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이 3·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4일 다올투자증권은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이다. 3·4분기 당기순이익은 46억원이다. 증권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비용이 크게 축소되고 영업력이 점차 회복되는 상황으로 경상이익만 놓고 보면 9월부터 흑자기조로 돌아섰다. 계열 저축은행도 부동산 PF 대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축소함에 따라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흑자 규모는 크지 않으나 중소 증권사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에서 흑자를 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올투자증권은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면서 부동산 PF 리스크를 상당 부분 털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실적 회복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영업기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14 13:44:16[파이낸셜뉴스] 46억원을 횡령한 후 도주 1년 4개월만에 필리핀에서 붙잡힌 전직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이 국내로 조기 송환됐다. 경찰청은 요양급여 등을 횡령한 뒤 가상자산으로 환전해 범죄 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 전 건보공단 팀장 A씨(45)를 17일 오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송환은 애초 예상보다 이른 것으로 검거 당시에는 필리핀 이민국 내부 사정으로 인해 최소 한달가량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A씨는 코리안데스크 파견 경찰관과의 면담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경찰 등은 필리핀 이민국과 조기송환을 위한 교섭에 착수했다. 또 해당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대하고 수사를 위해 신속 송환이 필요하다는 강원청 수사부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의 의견도 조기송환 추진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필리핀 대사관과 코리안데스크는 필리핀 이민국과 조기송환 교섭을 진행하며 피의자를 안정시키며 조기송환에 필요한 절차에 협조토록 설득했고, 이에 A씨가 필요한 절차에 협조함에 따라 예상보다 최소 3주 앞서 송환할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요양기관의 채권 압류 등으로 지급이 보류됐던 진료 비용을 모두 7차례에 걸쳐 자신의 계좌로 입금한 후 해외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7억2000만원을 회수했지만 39억원가량은 A씨가 가상자산 등으로 바꿔 가져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2022년 9월 필리핀으로 도피한 A씨에게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렸고 수사 관서인 강원경찰청 반부패수사대·코리안데스크·경기남부 인터폴팀으로 구성된 추적팀을 편성했다. 이후 약 1년4개월간 집중 추적을 해 A씨가 필리핀 마닐라 고급 리조트에 투숙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필리핀 경찰과 함께 은신 중인 A씨의 동선과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세탁물 배달원 등 현지 정보원을 활용해 A씨의 얼굴 사진을 촬영해 동일인임을 확인하는 등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원활한 검거를 위해 지난 5일 주필리핀한국대사 명의 서한문을 필리핀 법무부 장관에게 발송하고 8일에는 주필리핀 대사관 총영사가 직접 이민청장과 면담을 해 검거를 독려했다. 검거 작전 당일,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현지 경찰로 구성된 검거팀이 A씨의 은신처로 출동했고 5시간 잠복 끝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오던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1-17 00:59:39[파이낸셜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근무하며 46억원을 횡령한 40대 남성이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10일 경찰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지난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총 46억원을 횡령한 후 필리핀으로 도피한 A씨(44)를 필리핀 경찰과 공조해 지난 9일 현지에서 검거했다. A씨는 요양급여 등을 횡령한 뒤 가상화폐로 환전, 범죄 수익을 은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필리핀으로 도피한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행, 수사관서(강원청 반부패수사대)·코리안데스크·경기남부 인터폴팀으로 구성된 추적팀을 편성한 뒤 약 1년 4개월 간 집중 추적해 필리핀 마닐라 고급 리조트에 투숙 중인 A씨를 확인했다. 검거를 위해 현지 경찰과 공조해 은신 중인 A씨의 동선과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세탁물 배달원 등 현지 정보원을 활용해 A씨의 얼굴 사진을 촬영해 동일인임을 확인하는 등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원활한 검거를 위해 주필리핀한국대사 명의 서한문을 필리핀 법무부장관에게 발송하고 주필리핀 대사관 총영사(상승만)가 직접 이민청장과 면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검거 작전 당일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현지 경찰로 구성된 검거팀이 A씨의 은신처로 출동했고 5시간 잠복 끝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오는 A씨를 마침내 현장에서 검거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1-10 08:57:05국내 등록된 가수 중 소득 상위 1%(77명)가 벌어들이는 수입이 전체 등록 가수 수입의 69%, 금액으로는 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에 속하는 배우(160명)들의 평균 수입은 22억원으로 가수보다는 적었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7∼2021년 업종별 연예인 수입 금액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소득을 신고한 가수는 7720명으로 연 소득은 5156억4500만원이었다. 이들 가운데 소득 상위 1%인 77명은 수입은 3555억6600만원으로 전체 가수 소득의 68.9%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소득은 46억1774만원이었다. 전체 가수 1인당 평균 소득은 6679만원 이었다. 가수 중 상위 1%의 평균 소득은 2017년 31억3436만원, 2018년 34억4698만원, 2019년 22억5607만원, 2020년 17억6652만원 등이었다. 코로나19 기간 콘서트 등의 수익이 감소하며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해 기준 상위 1% 배우(160명)와 평균 배우들의 소득 격차는 가수와 비교해서는 적은 편이었다. 배우의 경우 상위 1%(160명) 소득이 3829억3800만원으로 전체의 48.6%였다. 상위 1% 배우들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22억6590만원 이었다. 같은 해 기준 모델은 9536명이 총 1075억6700만원을 벌어들였다. 1인 평균 소득은 1128만원이었다. 모델 상위 1% 95명이 번 돈은 430억3900만원으로, 1인 평균 4억5304만원 이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9-30 10:38:05오는 31일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가 잇따라 최고가로 실거래되고 있다. 지난 2021년 역대 최고 분양가로 분양한 이후 이달 입주를 앞두고 최고 46억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거래되면서 입주 전부터 매매가격이 치솟고 있다. 강남권 한강변 입지에 새로운 홈플랫폼 서비스, 조경상품 등이 처음 도입되면서 차별성을 높인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과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 2일 전용면적 59㎡가 28억9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전달 10일 거래된 26억5000만원을 감안하면 한달도 안돼 2억4000만원이 상승한 금액이다. 전용 84㎡의 경우 실거래가는 46억원에 육박한다. 지난달 15일 45억9000만원에 실거래되면서 최고가를 찍었다. 이달 같은 면적은 37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입주 전부터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가격이 올라가자 호가 역시 상승세다. 59㎡가 29억5000만원까지 올라갔고, 84㎡도 45억원까지 등장했다. 원베일리는 지난 2021년 분양 당시에도 역대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3.3㎡당 분양가는 5669만원에 달했다. 다만 당시 3.3㎡당 1억원이 넘는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반값 수준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161대 1을 기록했다. 입주가 본격화되면 이 같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원베일리 입주와 동시에 홈플랫폼인 '홈닉'을 처음 도입하고, 아파트 입주민 전용 신용카드도 처음 출시하게 된다. 또 새로운 조경상품인 '네이처 갤러리'를 개발하고, 용인 에버랜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장미품종인 '에버로즈'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한강변 신축 단지로 단지 내 시설이 우수하고 학군과 교통 여건 등 인프라도 유리해 최근 높은 가격에 매매됐다"며 "지난해 주택가격 하락 이후 현재는 가격 회복 국면으로 상승거래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아파트 3차·23차, 경남아파트, 우정에쉐르, 경남상가를 통합 재건축해 최고 34층 23개동 총 2990가구 규모로 조성한 대단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8-29 18:14:35[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으로 공공주택 건설공사가 중단될 경우 하루 최대 46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LH가 전국에서 시행 중인 공공주택건설 공구 총 244개 중 공사차질을 빚고 있는 곳은 174개 공구다. 지난 2일보다 46곳이 늘어났다. 공사차질로 인한 공공주택건설공사 중단 시 LH는 건설사에 공사기간 연장과 더불어 간접비를 지급해야 한다. 입주자에게는 입주지연 기간만큼 지체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LH가 전국에 건설 중인 주택은 14만5000가구로 건설공사 중단으로 인한 공기연장 간접비용 및 입주지연 보상금을 산정하면 하루 최대 약 46억원으로 추정된다. 건설공사가 한 달간 중단될 경우 약 14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LH는 지난 2일 파업 장기화로 인한 입주 지연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손해배상청구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공공주택 입주가 장기간 지연되는 경우 무주택 서민 등 입주예정자들은 대체주거지를 마련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전월세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발생해 시장 불안정이 가중되는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우려도 있다. LH 관계자는 "무주택 서민 등의 주거안정이 위협받지 않도록 화물연대의 조속한 현장복귀를 촉구한다"며 "법과 원칙, 상생과 협력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2-06 13:46:54[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는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1.2% 감소한 546억원,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47.1%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자동화 설비 구축,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인 '스마트팩토리'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노력에 주된 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동탄 방교동 산업단지 메디컬·헬스케어 연구개발(R&D)센터는 연간 200만개 혈액투석 필터 모듈을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위해 GMP 인증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라며 "최근 반도체 PR공정용 100나노급 필터(UPE)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면서 여과기술서비스 분야에서의 고성능 국산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1-01 09:13:21[파이낸셜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횡령 사건이 발생해 공단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오후 건보공단은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22일 오전 업무점검 과정에서 채권담당 직원의 약 46억원 횡령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단 측은 "확인 즉시 경찰에 형사고발 조치하면서 신속히 계좌 동결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9-23 16:35:03【파이낸셜뉴스 춘천·화천·양구 =서정욱 기자】 한기호 국민의 힘 의원은 지난 2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춘천, 철원, 화천, 양구 현안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46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한기호 의원은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춘천 관내 위험교량 보수공사 7억, 철원 멀티스튜디오 건립 6억, 철원 지경리 상습침수지 정비사업 7억, 화천군청 직장어린이집 건립 7억, 화천 제3터널 앞 보도교량 가설공사 5억, 양구 종합스포츠타운 진입도로 개설공사 7억, 양구 도사ㆍ송현 하수관로 정비사업 7억 등 총 46억원 규모이다. 한기호 의원은 “지역경제가 최악인 상황에서 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한 예산이 지원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국비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6-30 10:56:34[파이낸셜뉴스] 배우 하정우씨가 서울 강서구 화곡동 건물을 팔아 약 46억원의 차익을 거뒀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약 3년 만에 낸 수익이다. 6일 토지건물 정보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하씨가 2018년 7월 73억3000만원에 사들인 해당 건물이 지난 3월 119억원에 매각됐다. 단순 매입액, 매각액만 보면 하씨는 45억70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이 건물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5호선 목동역 사이에 위치해있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15년간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하는 조건으로 스타벅스가 통임대를 하고 있다. 전세보증금은 4억원가량으로 파악됐다. 이번 매각으로 해당 부동산의 토지거래단가는 62% 뛰었다. 하씨가 매입했던 2018년 7월 기준 3.3㎡당 단가가 2984만원 정도였으나, 올해 매각 거래 때 4844만여원으로 급등했다. 해당 지역의 100억원대 거래는 서울 중심상권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스타벅스 효과’ 덕을 봤다는 게 부동산 업계 분석이다. 하씨는 이번에 판 강서구 화곡동 건물 이외에도 스타벅스 입점 건물을 2채 더 가지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5-06 08: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