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40~50대 여성들이 남성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를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공무집행방해, 스토킹 혐의 등으로 전날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께 흉기를 들고 70대 남성 B씨가 일하는 주차사무실로 찾아가 "왜 만나주지 않느냐"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흉기를 이용해 주차사무실 창문을 깨고 공영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 거울을 부순 혐의도 있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 손가락을 깨물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지난 20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5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신의 빌라에서 같은 연령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19일 밤 개포동의 한 노래방에서 처음 만난 사이로 함께 술을 마신 뒤 A씨의 집에서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모두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서지윤 기자
2024-11-21 08:39:31[파이낸셜뉴스] 초등학교 동창이던 40년 지기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에게 실형이 내려졌다. 청주지법 제22형사부(오상용 부장판사)는 말다툼을 하다 40년 지기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50대 A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 16일 오후 8시 3분께 충북 진천군의 한 거리에서 50대 지인 B 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그를 주먹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에게 얼굴 부분을 가격당한 B 씨는 이후 바닥에 부딪혀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일주일 만에 결국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40년 지기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족에게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반성하는 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등을 고려해 이와 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28 09:53:12도시 탈출 여행기 '주말은 오지'가 북에 두고 온 고향이 그리운 50대 탈북민과 그의 탈북 후배에게 잊지 못할 '고향의 맛'을 선물한다. 19일 밤 10시 방송하는 티캐스트 채널 뷰와 SK브로드밴드 ch B tv의 공동 제작 여행 프로그램 '주말은 오지' 10회에서는 오지여행가 고유리가 두 명의 중년 절친을 만나,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으로 '1박 2일' 오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의 '도시 탈출' 주인공은 19년차 대한민국 국민이자 잠수 어업 종사자인 50대 가장으로, "2006년 가족과 함께 탈북 한 19년차 탈북민이다. 매일 바다에서 살다보니 산에 가서 며칠 쉬고 싶다"고 신청 이유를 밝힌다. 이어 여행 짝꿍으로는 탈북자 모임에서 만나 '인생절친'이 된 '3년 지기' 40대 후배를 초대한다. 두 사람은 인제군 인제읍에 위치한 산으로 오지 여행을 떠나고, 고유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특히 고유리가 준비한 통나무집을 보며 "북한에서 우리 집도 통나무집이었다. 추억이 그대로 살아난다"며 미소를 짓는다. 곧이어 두 사람은 고유리와 함께 나물 채취에 나선다. 두 중년은 "북한에서 어렸을 때 나물만 먹고 살았다. 산에는 먹을 것 천지"라며 이북식 산나물 감자밥과 백숙으로 '고향의 맛'을 재현한다. 특히 "북한에서 가져온 토장이다. 탈북 때 가져온 조금 남은 씨토장에 새로운 토장을 섞은 것"이라며 토장으로 북한식 산나물 감자밥의 대미를 장식,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점심식사를 완성한다. 뒤이어 세 사람은 밤나무에서 밤 따기, 200년 된 토종 배나무에 올라 배따기 등 자연에서 든든한 후식까지 준비하며 산 속 힐링을 맛본다. 두 중년은 "그리웠던 고향의 음식이자, 어릴 때 추억이 녹아든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후 저녁에는 "양고기를 먹고 싶다"는 로망 실현을 위해 고유리가 준비한 통 양고기로 솥뚜껑 양갈비와 숯불 양꼬치를 준비, 잊지 못할 새로운 추억을 만든다. 무엇보다 식사를 함께 하며 두 사람은 힘들게 탈북한 과정과 이후 남한에서의 적응기 그리고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해 뭉클함을 안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 너무 좋았다. 진달래꽃 피는 봄에 다시 오고 싶다", "팍팍한 삶만 따라가지 말고 돌아보는 여유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두 중년의 진심 어린 고백이 담긴 두 사람의 특별한 오지 여행기는 19일 밤 10시 방송하는 '주말은 오지'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말은 오지'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티캐스트 채널뷰와 SK브로드밴드 ch B tv에서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티캐스트, SK브로드밴드
2024-10-18 11:18:01[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의 선물하기 서비스 주문액이 전년 대비 1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직 추석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모바일 선물하기 이용고객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한 '2024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 기간 동안 선물하기 서비스 주문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15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명절 선물 수요가 몰리는 9월 1주차에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한 주문액이 20배 이상, 주문고객수는 17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서비스 이용고객 중 40, 50대 비중이 70%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에서 중장년층으로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UI 개편, SNS 연계 등 고객 편의 중심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한 점이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할인쿠폰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기존 모바일 플랫폼 대비 저렴한 금액에 선물하는 서비스가 중장년 소비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고객 편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선물하기 서비스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0년 12월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서비스 론칭 이후 6개월 동안 월평균 주문건수가 40% 이상 성장하며 선물하기 주문건수는 8만 건을 기록했다. 올해 모바일 채널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번호를 몰라도 카카오톡 친구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1 09:48:37【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도내 중소·중견기업 구인난 해소와 베이비부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의 하반기 참여기업 모집 기준을 완화해 확대 모집한다. 4일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적합직무 고용지원금은 경기도형 베이비부머 100대 적합직무에 속한 40~64세 도민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에 1인당 최대 96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상반기 모집은 3~5월에 진행돼 324개사, 993명이 신청했다. 일자리재단은 더 많은 기업 지원과 베이비부머의 안정적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지원 대상 베이비부머 연령 조정과 경기도형 적합직무 최적화 등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기존 50대 이상 연령제한을 40~64세로 확대해 경기도 베이비부머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 '경기도형 적합직무'도 '돌봄서비스'와 '자동차 운전원' 등을 포함해 경기도 고용 현황을 반영해 재구성했다. 경기도형 베이비부머 100대 적합직무는 중장년의 경험과 경력을 활용한 재취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직무들로, 경기도 특색에 맞춰 100개 직무를 선정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항상 수요자 중심적 입장에서 기업과 구직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모집 범위 확대로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경기도 베이비부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유지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4 12:48:55[파이낸셜뉴스] 최근 시니어 연령층의 소비가 다른 연령층 대비 빠르게 증가하며 소비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2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시니어 연령층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금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50대 이상의 매출액이 2019년 대비 39% 증가해 40대 이하 매출액 증가율(13%)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65세 이상의 카드 이용금액은 2019년 대비 81% 증가해 타 연령대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65세 이상의 주요 소비 업종인 음식점과 병원·약국 업종에서 이용 건수 비중은 각각 42%, 30%였다. 이는 65세 미만보다 음식점 업종은 6%포인트(p), 병원·약국 업종은 18%p 높은 수치다. 시니어 소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음식 업종의 소비 시간대별 세부 이용 내역을 살펴보면, 65세 이상 시니어 기준 아침 시간대(오전 7~11시)에는 커피전문점 이용 건수 비중(44%)이 가장 높았다. 점심 시간대(오전 11~오후 1시)와 저녁 시간대(오후 5~9시)에는 일반한식·백반 업종의 이용 건수 비중(각각 28%, 2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최근 1년 커피전문점 동일 시간대(오전 7~11시) 결제 건당 이용 금액은 65세 이상 시니어가 6900원으로, 65세 미만(5700원)보다 많았다.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대 업종별 매출 건수 상위 5개 세부 업종을 보면, 점심에는 두루치기 전문점, 보리밥 전문점, 덮밥·가정식 전문점, 비빔밥 전문점, 짬뽕 전문점 순이었다. 저녁에는 족발 전문점, 곱창·양구이 전문점, 닭강정 전문점, 탕수육 전문점, 막창 전문점이 매출 건수 상위에 올랐다. 음식업종을 제외하고, 65세 이상 시니어의 하루 시간대별 이용건수 비중으로 일상 소비를 살펴보면, 오전에는 편의점, 약국, 오후에는 슈퍼마켓 이용이 가장 높았으며, 늦은 밤에는 온라인 쇼핑의 이용건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소비 시간대별 주요 10대 업종 중 아침 시간대 목욕탕, 유기농전문점, 19시 이후 일반노래방 이용건수도 10위 안으로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의 사례처럼 65세 이상의 건당 결제금액이 타 연령대 대비 높은 점은 시니어 관련 업종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며 “이후에도 시니어 연령대별 다양한 소비 동향 분석을 통해 관련 가맹점과 기업들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20 11:20:4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경제핵심 연령층인 40·50대에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4050 채용촉진 지원사업'을 새롭게 마련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40·50대 신규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후 6개월간 고용을 유지하면 채용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인센티브는 4대보험 사업주 부담금, 연구개발비, 홍보비 등 경상운영비와 간접노무비가 있다. 채용인원 1인당 월 76만원씩 최대 456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5인까지 지원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부산 소재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의 중소·중견 기업 중 시 인증기업, 시 전략산업 해당업종 기업, 부산 소재 제조업 및 산업단지 중소기업이다. 이날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부산경영자총협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심의회를 개최해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사업은 부산 경제의 허리층인 40·50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한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1 09:07:06[파이낸셜뉴스]자신의 연인과 내연 관계로 의심되는 4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25일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10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30㎝ 길이의 흉기로 40대 남성 B씨의 겨드랑이 부근을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를 CC(폐쇄회로)TV가 없는 사각지대로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 그리고 A씨는 범행 직후 흉기를 아파트 화단에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사람이 흉기에 찔렸고 범인이 도주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동선을 특정한 다음, A씨를 긴급체포했다. 긴급체포란 중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의 증거인멸 또는 도주 우려가 있을 때 영장 없이 체포하는 것을 일컫는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가 자신과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에게 접근했다고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0-25 17:51:30[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연인과 내연 관계로 의심되는 4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2일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10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30㎝ 길이의 흉기로 40대 남성 B씨의 겨드랑이 부근을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를 CC(폐쇄회로)TV가 없는 사각지대로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 그리고 A씨는 범행 직후 흉기를 아파트 화단에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사람이 흉기에 찔렸고 범인이 도주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동선을 특정한 다음, A씨를 긴급체포했다. 긴급체포란 중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의 증거인멸 또는 도주 우려가 있을 때 영장 없이 체포하는 것을 일컫는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가 자신과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에게 접근했다고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상처를 입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0-23 17:21:00[파이낸셜뉴스] 50대 농부에게 접근해 결혼할 것처럼 속인 뒤 수천만원을 편취한 40대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7일 대구지법 형사3단독(강진명 판사)은 "과수원을 함께 경작하자"라는 광고를 올린 남성에게 접근해 결혼할 것처럼 행세한 뒤 돈을 편취한 혐의(사기)를 받는 A씨(47·여)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17년 5월경 피해자 B씨(50대·남)가 자두밭을 함께 경작할 사람을 구한다며 낸 광고를 보고 B씨와 결혼할 것처럼 접근했다. 이후 가족 병원비가 필요하다며 400만원을 송금 받는 등 1년 반 동안 64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로부터 받은 돈을 빚을 갚는 데 쓰거나, 인터넷 쇼핑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수사 과정에서 A씨가 함께 살겠다는 의사를 보이자 한차례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그러나, A씨는 B씨가 고소를 취하하자 함께 살기를 거부했다. A씨는 기소 후 소환장을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아 구속됐다. 피해 변상 등을 조건으로 보석 결정을 받았지만, 공판 기일에 거듭 나오지 않아 보석이 취소됐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은 처음부터 작정하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피해자가 피고인의 범행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28 06: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