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의 선물하기 서비스 주문액이 전년 대비 1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직 추석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모바일 선물하기 이용고객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한 '2024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 기간 동안 선물하기 서비스 주문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15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명절 선물 수요가 몰리는 9월 1주차에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한 주문액이 20배 이상, 주문고객수는 17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서비스 이용고객 중 40, 50대 비중이 70%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에서 중장년층으로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UI 개편, SNS 연계 등 고객 편의 중심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한 점이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할인쿠폰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기존 모바일 플랫폼 대비 저렴한 금액에 선물하는 서비스가 중장년 소비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고객 편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선물하기 서비스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0년 12월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서비스 론칭 이후 6개월 동안 월평균 주문건수가 40% 이상 성장하며 선물하기 주문건수는 8만 건을 기록했다. 올해 모바일 채널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번호를 몰라도 카카오톡 친구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1 09:48:37【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도내 중소·중견기업 구인난 해소와 베이비부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의 하반기 참여기업 모집 기준을 완화해 확대 모집한다. 4일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적합직무 고용지원금은 경기도형 베이비부머 100대 적합직무에 속한 40~64세 도민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에 1인당 최대 96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상반기 모집은 3~5월에 진행돼 324개사, 993명이 신청했다. 일자리재단은 더 많은 기업 지원과 베이비부머의 안정적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지원 대상 베이비부머 연령 조정과 경기도형 적합직무 최적화 등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기존 50대 이상 연령제한을 40~64세로 확대해 경기도 베이비부머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 '경기도형 적합직무'도 '돌봄서비스'와 '자동차 운전원' 등을 포함해 경기도 고용 현황을 반영해 재구성했다. 경기도형 베이비부머 100대 적합직무는 중장년의 경험과 경력을 활용한 재취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직무들로, 경기도 특색에 맞춰 100개 직무를 선정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항상 수요자 중심적 입장에서 기업과 구직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모집 범위 확대로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경기도 베이비부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유지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4 12:48:55[파이낸셜뉴스] 최근 시니어 연령층의 소비가 다른 연령층 대비 빠르게 증가하며 소비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2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시니어 연령층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금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50대 이상의 매출액이 2019년 대비 39% 증가해 40대 이하 매출액 증가율(13%)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65세 이상의 카드 이용금액은 2019년 대비 81% 증가해 타 연령대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65세 이상의 주요 소비 업종인 음식점과 병원·약국 업종에서 이용 건수 비중은 각각 42%, 30%였다. 이는 65세 미만보다 음식점 업종은 6%포인트(p), 병원·약국 업종은 18%p 높은 수치다. 시니어 소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음식 업종의 소비 시간대별 세부 이용 내역을 살펴보면, 65세 이상 시니어 기준 아침 시간대(오전 7~11시)에는 커피전문점 이용 건수 비중(44%)이 가장 높았다. 점심 시간대(오전 11~오후 1시)와 저녁 시간대(오후 5~9시)에는 일반한식·백반 업종의 이용 건수 비중(각각 28%, 2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최근 1년 커피전문점 동일 시간대(오전 7~11시) 결제 건당 이용 금액은 65세 이상 시니어가 6900원으로, 65세 미만(5700원)보다 많았다.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대 업종별 매출 건수 상위 5개 세부 업종을 보면, 점심에는 두루치기 전문점, 보리밥 전문점, 덮밥·가정식 전문점, 비빔밥 전문점, 짬뽕 전문점 순이었다. 저녁에는 족발 전문점, 곱창·양구이 전문점, 닭강정 전문점, 탕수육 전문점, 막창 전문점이 매출 건수 상위에 올랐다. 음식업종을 제외하고, 65세 이상 시니어의 하루 시간대별 이용건수 비중으로 일상 소비를 살펴보면, 오전에는 편의점, 약국, 오후에는 슈퍼마켓 이용이 가장 높았으며, 늦은 밤에는 온라인 쇼핑의 이용건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소비 시간대별 주요 10대 업종 중 아침 시간대 목욕탕, 유기농전문점, 19시 이후 일반노래방 이용건수도 10위 안으로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의 사례처럼 65세 이상의 건당 결제금액이 타 연령대 대비 높은 점은 시니어 관련 업종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며 “이후에도 시니어 연령대별 다양한 소비 동향 분석을 통해 관련 가맹점과 기업들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20 11:20:4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경제핵심 연령층인 40·50대에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4050 채용촉진 지원사업'을 새롭게 마련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40·50대 신규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후 6개월간 고용을 유지하면 채용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인센티브는 4대보험 사업주 부담금, 연구개발비, 홍보비 등 경상운영비와 간접노무비가 있다. 채용인원 1인당 월 76만원씩 최대 456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5인까지 지원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부산 소재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의 중소·중견 기업 중 시 인증기업, 시 전략산업 해당업종 기업, 부산 소재 제조업 및 산업단지 중소기업이다. 이날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부산경영자총협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심의회를 개최해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사업은 부산 경제의 허리층인 40·50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한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1 09:07:06[파이낸셜뉴스]자신의 연인과 내연 관계로 의심되는 4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25일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10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30㎝ 길이의 흉기로 40대 남성 B씨의 겨드랑이 부근을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를 CC(폐쇄회로)TV가 없는 사각지대로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 그리고 A씨는 범행 직후 흉기를 아파트 화단에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사람이 흉기에 찔렸고 범인이 도주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동선을 특정한 다음, A씨를 긴급체포했다. 긴급체포란 중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의 증거인멸 또는 도주 우려가 있을 때 영장 없이 체포하는 것을 일컫는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가 자신과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에게 접근했다고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0-25 17:51:30[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연인과 내연 관계로 의심되는 4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2일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10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30㎝ 길이의 흉기로 40대 남성 B씨의 겨드랑이 부근을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를 CC(폐쇄회로)TV가 없는 사각지대로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 그리고 A씨는 범행 직후 흉기를 아파트 화단에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사람이 흉기에 찔렸고 범인이 도주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동선을 특정한 다음, A씨를 긴급체포했다. 긴급체포란 중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의 증거인멸 또는 도주 우려가 있을 때 영장 없이 체포하는 것을 일컫는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가 자신과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에게 접근했다고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상처를 입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0-23 17:21:00[파이낸셜뉴스] 50대 농부에게 접근해 결혼할 것처럼 속인 뒤 수천만원을 편취한 40대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7일 대구지법 형사3단독(강진명 판사)은 "과수원을 함께 경작하자"라는 광고를 올린 남성에게 접근해 결혼할 것처럼 행세한 뒤 돈을 편취한 혐의(사기)를 받는 A씨(47·여)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17년 5월경 피해자 B씨(50대·남)가 자두밭을 함께 경작할 사람을 구한다며 낸 광고를 보고 B씨와 결혼할 것처럼 접근했다. 이후 가족 병원비가 필요하다며 400만원을 송금 받는 등 1년 반 동안 64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로부터 받은 돈을 빚을 갚는 데 쓰거나, 인터넷 쇼핑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수사 과정에서 A씨가 함께 살겠다는 의사를 보이자 한차례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그러나, A씨는 B씨가 고소를 취하하자 함께 살기를 거부했다. A씨는 기소 후 소환장을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아 구속됐다. 피해 변상 등을 조건으로 보석 결정을 받았지만, 공판 기일에 거듭 나오지 않아 보석이 취소됐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은 처음부터 작정하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피해자가 피고인의 범행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28 06:30:30【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40~50대 중장년층의 일자리를 위해 '대형운전면허 자격증 취득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교육 대상은 운전면허증(1, 2종 보통)을 발급 받은지 1년 이상 된 만 40~59세 중장년층 구직자다. 교육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참가신청서를 준비해 시청 3층 일자리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관내 운전학원에서 진행되며, 학과교육(3시간)과 기능교육(5시간), 최종 기능교육(5시간) 등 단독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구직에 성공하지 못한 참여자들을 위해 집중 취업 알선,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해서 중장년층 구직자들을 관리해갈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올해 대형운전면허 자격증 과정뿐 아니라 기타 중장년층들을 위한 취업프로그램과 청년층, 고령층, 여성층을 위한 연령별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4-14 12:59:40우리나라 1인 가구 중 40∼50대 중년층의 보험료 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이나 사고 등을 우려해 보험료 지출을 많이 한다는 분석이다. 12일 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인 가구 소비 지출 구성의 연령별 특징'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인 가구의 소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보험료 비중은 30대의 경우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낮지만 40∼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60대에서는 다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전인 2011년의 1인 가구와 2인 이상 가구의 소비 지출 중 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비교했을 때도 지난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1인 가구의 보험료 비중이 40∼50대층에서 2인 가구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21년과 2011년 모두 중년 1인 가구의 보험료 지출 비중이 30대 이하와 60대 이상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은 1인 가구가 40∼50대 중년에 자신의 위험을 보장하기 위해 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같이 1인 가구가 40∼50대에 보험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생존 위험을 담보하는 연금 상품에 적극적으로 가입했을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정명진 기자
2022-06-12 18:14:09[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1인 가구 중 40∼50대 중년층의 보험료 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이나 사고 등을 우려해 보험료 지출을 많이 한다는 분석이다. 12일 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인 가구 소비 지출 구성의 연령별 특징'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인 가구의 소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보험료 비중은 30대의 경우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낮지만 40∼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60대에서는 다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전인 2011년의 1인 가구와 2인 이상 가구의 소비 지출 중 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비교했을 때도 지난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1인 가구의 보험료 비중이 40∼50대층에서 2인 가구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21년과 2011년 모두 중년 1인 가구의 보험료 지출 비중이 30대 이하와 60대 이상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은 1인 가구가 40∼50대 중년에 자신의 위험을 보장하기 위해 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같이 1인 가구가 40∼50대에 보험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생존 위험을 담보하는 연금 상품에 적극적으로 가입했을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6-12 12:5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