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남양주 송라산에서 벌초를 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8일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송라산에서 50대 남성 A씨가 벌초를 하던 중 잠깐 앉아서 쉬다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소방 헬기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외상이나 범죄 혐의점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08 19:06:33[파이낸셜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약혼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리며 배 의원을 스토킹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강민호 부장판사)는 30일 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모씨(59)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3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최씨는 스토킹 범행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경고장을 발부 받았음에도 동일한 범행을 반복했고,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 지적했다. 이어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이 사건을 저질렀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을 선고받는 등 형사처벌 전력이 다수 있다"며 "책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최씨는 지난 3월 배현진 의원의 조모상이 치러지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배현진 의원과 약혼한 사이"라며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월 말부터 5월까지는 배 의원과 함께 선거 유세 활동 중 찍은 사진 등을 SNS에 올리고 배 의원을 비하하는 문구 등을 올린 혐의도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30 15:02:49[파이낸셜뉴스] 부산 서구 길가에서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과 부산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 24분께 부산 서구 동대신동의 한 아파트 앞 길가에서 A씨(50대)가 B씨(40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도주한 A씨는 사건 발생 이틀 후인 28일 오후 2시 15분께 동구 범일동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들은 지인 사이로 말다툼을 하다 A씨가 분을 참지 못하고 B씨를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흉기에 등 허리 부위가 약 5㎝ 찔려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29 09:27:4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차에 감금하고 폭행한 50대가 구속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감금 및 특수폭행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여성 B씨를 차에 감금한 채로 2시간 가량 끌고 다니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잠시 차를 정차한 사이에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출동한 경찰은 전주시 덕진구 한 길가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 범행이 심각하다고 보고 구속해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09 13:56:23[파이낸셜뉴스] 마약류를 투약한 50대 남성이 교통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에 갔다가 실수로 주사기를 떨어뜨려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필로폰을 투약하고 마약류를 소지한 혐의 등을 받는다. A씨는 지난 6월 교통사고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강남경찰서를 찾았다. 그러나 주말에 방문한 A씨는 출입문이 열리지 않자 주변을 두리번거렸고 이 과정에서 외투 주머니에 들어있던 주사기를 떨어뜨렸다. A씨는 주사기를 떨어뜨렸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채 경찰서를 떠났다. 이튿날 주사기를 발견한 건 마약수사팀 소속 형사였다. 해당 경찰관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맡기는 등 수사를 했다. 경찰은 결국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해 지난 5일 검거했다. 검거 당시에도 A씨는 소량의 마약류를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에 대해서는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고 철저히 수사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08 12:00:18[파이낸셜뉴스] 50대 남성이 결혼을 앞둔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의 범행 동기를 비롯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일면식이 있는 50대 여성을 서울 노원구 공릉동 자택으로 부른 뒤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서울 동대문구 한 식당에서 근무하다가 손님으로 방문한 A씨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피해 여성이 어떠한 관계였는지는 불분명하다"며 "A씨의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01 16:30:58[파이낸셜뉴스] 출근길 버스 안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도주 2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대문경찰서 충정로지구대 소속 경장 신다현 등 2명은 지난 23일 오전 8시경 출근길 혼잡한 버스 안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도주한 50대 남성 피의자를 추격·검거했다. 경찰은 출근길 버스안 강제추행 신고를 접수하고 버스정류장으로 출동했다. 그 시각 버스 안에서 피해자가 추행 당했다며 기사에게 알리고 정차를 요청하자, 버스안 시민들이 함께 피의자를 제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찰차를 보자마자 피의자는 영천시장과 주택가 골목길로 도주했다. 경찰관들은 즉시 추격하며 피의자의 도주경로와 인상착의를 무전으로 전파했다. 무전을 듣고 도주예상로를 미리 차단·수색한 경찰이 끝내 피의자를 붙잡아 검거했다. 추격이 시작된 지 2분 만이었다. 특히 신다현 경장은 추격전 중 발목을 접질렀지만 끝까지 범인을 쫓았다. 출동했던 정유석 경위는 "피의자가 도주하는 과정에서 우리 팀원들간의 무전과 협업이 빛을 발했다"며 "우리 관내에선 누구든 범죄를 저지르면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전했다. 조재광 서대문경찰서장은 "현장경찰의 노고 덕분에 시민들이 안전할 수 있다"며 "우리 경찰은 시민 곁에 항상 있으니 범죄 등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112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7-29 18:07:41[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에 다니는 딸이 상급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에 분노해 은행을 폭파하겠다고 위협 한 50대 남성이 법정에 섰다. 검찰은 사안이 중대하다는 이유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송혜영 판사)은 16일 오전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기소된 문모씨(50대)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문씨는 지난 2월 17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의 새마을금고 현금자동인출금기(ATM) 앞에서 부탄가스를 터뜨리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문씨는 이날 법정에서 "딸이 새마을금고의 높은 사람에게 성추행을 당해 이를 사건화하고 싶어 부탄가스를 터트리겠다는 동작만을 취했다"며 "ATM 앞에 부탄가스를 둔 것은 맞지만 큰일이 나면 안 되므로 119와 112에 스스로 신고했고 창문도 열어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나의 그릇된 생각으로 일이 이렇게 커진 것에 대해서 반성한다"며 "딸을 성추행한 사람의 지위가 높은 사람이므로 이를 세상에 알리고 싶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부탄가스 등을 이용해 폭파 위협한 내용이 중대하다"는 이유로 문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선고 기일은 다음달 22일 오후 2시로 잡혔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7-16 11:15:08[파이낸셜뉴스] 10대 여학생을 강제로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친 50대 남성이 법정에 서게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윤수정 부장검사)는 지난 11일 미성년자약취미수죄와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죄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께 서울 노원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귀가하던 15살 여학생에게 달려들어 강제로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학생의 비명을 듣고 나온 아버지의 제지로 범행은 미수에 그쳤고, A씨는 그 자리에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사건 발생 5일 전에도 피해자의 집에 무단 침입한 적이 있다. 평소 피해자와 별다른 친분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저해하는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7-12 09:57:57[파이낸셜뉴스] 이혼 소송 중에 재산을 빼돌린 50대 남성과 범행을 도운 형제 자매들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이승훈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50대 부동산업자 A씨와 그의 형제·자매등 총 7명을 강제집행면탈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2월 아내 B씨가 이혼소송을 제기해 자신 명의 건물과 예금 등 20억원 상당의 재산이 분할될 것으로 예상되자 허위 대물변제·계좌이체 등 방법으로 친인척과 지인에게 이를 빼돌리거나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재산 8억원을 분할하라는 1심 판결 선고 후에도 시가 10억원 상당의 토지·건물에 형제 등 명의로 14억원가량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허위 채무를 부담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B씨는 2022년 2월 재산분할 확정판결을 받고도 A씨 등의 재산 은닉으로 제 몫을 받지 못하다가 검찰 수사 과정에서 보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재산분할이나 양육비 미지급 등 가족으로서의 법적 의무와 도의를 저버리는 범죄에 대하여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6-25 17: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