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인공지능확산 선도 과제인 '제조업 인공지능융합 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영남권 5개 시도가 공동으로 선정돼 국비 30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조업 인공지능융합 기반 조성 사업은 영남권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데이터를 활용,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인공지능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사업이다. 시는 경남, 경북 대구·포항, 울산 등 4개 시도와 함께 지난 4년간 제조업 인공지능융합 기반 조성 사업을 기획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지방비를 포함해 총 450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개방형 인공지능 연구개발실(AI 오픈랩) 구축·운영과 인공지능 개발과 실증과제 지원 등이다. AI 오픈랩은 시도별로 1곳씩 구축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할 수 있는 연산자원, 인공지능 도입·활용 자문 등을 제공해 지역 인공지능기업의 기술개발·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또 인공지능 개발 및 실증과제 10건을 지원해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기술개발 역량을 높이고 실증대상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 촉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앞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한국전기연구원, 캐나다 워털루대와 인공지능 기술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1 19:01:20[파이낸셜뉴스] 배우 윤태영이 어마어마한 상속 재산과 관련된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19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SBS ‘강심장VS’에 출연하는 윤태영은 삼성전자 전 부회장 윤종용의 아들로 ‘로열패밀리’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상속 재산만 450억원대라는 소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윤 전 부회장은 삼성전관 사장, 삼성전기 사장 등도 지냈으며 2011~2015년에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상속 재산 450억원 설에 대해 “아버지의 임금 및 스톡옵션을 계산했을 때 당시 추정 금액이 아닐까”라며 “아버지가 퇴직하실 때까지 주식을 단 한 주도 팔지 않으셨다. 2000년대 초 추정치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는 자산 규모가 더욱 커졌을 것이라는 암시에 MC 문세윤은 “조 단위인 거냐”고 물으며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윤태영은 억 단위의 대기업 광고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아버지 회사의 경쟁사인 LG사에서 휴대폰 광고 제안이 들어왔었다”라며 “아버지가 ‘날 죽이려고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고민 끝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다시 LG에서 광고가 들어온다면 한 치의 고민도 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윤태영은 지금도 S사의 제품만 쓰냐는 MC들의 질문에 머뭇거리며 솔직하게 답변을 했는데, 현재 사용 중인 '휴대폰 브랜드'와 '가전 브랜드'까지 전부 공개했다. 이 밖에도 윤태영은 아내 임유진과 결혼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됐음을 고백하며 사랑꾼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 이준은 평소 윤태영이 자녀들보다 아내가 더 좋다고 말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윤태영은 “아내가 없으면 불안하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19 08:42:2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내년 수출 목표액을 450억 달러로 정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총력 지원키로 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 수출 목표액 4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32개 사업에 8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중소기업 및 수출 지원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수출지원협의회를 열어 중소기업의 세계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방안을 제시했다. 전남도수출지원협의회는 전 세계적 물가 상승과 고환율 등 국제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시장 개척 등 선순환 수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다. 전남도는 수출 지원전략에 따라 신시장 개척 및 다변화를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 8회, 국제식품박람회 14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공격적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편중된 수출구조를 개선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통상닥터 전문가를 기존 3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하고, 상담 내용은 공개하는 등 상담의 질을 높인다. 수출 초보 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전 과정 지원을 통해 기업별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수출 초보기업 육성, 청년 수출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해외 규격인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수출 활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세계화 촉진을 위해 수출 유관기관과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면서 "전남의 경제 성장과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11월 현재까지 전남도 누적 수출액은 37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줄었다. 다만 11월 수출액은 40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4% 증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9 14:34:39[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한 곳인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VC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로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3곳을 최종 선정했다. 19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이 기관의 국내 VC 출자규모는 총 450억 원 이내로 3곳의 위탁운용사에 각 150억 원 출자할 예정이다. 앞서 10월 25일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아 1차 정량평가 실시 후 6개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12월 14일 대체투자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거쳐 3곳의 위탁운용사가 최종 확정된 것이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사학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기금 운용수익률 제고와 장기적 안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지난해 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다올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4곳을 선정해 총 1000억원을 투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9 09:28:42[파이낸셜뉴스] 우리카드는 자사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오케이몰 우리카드'의 오케이몰 이용 매출이 450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9월 최초 출시된 ‘오케이몰 우리카드'는 명품 판매 플랫폼 오케이몰 회원등급 2단계 상향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에 더해 12개월·24개월·36개월의 장기 무이자 할부 및 이용 실적에 따른 청구할인(월 최대 2만원) 혜택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평균 단가가 높은 글로벌 명품 구매 과정에 중복혜택을 제공, 구매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오케이몰 우리카드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은 장기할부 서비스 이용액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는 최근 6개월간 오케이몰을 이용하지 않은 고객이 오케이몰에서 20만원·40만원·60만원 이상의 금액을 '오케이몰 우리카드'로 결제할 경우 3만원·5만원·7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오케이몰 관계자는 "단가가 높은 명품 상품 특성상 오케이몰 우리카드로 오케이몰을 이용하는 고객 비중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9-11 16:18:0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보로노이가 4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가운데, 최대주주인 김현태 대표가 '빚투'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주주배정 유상증자 시 최대주주 지분의 락업을 해제한다는 것은 상장 규정에 명시된 것이지만 이를 실제로 사용한 사례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로노이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총 450억원 규모의 신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한다고 밝혔다. 이후 주당 0.2주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이번 유상증자 발행 예정 주식수는 전체 약 129만주로, 김 대표는 약 52만주를 배정받을 예정이다. 1주당 3만4950원인 예상 발행가액 기준으로 김 대표가 신주 배정 받는 물량은 180억원 규모다. 보로노이 지분 약 40%를 보유한 김 대표가 본인 배정 물량의 100%인 180억원 규모 인수에 참여하기 때문에 나머지 주주 배정 물량은 약 270억원에 불과하다. 특히 김 대표의 이번 유증 참여는 빚을 내면서 자기 몫을 가져간 최초의 사례로 관심을 모은다. 규정상 3자배정이나 일반 유상증자에선 불가능하지만 주주들에게 동일하게 권리가 돌아가는 주주배정에서는 이 같은 참여가 가능하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돈이 없어 증자에 참여를 못하면 피해를 주는 것이니 담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해둔 것"이라며 "한국투자증권에서 최대주주 담보를 잡고 거래소도 처음으로 승인을 내줬다"고 말했다. 보로노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함 자금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글로벌 임상에 전량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 현금 보유액은 400억원에 달하지만 제대로된 글로벌 임상을 위해서는 자금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임상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어 최대주주가 빚까지 내어 들어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6-20 10:03:53【 전주=강인 기자】 노후화로 많은 논란을 낳았던 전북 전주역 개선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현재 서노송동 전주시청 자리에 있던 전주역은 지난 1981년 5월 전라선 철도를 이설하며 지금 자리로 이전됐다. 당시 전주역은 한옥 형태로 고풍스런 지붕을 얹고 전주 관문으로 42년 동안 이용됐다. 하지만 KTX 운행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2022년 기준 하루 1만명이 이용하는데 반해 역사는 늘어나는 이용객 수요를 소화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용객과 지역사회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전주시는 전주역 개선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2016년 국회 예산상임위에 발의되고 2017년 실시 설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2018년 국토부 사업비 450억 원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역은 오는 7월부터 광장 공사가 진행되며 차량 출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이에 이용객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 확보와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광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공사구역에 안전펜스가 설치되고 자가용 출입은 전면 통제된다. 이후 2019년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최종설계안을 마련해 올해 드디어 공사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지난 4월 전주역사 앞 광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성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 윤동희 코레일 전북본부장 등이 합동브리핑을 갖고 본격적인 전주역사 개선 시작을 알렸다. 새로 지어질 전주역은 현재 지상 1층 규모에서 4배로 확장된다. 지상 3층, 지하 1층에 연면적 1만1120㎡ 규모로 증축된다. 전주시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이 위·수탁 협약서를 체결해 진행하며 2025년 말까지 450억원(국비 300억, 철도공사 100억, 전주시 50억)을 들여 선상역사 증축, 주차공간, 광장 교통체계 개선 등을 진행한다. 나아가 전주시는 전주역 인근 역세권 개발도 시작했다. 전주역 인근 옛 농심부지에 시내·고속버스 복합환승장을 포함한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인 전주역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은 설계비 8억9000만 원과 공사비 15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235㎡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착공 예정으로 전주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여행객에게 다양한 관광 정보와 편의시설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건물 지하 1층에는 주차장 108면이 조성되고, 지상 1층에는 시내버스와 고속버스 환승장 등이 들어선다. 관광 관련 다양한 시설이 입주해 기능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1981년 신축 후 42년이 지난 전주역을 새롭게 바꾸는 이번 사업으로 불가피하게 많은 불편이 예상돼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한다"면서 "전주역은 전주를 방문할 때 처음 마주하는 전주의 얼굴이다. 전주 위상에 맞는 백년역사(百年驛舍)를 만들어 전주가 광역도시로 성장하는 기틀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ang1231@fnnews.com
2023-05-28 18:27:0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전기차 알루미눔 부품 전문기업 알멕이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8일 알멕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알멕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4만5000원이다. 회사는 6월 14일과 15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16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0일과 2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450억원이며, 6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알멕은 지난 몇 년간 밀양 및 사천공장에 6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했다.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 또한 신규 수주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 확장에 중점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2024년까지 7500t 압출 설비의 신규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또 2026년까지 미국 앨라배마에 600억원을 투자해 4500t 등 압출 설비 2기를 가동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알멕은 50년 업력의 알루미늄 압출 소재 부품 전문기업으로, 전신은 1973년 설립된 경남금속이다. 대우그룹 관계사 시절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DEV)을 개발한 이래 줄곧 전기차 관련 알루미늄 압출 소재 기술을 주도했다. 주요 사업은 전기차 전용 제품으로 △배터리(2차전지)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 프레임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알루미늄 압출 모듈케이스 부분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GM, 리비안, 루시드 등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및 해외 전기차 기업이다. 알멕의 가장 큰 경쟁력은 초정밀 압출 기술과 자동차의 안전 부품에 적용되는 충격 흡수 소재(Crash Alloy)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부터 고강도 충격 흡수 소재 인증을 받았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1567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은 8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전기차 배터리 부품 개발비와 2021년 글로벌 물류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회사의 수익성에 영향을 받았으나 기술의 안정화 및 공급 계약 조건 변경 완료로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24%를 기록해 2022년 1000만대에서 2030년 5500만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차전지 및 소재 부품 등을 비롯한 관련 산업도 매년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신상호 알멕 대표이사는 "고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전기차 시장을 겨냥해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강화함으로써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면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및 2차전지 소재 부품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5-18 17:50:00[파이낸셜뉴스]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22년전 약 28억에 산 '꼬마빌딩'이 현재 400억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장훈이 2000년 경매로 샀던 서초동 빌딩은 현재 최소 45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지하 2층~지상 5층, 대지면적 277㎡, 연면적 1475㎡인 이 빌딩을 서장훈은 28억 1700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주변 시세보다 비싸진 않았지만 외환위기 이후 경기가 침체돼 있던 것을 고려하면 과감한 투자였던 걸로 보인다. 건물의 가치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강남대로와 남부순환로가 교차하는 사거리에 있고, 지난 2011년에는 1분 거리인 양재역에 신분당선이 개통하면서 '더블 역세권'이라는 호재까지 터졌다. 여기에 옥외광고판도 건물의 가치를 높였다. 최근 지자체가 도로 미관 등을 이유로 신축 건물의 옥외광고판 설치를 허가하지 않으면서, 업계에서는 옥외광고판의 가치만 150억원에 이른다는 평가다. 이 건물 바로 뒤편에 있는 대지면적 343.4㎡, 연면적 448.86㎡ 건물도 최근 467억 415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임대료와 관리비 등으로 얻는 수익도 상당하다. 월 3500만~4000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한편 서장훈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마포구 서교동에도 각각 건물을 한 채씩 더 보유하고 있다. 흑석동 빌딩은 2005년 58억원에 매입했으며 지하 2층~지상 7층, 건축면적 245.85㎡, 연면적 1782.74㎡ 규모다. 현재 150억원대로 평가 받는다. 서교동 빌딩은 홍대 클럽거리에 있으며, 2019년 140억원에 매입했다. 단순 계산해도 서장훈이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현재 기준 7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8-12 09:12:11추석 농축산물 할인쿠폰이 월 90억원 수준에서 최대 450억원으로 확대된다. 사용한도는 1인당 1만원 → 2만원, 전통시장·로컬푸드 직매장은 2만원 → 3만원으로 늘어난다. 유통업체도 추석을 맞아 10~20% 할인 등을 병행한다. 정부는 10대 성수품 등 14개 주요 농축산물 수요가 본격되는 추석 D-3주차인 8월 18일~9월 8일까지 정부 비축,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공급량을 평시대비 1.5배로 확대한다. 올해 추석 귀성 의향은 44.8%로 지난해 추석(26.6%) 대비 큰 폭으로 상승(18.2%포인트)했다. 농식품부는 11일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 총력대응 발표에서 10대 성수품 등 14개 주요 농축산물 수요가 본격 시작되는 추석 D-3주차인 8월 18일~9월 8일까지 정부 비축,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공급량을 평시대비 1.5배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규모를 월 90억원 → 최대 450억원으로 확대한다. 사용한도는 1인당 1만원 → 2만원, 전통시장·로컬푸드 직매장은 2만원 → 3만원, 유통업체 10~20% 할인 등을 병행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성수품 가격(3차례) 등 알뜰 소비정보를 제공하고, 유통질서 확립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성수품은 역대 최대인 14만4000t(평시대비 1.5배)을 추석 3주 전부터 집중 공급한다. 사과·배는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제수용품, 선물꾸러미 등 유형별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전 2주차에 집중 방출할 계획이다. 양파·마늘은 추석 성수기 정부 비축물량을 우선 방출하고, 생산 부족에 따른 2022년 하반기 수급 안정을 위해 양파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양파 9만2000t 할당관세를 50%→10%로 하향한다. 추석 성수품 구매 의향 3018명 대상조사에서 올해 추석 귀성 의향은 44.8%로 지난해 추석(26.6%) 대비 큰 폭으로 상승(18.2%포인트)했다. 올해 설(34.9%) 대비 약간 상승(9.9%포인트)했다. 또 추석 성수품의 구매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 구매방식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높다. 선물꾸러미는 온라인 이용 의향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설 명절 이후 안정세였떤 농축산물 물가는 노지채소류 생산량 감소, 축산물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추석 명절 수요 대비 과일류·축산물 공급은 양호하지만 배추·무 등 채소류는 생산량 감소 및 기상 여건에 따라 수급상황이 유동적이다. 배추·무 생산량 감소와 장마·고온 등 출하량 감소 영향으로 가격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8~9월 생산되는 여름배추·무 재배면적 감소 및 고온 등에 따른 생산량 변동 가능성 등으로 가격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사과·배는 올해 기상 조건이 양호하여 추석 수요량 공급은 충분하고, 가격도 8월 중순 이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추석 성수기 출하가능 물량은 사과(홍로) 7만~7만5000t(수요량 6만t 대비 16~25%↑), 배 6만5000t~6만7000t(수요량 5만6000t 대비 16~26%↑)으로 전망됐다. 축산물도 사육 마릿수 증가 등으로 성수기 공급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소고기·돼지고기 사육마릿수 증가 등으로 공급 여력은 충분하지만 소비 증가, 사료비 상승·수입육 가격 동향 등이 수급의 주요 변수다. 8월 도축 마릿수 증가 등 공급여력이 충분해 도매가격은 전년 수준(돼지) 또는 전년보다 낮은 수준(한우)을 유지할 전망이다. 임산물도 저장물량이 충분해 성수기 공급은 원활할 전망이다. 밤·대추·잣은 주산지 저장물량이 충분하고, 9월 초 햇밤·대추가 출하될 예정으로 추석 성수기 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전망되며, 가격도 평년 수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8-11 14:3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