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일저녁 드라마 주조연으로 활약 중인 38세 여성 배우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13일 MBC는 서울강동경찰서에서 여배우 A씨(38)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 12일 밤 10시 30분경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올림픽대로에서 하남 방향으로 달리던 중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올림픽대로를 지나가던 한 운전자가 112에 A씨의 차량을 '음주 의심 차량'이라며 신고하면서 경찰이 A씨 차량을 추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 30분 만인 12일 밤 11시경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발견됐다. A씨는 기어를 '주행모드(D)'에 놓고 신호 대기를 하던 중 운전석에서 잠든 상태로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새벽 조사를 마친 뒤 귀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씨의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CCTV 및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6-13 10:33:45배우 장나라가 ‘고백부부’ 종영을 맞아 애틋함과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나라는 KBS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극본 권혜주)’에서 자존감이 떨어진 38살 주부에서 20살 사학과 여신으로 인생 체인지를 하는 마진주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18일 방송된 ‘고백부부’ 마지막 회에서는 진주(장나라 분)가 이혼했던 전남편 반도(손호준 분)와 1999년에서 서로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깨닫고 다시 2017년으로 복귀, 아들 서진(박아린 분)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진주와 미래로 다시 돌아가는 방법을 알게 된 반도는 진주를 살려내고 대신 차에 치였지만 무사히 살아났던 상황. 하지만 2017년에는 없는 죽은 엄마 은숙(김미경 분)과 단란해 보이는 진주에게 도저히 미래로 돌아가자고 할 수 없었고 진주에게 모든 걸 잊고 행복하게 살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후 진주는 자신의 딸이 뭔가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걸 느끼게 된 은숙으로부터 “이제 그만 니 새끼한테로 가. 부모 없인 살아져도 자식 없인 못 살아”라는 말을 듣게 됐던 터. 진주는 2017년에 반도, 서진과 함께 살았던 아파트 터를 찾아가 오열했고, 환자복을 입고 뛰어온 반도와 만나 뜨겁게 포옹했다. 진주는 반도에게 다시 돌아가자고 제안, 두 사람은 결혼반지를 나눠 끼고 달달하게 키스를 건네며 다시 2017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아들 서진을 보자마자 두 사람은 부둥켜안고 눈물을 터트렸다. 이후 “합의 이혼 서류를 3개월 안에 구청에 안 갖다 내시면 무효처리 된다”는 법원의 안내멘트와 동시에 진주와 반도, 서진, 세 식구가 포옹한 채로 즐겁게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이 담겼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고백부부’를 통해 38세부터 20세에 이르는, 18년을 넘나드는 연기를 현실감 있게 표현,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2017년 38세 전업주부로 살면서 느끼는 소외감과 자괴감, 남편에 대한 불신, 그리고 이로 인한 분노부터 ‘아들 바보’로 남편과 아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등 ‘극과 극’ 면모를 통해 이 시대 30대 엄마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했다. 더욱이 장나라는 20세 대학신입생으로 돌아가서는 깜찍한 외모에 때로는 푼수 같고, 때로는 돌직구 아줌마 연륜을 더한, 능청 열연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1999년에 만난 손호준에게는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장기용의 사랑을 받을 때는 ‘로코퀸’의 러블리함을, 엄마와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에는 애처로움을 폭발시키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던 것. 데뷔 18년차 탄탄한 연기 공력의 장나라가 어떤 장르에서도 ‘대체불가’한, ‘명품 여배우’임을 증명해냈던 셈이다. 무엇보다 마지막 장면 촬영을 끝마친 후 장나라는 “마진주를 만나서 마진주였던 모든 시간들이 정말 행복했다.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수고해주시고 애써주시고 노력해주셔서 좋은 작품을 끝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 더욱 감사하다”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무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마음이 담긴 따뜻한 목소리 하나하나가 저에게 큰 용기와 기쁨을 안겨줬다”고 스태프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나라는 “‘고백부부’의 마진주는 제게 ‘마녀 여행을 떠나다’의 노래 가사처럼 그 어떤 마법보다 신비롭고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과거로 돌아가서 느낀, 잊지 못할 추억 속에서 사랑과 가족, 인생의 중요한 의미들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평생 동안 잊지 못할 제 인생의 마진주처럼,,,시청자들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 장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애정 어린 소감과 당부를 건넸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캡처
2017-11-19 16:35:20연예계 대표 골드미스 배우 예지원이 결혼과 관련된 속내를 털어놓는다. 23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TAXI'에는 여배우 예지원이 출연해 촬영 도중 만난 팬들이 결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자 “예전에는 아이 다섯 명을 낳는 것이 꿈이었지만, 아직도 결혼을 하지 못한 것을 보면 결혼은 하늘의 뜻인 것 같다”고 재치 있게 응수한다. 이날 방송에서 예지원은 “고교시절부터 가장 친한 친구가 결혼하고 아기를 낳으면서 자연히 만날 시간이 적어졌고 외로워서 일에 더 몰두한 부분도 있다”고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특히 놀라운 점은 예지원이 말한 절친한 친구가 공형진의 부인이라는 사실로 예지원은 공형진의 부인에 대해 “내가 미스코리아에 나가라고 권했을 정도로 미인이다”라고 칭찬하는 등 공형진 부부와의 각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더불어 그녀는 자신이 늦둥이다 보니 부모님의 결혼 재촉을 더 받고 있다며 “어머니께서 38세에 나를 낳으셨다. 노산에 대한 걱정이 커서 결혼을 더 서두르시는 것 같다”고 근황을 고백한다. 한편 이날 예지원은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하하하’로 제63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수상할 때 불어로 소감을 발표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강성연, 가수 보보 깜짝 변신...데뷔곡 '늦은 후회' 열창 ▶ '내거해', 해외 폭발적 반응 '인기 드라마 1위 차지' ▶ 구본승, 10년의 공백 이유 "한 팬이 올린 글을 보고..." ▶ '우리집 여자들' 윤아정, 물오른 악녀연기...극 전개 활력
2011-06-23 18:3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