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소동을 일으킨 여성을 공개 섭외하겠다고 공지한 성인 잡지 맥심(MAXIM)이 해당 여성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말 "인생은 X스'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3호선 빌런녀' 영상이다. 오늘 9일 맥심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보면 '인생은 X스녀 맥심이 공개 섭외합니다. 화보촬영 한번 가시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눈에 띈다. 맥심 측은 "맥심의 공개수배가 시작되자 익명의 지하철 승객들이 제보를 보내오기 시작했다"며 한 여성이 지하철에서 난동을 부리는 또 다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보면 해당 여성은 남성 승객 두 명에게 어깨동무를 했다. 이어 "미역국 저렇게 하시지라고 참고해주세요"라고 중얼거렸다. 또 여성은 "그런 언니들 만나려면 무조건 강남으로"라고 말하며 한쪽 다리를 든 자세를 취한다. 또 손으로 총을 쏘는 동작을 하는 등의 기행을 보이고 있다. 맥심 측은 "마스크를 썼지만 목소리 싱크로율 95%. 동일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본인이시거나 이분을 아시는 분들의 모든 제보 기다린다. 맥심에 나와 주세요. 해치지 않아요"라고 강조했다. 또 "제보 전용 오픈채팅방도 열었으니 이분을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제보 달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맥심 이영비 편집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왜 이 사람을 찾는지"에 대한 질문에 "'인생은 X스'라는 말에 나름의 철학적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 저분이 왜 그랬는지 궁금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 편집장은 "그분도 원하고 우리 독자들도 원하면 (화보가) 성사될 수도 있다"라며 화보촬영 가능성을 열어두었음을 시사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2-09 14:20:42[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의 젠더 갈등과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몸부림일까. 그냥 술에 취해 부린 난동일까. 운행 중인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내에서 소리를 지르고 춤을 추는 등 난동을 피운 여성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퍼지며 논란이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 빌런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20초 정도 분량의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은 지하철 바닥에 드러누워 소리를 지른다. 여성은 바닥에 누워 "X스, 인생은 X스"라고 수차례 크게 말한다. 이후 바닥에서 일어난 여성은 갑자기 머리를 격하게 흔들면서 춤을 추기도 한다. 이어 다른 칸에서 넘어온 남성에게 "저 너무 귀엽죠?"라고 한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술 마신거 아니냐", "마약 검사를 해봐야 할 듯", "보기에 너무 민망하다", "영상을 찍기 위해 쇼를 한 거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이에 관련,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한 언론에 "해당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1시쯤 3호선 원흥역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당시 해당 여성에 대해 마스크 미착용, 소란 행위 등으로 신고가 들어와 직원이 출동해 하차시켰다. 이후 직원이 앞으로 소란을 피우지 말라고 계도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여성의) 음주여부와 관련해서는 따로 보고된 것이 없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1-24 06:4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