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조세호가 오늘(20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앞서 공개한 53평(175m2)신혼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일 조세호 소속사에 따르면 주례는 전유성, 사회는 남창희가 맡았다. 축가는 김범수, 태양, 거미 등이 부르며 축사는 배우 이동욱이 한다. 소속사는 “조세호는 결혼식 다음날부터 약 열흘 동안 신혼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며 “곧바로 최근 이사를 마친 용산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조세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7월 공개한 신혼집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래미안 용산더센트럴’ 53평형이다. 용산역 전면구역을 재정비해 지어진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2개동, 지상 40층, 총 2세대 규모로 압도적인 높이와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특히 4호선 역세권 입지로 신용산역이 단지와 연결돼 대중교통의 이용이 편리하며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이 단지 위편에 위치해 원하는 노선의 지하철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KTX, ITX 등의 광역 교통망의 이용도 손쉬워 서울 및 지방으로의 이동이 간편하다. 차량 이용 시, 한강대교, 강변북로, 동작대교 등의 진·출입이 수월해 서울 주요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 한강이 흐르며,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등의 녹지 공간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주말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다. 교육 시설로는 용산초, 용강중, 용산공고, 중경고 등이 인접했다. 아이파크몰이 도보거리에 있는 몰세권 오피스텔로 생활이 편리하다. 아이파크몰 내에는 이마트, 신라아이파크면세점, CGV, 리빙파크, 문화센터 등이 입점해 쇼핑과 문화, 여가생활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동시에 단지 내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며, 은행, 카페, 편의점 등이 있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현재 용산구는 개발이 진행 중으로 향후 대형 녹지 공간의 확대, 생활 편의시설의 확충이 전망되며 개발 구역과 가까운 래미안용산더센트럴은 혜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용산더센트럴 53평형은 2022년 12월 35억원에 거래됐고, 지난 7월엔 이보다 낮은 층수의 물건이 33억원에 거래됐다. 다만 조세호는 이 집을 매입하지 않고 전월세로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53평의 전세가는 20억원대에 형성돼 있고, 월세는 보증금 1억원에 월 850만원으로 실거래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0 13:32:37‘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서울 마곡지구의 개발윤곽이 거의 확정되면서 ‘인천 계양 센트레빌’이 최대 수혜단지로 인기 상한가다. 53평형 9천5백만원으로 즉시입주 가능한데다 2년간 잔금유예를 실시해 물량이 급속도로 소진 중이다.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366만5000㎡)로 상암 DMC의 6배, 판교테크노밸리의 5배 규모로 지어지는 최대 융.복합 클러스터다. 거기다 R&D 연구인력 약 4만 명, 유동인구 약 40만명, 고용인구 16만 5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선 곳이 속출하면서 내집마련을 위해 2030세대들이 수도권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며 “이들이 수도권 즉시입주 가능 아파트에 몰리면서 마곡지구 수혜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인천 계양 센트레빌은 지하 2층~지상 15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 1·2·3단지 총 1,425가구의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다. 2017년 공항철도 마곡역이 개통되면 마곡지구 산업단지 배후 수요(약16만5명)를 흡수할 수 있어 벌써부터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계약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에 위치한 계양 센트레빌 아파트는 기존에 전세를 놓았던 세대의 계약기간 만료가 도래하면서 해당 세대와 회사 보유세대에 대한 선착순 특별혜택 할인분양에 들어갔다. 현재 물량이 모자라 마감이 임박한 상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과 계양역 더블역세권으로 아파트에서 도보로 인천1호선 귤현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공항철도 계양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한정거장, 상암역은 두 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역까지는 25분대, 강남까지는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2020년부터는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이 직결운행 된다. 직결운행이 시작되면 인천공항역을 출발한 공항철도 열차가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 선로로 옮긴 뒤 여의도와 종합운동장역을 거쳐 송파나 보훈병원역(2018년 9호선 3단계 개통예정)까지 한번에 갈 수 있게 된다. 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자유로에 근접해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빠르며 올림픽대로로 강남과 강북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귤현초, 계양중, 예일고, 계산고 등의 학교가 있고 계양국제 어학원을 비롯해 인천영어마을과 인천 어린이 과학관 등 학군이 뛰어나다. 또한 친환경 자연경관이 녹아있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웰빙 아파트다. 단지를 관통하는 베네치안 수로와 2.7km로 조성된 단지 내 순환도로는 주민들에게 자전거 하이킹 및 산책도로로 호응이 높다. 분양 관계자는 “3.3㎡ 당 900만원대 파격적인 분양가로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보다 저렴하고, 인근 타 아파트에 비해서도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에 나설 수 있다”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호응이 뜨거워 실투자 1억 안쪽으로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돼 조기완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계양 센트레빌 분양사업부: 1600-4471
2016-01-15 08:33:36\r\r\r\r\r\r\r\r\r\r\r\r\r\r\r\r\r\r\r\r\r서울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선 곳이 속출하면서 내집마련을 위해 수도권으로 2030세대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이들이 수도권 즉시입주 가능 아파트에 몰리면서 마곡지구 수혜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366만5000㎡)로 상암 DMC의 6배, 판교테크노밸리의 5배 규모로 지어지는 최대 융.복합 클러스터다. 거기다 R&D 연구인력 약 4만 명, 유동인구 약 40만명, 고용인구 16만 5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서울 마곡지구의 개발윤곽이 거의 확정되면서 ‘인천 계양 센트레빌’이 최대 수혜단지로 인기 상한가다. 53평형 9천5백만원으로 즉시입주 가능한데다 2년간 잔금유예를 실시해 물량이 급속도로 소진 중이다.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에 위치한 계양 센트레빌 아파트는 기존에 전세를 놓았던 세대의 계약기간 만료가 도래하면서 해당 세대와 회사 보유세대에 대한 선착순 특별혜택 할인분양에 들어갔다. 현재 물량이 모자라 마감이 임박한 상태다.인천 계양 센트레빌은 지하 2층~지상 15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 1·2·3단지 총 1,425가구의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다. 2017년 공항철도 마곡역이 개통되면 마곡지구 산업단지 배후 수요(약16만5명)를 흡수할 수 있어 벌써부터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계약이 쏟아지는 상황이다.분양 관계자는 “3.3㎡ 당 900만원대 파격적인 분양가로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보다 저렴하고, 인근 타 아파트에 비해서도 비교적 저렴하게 매매에 나설 수 있다”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호응이 뜨거워 실투자 1억 안쪽으로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과 계양역 더블역세권으로 아파트에서 도보로 인천1호선 귤현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 공항철도 계양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한정거장, 상암역은 두 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역까지는 25분대, 강남까지는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2020년부터는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이 직결운행 된다. 직결운행이 시작되면 인천공항역을 출발한 공항철도 열차가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 선로로 옮긴 뒤 여의도와 종합운동장역을 거쳐 송파나 보훈병원역(2018년 9호선 3단계 개통예정)까지 한번에 갈 수 있게 된다.또한 인근 공항철도 계양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한정거장이면 이동 할 수 있다. 강남까지는 30분대에 진입 할 수 있어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자유로에 근접해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빠르며 올림픽대로로 강남과 강북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귤현초, 계양중, 예일고, 계산고 등의 학교가 있고 계양국제 어학원을 비롯해 인천영어마을과 인천 어린이 과학관 등 학군이 뛰어나다.한편 친환경 자연경관이 녹아있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웰빙 아파트다. 단지를 관통하는 베네치안 수로와 2.7km로 조성된 단지 내 순환도로는 주민들에게 자전거 하이킹 및 산책도로로 호응이 높다.\r\r계양 센트레빌 분양사업부: 1600-4471\r\r
2016-01-11 11:05:10대한민국 대표 아파트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그동안 대표 아파트로 주목받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독주 시대가 가고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이 새로 부상하고 있다. 동부센트레빌의 일부 평형 매매가가 타워팰리스를 앞서고 있다. 동부센트레빌은 내년 1월 입주예정으로 현재 분양권은 53평형이 평균 16억원선. 타워팰리스 3차 53평형이 평균 14억3250만원인데 비해 1억6700만원 이상 더 비싸다. 동부센트레빌 45평형도 로열층은 최고 15억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13억2000만∼15억400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는 타워팰리스 3차 53평형 매매가를 웃돌고 있다. 통상적으로 입주를 앞둔 시점에 아파트 값이 한차례 더 뛰는 점을 감안할 때 동부센트레빌 값이 연말쯤 또 한번 반등할 것으로 전망돼 시간이 갈수록 가격 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동부센트레빌이 대표 아파트로 자리잡게 된 배경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세금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고급화된 자재와 인테리어에다 녹지가 전체의 60%를 차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아파트는 실거래가 기준으로 취득세와 등록세를 내지만 분양권은 최초 분양가 기준으로 세금을 내기 때문에 타워팰리스보다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동부센트레빌 인근의 우방공인 이성재 사장도 “동부센트레빌 60평형은 19억원대까지 고가로 형성되고 있다”며 “입주가 임박하면 호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2004-08-03 11:37:36경기 성남 판교 분양이 임박하면서 분당지역 주택거래가 매물 소진으로 위축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었던 경기 용인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용인지역은 최근 매물소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한달 사이 수천만원씩 집값이 상승했다. 특히 죽전 등 판교인접 지역 일부 대형 평형은 분당 최고급 주택 매매가격을 이미 따라 잡았을 정도다. ◇용인, 판교후광 효과 '뚜렷'=현재 용인지역에서 집값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지고 있는 지역은 상현동 지역. 지난해 죽전, 수지 등의 집값 상승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탓에 올들어 대형 평형의 경우 1억원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상현동 상현쌍용2차아파트 53평형(로열층 기준)의 올해 초 매매가는 4억5000만원 안팎이었다. 그러다 지난 1월 이후 수천만원씩 호가가 들썩이더니 현재 매매가격은 5억5000만∼5억6000만원에 달한다. 두달사이 1억원 이상 뛴 셈. 상현동 강남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했지만 판교 후광효과를 노리는 서울의 강남권 투자자들이 매물을 꾸준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지역 동일스위트 57평형도 올 초 매매가가 5억원 수준 안팎이었지만 매달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달에는 한달사이 약 4000만원 가까이 급등, 현재 6억원 수준 안팎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판교와 가까운 죽전 일대에서 용인 서남부로 이어지는 수지지구 중간에 위치한 풍덕천동 일대 역시 두 신도시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면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풍덕천 진산마을 삼성5차아파트 44평형의 경우 1월 초와 비교해 약 6000만원 안팎 올라 현재 5억8000만∼6억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형 평형은 분당과 맞먹어=용인 죽전일대 대형평형은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 후광효과가 겹치면서 분당지역 집값을 압도하고 있을 정도로 강세다. 지난해 6월 입주한 보정동 용인 죽전자이 1차 아파트의 경우 59평형의 호가는 용인지역 최고가인 15억원 수준을 넘어섰다. 죽전동 반도보라빌아파트 73평형의 경우에도 현재 호가가 16억∼17억원에 달해 평당가가 2300만원 수준 안팎에 이른다. 인근 LG죽전자이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지난해 판교 후광효과가 가시화된 이후 오름새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수요에 비해 양도세 부담 등으로 매물은 거의 나오지 않아 거래가 뜸한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 아파트의 평당 가격은 지난달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집계한 분당의 40평형대 이상 아파트의 평당 평균가격인 1803만원을 훌쩍 넘어섰으며 분당 최고 핵심주거지인 정자동 일대 미켈란쉐르빌, 동양파라곤 등의 고급 아파트 동일평형 가격과 맞먹을 정도다. 부동산뱅크 길진홍 팀장은 "분당의 경우 매도호가만 높게 치솟아 거래가 뜸하다"며 "투자차익을 노리는 매수세가 용인 등 주변 아파트 시장으로 옮겨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3-06 14:36:03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시장이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른바 '한강벨트'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강남 불패' 대신 '한강 불패'가 대세로 굳혀지면서 같은 강남서도 단지 간 가격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통계를 보면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은 2월 10일까지 0.05% 상승했다. 대출규제에 탄핵정국 등이 겹치면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기간 아파트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로 0.44%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서초구(0.26%), 용산구(0.21%), 광진구(0.13%), 영등포구(0.13%), 강남구(0.12%) 등의 순이다.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한강벨트 강세는 지난 2024년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해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 성동구로 9.87%를 기록했다. 서초구(2위·8.68%), 송파구(3위·7.60%), 강남구(4위·7.21%), 용산구(5위·7.07%) 등이다. 성동구가 가장 집값이 많이 상승하는 등 한강벨트 강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한강벨트 단지의 경우 3.3㎡당 2억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33㎡(53평형)의 경우 지난해 12월말에 106억원(28층)에 손바뀜이 이뤄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포동 S 공인 관계자는 "3.3㎡당 2억원대 단지는 앞으로 계속 나올 것 같다"며 "집주인들이 호가를 계속 높이고 있고, 3.3㎡당 3억원 시대도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최근 아파트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한강변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오른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강북도 용산·성동·광진·영등포구 등 이런 데가 오르고 강남도 한강 조망 단지의 가치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 불패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 2월 10일까지 '노도강·금관구' 등은 아파트값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도봉구는 이 기간 0.13% 떨어져 하락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이들 외곽지역은 평균 집값 상승률이 1%대 수준을 기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2-17 19:04:18[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시장이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른바 ‘한강벨트’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강남 불패’ 대신 ‘한강 불패’가 대세로 굳혀지면서 같은 강남서도 단지 간 가격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통계를 보면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은 2월 10일까지 0.05% 상승했다. 대출규제에 탄핵정국 등이 겹치면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기간 아파트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로 0.44%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서초구(0.26%), 용산구(0.21%), 광진구(0.13%), 영등포구(0.13%), 강남구(0.12%) 등의 순이다.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한강벨트 강세는 지난 2024년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해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 성동구로 9.87%를 기록했다. 서초구(2위·8.68%), 송파구(3위·7.60%), 강남구(4위·7.21%), 용산구(5위·7.07%) 등이다. 성동구가 가장 집값이 많이 상승하는 등 한강벨트 강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한강벨트 단지의 경우 3.3㎡당 2억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33㎡(53평형)의 경우 지난해 12월말에 106억원(28층)에 손바뀜이 이뤄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포동 S 공인 관계자는 "3.3㎡당 2억원대 단지는 앞으로 계속 나올 것 같다”며 “집주인들이 호가를 계속 높이고 있고, 3.3㎡당 3억원 시대도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최근 아파트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한강변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오른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강북도 용산·성동·광진·영등포구 등 이런 데가 오르고 강남도 한강 조망 단지의 가치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 불패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 2월 10일까지 ‘노도강·금관구’ 등은 아파트값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도봉구는 이 기간 0.13% 떨어져 하락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이들 외곽지역은 평균 집값 상승률이 1%대 수준을 기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2-17 12:16:04[파이낸셜뉴스] 알투코리아·희림종합건축·한국갤럽 등은 최근 공동 발간한 ‘2025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7대 트렌드를 공개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중간 소멸’이다. 골자는 ‘K 자형’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중간 가격대의 주택 수요가 감소하고, 고가와 저가 주택으로 양극화 되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주택시장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양극화’를 넘어 ‘초양극화·다극화’ 시대에 본격 진입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3.3㎡당 1억 기본....이제는 2억도 넘나? 아파트값이 3.3㎡(평)당 1억원 시대가 열린 것은 지난 2019년 10월이다. 초양극화의 서막을 알린 거래다. 당시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34평형)가 34억원에 거래된 것. 3.3㎡당 1억원 시대 개막은 예상됐던 일이었다. 당시 시장에서는 1억원 시대가 전망 시점 보다 빨리 왔다고 평가했다. 이후 2020년과 2021년 집값 폭등기 때는 물론 2002년 집값 하락기 때에도 강남권 고가 단지에서는 3.3㎡당 1억원 이상 거래가 쏟아졌다. 2022년 아리팍 전용 84㎡ 최고가는 46억6000만원이다. 이런 가운데 3.3㎡당 1억원을 뛰어 넘어 2억원 시대도 열렸다. 지난해 12월 26일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133㎡(53평형)가 106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진 것이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억원이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3.3㎡당 1억원 이상 아파트는 전국서 34개 단지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서초구 반포동·잠원동, 용산구 이촌동·한남동 등이 주인공이다. 중간 아파트 소멸?...고가와 저가만 남나 시장에서는 최근 들어 예전에 경험 못한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서울과 지방은 물론, 서울 내에서도 격차가 심하다. 같은 강남구라도 생활권역에 따라 집값 격차가 커지고 있어서다. 이는 통계에서 잘 드러난다. KB부동산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값은 0.55% 하락했다. 서울은 2.87% 상승하는 데 그쳤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른바 리딩 및 랜드마크 아파트값은 폭등했다는 점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 2024년 선도지수 50 아파트값은 10.87% 상승했다. 선도 50 지수는 시세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말한다. 서울에서도 시세총액 톱 20단지는 11.62% 상승했다. 한마디로 같은 서초구 반포동에서도 단지별로 차이가 큰 것이다. 윤 정부 출범 이후부터 조사하면 격차는 더 커진다. 윤 정부 들어 지난해 말까지 전국 아파트값은 11.02%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이 기간 7.16% 떨어졌다. 반면 선도 50지수의 경우 현 정부 들어 2.56% 상승했다. 서울 고가 아파트 20개 단지는 5.13% 올랐다. 이 같은 양극화는 ‘중간 소멸’을 예고하고 있다. 건설사들 역시 양극화 되는 수요에 맞춰 고가와 저가 주택 공급에 더 치중하면서 공급 불균형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예전에는 주택을 소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계층 간의 격차를 걱정했다”며 “ 하지만 이제는 주택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산격차가 급격히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1-24 14:43:46[파이낸셜뉴스] 새해 첫 달부터 아파트값 하락지역이 늘고 있다. 1월 말 조사에서는 조사대상 시군구 10곳 가운데 7곳 가량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초고가 아파트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3.3㎡당 2억원 시대가 열린 것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17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세를 조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30일 조사에서는 아파트값 하락지역이 115곳으로 파악됐다. 조사대상(178개 시군구) 가운데 64.6% 가량이다. 올해 들어 지난 6일 조사에서는 122곳으로 늘었다. 13일 조사에서는 123곳으로 소폭 늘더니 20일 조사에서는 178곳 가운데 74.7%인 133곳에서 아파트값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아파트값 상승지역은 계속 줄면서 1월말 조사에서는 37곳까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 1월 한달간 전국 아파트값도 -0.12%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도권도 0.07% 하락했고, 지방도 0.16% 떨어졌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을 제외하고 16곳 모두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서울은 1월 한달 간 0.00%의 보합세를 보였다. 그 외 지역들은 아파트값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대구(-0.44%)와 세종(-0.24%) 등은 낙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방 일부 지역은 올해까지 포함해 3년 연속 하락하는 곳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방 부동산 경기를 살릴 수 있는 맞춤형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 경우 25개 지역 가운데 절반 가량에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구로(-0.09%), 중랑(-0.09%), 금천(-0.07%), 노원(-0.07%) 등에서 하락폭이 컸다. 반면 1월 한달간 송파는 0.16% 오르면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용산(0.11%), 서초(0.09%), 광진(0.08%), 성동(0.06%)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33㎡(53평형)의 경우 지난 12월 말에 106억원(28층)에 손바뀜이 이뤄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3.3㎡당 2억원에 매매된 것이다. 직전 거래가는 80억원대이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서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올해 1·4분기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주택시장은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여러 변수를 감안해 볼 때 올 1~3월이 적기로 보여진다”며 “반면 지방의 경우 미분양 물량 등 시장 추이를 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1-24 09:17:27【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수정구 탄리로 57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반려동물 돌봄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유기동물 보호 체계를 종전의 민간 동물병원 위탁에서 공영사업으로 전환해 입양에서 교육, 훈련,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기 위해 3억원을 들여 설치한 시설이다. 174㎡(53평) 규모인 성남시 반려동물 돌봄센터는 개 5마리, 새끼고양이 3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동물보호실과 목욕·미용실, 교육실, 상담·대기실, 교육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수의사 등 3명의 운영인력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매칭 사업, 품종별, 생애주기별 교육·훈련, 의료 상담 업무를 본다. 시민 대상 반려동물 문화 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해 개와 고양이 기르는 방법을 알려주고, 문제행동 교정 실습수업을 한다. 센터 운영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에 등록된 애견은 현재 6만 마리로 등록률이 48%에 그치고 있고, 버려지는 유기견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동물을 잘 보살펴 다시 입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2-24 13:4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