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김병만으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전처의 주장에 대해 김병만 측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김병만의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김병만이 전처를 폭행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없음이 나왔고, 검찰에 송치된 것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병만의 전처 A씨는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지난 7월 24일 경찰 조사 끝에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고 전했다. A씨는 “(김병만에게) 상습적으로 맞았다. 너무 맞아서 심각성을 몰랐다”며 “잘할 때는 공주, 왕비처럼 잘해주다가 또 잔인하게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김병만이 방송을 통해 이혼 과정을 설명하면서 자신이 이상한 사람이 됐고, 오해가 커지면서 어쩔 수 없이 입장을 표명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병만 측은 "A씨가 주장한 폭행 날짜에 김병만은 해외 촬영 중이었다"라며 "이혼 소송 중에도 A씨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소송을 끌어가기 위해 폭행 피해를 주장했으나 인정되지 않았고, 소송 중 A씨가 김병만의 이름으로 수십 개의 생명보험에 가입해 둔 것을 알게 됐다고"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결혼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전처의 딸이 있어서 김병만의 호적에 올렸는데, 현재 20대 중반이 된 딸을 호적에서 빼가는 조건으로 김병만에게 30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김병만 입장에선 그동안 양육비도 냈고, 할 만큼 했는데 호적에서 빼가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니 황당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살 연상의 일반인 A씨와 혼인신고를 한 후 이듬해 3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재혼이었던 A씨에게는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이 하나 있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10년 동안 별거를 지속하다 2020년 이혼했다. 이후 김병만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나는 내 아이를 간절히 원했고, 그 사람의 아이가 성인이 됐으니 내 갈 길 가고 싶었다"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12 13:51:13[파이낸셜뉴스] 한동안 잠잠하던 '아트테크(아트+재테크)' 투자사기 의혹 사건이 다시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30억원대의 손실을 주장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의 한 갤러리 대표 A씨에 대한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이달 초부터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미술품 등 예술품에 투자를 받은 후 수익금을 정산하지 않은 채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고소장은 수익금 정산을 받지 못한 투자자와 프리랜서, 직원 등 15명이 경찰서에 냈다. 이들은 30억원대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A씨가) '아트테크를 통해 월 최소 수익률 1~2%를 보장받을 수 있다'며 미술품 투자를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아트테크는 렌탈, 판매 등으로 미술품을 통해 수익을 낸 뒤 투자금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투자 형식을 말한다. 직원들은 지난달 31일 갤러리 내 A씨의 컴퓨터와 계약서류 등이 없어진 것을 알았다고 했다. 다만 A씨는 전날까지 아트테크로 발생한 일부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한 직원에게 '투자 사기를 당해 돈을 찾기 위해 해외에 나와 있다. 조만간 돌아갈 예정이니 걱정 말고 기다려 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0일 복귀를 예고했지만,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으며, 일부 직원은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고소인들은 하소연했다. 고소인들은 "단체 채팅방에 70여명 정도가 모여 있는데, 전체 피해금액은 커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고소인과 고소 금액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직원 등을 불러 고소를 하게 된 경위와 소장 내용, 처벌 의사 등을 확인한 뒤 A씨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확인하면서도 추가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1-11 10:41:55[파이낸셜뉴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45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2, 11, 31, 33, 37, 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9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2’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30억5163만원씩 받는다. 이와 관련해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로,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이번 로또복권 추첨에서 이마트24 편의점 두 곳에서 1등 당첨자를 각각 1명씩 배출했다. 전남 고흥군(자동), 전남 순천시(수동) 소재 이마트24 로또복권 판매점이다. 세종에 있는 CU편의점에서도 1등 1명(자동)이 나왔다. 1등 배출 지역은 부산과 인천, 세종, 경기, 충남, 전남, 경북이다. 서울은 1등 배출 판매점이 없었다. 이번 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자는 자동 5명, 수동 3명, 반자동 1명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0 06:25:5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친환경 과수·채소 생산 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친환경 재배가 어려운 과수·채소 품목의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해 '2025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광양시, 담양군, 해남군, 영광군 등 4개 시·군을 선정해 총 3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생산에 어려움이 많은 과수·채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벼 이외 품목으로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채소류나 과수 생산과 유통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내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시·군에서 사업 대상자를 접수해 사업 계획의 적정성과 채소 및 과수의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 계획에 대해 서류·현장 평가를 거친 뒤 친환경 농업 관련 전문가 등 5명의 심사를 거쳐 4곳을 선정했다. 개소 당 최대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사업비 부담 비율은 도·시군비 70%, 자부담 30%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소비자 수요가 많은 과수·채소 품목을 친환경 농산물 전략품목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생산·가공·유통 시설 현대화를 통해 품목 다양화, 인증면적 확대 등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친환경 농산물 안정적 공급, 과수·채소 품목 다양화를 위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40개소에 시설하우스, 친환경 전처리시설 및 작업장, 저온 저장시설 등에 총 165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친환경 기반이 확충되고 생산성도 높아져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31 11:03:00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초래한 것으로 지목된 큐텐그룹의 재무를 담당했던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의 전 임직원이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며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김효종 큐텐테크놀로지 대표를 형사고소했다. 티메프 사건에서 임금·퇴직금 문제가 고소로 이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큐텐테크 퇴사자 51명은 지난 22일 구 대표와 김 대표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임금 및 퇴직금 등 미지급),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퇴직금 미지급)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퇴사자들은 구 대표와 김 대표가 퇴직금과 임금, 보상금 등 총 30억 94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7월 10일부터 9월 30일 사이 퇴직한 이들은 1~3개월가량 퇴직금과 임금 등을 수령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상 근로자가 퇴직한 때로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 등을 지급해야 한다. 이들은 구 대표가 실질적으로 큐텐테크를 지배·운영했으며 김 대표와 공모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대표가 티메프 미정산 사태를 초래한 구 대표의 횡령·배임 등의 범죄행위에 방조 혹은 가담했다고 지적했다. 구 대표 등의 범죄행위로 인해 큐텐테크는 무자력의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게 됐고, 그 결과 퇴직자들은 임금과 퇴직금 등을 지급받지 못한 상태로 큐텐테크를 퇴사하게 됐다는 것이다. 고소인들이 지급받지 못한 금액은 각각 1600만원부터 1억 5000여만원에 이른다. 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기존에 재직 중이던 근로자 600여명 중 490여명이 퇴직한 상황이다. 따라서 구 대표 등에 대한 퇴직자들의 추가적인 고소가 이뤄질 가능성도 열려있다. 앞서 또 다른 큐텐테크 임직원 23명은 지난 24일 김 대표와 큐텐을 상대로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관련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퇴직자들의 고소로 구 대표와 김 대표 등은 검찰·경찰·고용노동부 등 총 3개의 기관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김 대표를 소환해 큐텐과 티메프의 재무관리 경위, 계열사 간 자금 흐름 등에 대해 조사했다. 구 대표 등은 정산대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판매자들을 속여 돌려막기식 영업을 지속해 1조5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대금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계열사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 조건 충족을 위해 '일감 몰아주기' 방식 등으로 티몬·위메프 자금 총 692억원을 배임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큐텐테크는 사업운영 중단으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10월 급여도 지급하지 못하게 됐다고 임직원과 퇴사자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큐텐테크 측은 지급받지 못한 서비스 이용대금을 고객사로부터 요청하고 보유한 채권 신고 절차를 밟고 있음에도 모든 사업 활동 중단으로 휴업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티메프 정산지연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배한글 기자
2024-10-28 18:22:21[파이낸셜뉴스] '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초래한 것으로 지목된 큐텐그룹의 재무를 담당했던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의 전 임직원들이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며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김효종 큐텐테크놀로지 대표를 형사고소했다. 티메프 사건에서 임금·퇴직금 문제가 고소로 이어진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큐텐테크 퇴사자 51명은 지난 22일 구 대표와 김 대표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임금 및 퇴직금 등 미지급),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퇴직금 미지급)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퇴사자들은 구 대표와 김 대표가 퇴직금과 임금, 보상금 등 총 30억 94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7월 10일부터 9월 30일 사이 퇴직한 이들은 약 1~3개월 가량 퇴직금과 임금 등을 수령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상 근로자가 퇴직한 때로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 등을 지급해야 한다. 이들은 구 대표가 실질적으로 큐텐테크로 지배·운영했으며 김 대표와 공모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대표가 티메프 미정산 사태를 초래한 구 대표의 횡령·배임 등의 범죄행위에 방조 혹은 가담했다고 지적했다. 구 대표 등의 범죄행위로 인해 큐텐테크는 무자력의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게 됐고, 그 결과 퇴직자들은 임금과 퇴직금 등을 지급받지 못한 상태로 큐텐테크를 퇴사하게 됐다는 것이다. 고소인들이 지급받지 못한 금액은 각각 1600만원부터 1억 5000여만원에 이른다. 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기존에 재직 중이던 근로자 600여명 중 약 490여명이 퇴직한 상황이다. 따라서 구 대표 등에 대한 퇴직자들의 추가적인 고소가 이뤄질 가능성도 열려있다. 앞서 또 다른 큐텐테크 임직원 23명은 지난 24일 김 대표와 큐텐을 상대로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관련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퇴직자들의 고소로 구 대표와 김 대표 등은 검찰·경찰·고용노동부 총 3개의 기관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김 대표를 소환해 큐텐과 티메프의 재무관리 경위, 계열사 간 자금 흐름 등에 대해 조사했다. 구 대표 등은 정산대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판매자들을 속여 돌려막기식 영업을 지속해 1조5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대금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계열사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 조건 충족을 위해 '일감 몰아주기' 방식 등으로 티몬·위메프 자금 총 692억원을 배임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큐텐테크는 사업운영 중단으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10월 급여도 지급하지 못하게 됐다고 임직원과 퇴사자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큐텐테크 측은 지급받지 못한 서비스 이용대금을 고객사로부터 요청하고 보유한 채권 신고 절차를 밟고 있음에도 모든 사업 활동 중단으로 휴업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티메프 정산지연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배한글 기자
2024-10-28 14:35:25[파이낸셜뉴스] 소득 수준을 갖춘 맞벌이 신혼부부의 증가 등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59㎡ 수준의 소형 아파트 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일부 단지에서는 30억원에 넘게 거래되는 등 소형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소득 갖춘 맞벌이 신혼부부 증가...수도권 소형아파트 거래 늘어28일 통계청의 2022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 소득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6790억원으로 집계됐다. 초혼 신혼부부 맞벌이 비중은 전년 보다 2.3% 높아진 57.2%로 나타났다. 맞벌이 신혼부부의 평균 소득은 8433만원으로, 이들 중 27.1%는 소득구간이 1억원 이상이었다. 특히 신혼부부의 53.8%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2022년 1만5469건이던 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2023년도 3만7206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아직 연말까지 60일가량 기간이 남았음에도 거래량 4만1496건을 기록해 전년도 연간 소형 아파트 거래량을 이미 뛰어 넘었다. 이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요 대장 아파트들의 전용 59㎡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금액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 59㎡는 지난 7월 36억5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8월에는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59㎡가 36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경기 과천시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59㎡는 지난 8월 17억3000만원에 거래됐고 성남시 분당구 '위례센트럴자이' 전용 59㎡는 13억700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간 소득 1억원 이상의 맞벌이 신혼부부가 증가하면서 전용 59㎡의 신축 소형 아파트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라면서 "특히 정부가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요건을 연소득 2억원이 넘는 고소득 부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주요 인기 아파트들의 소형 평형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핵심지역 소형 면적 포함 분양 예정이런 가운데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이 용이한 핵심 지역에서 전용 59㎡를 포함한 새 아파트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이달중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여기에 경기권 최초로 적용되는 '아크로'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DL이앤씨는 11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일대에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550가구 중 전용면적 51~59㎡ 11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HDC 현대산업개발은 11월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일원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서울원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전용면적 59~244 ㎡, 185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라온건설은 11월 경기 남양주 덕소뉴타운에서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999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 59·84·114㎡ 34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동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일원에 조성하는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을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7개동, 총 951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748가구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28 10:33:10[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자 유치 자문관을 사칭해 서울 강남 아파트를 싸게 분양해주겠다며 100여명으로부터 수백억원을 뜯어낸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서모씨(46)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1심은 총 징역 20년 10개월을 선고했지만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됐다. 서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00여명으로부터 계약금 등 명목으로 20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서씨는 LH 투자유치 자문관을 사칭해 '자문관 추천서가 있으면 강남 일대 약 3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7억원에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100명이 넘는 피해자들은 적게는 1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까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서씨는 일부 피해자가 항의하자 편취한 금액으로 월세 아파트를 임차한 뒤 특별공급 아파트인 것처럼 속여 피해자에게 일시 제공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범행으로 발생한 손해가 매우 크고 현실적으로 회복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며 서씨에게 징역 20년 10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위조한 LH 명의 계약서로 주택을 단기 임차해 일부 피해자를 입주하도록 하는 등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며 "대부분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고, 피해회복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았다" 지적했다. 이어 "공범들이 수수료를 취득할 목적으로 다수 피해자를 모집해 피해가 확대됐다고 볼 여지도 있다는 점, 피고인이 대체적인 사실관계는 인정하고 있는 점과 일부 피해 금액은 피해자들에게 반환되기도 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25 09:12:27[파이낸셜뉴스] 신축 열풍이 거센 가운데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 기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대표적 노후 단지인 은마가 30억원에 육박했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치동 은마 전용 84㎡가 지난 10월초 29억48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앞서 지난 9월에 해당 평형이 28억8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단 한달새 전고점을 또 뛰어넘으며 30억원에 육박한 것이다. 집값 급등기인 2020~2021년 최고가는 28억2000만원이다. 은마는 1979년 준공한 4424가구 대단지 아파트이다. 1996년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한 이후 지난해 8월 조합을 설립했으나, 비대위와의 갈등으로 또다시 사업이 멈춘 상태다. 준비위 결성 이후 30여년간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이런 가운데 얼죽신 열풍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재건축 아파트값이 꿈틀 거리는 모습이다. 강남권 대표적 유망 노후 단지인 압구정동 신현대(9·11·12차) 전용 108㎡ 역시 최근 50억50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됐다. 같은 타입 직전 거래는 지난 6월 44억원이다. 한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해 지난 2022년 5월(0.08%) 이후 2년 5개월만에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희소성과 향후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서울 강남권 정비사업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대출 의존도가 낮은 자산가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김영권 기자
2024-10-15 08:18:47[파이낸셜뉴스] 범양건영은 14일 채무상환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264만7838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1133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5일이다. 제 3자 배정 대상자는 주식회사 커미더스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14 17: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