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5만600원(-4.5%)을 기록하면서 코스피가 2410선으로 밀렸다. 1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64% 내린 2417.08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2000조원 아래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58% 내린 2468.27로 출발했다. 개인, 기관, 금융투자, 연기금 등은 각각 6493억원, 189억원, 700억원, 1074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 등은 710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규모별로 대형주(-2.69%), 중형주(-2.22%), 소형주(-2.17%) 모두 하락세다. 업종별로 철강 및 금속(-8.05%), 운수장비(-2.60%) 등이 하락세다. 반면 전기가스업(2.35%)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4.5%), SK하이닉스(-1.5%) 등이 하락세다. 반면 NAVER(0.4%) 등이 상승세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94% 낮아진 689.65에 마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3 15:39:1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5만900원을 기록하면서 코스피가 2430선으로 하락했다. 13일 오후 1시 40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1%내린 2435.2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58%내린 2468.27로 출발했다. 개인, 금융투자, 연기금 등은 각각 4940억원, 160억원, 566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 기관 등은 각각 4911억원, 36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규모별로 대형주(-1.95%), 중형주(-1.44%), 소형주(-1.64%) 모두 하락세다. 업종별로 철강 및 금속(-5.59%), 운수장비(-2.07%) 등이 하락세다. 반면 운수창고(1.65%)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3.9%) 등이 하락세다. 반면 셀트리온(0.6%) 등이 상승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3 13:43:2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5만2000원대를 기록하면서 코스피가 2460선으로 하락했다. 13일 오전 9시 44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70%내린 2465.4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58%내린 2468.27로 출발했다. 개인, 기관, 연기금 등은 각각 1938억원, 92억원, 95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 금융투자는 각각 2107억원, 3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규모별로 대형주(-0.70%), 중형주(-0.64%), 소형주(-0.53%) 모두 하락세다. 업종별로 증권(-1.37%), 화학(-1.28%) 등이 하락세다. 반면 운수창고(1.17%)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1.5%) 등이 하락세다. 반면 SK하이닉스(1.2%) 등이 상승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3 09:47:51[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를 하루 앞둔 6일 당 내 5선·6선 중진의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와 중진의원들은 "내일 대통령 담화가 국민에 겸허한 자세로 변화와 쇄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추후 한 대표와 중진의원들은 이같은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한 대표가 5선, 6선 중진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진 의원들은 6선의 조경태 의원과 5선의 권영세 의원, 김기현 의원,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조경태 의원, 조배숙 의원이다. 한 대표와 중진의원들은 대체로 '우선 내일 윤 대통령의 담화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다만 당과 대통령실 간 관계설정, 쇄신 방법론을 두고선 일부 중진 의원들 간 의견 차이를 보였다. 나경원 의원은 "임기 반환점을 두고 하시는 말씀이기 때문에 그 이후로 당과 대통령실이 함께 가서 당정일치의 힘을 모아 다시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에도 나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다. 기다려야 할 때"라며 "제언으로 포장되는 압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권영세 의원 또한 "지금은 대통령실 혹은 대통령이 주도해서 여러 가지 쇄신이라든지 개혁안을 만들어서 시행하는 그런 게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반대로 조경태 의원은 "일부 의원님들은 여전히 대통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현재 민심하고는 조금 다른 것 같다"며 "내일 좀 더 솔직하고 정직한 기자회견 담화 발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우리 중진들은 많은 국민들과 시민들로부터 오랫동안 지지를 받았던 분들이기 때문에 용산을 보지 말고 국민을 보고 가자는 말씀을 드렸다"고도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11-06 15:48:57최근 중부·서부발전이 먼저 새 수장을 맞이한 가운데 남부, 남동, 동서 등 3개 사장 선임도 이달 확정된다. 산업부 산하 기관장들이 속속 채워진 가운데 나머지 기관장들 임명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동·동서·남부발전은 오는 4일 각각 이사회,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후보 의결 안건을 처리한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3개 발전공기업 신임 사장 후보를 추천했다. 이날 각 발전공기업이 신임 사장 후보를 확정하면 이후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변이 없는 한 이달 모두 선출되고 취임까지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3개사 신임 사장은 정치권,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초 예상과 달리 국정감사 전 임기를 시작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발전공기업 국정감사는 14일로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5대 발전공기업의 수장 선임 작업은 이달 일제히 종료된다. 지난 4월 5개사 사장 임기가 동시에 종료된 지 5개월 만이다. 앞서 서부·중부발전은 지난 9월 30일 각각 이정복 전 한국전력공사 경영관리부사장과 이영조 기획관리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맞았다. 기관장 임기가 만료됐던 타 에너지 공기업들도 속속 채워지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제18대 사장으로 남화영 전 소방청장이 취임했고, 한전원자력연료는 정창진 경영관리본부장이 신임 사장에 올랐다. 제6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에는 이승재 전 한전원자력연료 핵연료연구실장이 취임했다. 동해 가스전 탐사시추 주도하는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경우 1년 연임이 확정되면서 내년 9월까지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처럼 산업부 주요 기관장 자리가 채워지면서 나머지 공공기관 기관장 선임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전기술·한전KPS·한전KDN 등 비발전 에너지공기업의 기관장은 2021년 임명돼 올 들어 3년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이삼걸 전 사장이 임기 만료를 4개월여 앞두고 돌연 물러난 후, 현 최철규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현재 최 부사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8월 김세종 원장이 임기 만료로 물러난 이후 공석이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역시 지난 4월 조영태 전 원장이 별세한 이후 6개월째 기관장이 공석중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조용돈 전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이후 재 진수남 경영전략본부장이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조 전 사장은 임기를 열흘 앞둔 지난 6월 출장 중 사적 관광, 관련한 부당이득 제공, 공용물품 약 1000만원 상당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 등이 적발되며 해임됐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01 18:23:3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자원회수시설(소각) 입지선정위원회의 의결과 시·자치구 사전 간담회를 통해 입지 선정 절차를 5개 자치구와 함께하는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추진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설치된 광주시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 10일 열린 제14차 회의에서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평가 절차 보류를 결정했고, 재공모를 통해 새롭게 후보지 신청을 받아 다시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광주시는 자치구와 사전 간담회를 통해 자치구별, 권역화(2개권역), 광역화를 논의해 최종 광역화 추진 방식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또 새롭게 시작될 입지 선정 과정에서는 자치구가 입지 후보지 신청 창구가 돼 입지 분석, 주민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광주시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광주시는 관할 구역에서 배출하는 생활 폐기물을 적정하게 처리해야 하는 자치구와 함께 원활한 입지 선정 절차를 추진하기 위해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추진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호하지 않는 시설이지만, 시민의 안정적인 생활환경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는 인식하에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함께 협조하기로 전격 합의했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최종 입지로 선정된 자치구에는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공사비의 20%인 약 600억~800억원 규모의 문화·체육·여가 등 편익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 특전(인센티브)으로 총 5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자원회수시설 입지 결정 때 200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300억원을 연차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추가적으로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해 자원회수시설이 들어서는 자치구에는 연간 20억원 이상 지원이 예상된다. 그 외 4개 자치구는 반입수수료에 대한 가산금 10%(약 2억원 예상)를 납부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21년 10월 구청장협의회의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 건의을 받아들여 2022년부터 기본구상용역을 통해 시설 규모(650t/일) 등을 확정하고, 입지 공모 절차를 추진했다. 1차 공모에서 6개소가 접수됐으나 응모 요건 미충족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진행된 2차 공모에서는 7개소가 접수됐으나 응모 요건 미충족, 신청 철회 등의 이유로 4개소가 제외되고, 서구(매월), 북구(장등), 광산(삼거) 등 3개소가 평가대상으로 확정됐다. 전문기관은 입지선정위원회에 평가 후보지 3개소에 대해 타당성 조사, 관계 법령, 입지 여건, 사업 추진 조건 등을 고려해 평가 가능한 후보지를 한 곳으로 보고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사업 추진 가능 후보지가 단일 후보지라는 점과 사회복지법인시설에 대한 세대수 적용 등 사회적 쟁점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평가 절차를 보류했다. 이는 적정 후보지를 선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2차 공모를 종료하고, 새로운 공모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강기정 시장은 "자원회수시설은 시민들의 안정적인 생활환경 조성에 필수적인 환경기초시설이기 때문에 자치구의 참여와 노력이 필수적이다"면서 "미래가치를 담은 친환경, 복합 문화관광공간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1 13:03:0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5대 유니스트(UNIST) 총장에 박종래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명예교수( 사진)가 선임됐다. 유니스트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40회 임시이사회(이사장 송재호)를 열고 박종래 서울대 명예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임기는 승인일로부터 4년이다. 박 명예교수는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반소위 위원장을 지냈다. 국제학술지 카본(CARBON)의 편집위원과 아시아탄소학회 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재료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유니스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기 총장 선임 절차를 규정에 따라 진행해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유니스트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적임자로 박종래 교수를 선정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26 16:56:28[파이낸셜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3일"수도권 생존 5선 정치인의 지혜, 전략, 경험을 오롯이 보수재집권을 위해 쏟아붓겠다"면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을 통해 "총선 패배를 자초한 오판을 다시 반복할 수는 없다. 시행착오를 감당할 여유는 이제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실력과 역량으로, 다시 국민 신뢰를 쌓겠다"면서 "여론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 정국의 주도권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고물가·고금리를 해결하는 경제 정당 △저출생·저성장을 극복하는 유능 정당 △양극화와 불안을 해소하는 개혁 정당으로 바꿀 것을 제시한 나 의원은 "매력적인 대안과 정책으로 야당을 압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 패배를 겨냥, 나 의원은 "우리는 더 이상 지지 않는다. 보수의 가치는 단 한 순간도 패배한 적 없다"면서 "이승만 대통령의 국민의힘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국민의힘이다. 우리 손으로 만들고, 우리 힘으로 이끌어 온 역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국민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면서 "그래서 반드시 보수재집권에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서지윤 기자
2024-06-23 12:59:30[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2년 5개월 만에 280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의 강력한 순매수 덕분이다. 시장에서는 '삼천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7% 오른 2807.6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8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24일(2828.11)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시장의 시가총액은 2290조원에 육박하며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480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도 1673억원 순매수로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동안 모두 1조322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점 경신을 이끌었다. 범위를 6월 전체로 넓히면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4조4550억원에 달한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외국인 순매수와 코스피 방향성 간의 상관계수는 83%에 이른다”며 “지수 성과를 결정 짓는 수급주체인 외국인의 코스피 지분율(시가총액 기준)도 34%로 평균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시가총액은 813조9850억원,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55%를 기록했다. 코스피의 외국인 비중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36.8%까지 상승한 바 있다. 노 연구원은 “외국인 이탈 시기와 재유입 시기로 구분했을 때 반도체, 자동차, IT하드웨어, 조선, 화장품을 중심에 두고 업종별 투자전략 수립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엔비디아가 글로벌 시가총액 1위에 오른 가운데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급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도 각각 3218억원어치, 1595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 상승은 엔비디아발 인공지능(AI) 확산 기대에 따른 반도체 랠리와 수출주 상승세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다만, 국내 증시 상승세를 지속해 3000선을 넘기 위해서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라는 지적이다. 김대준 팀장은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와 기업 이익 회복으로 완만한 상승세는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삼천피로 가기 위해서는 기업 밸류업 강화와 금융투자소득세 재논의 등 제도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코스닥지수는 이날 0.43% 내린 857.51에 장을 마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6-20 16:53:32LG전자 주가가 인공지능(AI)산업 수혜 전망에 10만원선을 돌파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38% 오른 10만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전자가 종가 기준 1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2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증권가에서 AI 반도체 기술과 관련, LG전자가 전력 열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 이종욱 연구원은 "냉난방공조시스템(HAVC)의 주된 수요처는 건물이지만 최근 데이터센터의 냉각 솔루션 수요가 향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VAC의 핵심 기술은 인버터, 히트펌프, 컴프레서로 LG전자가 가장 잘하는 영역"이라며 "지난해 LG전자의 매출(84조원) 가운데 공조시스템이 7조9000억원이었다. 일부가 데이터센터 매출로 올해는 해외 진출까지 타진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향후 AI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의 대세는 공랭식, 수랭식, 칩 직접 냉각, 액침 냉각 등을 혼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될 전망"이라며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과 발열 문제를 동시에 해결 가능한 냉각시스템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B2B에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업황이 바닥을 통과한 만큼 향후 호실적 가능성이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밸류는 과거 10년 연저점 주가순자산비율(PBR)의 평균에 불과하지만 B2B 및 플랫폼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 이로 인한 실적 호조 가능성은 주가 반등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5-28 18:3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