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2024년 4차 산업혁명 파워 코리아(Power Korea) 대전에서 '스마트시티 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9회째를 맞는 파워 코리아 대전은 인공지능, 가상현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융복합을 통한 혁신적인 성장을 이룬 모범도시를 발굴하고 미래의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사)한국언론인협회와 국회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한 파워 코리아 대전 시상식이 지난 21일 오전 9시 30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스마트시티 상을 받은 안양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교통, 방범, 산불, 하천, 침수, 폭설, 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 및 관리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20년 이상 꾸준히 첨단화하고 활성화해 온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특히,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인공지능교차로, 고령자 안심서비스, 안전귀가서비스, 긴급차량우선신호 등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스마트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안양시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인증뿐 아니라, 유엔(UN)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 인증' 등 국내외 인증을 모두 받은 도시라는 점도 언급됐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16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가진 전수식에서 "이번 수상은 수년간 첨단기술을 활용한 끊임없는 혁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신뢰하는 ‘스마트도시’를 실현하고 모범적인 스마트도시의 표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2 14:24:1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민선 8기 후반기 4차산업혁명시대는 '행복'에 방점을 두고 우선 투자하겠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인간은 창의적 일에 몰두하며 먹고·놀고·즐기며 아이낳고 기르는 일도 '행복'이 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문화관광·농업·에너지로 대표되는 미래먹거리에 투자하며 저출생과 지역의료불균형이라는 국가적 난제해결은 선도모델로 해법을 제시하고 APEC 정상회의 개최와 대구경북 통합으로 경북의 새시대를 여는 전환점을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학이 주도하는 시·군 발전전략인 K-U시티를 지속추진하고 농업은 혁신농업타운의 성과확산으로 농촌마을의 재구조화를 추진하며 전통주를 포함한 식품산업까지 연결시킬 계획이다. 낙동강~형산강~금호강으로 이어지는 대구경북의 3강은 강마을 정원과 에코트레일처럼 수변자원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지사는 "민자를 활용해 '대구경북 국가 수소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라고 제안했다.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는 울진의 원자력수소국가산단에서 생산된 수소와 포항의 영일만항의 수소터미널을 통해 들어오는 수소를 대구경북 전역으로 공급하는 에너지 배관망을 의미한다. 총 연장 1000㎞에 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대형 프로젝트로 대구경북지역 수소경제 생태계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메가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이 지사는 국가적 난제 해결에 지방이 중심에 설 것이라며 저출생 극복과 지역 의료혁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는 "지역의료 문제 해결과 관련 공공이 지역의료 특히, 산부인과·소아과·내과·외과로 대표되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본서비스를 책임지는 체계로 나가야 한다"면서 "도내 공공의료원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대개조 차원의 혁신을 예고했고, 필요하면 의료원 신축을 통해 도민들이 1시간 안에 의료원에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통합에 대해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은 행정체제 개편의 표주모델로 새로운 대구경북시대를 위한 통합발전구상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범영남권을 연결하는 'TK·PJ 초광역 철도·전철망'을 구축하고, 대구경제권와 서부산업권, 북부 행정도시권, 환동해권까지 연결하는 '대구경북 순환철도망'을 완성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 큰 생각과 혁신으로 지방정부의 능력을 증명하고, 더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혁신을 지속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01 11:41:39[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이 제16기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참여 기업을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모집 대상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3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신보는 일반전형과 글로컬, 딥테크 특별전형 등 총 4개 전형에서 6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기업 맞춤형 융복합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는 신보의 축적된 창업기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을 단계별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제15기까지 총 8,315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130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평균 경쟁률 6.4대1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보는 선발 기업에 AC와 연계한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신용보증·보증연계투자 등 금융지원과 해외진출·창업공간 입주 등 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한, 민간 투자유치 플랫폼인 유커넥트(U-CONNECT) 데모데이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대기업, VC 등과 협업해 성장단계별ㆍ기업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2017년 제1기 모집을 시작으로 제16기를 맞이한 스타트업 전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에 많은 유망 스타트업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선정된 혁신 스타트업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6-11 09:37:24[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원주시 광산산업에 IC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무인화 채굴 등을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4IR) 산업단지 구축에 참여한다. 18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원주시는 광산 산업의 스트림 생태계 활성화와 국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 기반의 '글로벌 거점도시'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광산에 최신의 ICT 기술과 하드웨어를 융합해 무인화 채굴을 통한 자원 확보와 이를 활용한 사업화 지원, R&D, 교육, 해외 수출 등을 돕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와 원주시는 지난 15일 원주시청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원주시의 성공적인 스트림 4IR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디지털 이노베이션 센터에 대한 ICT 인프라 및 교육 서비스 △피지컬 이노베이션 센터에 대한 ICT 인프라 및 관제·운영 서비스 △디바이스 이노베이션 센터에 대한 ICT 인프라 및 솔루션 개발 분야 △ 원주 공항 내 항공물류 거점 활용 방안 모색 및 항공정비 스마트 서비스 △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 △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등 6개 분야에 협력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확보한 자원을 사업화 하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센터'와 스트림 기반의 하드웨어 교육 및 원격 조정이 가능한 '피지컬 이노베이션 센터', 스트림 4IR 구현을 위한 AIoT 디바이스 및 솔루션 등을 검증하고 연구하는 '디바이스 이노베이션 센터' 총 3곳의 이노베이션 센터에 이음5G 특화망과 관련 ICT 인프라를 제공한다. 5G 특화망 전용 AIo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제품 개발 등의 실증도 지원한다. 초고속, 초지연, 초용량 망인 이음5G를 통해 실시간 현장 탄광 영상 확인이 가능하고 AI알고리즘을 통한 이상 징후 파악, 채굴 기계 원격 조정, 정밀 제어 등 효과적인 운영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던 광산업, 농업, 축산업이 ICT와 결합해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창출되고 있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ICT 구축 노하우와 AI, 5G 등의 신기술로 성공적인 스트림 4IR 산업단지가 완성되도록 원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강수 원주시장은 "제조업을 비롯해 모든 산업들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스트림 4IR 클러스터는 글로벌기업을 앵커로 삼아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거점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18 09:27:32[파이낸셜뉴스] 미래산업은 국내 자동차 전장업체로부터 수주한 장비 16대 계약을 포함한 사업부문별 매출현황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도약의 준비를 마쳤다"며 "이사회를 통해 매출현황과 미래비전을 공유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경제 불확실성으로 침체기에 있었다. 전반적인 생산량 축소로 연관 기업들은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올해 메모리 분야의 5G시장 확대, 중국의 낸드(NAND) 양산 및 D램 생산 활성화, 국내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DDR5 메모리의 양산 확대 등으로 회복 전망이 나온다. 미래산업은 올해 국내 글로벌 고객사의 물류공장 라인 가동으로 DDR5 D램 확대 양산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자사 장비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기존 고객사는 올해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반도체 후공정 관련 업체들에 대한 신규 매출이 예상된다. 또 그간 진행해왔던 테스터 개발 업체들과의 고속테스트 관련 협력 프로젝트들이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산업의 표면실장기술(SMT)부문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이형부품 삽입기는 전자부품을 인쇄회로기판(PCB) 기판 위에 자동으로 조립해주는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무인자동화 장비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생산됐던 리드 타입 이형부품들을 3가지 방식의 비전시스템(Vision System)을 통해 자동 검사해 PCB에 삽입한다. 이형부품의 경우 부품의 크기, 무게, 모양, 재질에 따라 다양한 공급 방식이 존재한다. 미래산업은 이런 비상용화된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 다년간의 집중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20여가지 이상의 공급기를 개발했다. 또한 생산 불량 방지 목적으로 개발된 다양한 기능과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목적으로 개발된 생산 이력 및 추적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한 2022년을 기점으로 전기차 주요 부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글로벌 제작사들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에 성공했다"며 "2023년 말부터 올해 1월에 걸쳐 국내 자동차 전장 제작업체로부터 제품 대량 수주계약(장비 16대)을 체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의 경우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분야 PCB OEM업체들을 대상으로 7년째 거래를 지속 중이며 상반기 추가 수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미래산업은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중국 내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중국 소주 소재 법인에 제조 공장을 추가 구축했다. 올해는 동남아시장 선점을 위해 3월을 목표로 베트남 박닌(Bac Ninh)에 신규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23년 국내외 주요 거래처의 시설투자 축소, 반도체 업황 악화로 재고자산 평가 손실이 반영되며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라며 “반도체 업황 개선 흐름과 함께 글로벌 고객사들과 현재 논의 중인 제품 판매협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7 08:30:2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경제포럼 측과 경기도에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현지 시각 15일 오후 3시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보르게 브렌데(Børge Brende) 세계경제포럼 이사장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6년 전 클라우스 슈밥 회장을 만나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논의했었는데 경기도지사가 돼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경기도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2018년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세계경제포럼 슈밥 회장과 만나 한국 내 4차산업혁명센터 설치와 한국 청년들의 세계경제포럼 진출에 대해 의견을 나눈 인연이 있다. 경기도가 설립하려는 4차산업혁명센터는 '인간과 지구를 위한 한국혁신센터'로 명칭을 잠정 결정한 상황이다. 김 지사는 "센터 명칭은 기술 발전에 있어 인간 중심적 측면과 기후위기 등 생태적 과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센터는 기후변화, 스마트 제조업, 스타트업 등 3개 분야에 집중하게 되는데, 특히 스타트업은 다른 18개 센터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는 분야로 경기도를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선거 공약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 부문뿐 아니라 대학 등 학계의 참여를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운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센터는 산업화 시대에 기적을 이루었던 한국이 전환 시대에 또 다른 기적을 일구고 세계적 과제에 적극 대응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은 "경기도가 적절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센터의 운영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계기로 경기도와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는 3월 한국 방문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센터뿐 아니라 경기도와 더 많은 분야에서 상시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 한 세바스찬 벅업 세계경제포럼 총괄국장은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4차산업혁명센터의 경우 스마트 매뉴팩처링(첨단 제조연구실)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김 지사께서 미시간과 인연이 있으니 협력하는 방안도 괜찮을 것"이라며 김동연 지사와 미시간주의 관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4차산업혁명센터(The Centre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C4IR)는 4차산업혁명으로 명명되는 과학기술의 대변혁기에 글로벌 협력과 공동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세계경제포럼에서 각 국가 또는 지역과 협의해 설립하는 지역 협력 거점 기구다.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된 이후 노르웨이,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18개 센터가 있다.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술동향 공유, 연구과제 추진 등의 역할을 한다. 도는 올해 5월경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16 10:49:1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3년 4차산업혁명 U포럼 최종보고회가 13일 열렸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최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동구 U포럼 위원장을 비롯해 이채권 울산시 미래전략본부장,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U포럼 위원 및 산학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4차산업혁명 U포럼은 울산의 4차산업혁명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7년 12월 발족했다. ICT융합을 통한 제조업 고도화와 조선해양, 모빌리티, 화학, 에너지 등의 신산업 육성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과제 발굴과 국비 확보를 추진하여 많은 유무형의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2023년 4차산업혁명 U포럼 성과보고에 이어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의 ‘신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MIDAS 2027 전략)’ 기조강연과 이어서 각 분과 별로 발굴한 신규 기획과제의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U포럼 이동구 위원장(한국화학연구원)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환경변화 속에서 울산은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과 해오름동맹을 잘 아우르고 융합해 ‘지방시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그 마중물 역할을 U포럼이 앞장서야 한다”면서 “울산경제 발전을 위해 올 한해도 배려와 봉사의 정신으로 헌신해온 8개 분과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U포럼 운영을 통해, PSM 기반 방폭형 안전관리 DX 플랫폼 구축 사업을 비롯해 총 11개의 신규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발굴된 과제는 내년 울산시 담당 사업부서와 연계해 국비 확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2-13 15:55:1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10일 특허청이 발표한 최근 10년(2013년~2022년)간의 '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 특허출원 통계 분석'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출원은 연평균 14.7%씩 성장했다.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마커 △지능형로봇 △자율주행 △3차원(3D)프린팅 등 8개 분야다. 전체 특허출원 증가율의 12배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특허출원 건수는 지난 2013년 모두 7057건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2만4341건으로 10년간 3.4배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10년간 14.7%로, 같은 기간 전체 특허출원이 연 1.2%씩 증가한 것에 비교하면 12배나 빠른 증가세다. 2016년 '알파고'등장에 AI관심 폭발 세부기술 분야별 출원 비중은 인공지능 분야가 27.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디지털헬스케어(23.0%)와 자율주행(21.7%) 분야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의 2013년 출원은 총 444건으로 8대 주요 기술 중 6번째에 불과했지만, 2016년 이후 급격히 늘어 2022년에는 총 8960건으로 1위에 올랐다. 2016년은 '알파고'가 등장, 인공지능에 대한 대중이 관심이 폭발한 때였다. 인공지능 분야는 출원 증가율도 39.6%로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전체 출원 증가율(14.7%)을 훌쩍 뛰어넘어 4차 산업혁명 기술 성장을 주도했다. 융합기술 출원 연평균 37.8%급성장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분야 간 융합도 눈에 띈다. 융합기술의 출원건수는 지난 2013년 128건에 불과했지만, 연평균 37.8%씩 늘어 2022년에는 2294건이 출원되는 등 급증했다. 이러한 융합기술의 출원 증가세는 빨라지고 있어 기술 융합화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인공지능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융합이 두드러지는 등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전재범 특허청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기술 동향 파악 및 효과적인 기술 개발 전략수립에 특허 통계 활용은 필수”라면서 “앞으로도 신성장 분야에 필요한 특허정보를 제 때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이 발표한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특허 통계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출원·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8대 주요분야와 11대 융합기술 분야의 특허 통계를 담고 있다. 특허청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9-08 15:14:38[파이낸셜뉴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며 각국 카메라 렌즈기업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경쟁 격화로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했던 스마트폰시장을 대체할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가전 등 새로운 전방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전 세계 광학기기 및 렌즈(Optical Instrument And Lens)시장은 지난해 486억2000만달러(약 62조원)에서 2027년 608억5000만달러(약 79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카메라 렌즈시장 성장세는 적용처 확대가 배경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시장을 넘어 4차 혁명과 함께 사물 자율화 추세 가속화로 외부 정보를 받는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 렌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메타버스와 자율주행시장은 이미 카메라 렌즈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IoT, UAM, 드론, 로봇 등도 잠재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대만 라간정밀(Largan Precision Company Limited)과 중국 써니옵티컬(Sunny Optical) 등 글로벌 대표 카메라 렌즈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개선됐다. 미국 비즈니스 전문매체 마켓스크리너(Market Screener)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준으로 실적 성장세가 정체, 감소 추세에 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성장할 전망이다. 라간정밀과 써니옵티컬은 스마트폰 카메라용 렌즈와 모듈부문에서 세계 1위, 2위를 다투는 기업이다. 국내 카메라 렌즈 제조사로는 코아시아씨엠과 세코닉스가 손꼽힌다. 수익성 악화로 국내 카메라 렌즈 제조사들이 관련 산업에서 철수하는 시기에도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전방시장 수요 확대 대응 채비에 나서고 있다. 코아시아씨엠은 대규모 렌즈 생산능력(Capa)을 바탕으로 3D 비행시간측정(ToF),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차세대 모듈 개발을 통해 신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세코닉스 경우 전장용과 확장현실(XR) 디바이스 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높은 실적 상승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8-04 09:23:09[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은 전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제8회 '4차 산업혁명 파워 코리아(Power Korea) 대전'에서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 분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첨단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혁신, 편의, 경제성 등의 기준을 적용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로봇 등 IT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들이 선발됐다. 에이트원은 혼합현실(XR), 메타버스, 블록체인 분야의 기술력과 이를 활용한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각종 훈련 콘텐츠를 VR과 증강현실(AR)로 구현해 현장에서 생생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문화 관광 자원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 등 XR 제작 분야도 강점으로 부각됐다. 에이트원 관계자는 “당사 XR 콘텐츠는 국방, 산업안전,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고 금융, 부동산을 비롯해 생활 전반으로 적용 분야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XR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에이트원은 100% 자회사 그리드와 함께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MOIM)’이 '2021 VR 메타버스 콘테스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에이트원은 우리은행과 제휴해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와 디지털 연수원을 오픈하는 등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엔 고전 명작 포트리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VR 게임을 출시하고, 부산관광공사와 메타버스 관광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하게 XR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13 10: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