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IA 타이거즈가 광주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해 복구 성금 5,000만원을 기탁한다. 이번 성금은 KIA 타이거즈 선수단, 코칭 스태프 및 임직원이 힘을 모아 마련했으며, 구단도 함께 힘을 보탰다. 성금은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 시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 주장 나성범은 “광주는 우리 팀의 연고지이자 구단과 선수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지역이다. 신속하게 복구가 이루어져 피해를 입은 모든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지난 17일 폭우 속에서 20분간의 사투 끝에 빗물에 휩쓸려 맨홀에 빠진 70대 노인의 생명을 구한 의인 최승일씨를 23일 홈경기 시구자로 초청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22 18:11:59[파이낸셜뉴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사랑의열매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 임시 거주 지원, 생계비, 피해 복구 등 실질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노윤호는 "갑작스러운 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상황에서 용기를 잃지 마시고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위로를 전했다. 유노윤호는 이번 기부 외에도 재난·재해 현장에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 2023년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000만원 기부를 비롯해 2022년 동해안 산불, 2020년 코로나 특별모금, 2019년 강원 산불 등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유노윤호는 2022년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22 10:28:58[파이낸셜뉴스] 한 여행 유튜버가 울릉도에서 비계 절반 삼겹살, 에어컨이 되지 않는 호텔 등을 경험한 영상을 올려 ‘바가지 논란’이 일고 있다. 구독자 약 54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꾸준'은 지난 19일 '울릉도는 원래 이런 곳인가요? 처음 갔는데 많이 당황스럽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꾸준은 "처음으로 울릉도에 간다. 가기 전에 정보를 찾아봤는데 대부분 부정적인 것이었다"라며 "직접 울릉도를 방문해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꾸준은 독도새우를 먹으려고 했지만 2인분이 15만원, 4인분이 25만원인 가격대를 보고 마음을 돌렸다. 이어 다른 식당에서 2만원을 내고 따개비죽을 먹었지만 "따개비죽인데 야채와 해조류 맛이 강하다"며 아쉬워했다. 꾸준은 이후 저녁 식사를 위해 찾은 식당에서 삼겹살을 주문했다. 이곳 삼겹살은 120g이 1인분으로 1만5000원에 판매됐다. 접시엔 삽겹살 두 덩어리가 담겨 나왔다. 생고기 하단의 절반은 비계였다. 꾸준은 고기를 구우면서도 “이게 맞나?”라고 의문을 표한 후 고깃집 관계자에게 “기름은 일부러 이렇게 반씩 주시는 거예요?”라고 질문했다. 식당 관계자는 “저희는 육지 고기처럼 각을 잡아서 삼겹살은 삼겹살대로 파는 게 아니라 퉁퉁퉁 썰어서 인위적으로 썰어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저희 기름이 다른 데 비하면 덜 나오는 편"이라며 "처음엔 거부하지만 구워드시면 맛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숙소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꾸준은 "저녁 7시쯤부터 에어컨이 안 되더니 사장님이 오셔서 확인을 했다. 그런데 확인만 하고 그냥 가버리셨다"며 "조치는 없었고 사과도 없다"고 했다. 그는 "퇴실 준비하라고 재촉 전화도 하시는데 지금 10시23분"이라며 "전국 어디서도 본 적 없는 10시30분 체크아웃에 냉장고는 실온인데 가격은 9만원"이라고 지적했다. 꾸준은 "일부를 경험하고 울릉도 전체를 싸잡아서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 것 같은데 그건 아니다"라면서도 "오지랖일 수 있지만 저는 여행이 거의 삶이 된 사람이고 직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서 우리나라 여행 활성화 이런 거에 관심이 없을 수가 없는 편인데 울릉도 와서 쭉 둘러보니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고 꼬집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 식당에서 파는 건 삼겹살이 아니라 전지 또는 후지다. 신고해야 한다”, "비계 80% 삼겹살은 아무리 젊은 사람 혼자 왔다고 해도 너무했다”, ”다시는 안 볼 손님이라 철저히 바가지 씌우는 건가” 등의 의견을 냈다. 울릉도는 과거 ‘혼밥 거절’ 등 바가지요금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원성을 샀다. 지난 3월에는 울릉도 한 식당을 찾은 유튜버가 1인당 1만2000원 백반을 시켰는데 부실한 반찬이 나왔고, 식당 주인이 “여기는 울릉도다”라고 말하는 영상이 공개돼 빈축을 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20 19:40:35[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유재석이 수해 이재민에게 온정을 베풀었다.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유재석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5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많은 양의 비로 피해를 본 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피해가 더 이상 커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산불, 수해,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3월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에 5000만원을 기탁했다. 희망브리지를 통한 누적 기부액만 총 11억원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18 13:00:3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이 지역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에 3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광주은행은 17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3억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배회감지기 4000여대를 보급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배회감지기는 위치 확인 및 긴급 알림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형 감지기 및 스마트태그로,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탁은 광주사회서비스원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보급 대상자는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과 광역치매센터 및 보건소치매안심센터 등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2023년 8800만원, 2024년 3억5000만원 상당의 배회감지기를 광주광역시에 지원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배회감지기 지원을 통해 지역의 실종 위험 계층을 보호하고 가족들의 불안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광주은행의 지속적인 기부가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광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돌봄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준 광주은행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해 복지의 빈틈을 메우고, 시민 모두가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17 12:12:24【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세아베스틸과 전북 군산시는 16일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망나눔 지역복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아베스틸은 군산시에 2억5000만원을 후원한다.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설·추석 명절 물품, 장학금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여름·겨울나기 물품, 연말 이웃돕기 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은 성금 외에도 군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선풍기, 모기퇴치기, 제습제 등 210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물품을 기탁했다. 김동혁 세아베스틸 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세아베스틸은 소외된 이웃들과 동행하고,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 소룡동에 있는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및 대형 단조품 제조기업으로 2012년부터 올해까지 28억9000만원의 지역 사회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16 16:24:5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철강, 알루미늄 등 대미 수출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무역분쟁 피해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로 수출 위기에 처한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2월 김동연 지사가 주재한 수출중소기업 현장간담회에서 나왔던 기업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수출 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총 7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 중인 경기기업비서(이지비즈)를 통해 통합공고와 간편 신청 시스템을 마련해 중소기업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은 수출 단계별로 나눠 지원하며, △1단계 위기대응으로는 시장조사 및 수출컨설팅 △2단계 위기전환으로는 해외 전시회 개별·단체 참가 및 해외 마케팅 대행 △3단계 위기극복으로는 해외규격 인증 및 수출 물류비를 지원한다. 각 단계별 기업당 최대 5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지원금이 지급되며, 개별 기업이 최대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5000만원이다. 지원 신청은 '경기기업비서(이지비즈)'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는 통합공고 내에서 원하는 세부사업을 일괄 선택할 수 있다. 지원 필요성과 위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매칭된 지원기관을 통해 컨설팅 또는 전시 참가 등 실질적 도움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는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로 인한 수출 급감 우려를 최소화하고, 수출 판로를 다변화하며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수출지원 사업과 다르게 수출액 3000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대외 무역환경 변화에 가장 취약한 중소기업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이라는 대규모 지원을 통해 기업의 피해를 줄이고, 더 나아가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13 12:08:06[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는 디저트 전문 브랜드 로로멜로와 협업해 선보인 '아이스브륄레' 시리즈의 하루 매출이 1억 5000만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스브륄레는 프랑스 디저트 크림 브륄레를 아이스크림 콘셉트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시원한 크림 위에 설탕을 입혀 표면을 캐러멜라이징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GS25는 지난 5월부터 아이스브륄레 바닐라, 아이스브륄레 초코맛을 선보였다. GS25에 따르면 최근 아이스브륄레 매출은 출시 직후와 비교해 10배가량 폭증했고,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내 최고 매출 기록도 경신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우리동네GS앱을 통해 매장 재고를 조회하거나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려는 고객 덕에 앱 내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GS25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시리즈 3탄으로 아이스브륄레 말차맛을 출시했다. 국내산 말차를 배합한 크림 위에 설탕 코팅을 올린 제품이다. 이주용 GS25 아이스크림 MD(상품기획자)는 "아이스브륄레 시리즈가 매출, 화제성 등 최근의 메가히트 공식을 모두 갖추며 편의점 대표 아이스크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시리즈 확대 및 무더위 등의 계절 특수에 힘입어 아이스크림 분류 내 최고 매출을 또 한 번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7-10 09:48:46[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는 여름방학 기간 취약계층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광주시 지역아동센터에 급식비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영기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민지 신한라이프 지속성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라이프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방학기간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왔다. 이번 후원은 기존 서울 지역에 집중된 사업을 지방지역으로 확대하면서 지역간 수혜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한 지역아동센터 50개소의 약 1200명의 아동에게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7-09 11:36:56【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리적표시 인증 고창수박’을 국내 대표 프리미엄 수박 브랜드로 우뚝 세우고 있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국내 유명백화점과 고창마켓 등에서 판매한 지리적표시제 고창수박 5000덩이가 완판 됐다. 또 올해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전체 수박의 도매 시세도 평균 10% 이상 상승해 지역 농가의 수익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고창군은 이번 시즌 고창수박 판매 등으로 8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한다. 고창군은 올해 지리적표시제 등록 명품수박 첫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홍보·판촉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5월31일 열린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 경매 행사에선 고창수박 한 덩이가 500만원에 낙찰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고창군은 지난해 9월 고창수박 지리적표시 등록 이후 본격적인 명품화 사업에 착수했다. 품질 혁신, 명품 생산자 검증, 브랜드 전략을 3축으로 하는 체계적인 사업을 통해 지역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전례 없는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이번 명품화 프로젝트는 ‘농가 대상 품질 고급화 교육→명품수박 생산자 검증→철저한 품질 선별 및 프리미엄 포장→고급 브랜드 시장 공략’으로 실행됐다. 이를 통해 당도 12브릭스 이상, 중량 8~9㎏ 최고급 수박만을 선별해 GAP 인증(농산물 우수관리인증)과 지리적표시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프리미엄 고창수박'을 만들었다. 소비자가 1덩이에 5만원을 지불함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호응을 얻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수박은 지역 특산물을 넘어 대한민국 프리미엄 농산물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고창 브랜드 위상을 높여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를 써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리적표시제는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품질이나 특성이 해당 지역의 자연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된 경우에만 국가가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26 14: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