최적 시간 안에 치료하는 것은 물론 예방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뇌졸중은 뇌혈관 이상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신경학적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뉜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 조직에 혈액 공급이 차단돼 발생한다. 뇌출혈은 혈관이 터져 혈액이 뇌 조직에 고여 뇌 손상을 일으킨다. 뇌졸중은 전조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만약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증상 악화를 막고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물건을 들고 있다가 떨어뜨리는 정도로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 이상 △얼굴이 마비되거나 감각 이상 △발음이 어눌하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극심한 두통 △어지럼증 등이 있다. 특히 고령이거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수면장애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아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경색과 뇌출혈 모두 초기 증상 심각하지 않은 경우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뇌출혈 양이 많을 경우 개두술을 시행해 뇌압을 낮추고 출혈을 제거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 뇌출혈 중에서도 뇌지주막하출혈은 뇌 동맥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가 파열돼 발생한다. 이는 재파열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 뇌동맥류 파열은 사망률이 3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망치로 얻어맞는 것 같은 통증의 두통과 오심, 구토 등 증상이 동반된다면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가야 한다. 혈관 내 치료는 최근 급성 뇌경색과 뇌동맥류 치료에 있어 필수적인 치료 방법으로 자리 잡았으며, 뇌동맥류 수술 60% 이상이 혈관 내 수술로 이뤄진다. 뇌졸중 수술 후 회복률은 병변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뇌경색은 발병 후 4시간 30분 이내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혈관용해제를 투여하지 못하거나 투여하더라도 막힌 혈관이 뚫리지 않는다면 혈관 재개통률을 높이기 위해 동맥 내 혈전제거술을 시행할 수 있다. 사타구니 혈관을 2~3mm 정도 절개해 대퇴동맥에 도관을 넣어 치료하는 방법이다. 뇌졸중 수술 후에는 재발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신 교수는 "겨울철 뇌졸중 환자들이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해 혈압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며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낮에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25 14:5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