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주변 지역 아동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울타리 사업' 후원금 58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22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스포츠문화센터 홍보관에서 기장군 관내 지역아동센터 10곳의 센터장과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울타리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울타리 사업은 저소득가정 및 차상위가정 등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기장군 지역아동센터 10개소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야외 문화체험 활동, 학습교재 및 교육용 비품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22 19:20:32[파이낸셜뉴스]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66)이 사모펀드 출자 등의 과정에서 2억5800만원 상당을 수수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박차훈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박 회장에게 현금 1억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와 유영석 전 아이스텀파트너스 대표 등 42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박 회장은 2021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투자금을 유치한 유영석 전 아이스텀파트너스 대표로부터 현금 1억원을 수수하고 변호사 비용 5000만원을 대납 받은 혐의를 받는다. 아이스텀파트너스는 새마을금고중앙회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한 자산운용사다. 류 대표는 새마을금고에서 근무하기 전 유영석 전 대표와 약 5년 간 공동대표로 있었다. 검찰은 박 회장이 금품을 먼저 요구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 아들 2명에게 1억원대 증여세와 양도소득세가 각각 부과되자 류 대표에게 "아들 세금이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유 대표에게 얘기해 1억원 정도 마련해봐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변호사 비용도 박 회장이 먼저 요구한 정황이 확인됐다. 박 회장은 2021년 3월 중앙회장 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상근이사 3명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매월 각 100만원씩, 합계 300만원을 상납받았고 2021년 12월 재선 이후에도 상납이 지속돼 총 7800만원을 받았다. 이 돈은 경조사비, 직원·부녀회 격려금, 자신의 조카 축의금으로 쓰였다. 검찰은 박 회장이 지난해 3월 상근이사 3명으로부터 자신의 형사사건 항소심의 또 다른 변호인에 대한 착수금 2000만원을 대납받고 같은 해 8월 새마을금고 자회사 대표이사를 임명하는 대가로 800만원 상당의 황금도장 2개를 수수한 사실도 확인했다. 박 회장에게 현금 1억원 등을 지급한 유 전 대표와 류 대표이사도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유 전 대표는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5100억원 규모의 PF 대출을 유리한 조건에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한 대가로 5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류 대표는 부동산 개발업체 3곳으로부터 지인을 허위 직원으로 등재하거나 법인카드 등을 통해 총 1억6607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전무곤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는 "이번 사건을 통해 제2금융권 중 유일하게 전국 모든 지자체에 지점이 있는 서민금융기관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08-24 14:35:00[파이낸셜뉴스] BNK경남은행은 진례기업금융지점에 근무 중인 직원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김해서부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진례기업금융지점 직원은 지난달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5800만원을 인출하려던 70대 고객의 재산을 보호했다. 앞서 이 고객은 타 은행에서 정기예금을 해지한 후 BNK경남은행으로 송금한 상황에서 지점을 방문했다. 진례기업금융지점 직원은 이런 상황에 이 고객이 거액의 현금을 급히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겼다. 이에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이 이 고객에게 "범죄에 연루됐다"며 "구속을 면하게 해줄테니 예금 전액을 현금 인출해 집에 보관하라"고 하는 얘기를 들은 뒤 신속하게 지급정지하고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했다. 김해서부경찰서 김균 서장은 "보이스피싱은 피의자를 검거하더라도 피해금 회수가 어려운 만큼 피해 발생 전 금융기관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BNK경남은행 산호동지점 직원도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마산동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8-11 11:13:0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는 지난 29일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신용보증서 발급재원으로 출연금 44억5800만원을 전달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번 출연은 임의출연금 24억5800만원과 함께 20억원 특별출연금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약 670억원 규모의 보증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지원의 폭을 넓히는데 의미가 있다. 윤성훈 경북영업본부장은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는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금융지원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을 실천해 경북 서민경제 발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총 227억4000만원의 출연금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전달했으며,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6-30 07:40:42[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급락해 5800만원대로 되돌아갔다. 29일 오전 10시10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4% 상승한 585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5% 하락한 467만3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전날 한때 비트코인은 6200만원까지, 이더리움은 495만원까지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후들어 5% 이상의 급락세를 보이며 연말 '산타랠리' 기간 상승한 부분을 모두 되돌렸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번 급락에 대해 60억달러(7조1232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옵션 12만9800계약이 31일 만료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비트코인은 만기를 앞두고 옵션 매수자에게 최대 손실을 발생시키는 가격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며 결제 후 며칠 안에 뚜렷한 방향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1만1369.87포인트로 전날보다 5.71%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6.19% 하락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4조원으로 전일보다 43.87% 증가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4조원으로 전일보다 44.9% 늘어났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8.91%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거래대금이 5,424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샌드박스(SAND)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7190원으로 전날보다 7.88% 하락했다. 아이콘(ICX)은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2729.43%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12.77% 상승해 2120원을 기록했다. 테마별로 보면 75% 이상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광고산업 관련 가상자산들의 하락 폭이 10.75%로 가장 컸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7포인트 하락한 4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10.93% 상승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2-29 10:29:53[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5800만원대에서 사흘째 횡보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35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4% 하락한 581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0.2% 빠진 489만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며 3% 가까이 하락하며 5800만선으로 내려앉은 이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며 횡보 중이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주 가상자산 시장은 주초 오미크론 변종에 대한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의 팬데믹 경기부양책 철회 결정 등 불확실성 이후 주말 가상자산 시장은 대체로 잠잠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거래소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1432.53포인트로 전날보다 0.5%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0.8% 빠졌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2조원으로 전일보다 6.4% 감소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2조원으로 전일보다 8.7% 줄어들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14.4%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니어프로토콜(NEAR)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1만원으로 전날보다 6.8% 상승했고,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273.4% 상승해 840억원을 기록했다. 테마별로 보면 대부분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광고산업 관련 가상자산들의 하락 폭이 4.1%로 가장 컸다. 인증 서비스 관련 가상자산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 한 주간의 동향을 살펴보면 일주일 동안 UBMI 지수는 1만2050.32포인트로 시작하여 1만1432.53포인트로 마감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기준 일 평균 거래대금은 4조원이고, 알트코인 원화마켓 일 평균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업비트 원화마켓에 신규 상장된 종목은 니어프로토콜(NEAR) 종목이며, 금일 오전 9시 기준 가격은 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기준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4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0.9% 하락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2-20 09:51:55[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금리인상 우려에 5800만원대까지 주저앉았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2% 오른 587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0.1% 오른 475만5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전날 장 초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비트코인은 6100만원, 이더리움은 510만원대까지 상승했지만 장 후반 매물이 집중되며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시장 급락세는 14~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높아진 경계심리가 투매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FOMC에서 연준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를 가속화해 내년 3월 조기 종료 한다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이퍼링 조기종료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일정도 앞당겨 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저금리 환경으로 인해 올해 주식과 가상자산 시장이 모두 치솟았지만 금리인상과 완화적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일찍 끝나게 될 경우 시장이 약세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1만1244.23포인트로 전날보다 6.7%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8.0% 빠졌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4조원으로 전일보다 74.4% 증가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71.9% 증가하였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11.0%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은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177.6%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7.8% 상승해 98.5원을 기록했다. 테마별로 보면 대다수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광고산업 관련 가상자산들의 하락 폭이 12.8%로 가장 컸다. 소셜네트워킹 관련 가상자산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과 같은 45포인트에서 보합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52.1% 상승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2-14 10:21:2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세우면서 역차별 논란이 일었던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완화된 지급 요건을 적용한다. 1인 가구는 지난 6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17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이다. 이에 따라 41만7000명에 이르는 1인 가구가 국민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마찬가지로 논란이 된 사용처는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사용 가능 점포로 한정됐다. 지난해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 일부 글로벌 대기업이나 명품 매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 ■1인 가구 건보료 17만원 이하 지급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민지원금 대상자 기준과 신청·지급방법 등을 포함한 국민지원금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국민지원금은 기본적으로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이 대상이나,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우대기준을 적용했다. 이에 전 국민의 약 88%가 받게 된다. 지급대상 기준인 소득수준은 올해 6월 부과된 본인부담 건보료의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따진다. 1인 가구는 직장·지역 가입자 여부와 상관없이 6월 건보료가 17만원 이하면 지원금을 받는다. 연소득 5800만원 이하 회사원인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기획재정부는 설명했다. 앞서 정부가 5월 건보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초안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보다 기준선이 올라갔다. 이 과정에서 41만7000명의 1인 가구가 추가로 국민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박재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1인 가구의 경우 노인이라든가 비경제활동인구 등 취약가구가 많기 때문에 더 폭넓게 보호하기 위해 소득기준을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전체 국민지원금 선정 기준표도 상향조정됐다. 지난달 발표 당시에는 2인 가구 19만1100원 등 '100원' 단위로 건보료 선정 기준표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날 확정안에선 △2인가구 20만원 △3인가구 25만원 △4인가구 31만원 △5인가구 39만원 이하로 조정했다. 박인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소액에 따라 선정기준의 여부가 갈리는 불합리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정에 따라 국민지원금 수급 대상은 당초 발표 2034만명 보다 다소 늘어난 2042만명이다. 이 중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9억원 초과, 금융소득 합계액 2000만원 초과 등 '컷오프' 가구를 빼고 최종 2018만가구가 국민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이 한 명 더 있는 것으로 간주해 기준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직장 가입자는 39만원, 지역 가입자는 43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이 된다. ■9월 6일부터 신청하면 다음날 지급 이번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신청·수령하게 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이나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는 경우 다음달 6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다음 날에 충전이 진행되며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 카드사 포인트나 지역상품권 잔액과 구별돼 우선 차감된다. 종이 형태 지역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면 9월 13일부터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해 지급받는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야 한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에 대비해 국민지원금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이뤄진다. 국민지원금은 10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역상품권 가맹점서 12월 31일까지 사용 국민지원금은 주소지 내 지역상품권 사용 가능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특별시나 광역시에 주소지를 둔 국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에 있는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도에 주소지가 있는 경우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 내 지역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이마트 에브리데이·노브랜드·GS슈퍼마켓·롯데슈퍼·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기업형 수퍼마켓, 삼성디지털프라자·LG베스트샵·전자랜드·하이마트 등 대형 전자판매점 직영 매장,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 직영 매장, 11번가·G마켓·쿠팡·위메프·티몬·옥션·인터파크 등 대형 온라인몰,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대형 배달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다만 배달앱은 현장 결제를 선택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박재민 실장은 이번 국민지원금을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좁힌 이유에 대해 "현재 지역상품권 가맹점 수는 신용카드 가맹점수 대비 82% 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1-08-30 12:23:07[파이낸셜뉴스] 29일 대표 가상자산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비트코인(BTC)은 장중 5800만원을 기록하며 이틀전보다 약 200만원 회복했고, 이더리움(ETH)은 383만원으로 이틀전 대비 약 3.7% 올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개최된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이기 때문에 연준이 올해 말 경에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연준의 단기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국 기반의 가상자산 중개기업 글로벌블록의 조나스 루티 트레이더는 "일부 가상자산 분석가들은 테이퍼링을 비트코인 투기와 관련된 이슈로 해석하기도 한다"며 "양적 완화가 투자자에게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더 많은 유동성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 말했다.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올 여름, 경기부양 기대치에 대한 행사는 끝났다"며 "파월 장관이 비둘기적(온건적) 테이퍼를 전달한 후 위험자산들이 반등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29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BCHA)가 전날보다 62% 급등하며 업비트 전체 종목 중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는 전날 업비트에서 3조원치가 거래됐다. 이어 비트코인 계열 가상자산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에스브이(BSV)가 13.2%, 비트코인골드(BTG)가 11.4% 상승했다. 29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929포인트로 전날보다 0.3%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0.7% 내렸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8-29 11:03:30[파이낸셜뉴스] 8월 4째주 대표 가상자산들은 상승 출발했다. 전날 5700만원 초반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BTC)은 23일 오전 5840만원으로 다시 5800만원 선을 탈환했고, 이더리움(ETH) 역시 384만원으로 380만원 선에 재진입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15일 이후 약 3개월만에 처음으로 심리적 저항선인 5만달러(약 5865만원)를 넘긴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올해 전체 수익률은 71% 수준이다. 가상자산 시장 컨설팅 업체인 퀀텀 이코노믹스의 마티 그린스펀 CEO는 "우리가 전설적인 마일스톤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최근 이 산업에서 발생한 진보적인 이슈들을 고려하면 이 시점에서 5만 달러라는 가격은 타당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례로 근래 미국 금융 기관들은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개발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인 웰스파고는 지난주 고액자산가를 위한 간접투자상품으로 비트코인펀드를 금융당국에 신고했고, JP모건도 같은날 가상자산 운용사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과 제휴를 맺고 패시브 비트코인 펀드를 신고했다. 미국 대표 결제 기업 중 하나인 페이팔은 금주부터 영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을 거래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해 동일한 서비스를 미국에서 출시한 이후 페이팔이 타 국가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서비스를 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업비트 개별 종목에 따르면 스트라이크(STRK)는 전날보다 16.97% 상승하며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카바(KAVA), 베이직어텐션토큰(BAT), 에이다(ADA) 등이 10~12% 상승하며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내 가상자산들은 하락률 상위 종목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전날 4.4% 떨어진 아르고(AERGO)를 비롯해 보라(BORA), 디카르고(DKA), 모스코인(MOC), 캐리프로토콜(CRE) 등이 2~4% 하락하며 하락률 10위 종목에 포함됐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일주일째 탐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체 가상자산 투자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탐욕 구간은 가상자산 거래량이 늘어나고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는 단계다. 일부 종목들이 높은 확률로 단기 고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23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956포인트로 전날보다 0.55%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0.94% 올랐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8-23 12:3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