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미디언 이수근이 14년 전 매입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건물과 토지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수근 측은 특정한 개인사가 아닌 개인적인 투자 판단에 따라 건물을 매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이수근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이날 보도된 당사 소속 방송인 이수근 아내 명의의 건물 매각 관련 기사에 대해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라며 "보도에서는 건물을 매도하는 이유가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인한 치료비 마련과 관련된 것처럼 언급되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해당 건물의 매각은 개인적인 투자 판단과 자산 운용 계획에 따른 결정이었으며, 특정한 개인사나 건강 문제와는 무관하다"라고 밝힌 소속사 측은 "오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수근은 지난 7일 토지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서울 상암동 건물을 내놨다. 지상 3층 연면적 229.88m²(69평) 규모이며, 희망 매도가는 30억원이다. 해당 건물은 현재 공실 상태이며, 취득·증여세와 건축비 등을 고려할 때 매각 시 14년 만에 시세차익 10억원가량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내 박지연씨의 신장 재이식 수술을 앞두고 '현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2011년 둘째 임신 후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이 악화됐다. 그해 아버지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으나 잘 안착되지 않아 투석 치료 중이다. 14년 만에 친오빠로부터 신장 재이식을 받을 예정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7-17 08:11:56근로복지공단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대출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하는 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사업이란 생활필수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은행 대출이자의 일부를 공단이 지원하여 금융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은행에서 신용대출 심사 결과 대출금리가 5.8%로 결정된 경우 공단에서 3%를 지원하고 근로자나 자영업자는 2.8%만 부담하는 방식이다. 신용대출금리가 5.8%인 근로자가 자녀양육비로 1000만원을 대출 받으면 연간 납부해야 할 이자가 58만원(월 4만8333원)이지만 공단에서 3%인 30만원을 지원하므로 28만원(월 2만3333원)만 납부하면 된다. 올해 말까지 약 2만명에게 총 30억원의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융자대상은 현재 소속된 사업장에서 3개월 이상 재직 중이면서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 또는 노무제공자와 중소기업사업주 산재보험에 3개월 이상 가입되어 있으면서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는 1인 자영업자이다. 월평균 소득은 3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인 502만5353원 이하여야 한다. 융자 종류는 혼례비와 자녀양육비 두 가지가 있다. 융자 한도는 1인당 최대 1000만원이다. 혼례비는 근로자 본인 또는 자녀의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자녀양육비는 7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융자 조건은 1년 거치 3년 또는 4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고 선택 후 변경은 불가하다. 조기 상환하면 중도 상환 수수료는 없다. 박종길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의 복지사업을 통해 더 많은 근로자나 자영업자분들의 생활에 안정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6-17 18:33:12[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대출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하는 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사업이란 생활필수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은행 대출이자의 일부를 공단이 지원하여 금융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은행에서 신용대출 심사 결과 대출금리가 5.8%로 결정된 경우 공단에서 3%를 지원하고 근로자나 자영업자는 2.8%만 부담하는 방식이다. 신용대출금리가 5.8%인 근로자가 자녀양육비로 1000만원을 대출 받으면 연간 납부해야 할 이자가 58만원(월 4만8333원)이지만 공단에서 3%인 30만원을 지원하므로 28만원(월 2만3333원)만 납부하면 된다. 올해 말까지 약 2만명에게 총 30억원의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융자대상은 현재 소속된 사업장에서 3개월 이상 재직 중이면서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 또는 노무제공자와 중소기업사업주 산재보험에 3개월 이상 가입되어 있으면서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는 1인 자영업자이다. 월평균 소득은 3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인 502만5353원 이하여야 한다. 융자 종류는 혼례비와 자녀양육비 두 가지가 있다. 융자 한도는 1인당 최대 1000만 원이다. 혼례비는 근로자 본인 또는 자녀의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자녀양육비는 7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융자 조건은 1년 거치 3년 또는 4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고 선택 후 변경은 불가하다. 조기 상환하면 중도 상환 수수료는 없다. 박종길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의 복지사업을 통해 더 많은 근로자나 자영업자분들의 생활에 안정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6-17 09:57:37[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광고주로부터 부동산 가압류를 당했다. 청구 금액은 30억 원으로 전해졌다. 12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방성훈 변호사는 뉴스1에 "광고주 측에서 손해배상 청구를 하면서 (김수현이 소유 중인) 갤러리아 포레 한 세대를 가압류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현재 가로세로연구소 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고 김수현 배우가 범죄 피해자라는 게 명확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것은 피해자가 2차 가해를 당하는 있는 행위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고주 측에서 김수현 배우가 광고상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조작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라든지 녹취록 등을 소명자료로 제출했을 텐데,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조작한 증거가 법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가로세로연구소가 얼마나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는지를 볼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건의 진상이 명확히 드러날 것이고 이를 위해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한 신속한 수사나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현과 김새론 유족은 지난 3월부터 미성년자 시절 교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 3월부터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김수현의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나, 김수현 측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이후에도 의혹이 계속되자 김수현은 지난 3월 31일 기자회견에 직접 나서 미성년자 시절 교제설을 재차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양측은 법적 대응에도 돌입한 상태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과 김세의 대표 등을 상대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또한 110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세의 대표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도 추가 고소·고발했다. 김새론 유족 측도 지난달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법원은 김수현의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가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를 상대로 낸 40억 원 규모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가압류된 부동산은 김세의 대표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 친누나와 공동으로 보유한 압구정동 아파트의 김세의 지분 50%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0일 김세의 대표의 예금계좌에 대한 가압류 신청도 받아들인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12 15:47:33[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선거비용 보전 여부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서진석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이 “이미 후원금으로 선거비용을 다 충당했다”라고 밝혔다. '득표율 8.34%' 선거비용 보전 못받게 된 개혁신당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291만7523표를 받아 득표율 8.34%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선거비용 제한액 588억5000여만원의 범위에서 선거 지출 비용을 보전해주는데, 후보자의 득표수가 유효 투표 총수의 15% 이상이면 정당 또는 후보자가 지출한 선거비용이 전액 보전된다. 10∼15% 득표한 경우에는 절반이 보전되고, 10% 미만일 경우 보전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득표율이 10%에 미치지 못한 이 후보는 선거비용 보전에 실패했다. 국민의힘과 단일화 제안에 선을 긋고 대선 완주에 성공했지만, 이 후보와 개혁신당이 선거비용 문제를 떠안게 된 셈이다. 이 후보의 선거비용은 최소 3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서 부대변인의 말에 따르면 이 후보 개인이 선거비용을 부담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 부대변인은 대선 전날인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준석 지지자들에겐 미안하지만 이준석은 왠지 득표율 10%가 안 되어 선거비 수십억 갚느라고 정치 은퇴하고 택시기사로 전향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한 누리꾼의 글을 공유하고 “우린 이미 후원금으로 선거비 다 충당했다, 정당보조금 다 반납해도 흑자라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부 대변인 "정당보조금 지출 없이 후원금으로 대선 치렀다" 서 부대변인은 이어 올린 글에서도 “개혁신당과 이준석 후보는 정당보조금 지출 없이 후원금으로만 이번 대선을 치러냈다”라며 “당원들이 모아주신 후원금, 국민의 혈세로 받는 정당보조금이 얼마나 귀한 돈인지 알고 허투루 쓰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서 부대변인은 이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응하지 않아 선거에서 패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이준석 후보에게 표를 준 291만7523명은 이재명도 싫지만 계엄내란을 일으키고도 반성 없었던 국민의힘을 심판하는 표이기도 했다. 단일화를 한다고 김문수 후보가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는 표가 아니었던 것”이라며 “이 후보가 단일화에 응하지 않아 선거에 패했다는 근거 없는 비방과 공격은 없길 바란다”라고 반박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04 14:35:40서울 동작구 대장주로 꼽히는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이 국민평형이 30억 클럽에 진입했다. 강남3구·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속 인근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면적 84㎡(19층)는 지난 4월 26일 31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손바뀜했다. 직전 최고가는 같은 날 거래된 27억5000만원(8층)으로, 3억7000만원 상승한 것이다. 최근 동작구의 아파트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흑석동 롯데캐슬 에듀포레 전용 84㎡는 지난 4월 19일 20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동작구 외에도 토허제 재지정 이후 인근 지역의 오름세는 확연한 모습이다. 특히 재건축 기대가 반영되며 신축 선호 현상이 겹쳐 상승 기류를 타는 것으로 해석된다.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전용 84㎡는 지난 2월 24일 31억원 거래되며 30억 클럽에 입성했다. 직전 거래가는 25억8000만원으로 한 달 만에 5억2000만원이 올랐다. 강동구도 '국평 30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4월 7일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는 27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평당 1억' 단지도 등장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39㎡는 13억원에 새 주인을 만나며 최고가를 달성했다.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둘째주(5월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10% 상승하며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성동구(0.18%), 강동구(0.17%), 동작구(0.12%)는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토허제 이후 강남3구와 용산구는 거래량은 급감했으나,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고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 현대7차 전용 245㎡는 지난 4월 25일 130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21 18:26:04[파이낸셜뉴스] 서울 동작구 대장주로 꼽히는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이 국민평형이 30억 클럽에 진입했다. 강남3구·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속 인근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면적 84㎡(19층)는 지난 4월 26일 31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손바뀜했다. 직전 최고가는 같은 날 거래된 27억5000만원(8층)으로, 3억7000만원 상승한 것이다. 최근 동작구의 아파트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흑석동 롯데캐슬 에듀포레 전용 84㎡는 지난 4월 19일 20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OBJECT0# 동작구 외에도 토허제 재지정 이후 인근 지역의 오름세는 확연한 모습이다. 특히 재건축 기대가 반영되며 신축 선호 현상이 겹쳐 상승 기류를 타는 것으로 해석된다.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전용 84㎡는 지난 2월 24일 31억원 거래되며 30억 클럽에 입성했다. 직전 거래가는 25억8000만원으로 한 달 만에 5억2000만원이 올랐다. 강동구도 '국평 30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4월 7일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84㎡는 27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평당 1억' 단지도 등장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39㎡는 13억원에 새 주인을 만나며 최고가를 달성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둘째주(5월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10% 상승하며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성동구(0.18%), 강동구(0.17%), 동작구(0.12%)는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토허제 이후 강남3구와 용산구는 거래량은 급감했으나,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고가 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 현대7차 전용 245㎡는 지난 4월 25일 130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21 15:48:20[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여자친구가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33·토트넘)의 아이를 임신했었다고 주장하며 수억원을 요구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한 달 전 방송사에도 제보한 사실이 알려졌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40대 남성 A씨로부터 '현 한국 축구 대표 유럽파 선수'라고만 밝힌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여자친구 휴대폰에서 우연찮게 캡처 사진을 발견했다”며 “(손흥민이) 한국 20대 여성에게 낙태를 종용한 카톡 및 증거 내용과 수술 기록지를 가지고 있다. 고액이 오간 캡처 화면과 자필로 작성된 비밀 유지 각서, 두 사람이 지장까지 찍은 문서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에 뭐냐고 물었더니 낙태를 해서 비밀 유지 각서를 썼다고 하더라. 일이 터진 건 작년 6월”이라며 "국대라는 사람이 하는 짓거리가 어이가 없어서 그런다. 우리나라에서 자기는 깨끗한 사람이라는 이미지인데, 솔직히 둘 다 그냥 X 먹으라고 제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내가 (지난 2~3월께) 비밀 유지 각서 때문에 (손흥민) 에이전시와 통화를 했다. 기한 없이 배상액은 30억원으로 책정돼 있었다”며 “각서 내용이 변경이 안 되면 저한테까지 피해가 올까 봐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돈을 달라고 한 것도 아니다. 에이전시 측은 ‘유출하면 고소하겠다’고 얘기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일로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친구와도 헤어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는 손흥민에게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자신의 주장과 달리 "언론사에 제보해 놨다" "일단은 내가 다 막아놨지만 내가 말만 하면 다 터진다" 등의 말을 하며 7000만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는 사건반장 뿐 아니라 몇몇 기자에게도 '손흥민 선수 제보 내용 있다. 익명보장 및 사례금(금액 남겨주세요) 가능하시면 메일 남겨 달라'고 메일을 보냈다. A씨는 '사건반장' 제작진이 증거를 요청하자 연락을 끊어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의 매니저는 수개월간 협박에 시달리다 손흥민에게 이를 털어놓았고, 손흥민이 “더는 허위 사실에 고통받지 말고 강력히 대응하자”고 하면서 고소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남성에게 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남성은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측은 임신이 사실인지, 손흥민의 아이인지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여성 측이 증거로 제시하고 있는 초음파 사진 등은 조작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낙태 종용 등의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손흥민을 협박한 20대 여성(공갈 혐의)과 40대 남성 A씨(공갈미수 혐의)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서울중앙지법 윤원묵 부장판사는 17일 두 사람 모두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18 10:17:20[파이낸셜뉴스] 전자부품 전문기업 파인엠텍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435억 원, 영업손실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적자 전환한 주요 원인으로는 2024년 4분기에 이어 주력 제품인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부품의 수요 둔화 및 전기차 산업의 성장 정체에 따른 부품 수주 감소가 지목됐다. 특히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계획 조정 등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주요 고객사로의 납품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매출 및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파인엠텍 관계자는 “주력 시장의 일시적 위축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글로벌 IT 및 전기차 시장 회복에 따라 점진적인 수요 반등이 기대된다”며 “신규 거래선 확보와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인엠텍은 2024년 연간 기준으로 매출액 3822억 원, 영업손실 79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및 산업 전반의 조정 국면 속에서 나온 결과로 해석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2 16:23:33[파이낸셜뉴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5.3% 늘어난 137억원으로 1·4분기 기준 최대치다. LS마린솔루션은 실적 호조 이유로 전남해상풍력 1단지 시공 완료와 지난해 4·4분기 자회사로 편입한 LS빌드윈의 실적 반영을 꼽았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처음으로 수행한 전남해상풍력 사업은 올해 2월 시공을 마무리하며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대만 해상풍력단지에서 1580만달러(약 227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체결, 전력망 분야 첫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 LS마린솔루션은 현재 안마(532MW), 태안(500MW) 등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주요 시공 선박인 ‘GL2030’의 적재 용량을 기존 4000t에서 국내 최대 수준인 7000t으로 확대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대형화에 맞춰 시공 역량과 장비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해상풍력 사업 확대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5-08 09:3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