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초등학교 인접성을 갖춘 ‘학세권’ 단지가 재조명되고 있다.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안전한 통학환경과 우수한 교육 여건을 제공하는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3040세대의 부동산 시장 주도권을 꼽는다. 올해 1~9월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의 53%가 이 연령대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이들의 자녀 교육과 안전 통학에 대한 관심이 집값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학교 주변 유해시설 규제로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는 점도 ‘학세권’ 단지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GS건설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부천아테라자이’가 학세권 단지로 신혼부부와 3040세대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초등학교와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며, 인근 항동지구와 옥길지구 학원가와도 가까워 교육 인프라가 우수하다. 단지 앞 근린공원(계획)을 비롯해 약 20만㎡ 규모의 서울 푸른수목원, 괴안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자연 친화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교통 여건 또한 뛰어나 1호선 역곡역과 가까워 여의도, 종로, G밸리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부광로와 소사동로는 물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경인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단지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 전용 50㎡A는 5억 3,400만원, 전용 59㎡A는 6억 3,300만원부터로, 인근 단지보다 1~2억원 낮다. 이는 ‘e편한세상 온수역’과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등 인근 단지와 비교해 가격 부담이 적어 신혼부부나 3040세대 수요자에게 매력적으로 평가된다. GS건설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부천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총 200가구로 구성되며 모두 소형 면적(50㎡, 59㎡)으로 실수요자 맞춤형 설계가 돋보인다. 입주는 2027년 1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견본주택은 부천시 상동 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2024-11-22 15:22:02올해(1월~9월) 특별공급 청약자 중 85% 이상이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몰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3040세대의 주거 수요가 분양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접수된 28만3,367건의 청약 중 생애최초 54.5%, 신혼부부 30.8%를 차지했다. 또한, 청약 당첨자 중 40대 이하가 77.7%에 달해 젊은 층의 선호를 반영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DL이앤씨가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949가구 규모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A 728가구, 84㎡B 221가로 구성됐다. 특히, 6년 거주 후 우선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30~50대 실수요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 전 가구에 발코니 무료 확장 및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을 무상으로 설치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설계에는 DL이앤씨의 특화 디자인인 ‘C2 하우스’를 적용해 전 가구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 채광과 조망을 최적화했다. 넓은 동간 거리와 풍부한 조경 공간을 마련해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강조했다.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맞은편에 한울초등학교가 있고, 홍북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 예정이어서 초·중학교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주변 학원가도 잘 형성되어 있어 공교육과 사교육을 모두 갖춘 양호한 교육 여건을 제공한다. 자연친화적인 입지도 돋보인다. 단지 옆으로 자경천과 자경2저류지가 흐르고, 하산공원과 홍예공원 등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내포신도시에서 12년 만에 선보이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내 희소성이 높아 향후 높은 미래 가치가 예상된다.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의 주택전시관은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에 위치하며, 청약 일정은 11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9일이며, 정당계약은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4-11-04 15:03:15[파이낸셜뉴스] 경기 용인시 새 아파트 분양시장에 3040세대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감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 둔전역 에피트’ 계약자를 분석한 결과 1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3040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순위 내 청약에서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전 평형이 마감했다. 해당 아파트 분양대행 업체에 따르면 계약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30.9%)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40대(24.4%), 50대(21.3%), 20대(12.9%), 60대(10.6%) 등의 순이다. 3040세대 비중이 55.3%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사업체와 근로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 관련 사업체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젊은 세대 유입이 늘고, 분양시장에서도 3040세대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약자 중 절반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지역으로 꼽히는 처인구 거주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처인구 거주자가 41.3%로 가장 많았고 기흥구(7.6%), 수지구(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동 규모로 1275가구의 대단지이다. 현재 일부 미계약 가구에 대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중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0-24 14:32:47[파이낸셜뉴스] 10~20대에서 시작된 꾸미기 트렌드가 30~40대까지 확장됐다. 별걸 다 꾸민다는 뜻의 신조어 '별다꾸'까지 만들어낸 꾸미기 열풍에 키링 등 소품 아이템 매출도 급증하는 추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넘어 이제는 신꾸, 백꾸(백 꾸미기), 텀꾸(텀블러 꾸미기)까지 꾸미기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가방이나 텀블러에 인형 키링 등을 달아 꾸미는 이 유행은 지난해 말부터 MZ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다. 특히 2000년대 Y2K 유행과 다꾸에 익숙한 3040 세대까지 꾸미기 트렌드에 본격 합세하는 모양새다. 유통 업계도 이 같은 움직임을 포착하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12일 디자이너 가방브랜드 피브레노 론칭 방송에서 7억1000만원에 달하는 주문이 들어왔다. 피브레노는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가방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광화문 신규 오프라인 매장 전체를 백꾸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SNS에서도 백꾸 영상을 통해 인기가 높아졌다. 이번 방송에서도 키링 소품을 사용해 백꾸 코디를 선보이자 방송 종류 이후에도 키링 등 연계 소품아이템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나비효과를 보였다. 앞서 지난달 10일 '한예슬의 오늘뭐입지?' 방송에서도 피브레노 백꾸 타임행사를 진행하면서 2억원 가까운 주문이 들어왔다. 이때 매출의 10%는 백꾸로 매칭한 소품 아이템이 차지했다. 브랜드 '칼린'도 지난달 칼린 클로버 백팩을 CJ온스타일 최초 론칭하면서 백꾸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 중 키링 매치 코디를 보여주는 동시에 포토리뷰 고객에게 키링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백팩은 연예인 나나가 최근 인스타에서 착용해서 화제됐던 상품이다. 신꾸, 백꾸뿐 아니라 텀꾸 브랜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고트는 텀블러와 함께 비즈, 키링 등을 세트로 모아놓은 텀꾸 패키지를 선보였는데 이 패키지 세트는 조기 완판돼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020서 시작된 다꾸 열풍이 3040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여기에 폰꾸(휴대폰 케이스 꾸미기), 화꾸(화장품 용기 꾸미기), 팟꾸(에어팟 꾸미기) 등 카테고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24 09:47:34[파이낸셜뉴스] KG모빌리티(KGM)은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이 수도권 304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KGM은 지난 8월 액티언 출시 후 약 두 달간의 계약 데이터를 분석해 이날 발표했다. 그 결과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전체 계약 비중 중 49.4%로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연령별 비중은 40대가 26.8%로 가장 높았고 차량의 구매력이 높은 50대가 24.2%, 30대 19.7%, 60대 13.9%, 20대 12.7%로 뒤를 이었다. 특히 액티언 주요 타겟 고객층인 30대와 40대 비율이 46.5%에 달하는 등 토레스(31.2%)와 비교해 3040세대 젊은 층의 비중이 약 49% 상승했다. 모델별로는 최상위 모델인 S9과 엔트리 모델인 S7이 각각 75.7%와 24.3%를 차지했다. KGM은 엔트리 모델부터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해 간결한 모델 구성을 갖추고, 최상위 모델의 가격 경쟁력을 제공한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외장 색상은 그랜드 화이트가 48.8%로 가장 많았다. 스페이스 블랙(26.4%)과 로얄 카퍼(5.1%)가 다음으로 높았다. 투톤 색상을 선택한 비율은 15%이다. KGM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도심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17 10:35:20[파이낸셜뉴스]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사는 것을 ‘영끌’이라고 한다. 집값 급등기인 2020년과 2021년에는 2030세대가 영끌을 주도했다. 올해 들어서는 3040세대가 주축으로 떠올랐다. 통계를 보면 304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비중이 최근 66%까지 상승했다. 영끌의 대출 현황을 볼 수 있는 자료가 최근 나와 주목이다. 올해 영끌 규모가 2020년·2021년보다 더 크다는 것이 골자다. LTV 60% 초과 155조...2021년에는 75조 우선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올해 들어 40대가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40대 비중이 올 1월 29.1%에서 2월부터 8월까지는 30%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7월과 8월에는 40대 비중이 30대를 추월했다. 30대와 40대 매수 비중을 보면 1월에는 60.6%로 60%대 초반을 기록했다. 올 8월에는 66.0%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10채 중 7채를 3040세대가 사들인 셈이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최근 들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 초과 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LTV 60% 초과 주담대는 올 6월말 155조원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2020년에는 60% 초과 대출 규모가 109조원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75조원이다. 3년 6개월만에 45조원 가량 증가한 것이다. 현 정부 들어 60% 초과 대출이 늘어난 것은 올해 들어 집값이 오르면서 거래량이 증가한 데다 대출규제 완화 등이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정책 기조가 수요억제로 바뀌기는 했지만 이전까지는 대출규제를 하나 둘 풀어왔다. 대출 주요 고객층은 3040세대이다. 빚 늘어난 40대...금리 인하해도 대출금리 오르나 올 1·4분기 기준으로 가계소득 대비 부채비율(LTI) 자료도 공개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4분기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연간 소득의 두 배가 넘는 막대한 규모의 빚을 지고 있다. 특히 40대가 253.7%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올해 1·4분기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의 LTI가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30대 이하 LTI는 지난해 4·4분기 238.7%에서 올해 1·4분기 239.0%로 높아졌고, 40대는 253.5%→253.7%, 60대 이상은 239.1%→240.8%로 각각 올랐다. 특히 40대는 대출잔액 합계가 연간 소득의 2.5배를 돌파해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부채비율을 나타냈다. '영끌' 주택 매수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향후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도 주담대 금리 수준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의 정책 기조가 수요억제로 돌아선 만큼 가산금리 인상 등 대출 옥죄기 강도가 더 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특히 예전에 초저금리 시대에 대출을 받았던 차주들의 금리가 갱신되며, 전반적인 상환 부담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금리 인하는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금리 인하 보다 대출 규제 약발이 더 크게 먹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절대 금액이 큰 서울의 경우 가계대출 규제 영향이 지방 보다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0-04 16:44:00[파이낸셜뉴스] 전 국민을 상대로 3000만건 넘는 허위 스팸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리딩방 업체 직원이 결국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7일 코스닥 상장사 A사 관련 허위 스팸 문자를 대량 유포한 발송책인 리딩방 업쳬 운영팀장 B씨를 서울남부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 구속은 앞서 지난달 29일 영장 발부 이후 이뤄졌다. B씨와 공모한 일당 2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B씨 등은 A사 주가 부양을 위해 허위 또는 근거 없는 호재성 정보가 담긴 문자 3040만건을 불법적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대량 살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약 1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무작위로 배포한 종목 중 A사 주식은 대량 매수세가 유입된 직후 감사보고서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시가총액상 1600억원 상당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B씨와 그 일단은 A사뿐 아니라 다른 코스닥 상장사에 대해서도 같은 수법으로 허위 스팸 문자를 대량 발송한 혐의도 확인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07 16:12:24#OBJECT0#[파이낸셜뉴스] ‘한국 경제의 중심’ 3040세대의 수입차 구매 점유율이 상반기 기준 5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미국 완성차 업체 테슬라의 등록 집계를 시작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테슬라 구매자의 78% 이상이 3040세대로 확인됐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및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3040이 국내 수입차 신규 등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년 만에 성장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0년 63.6%, 2021년 62.6%, 2022년 61.3%, 2023년 58.6%로 4년 연속 떨어지던 3040 비중은 올해 60%로 올라섰다. 자동차 업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테슬라의 집계를 올해 처음 포함하면서 3040세대의 수입차 신규 등록 비중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3040의 테슬라 신규 등록 대수는 1만1853대로 개인 기준 테슬라 전체 판매량(1만5179대)의 78.1%를 차지했다. 범위를 3040으로만 한정하면 독일 완성차 업체 BMW에 이은 2위다. 같은 기간 3040이 등록한 BMW는 1만3637대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는 상반기 기준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 상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며 “최근 수치 변화의 가장 큰 이유는 테슬라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구매자들에게 테슬라 인기가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낮은 가격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Y, 모델3를 모두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 덕분에 최종 전기차 가격도 낮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해당 전기차 모델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도 가격을 낮추는 또 다른 요인이다. LFP 배터리는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3원계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3040은 테슬라 모델 Y를 7156대, 모델3를 4566대 신규 등록했다. 3040 신규 테슬라 등록 대수의 98.9%에 달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테슬라가 LFP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이 2000만원가량 떨어졌다”며 “전기차 가격 민감도 높은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자동차업계 관계자도 “테슬라가 LFP 배터리 사용으로 깎인 정부 보조금을 자체 가격 할인을 통해 극복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11 15:58:093040세대가 부동산시장 주수요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신도시를 중심으로 초등학교와의 거리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가격 면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초등학교 거리를 두고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처럼 학교 접근성에 따라 집값이 차이를 보이는 이유 중에 하나는 3040세대가 주택구입의 주수요층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상당수는 학령기 자녀를 두고 있는 데다 한자녀 가정(하나만 낳아 기르는 가구) 증가 및 맞벌이 가구 비율이 높아지면서 자녀의 안전통학 및 교육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별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올 1~4월 현재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가운데 30~40대의 거래량은 7만 7,893건으로 전체(총 14만 9,796건)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학세권 단지가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올해 1~4월 30대 이하~40대의 청약 당첨건수는 2만 5,289건으로 전체 당첨자 건수(3만 2,601건)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50~60대 이상 청약 당첨 건수가 7,312건 인 것을 감안하면 3.5배가량 높은 수치다. 지난해 역시 30대 이하~40대의 청약 당첨 건수는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7월 분양하는 검단아테라자이는 인천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대에 지어질 검단신도시의 대표적인 초등학교 학세권 단지다. 검단아테라자이는 단지 바로 남측 부근에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 부지가 있다. 녹지 공간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검단신도시를 아우르는 U자형 녹지축 시작점인 근린공원(예정)이 단지 인근에 있는 것을 비롯해 약 9만 3000㎡ 규모의 문화공원(예정)도 도보권에 있다. 교통망 확충 사업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인 검단호수공원역(가칭, 예정)이 위치해 있어 인천 주요지역 및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 단지 인근으로 인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와 도계~마전 도로도 공사 중에 있어, 완공 시 김포한강로와 일산대교까지 한번에 도달이 가능해 서울의 주요 도심까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06-19 09:49:20[파이낸셜뉴스] BC카드와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협업한 ‘컬리카드’가 3040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BC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로 출시된 컬리카드는 최근 누적 발급좌수가 10만좌를 돌파했다. 발급 좌수가 증가하면서 카드 이용액도 최초 출시월 대비 월 평균 2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발급고객 중 여성이 81%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는 3040세대가 55%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거주지는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거주자가 67%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사용처는 인터넷 쇼핑몰 포함 온라인 결제 비율이 약 46%를 차지했고 이어 음식점, 병원, 백화점, 마트 등 순으로 높았다. 단순히 컬리 이용 외 일상 영역 결제에도 사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카드를 사용하면 컬리 내 결제 시 결제 금액의 최대 12%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 먼저 기본 5% 혜택은 전월 실적에 따라 △1만5000원(30만원) △2만원(50만원) △4만원(100만원) 적립금이 제공되며 컬리 멤버스 등급에 따라 최대 7% 추가 적립금이 제공된다. 컬리 외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에도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각각 1%(국내), 2%(해외) 컬리 적립금을 무제한으로 쌓아주는 혜택도 담겨있다. 연회비는 혜택 대비 국내(BC), 해외(AMEX) 1만2000원으로 저렴하다. BC카드는 ‘컬리카드’ 출시 1주년을 맞이해 컬리카드 첫 결제 고객 대상으로 △3만원 즉시 할인(3만1000원 이상 결제) △2만원 할인 쿠폰팩 등 기본 혜택 제공은 물론 30일까지 △해외 이용 3만원 추가 적립금(20만원 이상 결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민권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상무)은 “컬리카드는 신속한 발급 프로세스 제공 혜택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다”며 “앞으로도 컬리카드를 이용하는 3040 여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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