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과 휴일에 일시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사업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야간·주말·휴일에 부모의 경제 활동,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 시는 시범사업 운영에 앞서 공모를 거쳐 수요, 접근성, 편의 등을 고려해 서비스 제공기관 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선정된 4개소는 △연제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사하 은비숲어린이집 △강서 신호3차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 △기장 동원1차어린이집으로 평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말과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6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라면 누구나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요금은 시간당 4000원이다.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1월 1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성탄절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하며 기관별 시간당 보육 가능 정원은 영아반 3명, 유아반 5명 총 8명이다. 이용일 하루 전까지 기관에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당일 예약도 가능하나 오후 10시30분까지 예약자에 한해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는 이번 4개소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사업 운영 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및 사업성 분석 등을 실시하고 추가 수요 등을 고려해 사업의 운영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7-24 20:45:46[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과 휴일에 일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사업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야간, 주말, 휴일에 부모의 경제 활동,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 시는 시범사업 운영에 앞서 공모를 거쳐 수요, 접근성, 편의 등을 고려해 서비스 제공기관 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4개소는 △연제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사하 은비숲어린이집 △강서 신호3차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 △기장 동원1차어린이집으로 평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말과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6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라면 누구나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시간당 4000원이다.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1월 1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성탄절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하며 기관별 시간당 보육 가능 정원은 영아반 3명, 유아반 5명 총 8명이다. 이용일 하루 전까지 기관에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당일 예약도 가능하나 오후 10시 30분까지 예약자에 한해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는 이번 4개소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사업 운영 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및 사업성 분석 등을 실시하고 추가 수요 등을 고려해 사업의 운영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7-24 07:46:48[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휴일, 야간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종로구, 성북구에 신규 지정해, 총 7개소로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용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식대 2000원별도). 이용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동남권, 서북권 등에 365열린어린이집 3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10개소로 확대해 일시 보육서비스의 지역별 편차를 없앨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365열린어린이집 3개소 추가 지정을 위한 자치구별 신청접수를 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노동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3-27 18:36:3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휴일, 야간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마포에 신규 지정해 총 5개소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365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하는 보육 시설로,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제보육과 유사하다. 5개소는 '마포구 연봉어린이집'을 비롯해 △중랑구 햇살아래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노원구 상계5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양천구 양천구청 직장어린이집 △관악구 구립성현햇살어린이집이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 이용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도심권, 동남권, 서북권 등에 365열린어린이집 5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10개소로 확대해 일시 보육서비스의 지역별 편차를 없앨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365열린어린이집 추가 지정을 위한 자치구별 신청을 접수 중이다. 다음달말까지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선정해 내년 2월부터 365열린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노동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1-13 15:54:03[파이낸셜뉴스]하나금융그룹이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권 단독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등으로 저출생·고령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날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 하나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 등 저출생·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행보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도 극복하고자 지난 2018년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전국에 90개의 어린이집이 건립됐고, 올해 100호 어린이집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정규 보육시간 외 돌봄 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365일형 어린이집 3개소와 주말·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주말·공유형 어린이집 47개소 등 총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결혼부터 육아로 이어지는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을 기피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그룹 사옥 내 공간을 예식장으로 리모델링한 ‘하나 그랜드 홀’을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하나은행 영업점 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수유실, 임산부 휴게 공간을 마련한 ‘하나맘케어센터’를 운영 중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저출생·고령사회 문제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극복해야할 과제다. 하나금융그룹은 공보육 인프라 개선과 돌봄 시설 확충을 위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왔다”며 “이번 수상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11 16:29:0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내놓으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도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누구나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 부담 없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육 책임을 부모돌봄(Parental Care)에서 공공돌봄(Public Care)로 전환해 나가겠다“며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2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주형환 부위원장이 22일 휴일에도 돌봄을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동빙고어린이집을 방문하고 현장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대책 발표와 함께 저고위는 대책의 3대 핵심 분야인 일·가정 양립과 양육, 주거 관련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 중이다. 이번에 방문한 서울 용산구의 동빙고 어린이집은 야간연장과 휴일 돌봄 서비스, 장애아 통합 돌봄을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인증 A등급 기관이다. 현장에서 주 부위원장을 만난 학부모는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기고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이런 서비스가 더 많은 곳에서 제공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부모 역시 "휴일 돌봄이 있어 아이들 각각의 필요에 맞춘 양육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전했다. 주 부위원장은 "지난 수요일 회의에서 유보통합 추진과 함께 0~5세 단계적 무상교육·보육 원칙을 세우고, 출퇴근 시간·휴일 등 틈새 돌봄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정부는 지난해 1030개반을 운영하던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2027년까지 3600개반으로 3배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휴일어린이집 운영과 야간연장 지원 등을 위해 보육비용 지원도 늘린다. 주 부위원장은 "앞으로 대기업·지자체 등이 설립·운영하는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에 대한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액을 인상하고 정부포상 우대 등 기업 인센티브를 확대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재직자 자녀 등도 이용할 수 있는 질 높은 돌봄 제공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돌봄 난이도로 운영이 어려운 장애아·영아 어린이집 등 필수 인프라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며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을 매년 80개씩 확충하고 장애아보육료 인상, 특수교사·장애영유아보육교사·치료사의 인건비와 수당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행보를 통해 현장에서의 대책 실효성을 점검·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6-23 12:45:22[파이낸셜뉴스]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자영업자나 교대근무 때문에 주말 근무가 빈번한 양육자 등이 주말이나 야간에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틈새보육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3종' 서비스를 확대·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형 긴급·틈새 보육은 365열린어린이집, 서울형 주말 어린이집,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 3종으로 구성된다. 365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중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이른아침, 늦은 저녁, 휴일 등 24시간 내내 빈틈없이 보육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 체계로 보호자가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저출생으로 영유아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용 아동수가 2021년 174명, 2022년 392명, 2023년 939명으로 수요가 급증했다. 시는 365열린어린이집을 기존 11개소에서 17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성동구, 강서구, 노원구, 영등포구 총 4개 어린이집에서 운영을 개시했다. 하반기에 2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은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자영업자나 헬스트레이너, 의료계 종사자처럼 주말 근무가 빈번한 양육자들의 가정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주말보육 수요가 높은 점에 착안해 지난 해 6월부터 10개소 어린이집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주말에 즉시 이용 가능한 보육정원을 300%로 확대했고(50명→155명) 이달부터 11개소를 추가해 18개 자치구 21개소를 운영한다. 2023년 6월 165건, 9월 293건, 12월 396건(으로 첫 달 대비 이용건수가 240%로 증가했다. 효과에 힘입어 365열린어린이집과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은 올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 하나금융그룹이 사회공헌사업으로 채택, 전국 공모를 통해 2023년 50개소를 선정했고, 이달 운영 개시할 예정이다. 365열린어린이집과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긴급 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은 밤 10시까지 야간보육이 필요한 미취학 영유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올해 초 기준 300개소에서 연내 40개소를 추가로 지정해서 34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 이용건수는 2022년 2만9618건에서 2023년 5만523건으로 70% 증가했다. 미취학 영유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은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서울형 긴급·틈새보육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데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3-14 13:22:35"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부모가 내 자녀를 돌보듯 애지중지 우리 부산의 아이들을 공공이 키울 것입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의 아이들을 출생부터 돌봄, 교육까지 책임지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그동안 제도적·행정적으로 '돌봄'과 '교육'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칸막이로 인해 저출산과 인구 문제는 물론 돌봄과 교육의 격차 해소도 어렵게 만든다는 인식을 함께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의 목표를 두고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돌봄'과 '교육'의 경계 없는 종합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한데 모아 시작을 함께하게 됐다. ■전국 최초 부산형 돌봄·교육 정책 제시이날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시와 시교육청, 자치구·군, 대학이 함께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겠다며 부산형 통합 늘봄·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16개 구·군, 지역대학이 함께 준비한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하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이자 전국 최초 부산형 돌봄·교육 정책 브랜드다. 영유아(0~5세) 대상으로는 △언제·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체계 구축 △출생부터 책임돌봄, 부모 부담 제로(ZERO) △우리 아이 적성 발굴,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세 가지 목표로 추진된다. 초등학생(6~11세) 대상으로는 △돌봄시설 대폭 확대로 '초 1~3학년 희망 학생 전원 수용' △학습과 연계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하기 위한 '학습형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언제든 긴급돌봄 필요 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돌봄센터 운영' △교원과 교직원 업무가 증가되지 않도록 '늘봄학교 인력 지원' 등을 추진한다. ■공공·긴급돌봄 확대 공공돌봄과 긴급돌봄 확대를 통해 언제·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공공돌봄 확대를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교육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부모님의 귀가시간까지 추가 보육이 가능해진다. 학교와 지역 공공시설을 활용해 돌봄 희망학생을 100% 수용함으로써 출생부터 초등학교까지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부모가 갑작스러운 출장·야근 등으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때 이용 가능한 '긴급돌봄'을 확대한다. 평일 자정까지 보육과 돌봄을 지원하는 '365 열린 시간제 보육·돌봄' 기관을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하고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지원한다. 출생 이후 영아들을 위한 집중보육을 하는 '부산형 영영아반 운영'도 강화해 나간다. 지원기간을 기준 월령 12개월에서 18개월로 확대하고, 영영아반은 350개 반에서 400개 반으로 늘려 운영한다.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동안 책임돌봄 정책을 시행해 부모 부담을 경감시켜준다. 가정양육 중 부모가 아이를 잠시 맡길 곳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시간제 보육반을 100개 반에서 194개 반으로 늘린다. 비용(최대 12만원)은 모두 시에서 부담한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육하면서 부모가 추가로 부담해야 했던 월 10만원 상당의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365 열린시간제 보육료 등에 대해서도 부모부담 제로로 양육 부담을 줄인다. 다자녀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도 추진해 나간다. 부산의 15만7000여명의 다자녀가정 중 초·중·고 학령아동이 포함된 12만5000여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2명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연 1회 30만원,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연 1회 50만원의 동백전 포인트가 지급된다. 아이들의 적성 발굴을 위한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에서 추진하는 놀이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발레, 국궁, 카누 등 지역의 자원과 대학을 연계한 프로그램 등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형 돌봄 프로그램으로는 맞벌이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감성을 키우며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안심보육 연장반 특화프로그램과 출생 후 영영아의 애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신규로 진행될 예정이다. 독박 육아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부모 양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신설, 미취학 아동 전문양육상담 우리아이 보육맘과 육아친화마을 조성 확대 등을 통해 맞벌이 또는 가정양육이라도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에게는 놀이체험 중심 방과후 과정을 강화해 '놀이배움터' 운영을 확대한다. 특수학급 5개 학급을 신설 운영하며 기존에 교육과정에만 포함된 '감성 문화예술체험교육'을 확대해 방과후 과정까지 지원한다. 전 유치원에서 '방과 후 만나는 자연친화 숲생태교육'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초 1~3학년을 대상으로 돌봄시설을 대폭 확대해 시설 이용 희망학생을 전원 수용한다. 학교 돌봄시설을 확충해 돌봄교실 희망을 원하는 초등학교 1학년을 전원 수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1학년 전원을 우선 수용하며, 2025년도에는 3학년까지 돌봄교실을 희망하는 학생을 100% 수용해 나간다. 학습과 연계한 학습형 방과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킨다. 초등학교 1학년에게는 2시간 무료 학습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초 1~3학년 대상으로는 인공지능(AI) 펭톡 영어말하기, 부산말하는영어 1.1.1 등 자기주도적 학습을 제공한다. 초 4~6학년 대상으로는 대학 및 지역 기관의 우수 인력과 시설을 활용한 특화 학습형 방과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4시간 돌봄센터를 운영해 언제든지 긴급돌봄이 필요할 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도서관, 마을회관 등 지역 시설을 활용해 '24시간 긴급돌봄센터'를 올해 3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의 보육과 교육에 직접 체감되는 부산발 정책 혁명이 될 것"이라며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부모가 내 자녀를 돌보듯 애지중지 우리 부산의 아이들을 공공이 키우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권병석 기자
2024-01-23 18:28:48[파이낸셜뉴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부모가 내 자녀를 돌보듯 애지중지 우리 부산의 아이들을 공공이 키울 것입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의 아이들을 출생부터 돌봄, 교육까지 책임지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그동안 제도적·행정적으로 '돌봄'과 '교육'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칸막이로 인해 저출산과 인구 문제는 물론 돌봄과 교육의 격차 해소도 어렵게 만든다는 인식을 함께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의 목표를 두고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돌봄'과 '교육'의 경계 없는 종합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한데 모아 시작을 함께하게 됐다. ■ 전국 최초 부산형 돌봄·교육 정책 제시 이날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시와 시교육청, 자치구·군, 대학이 함께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겠다며 부산형 통합 늘봄·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16개 구·군, 지역대학이 함께 준비한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하는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이자 전국 최초 부산형 돌봄·교육 정책 브랜드다. 영유아(0~5세) 대상으로는 △언제·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체계 구축 △출생부터 책임돌봄, 부모 부담 제로(ZERO) △우리 아이 적성 발굴,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세 가지 목표로 추진된다. 초등학생(6~11세) 대상으로는 △돌봄시설 대폭 확대로 '초 1~3학년 희망 학생 전원 수용' △학습과 연계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하기 위한 '학습형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언제든 긴급돌봄 필요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돌봄센터 운영' △교원과 교직원 업무가 증가되지 않도록 '늘봄학교 인력 지원' 등을 추진한다. ■ 공공·긴급돌봄 확대 공공돌봄과 긴급돌봄 확대를 통해 언제·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공공돌봄을 확대를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교육시간을 밤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부모님의 귀가 시간까지 추가 보육이 가능해진다. 학교와 지역 공공시설을 활용해 돌봄 희망 학생을 100% 수용함으로써 출생부터 초등학교까지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부모가 갑작스러운 출장·야근 등으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때 이용 가능한 '긴급돌봄'을 확대한다. 평일 자정까지 보육과 돌봄을 지원하는 '365 열린 시간제 보육·돌봄' 기관을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하고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지원한다. 출생 이후 영아들을 위한 집중 보육을 위한 '부산형 영영아반 운영'도 강화해 나간다. 지원 기간을 기준 월령 12개월에서 18개월로 확대하고 영영아반은 350개 반에서 400개 반으로 늘려 운영한다.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동안 책임돌봄 정책을 시행해 부모 부담을 경감시켜준다. 가정양육 중 부모가 아이를 잠시 맡길 곳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시간제 보육반을 100개 반에서 194개 반으로 늘린다. 비용(최대 12만원)은 모두 시에서 부담한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육하면서 부모가 추가로 부담해야 했던 월 10만원 상당의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365 열린시간제 보육료 등에 대해서도 부모부담 제로(ZERO)로 양육 부담을 줄인다. 다자녀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도 추진해 나간다. 부산의 15만7000여명의 다자녀가정 중 초·중·고 학령아동이 포함된 12만5000여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2명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연 1회 30만원,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연 1회 50만원의 동백전 포인트가 지급된다. 아이들의 적성 발굴을 위한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에서 추진하는 놀이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발레, 국궁, 카누 등 지역의 자원과 대학을 연계한 프로그램 등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형 돌봄 프로그램으로는 맞벌이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감성을 키우며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안심보육 연장반 특화프로그램과 출생 후 영영아의 애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신규로 진행될 예정이다. 독박 육아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부모 양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신설, 미취학 아동 전문양육상담 우리아이 보육맘과 육아친화마을 조성 확대 등을 통해 맞벌이 또는 가정양육이라도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에게는 놀이체험 중심 방과후 과정을 강화해 '놀이배움터' 운영을 확대한다. 특수학급 5개 학급을 신설 운영하며 기존에 교육과정에만 포함된 '감성 문화예술체험교육'을 확대해 방과후 과정까지 지원한다. 전 유치원에서 '방과 후 만나는 자연친화 숲생태교육'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초 1~3학년을 대상으로 돌봄시설을 대폭 확대해 시설 이용 희망 학생을 전원 수용한다. 학교 돌봄 시설을 확충해 돌봄교실 희망을 원하는 초등학교 1학년을 전원 수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1학년 전원을 우선 수용하며, 2025년도에는 3학년까지 돌봄교실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100% 수용해 나간다. 학습과 연계한 학습형 방과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킨다. 초등학교 1학년에게는 2시간 무료 학습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초 1~3학년 대상으로는 인공지능(AI) 펭톡 영어말하기, 부산말하는영어 1.1.1 등 자기주도적 학습을 제공한다. 초 4~6학년 대상으로는 대학 및 지역기관의 우수 인력과 시설을 활용한 특화 학습형 방과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4시간 돌봄센터를 운영해 언제든지 긴급돌봄이 필요할 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도서관, 마을회관 등 지역 시설을 활용해 '24시간 긴급돌봄센터'를 올해 3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의 보육과 교육에 직접 체감되는 부산발 정책 혁명이 될 것"이라며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부모가 내 자녀를 돌보듯 애지중지 우리 부산의 아이들을 공공이 키우겠다"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권병석 기자
2024-01-23 10:16:35[파이낸셜뉴스]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오세훈표 보육종합대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형 주말어린이집'과 키즈카페, 어린이집과 보육교직원 지원사업 등이 연달아 호평을 얻으면서다. 정부가 지정하는 우수 보육정책 추진 기관 선정까지 이끌어낸 시는 향후 보육종합대책 추진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2023년 보육 정책 관련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보육서비스 질 관리와 보육교사 처우 개선, 어린이집 안전관리 등 각종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어린이와 양육자, 보육업계 종사자 등 관계자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다방면으로 추진 중이다.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지원센터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은 대표적인 틈새돌봄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주말에도 근무를 해야하는 양육자를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서울시내 10곳에서 운영 중이다. 주말어린이집 외에 야간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365열린어린이집'도 운영해 양육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같은 달 문을 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역시 양육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오랜 기간 착용하면서 언어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또 스마트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사회성과 인지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도 손을 내밀면서 반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 4000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센터를 찾았다.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를 통해 저출생 극복 도전도 이어가고 있다. 보육현장의 1순위 요구사항인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교직원 권익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권익보호 5대 개선대책'도 마련했다. 양육자들에게 보육현장 일선에서 고생하는 교직원들을 배려하도록 장려하도록 해 교직원 권익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저출생 문제로 인해 폐원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을 '동행어린이집'으로 선정하고 재정지원과 환경개선 등을 돕기로 했다. 인근 지역에 유일한 어린이집에 폐원함으로써 주변 양육자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향후 보육종합대책을 더욱 확대하고 기존 사업의 추진 속도 역시 한층 높일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내년에도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변화하는 보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양육자가 더욱 체감하는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2-14 10:3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