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지난 24일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력사업 공동추진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안상태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약정에 따라 우리은행은 오는 2028년 6월까지 4년간 공사와 함께 다문화가정, 청소년,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사회공헌사업에 총 3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재능 맞춤형 △다문화 이주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취약 청소년에 △해외탐방 △진로컨설팅 및 학업멘토링을 제공하며, 노년의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배움터 조성 및 기기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의 네트워크 강화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년동안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된 우리사랑기금 79억원을 사회복지시설 후원, 지역아동센터 장학사업, 재난재해 피해복구를 위해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25 17:23:30[파이낸셜뉴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22억원, 영업이익이 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5.3%, 249.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억원으로 240.2% 상승했다. 이번 호실적은 본업인 EPC(설계·조달·시공) 사업과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셀론텍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효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에 작년 EPC 사업 전체 매출액을 뛰어넘는 16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수소 및 2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로 수주 외연을 크게 확장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 상반기 케이앤디에너젠과 누적 계약액 1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수소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하반기도 상반기 못지않게 수주 전망이 밝다”며 “하반기 발주 예정인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협의가 계획대로 순항 중이며 사실상 올해 사상 최대 수주고 기록이 확실시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자회사 셀론텍도 ‘카티졸(CartiZol)’의 국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 호조에 힘을 보탰다. 셀론텍은 국내 유수의 제약사인 LG화학, 동국제약, 코오롱제약 3곳과 카티졸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판매망을 강화한 바 있다. 카티졸은 셀론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콜라겐 관절강내주사로 관절연골의 자연치유 과정을 돕는 경쟁력을 지녔다. 셀론텍의 실적 성장세는 하반기 내내 지속될 전망이다. 우선 3개 제약사와 공동마케팅 계약을 기반으로 동시다발 발매된 카티졸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체결한 베트남 지역 카티졸 공급계약에 대한 매출은 이르면 하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중국, 태국 등지로 해외시장을 넓히며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론텍은 최근 휴젤의 중국 유통 파트너사로 알려진 사환제약과 카티졸에 대한 공급계약으로 5년 간 약 550억원 규모의 최소주문수량(MOQ)을 확보하기도 했다. 셀론텍 관계자는 “독보적인 바이오콜라겐 기술 경쟁력으로 지난 1년 간 최소 총 1200억원에 달하는 해외 공급계약 성과를 이뤘다”며 “카티졸뿐만 아니라 테라필, 리젠씰, 카티필 등 바이오콜라겐 의료기기 전반에 대한 해외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중국, 일본, 남미, 러시아 지역에서 바이오콜라겐 의료기기에 대한 다수의 공급제안이 이어지고 있어 면밀히 검토하는 중”이라며 "해외 판매망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3 13:12:51[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바이옴 선도 기업 쎌바이오텍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쎌바이오텍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256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1048% 증가한 수치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높은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듀오락(DUOLAC)’ 브랜드로 유명한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를 포함한 세계 5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상위 안전성 검증 제도인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11종의 한국산 유산균을 등재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대장암 신약 ‘PP-P8’ 개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유산균 개발 기술력, 29년의 유산균 제조 노하우, 할랄 및 코셔 등 국제 인증을 바탕으로 K-유산균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PP-P8은 경구용 항암 치료제로, 기존 약물들과 전혀 다른 방식인 합성생물학 기술로 개발되는 혁신 신약이다. 쎌바이오텍 경영전략본부 이상훈 이사는 "쎌바이오텍은 더욱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FDA GRAS 세계 최다 등재와 같은 성과로 글로벌 유산균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수출이 증가하여 영업이익이 개선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6 10:53:2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3월 도입한 ‘계약심사제도’가 예산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3월 계약심사제 도입 이후 4개월 간 3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 공사 117건, 용역 78건, 물품 72건 등 267건, 1472억원을 심사한 결과다. 계약심사제는 계약 체결 전에 원가계산 적정성을 심사해 교육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전북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4번째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계약심사 대상은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공립유치원 및 학교에서 발주하는 사업이다. 추정금액 5억원(종합공사가 아닌 공사는 3억원) 이상 공사, 7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계약 등이 해당된다. 도교육청은 계약심사제 도입 이후 매월 추진 결과 분석 검토를 통해 운영상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전문성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심사를 통해 축적된 사례와 견적가격 등을 현장에 공유해 예산을 절감하고, 부적정한 계약을 방지하는 사전적 감사활동을 상시 추진해 렴도 향상이 기대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계약심사제 활성화를 통한 예방과 현장 지원 중심 감사행정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02 15:35:04[파이낸셜뉴스] 그린플러스가 전라북도에 청년 스마트팜을 짓는다. 그린플러스는 36억원 규모 청년 스마트팜 신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전북 김제시 청하면 관상리 일대에 12540㎡(3800평) 규모의 완숙토마토를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 건설된다. 그린플러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년 스마트팜과 혁신밸리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기존 농업기술에 ICT(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와 로봇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고효율로 작물을 키울 수 있는 농장을 말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물 공급의 불안정, 원자재 상승과 인력 부족 등의 농업 분야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식품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꾸준한 스마트팜 기술 향상을 통해 국내 농업의 문제점 개선과 함께 가용 노동인구의 증가를 위해 힘써왔다”며 “향후에는 청년 스마트팜 신축을 통한 청년농업인 육성이 미래농업 발전의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린플러스는 앞으로도 농업의 안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29 15:02:56부산테크노파크(TP)가 올해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와 협력해 지역 대표기업 7개사에 총 36억원 규모의 금융 연계지원을 이끌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업 금융 지원은 지난해 5월 부산TP와 신보 부산경남본부의 '기술 중소기업 성장촉진 금융 연계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이는 지역 소재 우수기술 보유 기업의 기술개발과 성장을 적극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두 기관이 상호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원·연계를 추진한다. 부산TP가 부산지역 주요 과제 성공 수혜기업 등 지역 대표기업을 신보 부산경남본부에 추천하면, 신보는 신용보증사업 자체평가를 거쳐 금융 우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보는 부산TP 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등 지역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여러 채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책정보를 제공하고 우수 지역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이 같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신보는 '스타트업 지원사업' '경영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부산TP 지정 우수기업과 연계해 지원토록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대내외 경기침체, 고금리 등으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많지만, 두 기관이 협력해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24 18:28:53[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TP)가 올해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와 협력해 지역 대표기업 7개사에 총 36억원 규모의 금융 연계지원을 이끌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업 금융 지원은 지난해 5월 부산TP와 신보 부산경남본부의 ‘기술 중소기업 성장촉진 금융 연계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이는 지역 소재 우수기술 보유 기업의 기술개발과 성장을 적극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두 기관이 상호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원·연계를 추진한다. 부산TP가 부산지역 주요 과제 성공 수혜기업 등 지역 대표기업을 신보 부산경남본부에 추천하면, 신보는 신용보증사업 자체평가를 거쳐 금융 우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보는 부산TP 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등 지역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여러 채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책정보를 제공하고 우수 지역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이같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신보는 ‘스타트업 지원사업’ ‘경영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부산TP 지정 우수기업과 연계해 지원토록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대내외 경기침체, 고금리 등으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많지만, 두 기관이 협력해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24 10:14:00[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중국에서도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13일 에이피알은 중국 618 쇼핑 축제를 맞아 왕홍들과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매출 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618 쇼핑 축제는 중국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닷컴(JD.com)의 창립일에서 시작한 행사로, 현재는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며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선전에 따라 에이지알은 중국 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로는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에이지알은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의 618 쇼핑 축제 프로모션이 시작된 지난 5월 24일부터 29일 사이 집계한 미용기기 카테고리에서 판매 랭킹 4위를 차지했다.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고, 9위를 차지한 스위스의 안티에이징 전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GEMO'와 함께 유이한 중국 외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618 쇼핑 축제 첫날인 5월 24일에는 1937만 명의 더우인 팔로워를 보유한 대형 왕홍 리우웬웬이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단독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1회 방송으로 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이 총 3회에 걸쳐 기록한 중국 왕홍 라이브 커머스 방송의 누적 매출액은 약 36억원에 이른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중국 뷰티 전체 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았던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소비자 인식 변화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6년까지 213억 위안(한화 약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중국 내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의 활동을 이어 나가는 한편, 거대 중국 시장에서 나오는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 바깥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계속 키워 나갈 방침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6-13 10:43:08[파이낸셜뉴스] 최근 모델 류성재와 혼인신고를 알린 배우 한예슬이 강남 소재의 빌딩을 팔아 3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예슬은 지난 2021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100-7 소재 빌딩을 70억원에 매각했다. 2018년 6월 대출 20억원을 받아 34억2000만원에 매입한 지 3년만이다. 시세차익은 36억원에 달한다. 지난 1985년 준공된 이 빌딩은 대지면적 213.7㎡, 연면적 263.82㎡,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건물이다. 한예슬이 해당 빌딩을 구매할 때 상권 확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후 꼬마빌딩이 유행을 끌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예슬은 2011년 본가가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LA 빌딩은 33억 상당의 3층 건물로 한인타운의 핵심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연면적은 약 268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한예슬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 고급빌라를 2016년 11월에 분양받아 소유하고 있다. 당시 분양가는 30억원 초반이었는데, 현재는 40억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그는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미켈란147’도 매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미켈란147 84㎡(20층) 물건은 2021년 9월 16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이달 초에는 8억2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이외에도 최근 성수동의 고급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도 매입했다. 갤러리아 포레의 경우 지난해 8월 217㎡ 물건이 90억원에, 241㎡ 물건이 100억원에 거래됐다. 류성재와 연애를 시작하기 직전인 2020년께는 커다란 정원이 있는 고급 주택으로 이사한 상태다. 한편, 한예슬은 10살 연하 남자친구와의 깜짝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한예슬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영상을 통해 “남자친구와 드디어 혼인신고를 했다. 영상이 편집돼 나갈 때쯤이면 혼인신고가 완료돼 있을 거다. 우리는 이제 정식 부부”라고 했다. 그는 같은날 인스타그램에도 “오늘 혼인신고 했다”는 글을 쓰고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3 20:06:10[파이낸셜뉴스] 법무부와 검찰 고위직 간부들이 재산은 평균 36억원에 육박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법무·검찰직 재산공개 대상자 51명의 평균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 35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약 7000만원 늘었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올해 정부공직자윤리위 관할 전체 재산공개 대상자 1975명의 신고재산 평균인 19억원보다 약 16억9000만원 많았다. 법무·검찰직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438억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변필건 수원고검 차장검사(검사장)였다. 변 검사장은 배우자 등 가족과 함께 16억1000만원 상당의 토지, 109억1000만원 상당의 건물, 예금 35억6000만원, 57억2000만원 상당의 상장·비상장 주식, 15억4000만원 상당의 미술품 등이라고 공개했다. 또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84억3000만원), 심우정 법무부 차관(83억3000만원), 구상엽 법무부 법무실장(82억4000만원), 노정연 대구고검장(82억2000만원)도 80억원 이상의 재산을 공개했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이재유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2억1000만원)이었다. 이 본부장은 서울 강남구 아파트와 경기 연천군 토지, 예금 등 12억2000만원을 보유했으나 채무가 10억2000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번 정기 재산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올해 1월 국회 인사청문 때 29억1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역시 재산 공개 대상인 처장과 차장이 공석이라 이번 공개 명단에서 빠졌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3-28 07: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