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4050세대도 온라인으로 명품을 소비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지난해 명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직전해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과거 백화점 등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했던 4050세대가 고가의 명품 브랜드 상품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4050 여성은 자신뿐만 아니라 남편, 자녀 등 가족 전체의 소비를 주도하기 때문에 구매력이 높다. 포스티의 지난해 명품 남성·여성 의류 거래액은 직전해 대비 모두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명품 키즈 상품은 100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명품 잡화 거래액은 4배 가까이 올랐다. 포스티는 이 같은 수요에 힘입어 해외 수입 명품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명품 전문관'을 지난 4월 오픈하고 럭셔리 카테고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명품 편집숍 '럭스보이'를 시작으로 현재 10여 개 주력 판매자가 입점해 프라다, 에트로, 버버리, 페라가모, 톰브라운, 발리, 펜디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 상품 1만여 개를 판매하고 있다. 포스티는 명품 전문관을 통해 고객들이 검증된 정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병행수입 입점 업체에 대해 엄격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명품 담당자의 사전 검수를 거친 판매자만 입점이 가능하며, 구매 후 수령한 상품이 정품이 아닐 경우 구매가의 2배를 보상해 주고 있다. 포스티는 명품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가방부터 골프, 의류, 스몰럭셔리 등 선물로 제격인 아이템을 선보이며, 최대 100만 원 할인받을 수 있다. 선글라스를 한데 모은 '프리미엄 아이웨어' 기획전도 오는 31일까지 연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온라인 명품 구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4050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명품 전문관을 새롭게 오픈했다"며 "까다로운 정품 인증과 보상 제도는 물론, 다양한 구매 혜택이 강점이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고객 반응 등을 고려해 상품 셀렉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10 09:05:09[파이낸셜뉴스]4050 여성 고객 확보를 위해 홈쇼핑과 패션 앱이 뭉쳤다. KT알파 쇼핑이 4050 여성 패션 앱 퀸잇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KT알파 쇼핑에 따르면 두 회사는 협약을 바탕으로 패션 자체 브랜드(PB)와 유통 채널을 활용해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는 등 4050 여성 고객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 모두 4050 여성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고 있다. KT알파 쇼핑의 패션 카테고리 구매 고객 가운데 4050 세대 비중은 46.2%에 달한다. 두 회사는 양사의 유통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KT알파 쇼핑 홈쇼핑 방송에서 퀸잇의 플리츠31을 판매하고, 퀸잇 앱에서는 라이브커머스와 브랜드 기획전 등을 통해 르투아를 선보일 계획이다. KT알파 쇼핑과 퀸잇은 각각 보유한 PB 르투아와 플리츠31 브랜드가 모두 4050 세대를 겨냥하고 있는 만큼 홈쇼핑과 모바일앱을 기반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해 고객층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플리츠31은 퀸잇이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플리츠 의류 브랜드다. 가벼운 소재에 화려한 컬러감과 디자인이 특징으로, 이달 말 방송되는 '수정샵'에서 매일 입을 수 있는 여성 일상복을 선보인다. 백선주 KT알파 T커머스사업2본부장은 "4050 여성들의 일상을 바꿔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퀸잇의 서비스 방향이 KT알파 쇼핑과 일치해 손잡게 됐다"며 "패션 트렌드 제안은 물론 4050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는 채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8 15:17:25[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단독 판매 중인 에스까다, 안나수이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1시간 만에 주문액 16억원을 돌파하는 등 4050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독일 명품 브랜드 '에스까다',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안나수이'는 의류, 잡화, 코스메틱 등 토탈 패션을 국내에 선보이며 2000년대 초중반 선풍적인 인기를 끈 글로벌 브랜드들이다. 에스까다는 고품질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당시 4050 중장년층 여성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안나수이'는 화려한 색상과 특유의 패턴으로 주목을 받았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18일 선보인 '에스까다 화이트라벨'의 남녀 점퍼, 맨투맨과 조거팬츠 구성의 셋업은 1시간 만에 주문액 16억원을 넘어섰고, 점퍼는 30분 만에 준비 수량이 전부 팔렸다. 봄 시즌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 안나수이는 지난 11일 60분 동안 1만2000건의 주문이 몰렸다. 지난해와 비교해 방송 1회당 평균 주문액은 80% 이상 늘었고, 2022년 8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주문액은 340억원에 달한다. 롯데홈쇼핑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최신 트렌드를 과감하게 반영한 덕에 TV홈쇼핑 주요 고객인 4050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에스까다, 안나수이의 4050 여성 고객 주문액은 일반 패션 브랜드에 비해 최대 20% 이상 높았다. 올봄 시즌 안나수이 대표 상품인 '플라워 프린트 니트 가디건'은 플라워, 도트 패턴을 활용한 화려한 색감으로 론칭방송에서 주문 4500건이 몰렸다. 롯데홈쇼핑은 22일 '안나수이 라이트 점퍼' 리뉴얼 버전을, 24일 로고 자수로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에스까다 새틴 맨투맨'을 선보인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에스까다, 안나수이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럭셔리 브랜드들이 특유의 브랜드 정체성에 트렌드를 과감하게 반영한 디자인으로 4050 여성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흥행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2 09:33:53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운영사 '라포랩스'와 융복합 콘텐츠 솔루션 기업 '상화'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4050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운영사 라포랩스는 최근 340억원 규모의 시리즈B2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2월 시리즈B 투자의 연장으로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라포랩스는 4050 여성들을 위한 패션앱 '퀸잇'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퀸잇은 4050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사이즈의 브랜드와 상품들만 모아서 보여준다. 퀸잇은 지난 2020년 9월 출시 이후 나이스클랍, 미니멈, 메트로시티 등 13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540만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라포랩스는 올해 3월부터 월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입점 브랜드의 홍보 지원,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신규 카테고리 확장 및 AI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융복합 콘텐츠 솔루션 기업 상화도 최근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영증권, 스틱벤처스, 기업은행,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보광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상화는 △로봇 및 로봇 융복합솔루션 △실감형 콘텐츠 △기술중심 미디어 콘텐츠 △상업 영상 △전시관 및 홍보관 등을 개발 및 제작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로보틱스 기술에 AI를 적용해 콘텐츠 제작의 완전 자동화를 구현한 '딥아이' 스튜디오의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딥아이는 많은 인력과 비용, 시간 등이 투입되는 기존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벗어나 규격화된 환경과 자동화된 프로세스로 저비용·고효율을 추구하는 영상 제작 스튜디오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딥아이 스튜디오 상용화 및 디지털 미디어와 로봇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 테마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범준 상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당사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장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 당사의 사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3-08-06 18:25:58[파이낸셜뉴스] 알토스벤처스,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4050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에 투자했다. 7월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토스벤처스,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의 340억원 규모 B2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라포랩스로서는 누적 투자액 700억원을 달성했다. 퀸잇은 나이스클랍, 미니멈, 메트로시티, 발렌시아, 쉬즈미스 등 13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했다. 누적 다운로드 540만건을 달성했다. 최희민 라포랩스 공동대표는 “라포랩스 팀은 앞선 투자와 지금까지의 서비스 성장으로, 4050 여성들의 모바일 패션 시장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인만큼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퀸잇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입점 브랜드의 홍보 지원,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신규 카테고리 확장 및 AI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 TVCF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행한다. 또한 우수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31 08:34:42[파이낸셜뉴스] 4050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퀸잇(주식회사 라포랩스)이 360억 원의 B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B라운드 투자에는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에서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쳐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끌림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퀸잇의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해 7월에 마무리한 100억 투자 이후 6개월만으로 출시 16개월만에 누적 투자액 515억 원을 달성했다. 2020년 9월에 출시된 ‘퀸잇’은 나이스클랍, 미니멈, 메트로시티, 발렌시아, 쉬즈미스 등 7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 누적 다운로드 370만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해 월 100억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4050 패션 시장의 선두 업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퀸잇은 4050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사이즈의 퀄리티 높은 브랜드와 상품들만 모아서 보여주며, ‘3초 회원가입’부터, 내 사이즈에 맞는 상품만을 추천해주는 ‘사이즈 맞춤 추천 기능’ 등 4050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포랩스 최희민 공동대표는 “앞선 투자와 지금까지의 퀸잇 성장으로 4050 여성들의 모바일 패션 시장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니만큼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퀸잇은 입점 브랜드의 홍보 지원,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신규 카테고리 확장 및 AI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 TVCF 등의 마케팅에 투자금을 투입하고, 우수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B라운드 투자를 리드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김제욱 부사장과 황규진 이사는 “라포랩스 창업팀은 작년 7월 투자 이후 또 한 번 크게 성장했다”며 “4050 여성의 모바일 사용률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퀸잇은 4050 모바일 패션 시장의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투자 이유를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2-04 09:38:48[파이낸셜뉴스] MZ세대(20~30대)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운영사인 카카오스타일은 40~50대 여성들을 위한 ‘포스티(Posty)’를 새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모바일 웹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중 포스티 전용 앱이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스타일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패션 카테고리에서 40~50대 여성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은 부족하다는 점에 집중했다”면서 “포스티는 의류구매 시 오프라인이나 종합몰 등을 주로 이용했던 4050세대가 이용할 ‘다음(post) 패션 서비스’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포스티는 지그재그 운영 노하우가 반영됐다. 또 품질 확보를 위해 포스티에서 판매하는 모든 브랜드 상품 본사와 직접 계약했다. 현재 올리비아로렌, 온앤온, 이엔씨, 마리끌레르, BCBG 등 패션 브랜드와 블랙야크, 헤리토리골프 등 아웃도어 및 골프 브랜드까지 총 60여 브랜드 본사와 직입점 계약을 마쳤다. 할인 행사와 전 상품 무료배송으로 가격 부담도 낮췄다. 매일 4개 브랜드를 선정해 오전 8시와 저녁 8시에 각각 2개씩 ‘타임 딜’을 진행한다. 타임 딜에서는 브랜드 상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용자인터페이스(UI)도 간단하다. 마음에 드는 옷을 탐색할 때 여러 경로로 들어가는 경우를 최소화하고, 첫 화면에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추후에는 지그재그의 개인화 추천 기술과 빠른 물류 서비스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포스티를 4050대 지그재그로 만들 것”이라며 “추후 전 국민 플랫폼인 카카오와 시너지도 고려하고 있는 만큼, 고객 만족을 넘어 오프라인 유통을 중심으로 하는 패션 브랜드들의 성공적 온라인 전환을 도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7-22 09:40:40【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가 재취업이 어려운 4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2016 경기도 4050 여성취업박람회'를 열고 450여명에 일자리를 제공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화성과 부천, 시흥, 수원 순으로 총 4회의 릴레이식 여성취업박람회를 갖는다. 취업박람회는 오는 21일 화성과 부천을 시작으로 28일 시흥, 10월25일 수원 순으로 진행되며 총 87개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최근 40대에서 50대 여성의 취업욕구가 높아진 데 비해 취업문이 좁은 상황에서 제조업, 유통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중견 여성친화기업의 참여를 통해 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실시돼 첫회에 총 101개 업체가 참가, 총 면접인원의 46%인 267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올해에는 87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으로 총 450명까지 채용 가능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올해의 첫 취업박람회는 21일 화성시 유앤아이센터 1층 로비와 풋살 경기장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진행된다. 휴먼스토리FS㈜, ㈜롯데쇼핑, 마더앤베이비, ㈜케이티스 등 인근 지역 30개 업체가 참여하며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장에는 구직자들을 위한 채용관 외에 취업 컨설턴트,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등 취업 컨설팅관이 운영되며 취업성공사례 릴레이 강의, 여성리더 명사 특강 등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공단, 노사발전재단, 고용노동부가 참여해 일자리 관련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며 취업동아리들의 작품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될 예정이다. 같은날 부천시의회 1층 로비에서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유베이스, ㈜제이투제이, 은성산업(주) 등 21개 지역업체가 참여해 부천지역 여성 9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흥과 수원에서 진행되는 취업박람회에서도 각각 16개, 20개 이상의 지역업체가 참가해 150여명의 경력단절여성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jjang@fnnews.com
2016-09-19 17:21:26최근 드라마, 음악,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복고열풍이 지속되면서 유통업계가 핵심 소비계층으로 4050세대를 주목하고 있다. '라이프 트렌드 2016:그들의 은밀한 취향'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중년들을 '영포티(Young 40's)로 명명하고, 이들이 자식세대인 10대와 부모세대의 60~70대의 중간 허리역할을 하면서 소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들 4050세대의 패션소비 또한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의 주요 구매층인 4050 여성고객 26만명의 구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0대가 월평균 16만4000원, 50대가 월평균 14만6000원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달 말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에 따르면 의류·신발에 대한 가구 당 소비지출은 지난해 4·4분기에 월 평균 16만2000원, 연간 19만2000원이다. 이에 비해 지난해 4·4분기 패션그룹형지의 여성복을 구매한 4050세대가 소비한 월평균 금액은 15만5000원으로, 통계청이 발표한 수치대비 동기는 약 96%에, 연간 금액에 비교하면 약 80%에 달한다. 패션그룹형지 마케팅본부 안병수 전무는 "요즘 4050세대는 직장은 물론, 자기 계발을 위한 모임 등 사회활동이 매우 활발한 세대이기 때문에 외적인 이미지 메이킹에 관련된 패션·뷰티 소비에 적극적"이라며 "특히 4050세대는 1020세대에 비해 유행과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하기 보다는 자기만의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을 갖게 되어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패션그룹형지의 여성복 고객은 연간 전체 구매고객의 절반이상이 다음 해에도 구매하고 있어 재구매율과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편이고 충성 고객의 경우 연간 평균 4회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그룹형지는 올해 20주년을 맞는 크로커다일레이디를 비롯해 가성비가 뛰어난 여성복 선두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최대 규모의 고객데이터를 활용한 선도적인 마케팅으로 고객만족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6-03-16 09:42:41'구매력 높은 4050세대를 잡아라.' 젊음을 유지하려는 4050 여성을 타깃으로 한 갱년기 제품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난해 2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는 2004년 건강기능식품제도 시행 이후 꾸준히 성장하였으며, 2011년보다 40% 성장한 수준이다. 특히 올해 가장 뚜렷하게 보이는 흐름은 4050 여성을 타깃으로 제품이 대거 출시된 것. 실제 건강기능식품 소비의 40%를 4050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풀무원건강생활의 그린체 로젠빈수는 최근 국내 최초로 검정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을 함량 최대치인 27㎎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로젠빈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2주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갱년기지수의 11가지 상태에 대한 개선이 확인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주원료로 한다. 한국야쿠르트도 갱년기 여성을 위한 '브이푸드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브이푸드'는 갱년기 여성건강에 도움을 주는 천연호르몬 성분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백수오, 당귀, 속단)과 오메가3, 천연원료 멀티비타민미네랄 7종이 들어 있다. KGC인삼공사도 갱년기 여성을 위해 홍삼과 백수오를 결합한 복합건강기능식품 '화애락퀸'을 내놨다. '화애락퀸'은 6년근 홍삼을 기본으로 갱년기 건강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백수오와 속단, 당귀 등 다양한 성분을 과학적으로 설계 배합한 복합건강기능식품이다. 풀무원건강생활 신기정 팀장은 "과거의 4050세대는 갱년기나 노환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였으나, 최근에는 갱년기나 노환으로 오는 질병에 대한 체험기를 공유하고, 젊음과 건강을 위해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중년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3-07-08 03:2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