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청년 세대의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3040세대 의원들이 국민연금에 정부 재정을 투입해 기금 고갈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단순한 고갈 연기가 아니라 적정 규모 기금 유지를 정책적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소영·장철민·전용기 의원과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전국대학생총학생회협의회는 1일 의원회관에서 연금개혁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이들 의원은 지난 23일 '더 나은 연금개혁을 요구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의힘, 개혁신당과 함께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3040 의원들 "정부, 국민연금에 국가 재정 투입해야" 이들은 기금 규모 유지를 위해 지금부터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연금소득세 징수를 제시했다. 장철민 의원은 발제에서 국민연금이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2030년 정도부터 기금을 조금씩 현금화하게 되면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이걸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장 의원은 "이러한 경제적 리스크도 있어서 지금부터 (자본을) 투입해야 한다"며 "지금부터 2070년까지 1000조원을 모으려면 매년 약 9.63조원을 적립하면 충분하다. 저는 충분히 가능한 금액이라고 보고 지금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연금 지출 자동조정장치 도입과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제시한 구연금·신연금 분리 등에 대해 반대했다. 장 의원은 "자동조정장치는 청년 세대를 호도하는 것"이라며 "(신연금은) 결국 지금 쌓여 있는 기금, 그리고 지금 쌓여 있는 미정리 부채를 다 미루고 미래 세대는 알아서 재정 건전성을 맞추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년 불신 깊어...참여 창구 마련해야" 토론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입을 모아 이번 연금 개혁안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국민연금에 대한 청년들의 불신이 우려된다며 청년 세대가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수 나왔다. 임규이 민주당 인천광역시당 대학생위원장은 "단순히 청년 세대에게 더 내고 덜 받으라는 구조로 간다면 연금개혁은 오히려 불신만 키울 수 있다"며 "연금개혁 논의에 청년의 참여가 제도적으로 보장되고, 기금운용과 구조 개편 모두에 이해관계자로서의 관점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재정 확보 구조 다각화 △연금소득세의 목적세 전환 △국가 재정 투입 △다층연금체계 정착 등을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영학 전 가천대 총학생회장은 "국민연금의 지속성을 위한 개혁이라면 최우선 목표는 국민연금 재정 확보 주고의 다각화"라며 "국고의 투입 혹은 소득 재분배의 관점에서 더 다양한 재정 수입 구조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자동조정장치와 신연금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성 변화를 고려한 제도들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한범 전 고려대 부총학생회장은 "청년 세대의 관점에서 자동재정균형장치는 근본적인 불안을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라며 "인구 구성의 변화에 따라 연금 제도가 자동으로 진화한다면, 청년들 역시 국민연금에 대한 믿음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01 16:28:09[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에 참여할 여당 몫 위원 수 절반을 3040세대 의원으로 내정했다. 연금재정 지속가능성, 청년층 부담 완화 등을 위한 구조개혁을 논의할 연금특위에 젊은 세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중에서다.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에도 3040세대 의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국민의힘은 이외에도 기후특별위원회(기후특위), APEC정상회의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APEC특위)의 여당 몫 위원 인선을 마무리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오후 국회에서 국회 특위 여당 몫 위원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연금특위 위원장에는 4선의 윤영석 의원이, 간사로는 재선의 김미애 의원을 배치했다. 나머지 위원엔 박수민, 김재섭, 우재준, 김용태 의원을 내정했다. 위원장을 포함한 여당 몫 위원 6명 중 절반인 3명(김재섭·우재준·김용태 의원)을 3040세대로 추천했다. 앞서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연금특위 구성 시 국민의힘 3040세대 의원들을 전면에 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제 더불어민주당 차례다. 민주당 내 3040 의원들이 연금특위에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길 바란다"며 "향후 연금특위에서 3040 의원들이 청년세대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윤 의원을 연금특위원장으로 내정한 배경에 대해 "4선 의원으로서 여러 경륜을 쌓았고 기획재정위원장도 역임한 바 있다"며 "다선 의원 중에선 연금개혁에 대한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0일 보험료율(내는 돈)을 현행 9%에서 13%(내년부터 8년간 0.5%p씩 인상)로,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현행 40%에서 43%(내년부터)로 상향하는 연금 모수개혁에 합의, 국회 본회의에서 전격 처리한 바 있다. 이후 일부 여야 3040세대 의원들은 '청년세대에만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이유에서 이번 모수개혁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여당은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여당 위원 절반을 3040세대 의원으로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연금특위 외 국회가 합의한 기후특위, APEC특위의 여당 몫 인선도 완료했다. 기후특위엔 임이자(간사), 조은희, 서범수, 김소희, 조지연, 김용태 의원을, APEC특위엔 김기현(위원장), 이만희(간사), 이인석, 조정훈, 김형동, 이달희, 유영하 의원을 내정했다. 기후특위 위원장은 민주당 몫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3-25 17:00:30여야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을 2007년 이후 18년 만에 국회를 통과시켰지만 여진에 시달리고 있다. '미래 세대를 약탈하는 개악'이라고 비판하며 여야 의원 84명이 반대·기권표를 던지면서다. 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유력 인사들이 앞다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구했고, 여야 3040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금개혁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당분간 후폭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여야를 막론한 3040 의원 8명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연금개혁안에 대해 "청년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없을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김용태·김재섭·우재준, 더불어민주당 이소영·장철민·전용기, 개혁신당 이주영·천하람 의원이 참석했다.보험료율을 9→13%, 소득대체율을 40→43%로 올리는 것이 골자인 이번 연금개혁안은 지난 20일 여야 지도부의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금 고갈이 목전으로 온 만큼 모수개혁의 시급성에 여야가 공감한 것이다. 자동조정장치 및 구조개혁은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연금개혁이 '미래 세대를 착취하는 개악'이라는 비판이 일각에서 나온다. 여야 3040 의원들은 보험료율은 8년간 점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지만, 소득대체율은 즉시 인상한다는 점을 들어 "강화된 혜택은 기성세대부터 누리면서, 그로 인해 추가되는 부담은 또다시 후세대의 몫"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세대 간 불균형은 더 커지게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연금개혁 논의 과정에 청년세대 참여 보장 △연금특위의 청년·청소년 의견 경청 △연금소득세 등을 재원으로 최소 연간 1조원 규모 국고투입 등을 촉구했다.일부 여권 잠룡들도 가세해 이번 개혁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연금개악법, 자동조정장치 도입 등 다시 개정", 유승민 전 의원은 "개혁이 아니라 땜질",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86세대는 꿀 빨고 청년 세대는 독박쓰는 것"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이들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개혁신당 대선후보인 이준석 의원도 "청년 세대 학대"라며 거부권을 제안했다.여야 지도부는 이들의 비판에 대해 경청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모수개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며 "특위를 통해 젊은 세대가 우려하는 구조개혁이 완성될 수 있도록 젊은 의원, 청년 세대와 호흡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운 꽃이고 열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있을 연금특위에서 어떻게 반영할지 지혜를 모으고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3-23 18:16:12[파이낸셜뉴스] 여야 3040 국회의원들이 23일 "국민연금은 더 지속 가능해야 하고 연금개혁은 국민 모두에게 공정해야 한다"며 국민연금 개혁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국민의힘 김재섭·우재준, 더불어민주당 이소영·장철민·전용기, 개혁신당 이주영·천하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더 나은 연금개혁을 요구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국민연금법 개정안 표결 당시 반대표를 던졌다. 이들은 "반대표를 던진 이유는 연금개혁으로 가장 큰 부담과 책임지게 되는 청년 세대 설득 위한 최소한의 노력 담기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연금개혁 방향성에 있어서 만큼은 같은 문제 의식 갖고 있기에 정파를 넘어 더 나은 연금개혁을 요구하기 위해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국민연금 개혁안이 결과적으로 세대 간 갈등을 조장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연금특위 구성에 3040 의원 과반 참여 보장 △연금특위 인원 20명 이상 대폭 확대 △연금특위 내 청소년·청년 의견 수렴 절차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들은 "이번 모수 조정을 요약하면 지금 당장 보험금 혜택 인상하되 후세대의 보험료율을 13%까지 올리자는 것"이라며 "기성세대의 희생 방안이나 구체적인 정부의 의무 강화 등 그 어떤 책임 있는 조치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이들은 "강화된 혜택은 기성세대가 누리면서 그로 인해 추가되는 부담은 후세대의 몫"이라며 "가뜩이나 국민연금에 대한 청년세대의 불신이 큰 상황에서 이번 결정으로 세대 간 불균형은 더 커지게 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기금에 대한 국고 투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연금소득세 징수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금소득세는 공적·사적연금 수령자가 내는 소득세다. 이들은 "최소 연간 1조원 정도의 규모라도 국고 투입을 당장 내년부터 시작하자"며 "그 첫 걸음으로 연금소득세 징수액 총액을 국민연금에 자동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하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이들은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는 입장 차를 보였다. 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그 부분에 대해서까지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은 "오늘은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문제의식에 동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3-23 11:02:17[파이낸셜뉴스] 3040 남성 패션 커머스 플랫폼 ‘애슬러’를 운영하는 바인드는 총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카카오벤처스, 패스트벤처스, 베이스벤처스, 디캠프, 다성벤처스가 참여했다. 애슬러는 3040 남성들의 패션 전문 플랫폼이다. 아울렛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통해 중년 남성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3040 주요 관심사인 골프, 아웃도어, 스포츠, 명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전문관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관 운영을 통해 남성들의 쇼핑 경험을 바꾸고 있다. 현재 애슬러에는 캐주얼, 정장, 아웃도어 등 6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임채경 패스트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바인드는 패스트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START’로 아이템 없이 선발돼 함께 아이템 선정부터 하게 된 팀"이라며 "빠른 실행력과 성장 속도를 바탕으로 사업 초기임에도 중년 남성 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매출 성장세는 물론 영업이익을 내고 있어 확신을 가지고 세 번째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여전히 편리한 쇼핑 경험과 브랜드 접근성이 부족한 남성 패션 커머스 시장에서 바인드는 압도적인 실행력으로 효율적인 유통 방식을 구축한 팀”이라며 “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데이터와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만들고, 향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시화 바인드 대표는 “중년 남성 고객들에게 더 풍성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며 “나아가 중년 남성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통해 멋스럽게 나이 들어갈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자 동반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2-07 16:01:35경기도 양주시가 30~40대 세대(3040세대)의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역교통 인프라 개선과 대규모 주거·산업단지 개발이 이어지면서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과의 접근성이 향상된 데다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및 대출 규제에서도 자유로워 주목받고 있다. 양주시는 최근 경기 북부권의 광역교통망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GTX-C노선(덕정삼성수원)이 개통되면 덕정에서 삼성역까지 27분이면 도달 가능해 수도권 남북 이동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순차적으로 개통되면서 경기 주요 도시 및 서울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으며, 세종~포천고속도로도 단계적으로 개통 중이다.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 사업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고, 덕정역옥정양주역을 연결하는 BRT(간선급행버스)도 도입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망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양주테크노밸리, 2025년 말 완공 예정인 양주회천 도시첨단산업단지, 2027년 은남산업단지 등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300~400개 기업이 입주하고 1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주시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약 29만 명으로 2년 전 대비 7.8% 증가하며 경기 북부 시군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HL디앤아이한라㈜가 양주시 회정동에 공급하는 ‘양주 덕정역 에피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84세대, 84㎡ B타입 64세대, 78㎡ A타입 114세대, 78㎡ B타입 65세대 등 총 427세대로 구성된다. GTX-C 노선이 정차하는 덕정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회천신도시 및 양주테크노밸리와 인접해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특히, ‘양주 덕정역 에피트’는 전매제한이 없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3무(無)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1000만 원 계약금으로 부담 없이 청약할 수 있고, 계약금 잔금도 무이자 대출을 알선해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GTX 개통, 신도시 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개발 호재를 고려할 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양주 덕정역 에피트’의 시행은 우먼개발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았으며, 견본주택은 양주시 옥정동 일원에 2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5-02-03 09:05:31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주요 수요층으로 떠오르며 교육환경을 갖춘 '학세권' 아파트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0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중 3040세대의 비중이 52.9%를 차지하며, 이들의 주거 선택 기준에서 교육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충남 논산시 취암동에 위치한 ‘트리븐 논산’은 학세권의 강점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논산동성초를 비롯해 논산중·고, 논산여중·고 등 주요 학교가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자녀 교육과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주변 학원가와 취암사거리 인프라도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며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트리븐 논산’은 지하 3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 59~176㎡ 규모로 총 429세대를 공급한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가족구성을 수용할 수 있다. 취암동의 중심 생활 인프라도 강점이다. 단지와 도보 3분 거리에는 백제종합병원이 있으며, 홈플러스와 CGV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논산의 주요 상권과 내동 신도심이 인접해 입지 경쟁력이 높다. 교통 여건 역시 우수하다. KTX 논산역을 통해 서울 용산까지 약 1시간 40분대에 이동 가능하며, 논산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다. 논산대로와 논산-천안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도 가까워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세대 배치와 4-Bay 설계로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화했으며, 고급스러운 주방과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되었다.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키즈스테이션, 멀티 라이브러리 등 실속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되어 있다. ‘트리븐 논산’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선보이는 주거 브랜드로, 지속 가능한 집을 목표로 설계되었다. 견본주택은 충남 논산시 내동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2025-01-02 09:38:21[파이낸셜뉴스] ‘라이온 킹’ 탄생 30주년 기념작 ‘무파사:라이온 킹’이 한국영화 ‘소방관’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CGV 기준 3040대 비중이 66.9%를 차지하며 연말 가족영화로 떠올랐다. 잘 만든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다룬 속편)이라는 점에서 ‘라이온 킹’ 팬의 관심을 살만한데, 실제로 50%가 18.1%다. 디즈니의 첫 오리지널 스토리로 만든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1994)이 무파사의 아들 심바가 숙부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방황하다 결국 동물의 왕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면 ‘무파사’는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와 스카가 어떻게 둘도 없던 형제에서 숙적이 됐는지를 다룬다. 영화 ‘문라이트’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베리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젠킨스 감독은 19일 화상 인터뷰에서 “어릴 적 오리지널 ‘라이언 킹’의 빅팬이었다”며 “‘라이온 킹’에는 세대를 초월하는 핵심과 정수가 있다. 선과 악의 의미나 진정한 리더에 대해 생각할 지점을 준다”고 말했다. ‘무파사’는 무파사의 위대한 여정도 흥미롭지만 악당 타카에게도 서사를 부여해 연민과 공감을 자아낸다. 그는 “선악 대비가 분명했던 오리지널과 달리 신작은 이분법적 구도에서 진화, 복잡성을 더했다”고 비교했다. 타카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리더가 되려면 모두의 위에 군림하고 필요하면 기만도 사용해야한다’고 가르치지만 무파사는 타카의 엄마에게 ‘주변의 모든 요소와 조화를 이루며 성장해야 한다’ 배운다. 그는 “태어난 기질과 양육 방식 차이로 두 형제가 어떻게 다른 인물이 되는지가 무척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나온 지 30년이 지나면서 그동안 달라진 사회상도 반영됐다. 그는 “시나리오에서 감동받은 또 다른 부분이 바로 어머니 역할의 중요성과 그들에게 존경을 표한 점이었다”며 “실제 사자 무리에서도 암사자가 많은 역할을 수행한다”고 짚었다. 젠킨스 감독 이날 ‘만약’이라는 가정을 여러 번 말하며 한 개인의 미래는 그 개인의 자질뿐 아니라 사회 환경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악당 키로스를 언급한 그는 “실제 흰색 털을 가진 사자가 존재하는데 사람들이 사악한 존재라 믿어 사냥을 많이 한다”며 “만약 키로스가 다름의 문제로 핍박받지 않았다면 그 역시 악당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키로스와 무파사의 차이도 비교하며 "둘 다 아웃사이더였지만 무파사와 달리 키로스는 자신을 배제한 세상을 파괴하려 한다"고 비교했다. “누가 위대해질 수 있는 기술과 기량을 얻을 것인가. 무파사는 처음부터 완벽하게 태어나지 않았고 모든 것을 다 가진 특권층도 아니었다. 가족을 잃었지만 새로운 가족을 만났고, 그 가족을 밑거름 삼아 배움을 얻었다. 주변 환경과 하나가 되고 다른 이들을 진심으로 위한 덕분에 그가 얻을 수 있었던 것들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2-23 08:38:12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초등학교 인접성을 갖춘 ‘학세권’ 단지가 재조명되고 있다.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안전한 통학환경과 우수한 교육 여건을 제공하는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3040세대의 부동산 시장 주도권을 꼽는다. 올해 1~9월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의 53%가 이 연령대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이들의 자녀 교육과 안전 통학에 대한 관심이 집값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학교 주변 유해시설 규제로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는 점도 ‘학세권’ 단지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GS건설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부천아테라자이’가 학세권 단지로 신혼부부와 3040세대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초등학교와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며, 인근 항동지구와 옥길지구 학원가와도 가까워 교육 인프라가 우수하다. 단지 앞 근린공원(계획)을 비롯해 약 20만㎡ 규모의 서울 푸른수목원, 괴안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자연 친화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교통 여건 또한 뛰어나 1호선 역곡역과 가까워 여의도, 종로, G밸리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부광로와 소사동로는 물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경인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단지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 전용 50㎡A는 5억 3,400만원, 전용 59㎡A는 6억 3,300만원부터로, 인근 단지보다 1~2억원 낮다. 이는 ‘e편한세상 온수역’과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등 인근 단지와 비교해 가격 부담이 적어 신혼부부나 3040세대 수요자에게 매력적으로 평가된다. GS건설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부천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총 200가구로 구성되며 모두 소형 면적(50㎡, 59㎡)으로 실수요자 맞춤형 설계가 돋보인다. 입주는 2027년 1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견본주택은 부천시 상동 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2024-11-22 15:22:02올해(1월~9월) 특별공급 청약자 중 85% 이상이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몰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3040세대의 주거 수요가 분양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접수된 28만3,367건의 청약 중 생애최초 54.5%, 신혼부부 30.8%를 차지했다. 또한, 청약 당첨자 중 40대 이하가 77.7%에 달해 젊은 층의 선호를 반영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DL이앤씨가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949가구 규모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A 728가구, 84㎡B 221가로 구성됐다. 특히, 6년 거주 후 우선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30~50대 실수요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 전 가구에 발코니 무료 확장 및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을 무상으로 설치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설계에는 DL이앤씨의 특화 디자인인 ‘C2 하우스’를 적용해 전 가구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 채광과 조망을 최적화했다. 넓은 동간 거리와 풍부한 조경 공간을 마련해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강조했다.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맞은편에 한울초등학교가 있고, 홍북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 예정이어서 초·중학교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주변 학원가도 잘 형성되어 있어 공교육과 사교육을 모두 갖춘 양호한 교육 여건을 제공한다. 자연친화적인 입지도 돋보인다. 단지 옆으로 자경천과 자경2저류지가 흐르고, 하산공원과 홍예공원 등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내포신도시에서 12년 만에 선보이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내 희소성이 높아 향후 높은 미래 가치가 예상된다.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의 주택전시관은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에 위치하며, 청약 일정은 11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9일이며, 정당계약은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4-11-04 1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