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재생의학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의과대학 부속 블랙라이온 병원(Black Lion Hospital)에 최첨단 3D 바이오프린터 닥터인비보(Dr. INVIVO)를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바이오프린터는 에티오피아의 저명 내분비학자이자 당뇨병 전문가 아메드 레자(Dr. Ahmed Reja) 박사 연구팀이 진행하는 아프리카 대륙 첫 당뇨발(당뇨성 족부 궤양) 임상시험에 활용된다. 연구팀은 지난달 2일 2명의 당뇨발 환자에게 닥터인비보를 활용한 시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고 9월까지 총 10건의 임상시험이 완료될 예정이다. 시험 결과는 에티오피아 당뇨발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향후 학술 논문으로도 발표될 계획이다. 에티오피아의 당뇨병 환자는 200만 명 이상으로 그중 다수 환자들이 만성 난치성 질환인 당뇨발로 고통받고 있다. 3D 바이오프린터 닥터인비보는 이러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이번 기증으로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전세계 의료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높은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상을 주도하는 아메드 레자 박사는 현재 에티오피아 당뇨협회 명예회장과 비전염성질환연합(NCD) 의장, 에티오피아 내분비신진대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국제당뇨병연맹(IDF) 아프리카지역 의장직을 역임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당뇨병 관리와 치료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아메드 레자 박사는 “닥터인비보를 활용하는 AI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 기술의 도입으로 현지 의료 시스템에 중대한 발전이 기대된다”며 “이 기술은 당뇨병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겪는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단순한 의료기기 전달을 넘어 에티오피아와 한국 간의 오랜 역사적 유대 관계를 기리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 군인들이 희생했던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기증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3D 바이오프린터 닥터인비보는 세계 최초 의료용으로 상용화된 바이오프린터로 재생의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치료 방법을 제공하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이번 에티오피아 기증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첫 번째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국내의 높은 의료기술을 전파해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현재 AI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에 대한 에티오피아 규제 등록을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 기술이 에티오피아에서 널리 사용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로킷헬스케어의 유석환 대표는 "자사는 양국의 깊은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혁신적인 의료기술과 AI 기반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을 에티오피아에 도입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헬스케어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며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3 09:41:20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재웅·스티브박 교수팀이 체온만으로도 부드러워지는 3차원(3D) 프린터용 액체금속 잉크를 개발했다. 이 액체금속 잉크는 체온에 따라 부드럽게 변할 수 있는 특징으로 차세대 웨어러블 및 임플란터블 기기, 의료기기,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6일 KAIST에 따르면 이 전자 잉크의 핵심 소재인 갈륨은 금속임에도 불구하고 29.76도에서 녹는 점을 가져 쉽게 고체와 액체 간의 상태 변화가 가능하고 뛰어난 전기전도성과 무독성을 가진다. 연구진은 이를 주목하고 액체금속 갈륨을 기반으로 전자잉크를 개발했다. 최근 웨어러블 및 임플란터블 생체 소자와 소프트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부드러운 사람 피부나 조직에 적용돼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기존 의료기기의 경우, 딱딱한 형태의 의료기기는 부드러운 피부와의 강성도 차이로 인해 피부 부착 시 불편함을 야기하거나 조직 삽입 시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피부처럼 부드러운 유연한 의료기기는 피부나 조직에 적용 시 우리 몸의 일부처럼 이질감 없이 사용될 수 있지만, 부드러운 특성으로 인해 정교한 핸들링을 어렵게 한다. 반면, 이 전자잉크는 3D 프린팅을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전자소자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실제 이 전자잉크로 초박막 광 혈류측정 전자 피부센서와 무선 광전자 임플란트 장치를 만들었다. 연구진은 "이 기기들은 25도에서는 딱딱해 다루기 쉽다"고 설명했다. 반면, 체온인 36.7도에서는 부드럽게 변환돼 피부나 조직에 적용 시 기계적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조직 변형에 순응하며 안정적으로 동작했다. 또 사용 후 몸에서 떼어내면 다시 딱딱한 형태로 변형될 수 있어 재사용이 쉽다. 정재웅 교수는 "체온에 반응해 강성을 변환할 수 있고 고해상도 프린팅이 가능한 전자잉크는 기계적 특성 변환을 필요로 하는 다목적 전자기기, 센서, 로봇 기술뿐만 아니라 의료 기기 분야에서 고정된 형태를 갖는 기존 전자기기의 한계를 극복해 다양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3D프린터용 액체금속 잉크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했다. 김만기 기자
2024-03-06 18:01:33[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벤처부는 핵심부품 국산화 시범운영 대상을 확정해 총 8개 제품을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범운영 대상에 3D 프린터와 드론 등 국내 투자자들이 성장 산업으로 인식하는 업종이 포함돼 관심이 쏠린다. 이 외 원격자동검침시스템, 인터랙티브화이트보드, 영상정보디스플레이장치 등도 선정됐다. 이날 오후 1시 22분 현재 TPC는 전 거래일 대비 3.88% 오른 3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TPC는 공장 자동화의 핵심부품인 공압기기를 국내 최대 규모로 생산하고 있어 수혜주로 거론된다. 특히 3D프린팅 사업을 시작한 이후 고객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조분야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3D 프린터 '파인봇'을 출품하는 등 기술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파인봇 3D 프린터는 강철 프레임으로 설계돼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 제조한 고품질 필라멘트를 적용해 출력 후 후가공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증권업계는 TPC가 보유한 리니어모터의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는 3D 프린터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리니어모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픔으로 이미 생산과 공급이 진행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18 13:22:32[파이낸셜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 1위 3D프린터 사업자인 스트라타시스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 국내 유통사인 (주)프로토텍에게 경쟁사와 거래를 중단토록 지속적으로 경영 간섭을 했다는 것이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15일 공정위는 스트라타시스 엘티디(미국·이스라엘 본사), 스트라타시스 AP엘티디(아시아·태평양 지사), 스트라타시스 유한회사(한국 지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6억24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세계 3D프린터 시장의 13.5%를 점유하고 있는 1위 사업자다. 세계시장 규모는 114억달러이고 국내 시장은 약 4135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3D프린터는 사용 소재에 따라 금속과 플라스틱(비금속)으로 구분된다. 스트라타시스는 비금속 제품이 주력으로 리셀러에게 공급 또는 직판도 한다. 프로토텍은 3D유통사로 국내 시장에서 스트라타시스의 비금속 제품과 금속제품이 주력인 DM이 생산한 제품도 일부 취급해 왔다. 스트라타시스의 제품을 주로 취급, 최고등급 리셀러였다. 스트라타시스는 DM 투자자이기도 했다. 하지만 스트라타시스가 DM 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DM이 비금속 제품을 제조하는 '엔비전텍'을 인수, 직접적 경쟁관계를 형성하자 스트라타시스는 프로토텍에 DM제품 판매금지를 압박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 스트라타시스는 프로토텍에 대해 계약서에 DM(엔비전텍 포함) 등 경쟁사업자의 제품 취급을 금지하는 규정을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만약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자사와의 거래가 단절될 것임을 고지하기도 했다. 이에 프로토텍은 법적으로 문제될 수 있음을 강하게 항의하면서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트라타시스와의 거래 단절을 피하고자 어쩔 수 없이 요구를 수용하였다. 스트라타시스는 2021년 체결한 계약이 만료된 2022년 3월경 같은 취지의 계약 체결을 다시 요구했다. 공정위는 스트라타시스의 행위는 다른 사업자의 경영에 부당하게 간섭한 것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는 것이다. 공정위는 "거래상 지위를 가진 제조사업자가 자신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여 리셀러 등 거래상대방의 의사결정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3-10-13 14:06:5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내 연구진이 3차원 바이오프린터로 이식 가능한 실제 크기의 혈관을 만들어 특허출허 했다. 4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혈관은 3mm 이하의 작은 지름으로만 출력이 가능했던 기존 기술에 반해 역 중력 기술을 적용해 간, 심장 등에 쓰일 수 있는 3mm 이상 큰 지름의 혈관을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혈관 기능을 시험한 후 동물 체내에 삽입해 염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됐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개인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울산대 전기공학부 의공학전공 구교인 교수와 생명과학부 백승훈 교수, 유니스트 신소재공학과 차재녕 교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서종모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구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0년에 혈관을 출력할 수 있는 3D 바이오 프린터 노즐을 개발한 뒤 이번에 3mm 이상 크기의 혈관을 출력하는 후속 연구도 성공했다. 구교인 교수는 “ 조직과의 융합 및 재생이 가능한 3D 바이오 프린터로 출력한 세포를 20일 동안 체외에서 성장시킨 후 동물 체내에 이식한 결과 생물학적 안정성을 확인하고 특허출원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앞서 국제저명학술지 바이오패브리케이션(Biofabrication, 2022 impact factor 9.0)에 게재된 바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0-04 13:46:36[파이낸셜뉴스] 한솔코에버가 3D 프린터 시장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코에버는 3D 프린터 제조 전문기업인 큐비콘과 ‘산업 분야 3D프린팅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결합을 통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솔코에버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업체들에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지난 2021년 한솔그룹에 인수됐다. 큐비콘은 3D프린터 개발 제조업체로, 설립 이후 국내 용융 적층 모델링(FDM) 데스크탑 3D 프린터 시장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및 금속 3D프린터, 스카라로봇, 직교로봇 등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기적인 기술 교류와 정보 공유를 진행함으로써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공동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양사간 협업을 통해 큐비콘의 3D프린터에 한솔코에버의 AI 분석 솔루션을 도입 하게 되면 제품 공정에 대한 사전 분석 및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제조업체 들은 생산 전 단계에서 품질 예측을 수행할 수 있으며, 효과적인 생산계획 수립 및 재고 관리를 통해 원가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한편 국내 3D프린팅 시장은 2021년 약 5075억원으로 2020년 4017억 대비 약 26.4% 성장했으며, 제조업뿐 아니라 우주·항공, 국방·방산, 의료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유망 시장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7-28 10:02:2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엘에스비는 독자적인 3D 프린터 설계 능력을 보유해 제품 개발 및 제조, 판매와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 푸드 프린팅 솔루션 업체다. 검증된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푸드 3D 프린터 시장을 선도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푸드 프린터로 실현시키기 위해 전문적인 정보기술(IT)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산홍 ㈜엘에스비 대표는 26일 "국내 푸드 3D 프린팅 시장을 선도하고 창출해 푸드 프린터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환경과 식량문제를 극복하고, 더 나은 생활의 가치를 만들어 드리겠다"며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엘에스비는 4차 산업 푸드테크(Food-Tech) 시대에 맞춰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다양한 형태의 푸드 프린팅 솔루션과 푸드 3D 프린터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과학교구 및 과학 콘텐츠 개발로 시작해 교육용 3D 프린터를 개발했다. 나아가 국내 선두기업으로서 푸드 3D 프린터를 개발해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3D프린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및 솔루션을 제공하며, 편리한 사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100% 자사 기술 '푸드 3D 프린터' 생산 이 대표는 "엘에스비의 제품은 국내에서 개발, 제조, 생산한 국내 기술력을 갖춘 '푸드 3D 프린터'다"면서 "납품, 사용자 교육, A/S 측면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동일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엘에스비 푸드 3D 프린터는 학생들의 교육용, 체험용, 전문기관의 연구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는 그는 "특히 초콜릿 출력물은 사람의 손과 몰드로 만들 수 없는 정교하고 입체적인 모양을 프린팅을 통해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것을 선호하는 요즘 트렌트에 맞춰 특별한 음식 메뉴를 개발할 때 유리하며 식품 관련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사용자에게도 적극 추천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푸드 프린팅은 내가 원하는 식재료로 내가 원하는 모양과 맛 그리고 질감을 선택해 출력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푸드 테크'의 기술이다. 입력된 '레시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택된 재료를 정확한 위치에 한 층, 한 층 쌓아 2차원 또는 3차원으로 재구성해 개인의 건강 상태, 취향에 따라 개인 맞춤형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대표는 "엘에스비 푸드 3D 프린터는 100% 자사 보유 기술력으로 제작했으며, 식품을 담는 용기는 스테인리스로 제작돼 더욱 위생적이며 영구적인 사용 및 관리가 가능하다"면서 "프린팅에 필요한 정밀한 조절과 안정적인 적층기술로 고품질의 출력 결과를 만나보실 수 있다"라고 자랑했다. ■식품 점성까지 고려한 3D프린팅 기술 보유 이 대표는 "엘에스비만 갖고 있는 특별한 기술인 '3D 프린터용 냉각기능을 포함하는 베이스' 실용신안 외 미래 푸드테크 관련해 적극적인 R&D와 지식 재산권 확보에 주력해 특허 11건, 디자인 4건, 상표 5건 등 총 27건 등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특히 식품 재료의 점성을 고려한 정량 토출 제어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엘에스비는 단순히 모양을 출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있다. 엘에스비 푸드 프린팅 솔루션의 지향점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주목받고 있는 대체육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마블링과 조직감 등을 설계해 기존 육류 수준의 맛과 모양,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면서 "실제 육류 생산보다 비용 및 시간이 절감돼 앞으로 식량 부족, 환경오염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 대표는 "고령화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케어 푸드, 메디 푸드 시장이 확장되면서 푸드 프린팅 기술을 통해 저작활동 및 소화가 원활하지 못하는 고령층, 환자를 위해 재료 및 질감 등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의미가 있는 기술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식품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재로서의 기능을 하지만 산업이 발달되고 기초적인 생활 환경의 개선으로 필수재를 넘어 일반 소비재로 전환되고 있다.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푸드 프린팅 솔루션을 다양한 수요에 걸맞는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엘에스비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다. 이 대표는 "국내는 푸드 3D 프린터에 대한 인식과 활용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나 국내에서도 '푸드 테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푸드 프린팅 기술에 대한 대중적 인식 확대를 위해 엘에스비 자사 브랜드 제품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나아가 푸드 프린팅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7-26 18:09:33【 대구=김장욱 기자】엘에스비는 독자적인 3D 프린터 설계 능력을 보유해 제품 개발 및 제조, 판매와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 푸드 프린팅 솔루션 업체다. 검증된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푸드 3D 프린터 시장을 선도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푸드 프린터로 실현시키기 위해 전문적인 정보기술(IT)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산홍 ㈜엘에스비 대표는 26일 "국내 푸드 3D 프린팅 시장을 선도하고 창출해 푸드 프린터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환경과 식량문제를 극복하고, 더 나은 생활의 가치를 만들어 드리겠다"며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엘에스비는 4차 산업 푸드테크(Food-Tech) 시대에 맞춰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다양한 형태의 푸드 프린팅 솔루션과 푸드 3D 프린터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과학교구 및 과학 콘텐츠 개발로 시작해 교육용 3D 프린터를 개발했다. 나아가 국내 선두기업으로서 푸드 3D 프린터를 개발해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3D프린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및 솔루션을 제공하며, 편리한 사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100% 자사 기술 '푸드 3D 프린터' 생산이 대표는 "엘에스비의 제품은 국내에서 개발, 제조, 생산한 국내 기술력을 갖춘 '푸드 3D 프린터'다"면서 "납품, 사용자 교육, A/S 측면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동일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엘에스비 푸드 3D 프린터는 학생들의 교육용, 체험용, 전문기관의 연구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는 그는 "특히 초콜릿 출력물은 사람의 손과 몰드로 만들 수 없는 정교하고 입체적인 모양을 프린팅을 통해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것을 선호하는 요즘 트렌트에 맞춰 특별한 음식 메뉴를 개발할 때 유리하며 식품 관련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사용자에게도 적극 추천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푸드 프린팅은 내가 원하는 식재료로 내가 원하는 모양과 맛 그리고 질감을 선택해 출력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푸드 테크'의 기술이다. 입력된 '레시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택된 재료를 정확한 위치에 한 층, 한 층 쌓아 2차원 또는 3차원으로 재구성해 개인의 건강 상태, 취향에 따라 개인 맞춤형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대표는 "엘에스비 푸드 3D 프린터는 100% 자사 보유 기술력으로 제작했으며, 식품을 담는 용기는 스테인리스로 제작돼 더욱 위생적이며 영구적인 사용 및 관리가 가능하다"면서 "프린팅에 필요한 정밀한 조절과 안정적인 적층기술로 고품질의 출력 결과를 만나보실 수 있다"라고 자랑했다. ■식품 점성까지 고려한 3D프린팅 기술 보유이 대표는 "엘에스비만 갖고 있는 특별한 기술인 '3D 프린터용 냉각기능을 포함하는 베이스' 실용신안 외 미래 푸드테크 관련해 적극적인 R&D와 지식 재산권 확보에 주력해 특허 11건, 디자인 4건, 상표 5건 등 총 27건 등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특히 식품 재료의 점성을 고려한 정량 토출 제어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엘에스비는 단순히 모양을 출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있다. 엘에스비 푸드 프린팅 솔루션의 지향점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주목받고 있는 대체육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마블링과 조직감 등을 설계해 기존 육류 수준의 맛과 모양,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면서 "실제 육류 생산보다 비용 및 시간이 절감돼 앞으로 식량 부족, 환경오염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 대표는 "고령화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케어 푸드, 메디 푸드 시장이 확장되면서 푸드 프린팅 기술을 통해 저작활동 및 소화가 원활하지 못하는 고령층, 환자를 위해 재료 및 질감 등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의미가 있는 기술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식품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재로서의 기능을 하지만 산업이 발달되고 기초적인 생활 환경의 개선으로 필수재를 넘어 일반 소비재로 전환되고 있다.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푸드 프린팅 솔루션을 다양한 수요에 걸맞는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엘에스비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다. 이 대표는 "국내는 푸드 3D 프린터에 대한 인식과 활용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나 국내에서도 '푸드 테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푸드 프린팅 기술에 대한 대중적 인식 확대를 위해 엘에스비 자사 브랜드 제품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나아가 푸드 프린팅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gimju@fnnews.com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7-26 08:54:35반도건설이 국내 최초로 로봇기반 '3D 프린터'를 건설 현장에 적용했다. 반도건설은 대구 서구 평리동에 위치한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아파트 건설 현장에 조형 벽체구조물 시공을 위해 로봇기반 '3D 프린터'를 투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축용 3D 프린팅 전문기업인 하이시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시공은 국내 최초이다. 건축 3D 프린팅 기술은 스마트건설 핵심기술 중 하나로, 기존 건설 방식 대비 20% 이상 저렴한 비용은 물론 30% 이상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거푸집을 사용하지 않아 건축 폐기물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이다.반도건설은 이번에 시공한 조형 벽체구조물 뿐만 아니라 화단, 벤치, 재활용 처리장 등 아파트 단지내 다양한 요소들에 3D프린팅 기법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협력사인 하이시스와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건축용 3D 프린팅'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3-20 18:04:57[파이낸셜뉴스] 반도건설이 국내 최초로 로봇기반 '3D 프린터'를 건설 현장에 적용했다. 반도건설은 대구 서구 평리동에 위치한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아파트 건설 현장에 조형 벽체구조물 시공을 위해 로봇기반 '3D 프린터'를 투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축용 3D 프린팅 전문기업인 하이시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시공은 국내 최초이다. 건축 3D 프린팅 기술은 스마트건설 핵심기술 중 하나로, 기존 건설 방식 대비 20% 이상 저렴한 비용은 물론 30% 이상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거푸집을 사용하지 않아 건축 폐기물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이다. 반도건설은 이번에 시공한 조형 벽체구조물 뿐만 아니라 화단, 벤치, 재활용 처리장 등 아파트 단지내 다양한 요소들에 3D프린팅 기법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협력사인 하이시스와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건축용 3D 프린팅'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3-20 13:2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