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1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노선이 연장 개통된다. 연내 대장~홍대선 사업이 첫 삽을 뜨고 검단, 청라, 김포 등 서울 주요 거점으로 광역 수요가 많은 지역에 버스 노선이 신설되는 등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이 대폭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김포 한강신도시2에서 여의도까지 버스로 80분이 걸리지만, 개통 후에는 5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천 대장지구~화곡역~가양역~홍대입구를 잇는 대장~홍대선은 2030년 말 개통을 위해 연내 착공한다.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의 이동시간이 50분에서 27분으로 46% 단축된다. 7호선 청라연장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업무단지까지 2027년 하반기에,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2029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라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시간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고속터미널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은 내년 6월 개통된다.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현재 20분에서 개통 후 8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철도차량 증편, 광역버스 신설, BRT 등을 통해 대중교통 수송력도 높인다.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7호선에도 2027년까지 9호선에 4편성, 7호선에 1편성을 투입한다. 또 인천 검단신도시 및 청라에서 강남으로 직행하는 M6457번(검암·검단신도시~강남역), M6458번(청라~양재꽃시장) 등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10 18:17:24【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의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정부 발표를 이끌어냈다. 이는 2033년 분양 예정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에 앞서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 10일 김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5호선 연장사업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 대광위에 따르면,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5호선 연장사업은 지난 8월 22일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광위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협의하고, 2031년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5호선 연장사업 개통 전까지 김포골드라인의 운영 개선을 위한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2026년까지 국비를 지원해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총 11편성 증편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2025년 1월까지 6편성을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 30초로 단축하고, 2026년 말까지 5편성을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 10초까지 줄일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발표에 대해 "서울5호선 김포연장은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율 완화와 김포와 서울 도심간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의 궁극적 광역교통개선대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신도시 선교통 후분양의 원칙을 우선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작할 때의 자세로 개통까지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왔다. 1월 대광위의 조정노선과 비용 분담 방안 제시를 시작으로, 7월 공청회 개최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8월에 최종 고시되었으며,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서울5호선 연장 계획이 실현되면, 70만 인구의 대도시로 성장 중인 김포시의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0 15:32:09[파이낸셜뉴스] 오는 2031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노선이 연장 개통된다. 연내 대장홍대선 사업이 첫 삽을 뜨고 검단, 청라, 김포 등 서울 주요거점으로 광역 수요가 많은 지역에 버스노선이 신설되는 등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이 대폭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현재 김포 한강신도시2에서 여의도까지 버스로 80분이 걸리지만, 개통 후에는 5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천 대장지구~화곡역~가양역~홍대입구을 잇는 ‘대장~홍대선’은 2030년 말 개통을 위해 연내 착공한다.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의 이동시간이 50분에서 27분으로 46% 단축된다. 7호선 청라연장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업무단지까지 2027년 하반기에,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는 2029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라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시간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고속터미널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은 내년 6월 개통된다.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현재 20분에서 개통 후 8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철도 차량 증편, 광역버스 신설, BRT 등을 통해 대중교통 수송력도 높인다.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7호선에도 2027년까지 9호선에 4편성, 7호선에 1편성을 투입한다. 또 인천 검단신도시 및 청라에서 강남으로 직행하는 M6457번(검암·검단신도시~강남역), M6458번(청라~양재꽃시장) 등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한다. 김포는 시내버스 33번(월곶공영차고지~장기역~운양역~킨텍스역), 33-2번(김포차량등록사업소~사우역~킨텍스역)을 신설한다. 또한 6601번(현대프라임아파트~당산역), 6701번(김포홈플러스~상암DMC) 등 광역버스 노선 2개와 ‘인천계양~김포공항 BRT’도 구축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9-10 11:42:07[파이낸셜뉴스] 화성과 서울을 잇는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5호선 지하철을 김포·검단까지 연장하는 사업은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2일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열린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화성-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한 6개 사업의 예타·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의결했다. 화성-서울 지하 고속도로 건설은 수도권 간선 도로망의 중심축인 경부고속도로 기흥 나들목~양재 나들목 구간에 대심도 지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하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경부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원회는 또한 시민 교통 편의성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6개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포 골드라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 목감천 치수 대책사업, 충남 수산 식품클러스터 사업 등이 예타 대상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기재부는 "타당성을 확보한 6개 사업은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적기 추진하겠다"며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6개 사업은 조사 수행기관에서 전문 연구진 구성 등을 거쳐 이른 시일 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8-22 17:27:20【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함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은 서울 방화차량기지를 기점으로 김포 고촌과 풍무를 경유해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까지 노선연장 25.8km에 정거장 9개소다. 총 사업비는 약3조3302억원으로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로 계획돼 있다. 이같은 결정에 김포시는 기획재정부(KDI 수행)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관계 지자체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추진전략을 수립해 사업 타당성 검증 평가에 적극 대응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쏟는 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는 철도의 경우 12개월 동안 진행되며, 경제성 평가, 정책성분석 등을 조사한다. 사업타당성이 확보되면, 기본계획 수립, 설계, 실시설계 승인 등을 거쳐 공사를 착공하게 된다. 이에 시는 시급한 사업인만큼 소요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울5호선 김포연장은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율 완화와 서울 도심 접근성을 개선하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의 궁극적 광역교통개선대책"이라면서 "예비타당성조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그리고 통진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주관으로 관련지자체간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대광위는 올해 1월 조정 노선과 비용 분담 방안을 마련해 제시했으며, 7월 공청회를 열고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이달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을 대광위 조정안으로 최종 고시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2 17:18:2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유실된 호저면 군도 5호선 용곡∼압곡 구간 수해복구 공사를 추진한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집중 호우 당시 피해가 발생한 직후 사면 안전성 검토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수해복구 공사를 조속히 발주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 통행을 검토했으나 집중호우로 약해진 암반의 추가 낙석이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항구복구를 시행하기로 했다. 향후 공사를 추진하면서 추가 붕괴 위험을 조치하고 안전성이 확보되는 대로 1차로 임시 통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통행 제한은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조속히 공사를 추진해 안전성이 확보되는 대로 임시 통행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1 08:41:06【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포시민의 숙원이었던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이 이달 6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본 사업으로 확정 반영됐다. 이에 한강2콤팩트시티가 지난 7월 31일 지정 고시된 데 이어 서울5호선 연장이 신규 광역철도로 지정되면서, 70만 대도시 김포의 큰 틀이 갖춰지게 된 것이다. 7일 김포시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8월 6일 본회의에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이 포함된 신규 광역철도 사업을 본 사업으로 지정했다. 시는 추가 검토 사업이었던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이 본 사업으로 변경된 것은 국가의 사업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내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대광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대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당국과 협의해 즉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추진이 확정되면 국비 70%까지 지원을 받게 되며, 예타 이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기본설계, 실시설계, 공사 발주 및 착공 순으로 진행된다. 김포시는 서울5호선 연장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본격 행정절차에 돌입, 후속절차의 빠른 진행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서울5호선이 국가사업에 본 사업으로 반영되면서 본격적인 진행을 시작했다. 김포 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와 민선8기 김포시의 노력이 함께 맺은 결실"이라며 "김포시는 후속절차 진행에 있어서도 심혈을 기울여 서울5호선 연장의 조기 개통이라는 결과로 김포시민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07 11:05:08[파이낸셜뉴스] 김포시와 인천시의 갈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던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본격화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6일 본회의에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해 6건의 신규 광역철도 사업을 본 사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변경안에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서울 방화역∼인천 검단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이 포함됐다. 5호선 연장 사업은 노선을 둘러싼 인천시와 김포시의 의견 대립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미뤄져 왔다. 지난 1월 대광위는 노선 조정안을 발표했지만, 인천시와 김포시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지난 4월 역 추가·조정 의견을 각각 제시했다. 이어 대광위는 지난달 공청회에서 조정안을 토대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등을 우선 진행하되, 추가 역 신설 및 노선 경로는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협의를 통해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인천시와 김포시가 이 같은 제안에 동의함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서 5호선 연장 사업이 '추가 검토 사업'에서 '본 사업'으로 변경됐다.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대광위는 최대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재정 당국과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예타 이후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기본설계, 실시설계, 공사 발주 및 착공 순의 과정을 거친다. 이 외에도 지난 1월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및 지방 광역철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이번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새롭게 반영됐다.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구미),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3개 사업도 신규 사업으로 지정됐다. 해당 5개 사업은 예타 등을 거쳐서 추진이 확정될 경우 국비 70%까지 지원을 받는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예타 신청 등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하루빨리 김포, 인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06 16:42:17【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이제는 대광위가 결단할 시점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12일 주최한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의 본 사업 반영을 위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에 참가한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유 교수는 "지자체에 맡겨놓으면 해결이 안되니까 대광위가 중재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라며 "올 초에 중재안이 나왔고, 이제는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광위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광위 중재안으로 마침표 찍고 진행하자. 김포지역 역 추가는 추후에 김포시가 타당성을 만들어서 반영하면 된다. 지금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열린 서울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청회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강범석 인천광역시 서구청장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청회는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 등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 주요사항 설명, 이에 대한 전문가 토론 및 참석 시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토론회는 대광위 주관 전문가 회의 때부터 김포시에서 추천한 현)대한교통학회 수석부회장인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유정훈 교수와 경기연구원 박경철 모빌리티 연구실장이 참석했다. 박경철 연구실장 또한 "한강신도시 입주 후 8~9년만에 골드라인이 개통했다. 10년 내내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어렵게 중재안이 나온만큼 신도시 건설 속도에 맞춰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한다고 해도 최소한 7년이 걸린다. 어렵게 온 중재안, 각자의 희생이 있고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인만큼 빨리 추진해서 골드라인 트라우마를 경험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복잡한 문제일수록 원칙과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5호선의 원칙은 김포시가 건폐장 문제를 풀어내면서 시작됐고, 2022년 11월 김포한강2콤팩트 광역교통대책으로 구체화됐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가 이슈화되면서 혼잡도 대책으로 조속하게 추진되었다는 점. 그것이 기본적으로 전제돼야 한다"며 "5호선을 시작했던 김포시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마무리 짓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공청회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사업의 4차국가 철도망구축계획 본사업반영을 위한 것으로, 이는 그동안의 추진과정이 마무리되고, 개통의 시간으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후 후속절차 진행에 있어 심혈을 기울여 서울5호선 연장의 조기 개통이라는 결과로 김포시민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청회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고자 할 경우 7월 18일(목)까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과에 팩스 또는 전자우편 등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2 13:40:35【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을 앞두고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추진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시정 브리핑을 갖고 총연장 59.8㎞의 도시철도 3·4·5호선의 노선이 담긴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도시철 3·4·5호선 새 노선과 함께 총연장 2.03㎞의 도시철 2호선 트램 지선과 6.2㎞의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노선도 담겼다. 도시철도 2호선과 3·4·5호선 동시 추진은 도심 교통혼잡 해소와 철도 중심 대중교통 체계 전환을 위한 민선 8기 대전시의 대표 공약이다. 도시철도 추가 건설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서는 2호선 건설과 병행해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쳐야 한다는 이 시장의 의지에 따라 한국교통연구원 용역을 통해 도시철도망계획안을 우선 수립했다. 이날 발표된 도시철도망 계획안에 따르면 앞으로 진행될 도시철도 건설 사업은 총연장 59.8㎞의 3·4·5호선 본선과 2.03㎞의 2개 트램 지선, 9.9㎞의 2개 추후 검토노선 등으로 계획됐다. 차량 시스템은 이용 수요가 5만명 이상이면 도입할 수 있는 경전철 방식으로 추진한다. 3호선은 신탄진~둔산~부사~석교~가오~산내를 연결하는 총연장 29㎞로 대덕, 유성, 서구, 중구, 동구를 남북축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오는 2031년 기준 하루 이용객 7만5000명으로 3개 계획 노선 중 이용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4호선은 민선 8기 공약 당시 갑천, 유등천 순환 노선으로 제시됐지만 실제 이용 수요 등을 감안, 최적 노선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도시 공간구조 상 필요한 덕명~학하~도안~선화~대전복합터미널~송촌을 연결하는 총연장 17.9㎞의 동서 관통 노선으로 수정됐다. 이 노선은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인 교촌동 국가산업단지 529만㎡(160만평)과 인접해 있어 장래 이용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6만4000명으로 분석됐다. 5호선은 대전컨벤션센터(DCC)~정부청사~도마변동재정비촉진지구~오월드를 연결하는 총연장 12.9㎞로 추진된다. 대전 도심을 남북으로 연결해 하루 평균 5만4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노선은 교통혁신 전략의 하나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CTX노선(충청권광역급행철도) 정부청사역이 들어서면 실제 이용 수요도 당초 예측치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더불어 2호선 트램 지선은 연축지구~회덕역 사이 1.22㎞ 구간과 진잠네거리~교촌삼거리 0.81㎞ 구간에 건설된다. 도심 접근성 향상을 위해 총사업비 34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트램 준공 시점에 맞춰 2호선과 동시 개통 목표다. 이 밖에 교통수요 부족으로 현 시점상 도시철도망 계획 반영이 어렵지만 앞으로 여건 변화에 따라 연결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대덕테크노밸리~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5.4㎞ 노선과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대덕연구단지(신성) 4.5㎞는 향후 도시철도망 계획 수립 때 우선 검토할 계획이다. 3·4·5호선에 도입될 경전철 차량 시스템은 기존의 지하철, 고가 방식 외에도 신교통 수단인 무궤도 트램 등을 모두 포함, 도시철도망 계획 수립 뒤 진행되는 사전타당성 검토 단계에서 비용 대비 효과 등을 감안해 구체화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대전시는 3·4·5호선 도시철도망 계획과는 별개로 도안동로(가수원네거리~유성온천네거리) 6.2㎞ 구간에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신교통수단 도입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시장은 "새로운 도시철도 노선들은 기존의 교통시스템과 통합돼 도시 전역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대량 수송과 정시성을 갖춘 무궤도 트램 등 신 교통수단의 선제 도입으로 대전 교통의 제2 도약기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24-04-01 18: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