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반도체가 올해 반도체 경기 회복과 함께 실적 상승 흐름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4월 30일 제주반도체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 중 5G IoT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할 전망이다. 제주반도체 실적 중 5G IoT 부문 비중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21년 5%였던 관련 비중은 이듬해 20%, 지난해 30%까지 증가했다. 제주반도체는 반도체 연구·개발(R&D)만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특히 국내 팹리스 업체들이 대부분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운영한다. 제주반도체는 △멀티칩패키지(MCP) △D램 △낸드플래시 응용제품 △C램 등 다양한 메모리반도체 라인업을 갖췄다. 거래처는 200곳 이상이며 수출 비중은 90%에 달한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퀄컴, 대만 미디어텍으로부터 5G IoT 칩셋에 들어가는 메모리반도체 인증을 받으면서 이 부문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제주반도체는 자동차 전장용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도 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국내 유수 자동차 전장업체에 이어 지난해 유럽에 본사를 둔 전장업체와도 메모리반도체 거래 물꼬를 텄다. 올해엔 북미 전장업체에 관련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현재까지 메모리반도체 제품에 대한 '자동차용 부품 신뢰성 평가규격(AEC-Q100)' 인증을 10개 이상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에 이어 유럽, 북미 등 자동차 전장용 메모리반도체 공급 물량을 확대해 전체 실적 중 관련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 10∼15%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반도체가 5G IoT, 자동차 전장 등에서 성과를 내면서 올해 실적이 전년보다 두 자릿수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하나증권은 제주반도체가 올해 전년보다 59% 늘어난 2437억원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29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5G IoT, 자동차 전장용 메모리반도체를 앞세워 올해 이후 연평균 20%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30 08:59:27KT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5G 웰컴 요금제' 3종을 29일 출시한다. 28일 KT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외국인 장기 체류자 수는 약 190만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월 170만명보다 늘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5G 웰컴 요금제'는 △5G 웰컴 5(월 5만9000원, 5GB+5Mpbs) △5G 웰컴 3(월 4만9000원, 3GB+3Mbps) △5G 웰컴 1(월 3만9000원, 1GB+1Mbps) 등 3종이다. 음성 통화나 문자보다 데이터 통신을 주로 이용하는 외국인들의 이용 행태를 고려해 기본 데이터 사용 후 지속 이용 가능한 데이터 속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외국인 전용 요금제인 만큼 본국으로의 전화 혜택도 강화했다. 국내 음성통화 기본 제공량 내에서 001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001 Free' 부가서비스(월 550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국제전화 서비스로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 38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5G 웰컴 요금제는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10월 31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T는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속도 업그레이드 및 기본 데이터를 확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0월까지 진행한다. '5G 웰컴 1'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사용 후 데이터 속도를 1Mbps에서 HD급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한 최대 3Mbps로, '5G 웰컴 3'는 3Mbps에서 FHD급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한 최대 5Mbps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또한 '5G 웰컴 5'는 기본 데이터 5GB에 추가 20GB를 더해 총 25GB 데이터를 제공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8 18:31:27KT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5G 웰컴 요금제’ 3종을 29일 출시한다. 28일 KT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외국인 장기 체류자 수는 약 190만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월 170만명보다 늘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5G 웰컴 요금제’는 △5G 웰컴 5(월 5만9000원, 5GB+5Mpbs) △5G 웰컴 3(월 4만9000원, 3GB+3Mbps) △5G 웰컴 1(월 3만9000원, 1GB+1Mbps) 등 3종이다. 음성 통화나 문자보다 데이터 통신을 주로 이용하는 외국인들의 이용 행태를 고려해 기본 데이터 사용 후 지속 이용 가능한 데이터 속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외국인 전용 요금제인 만큼 본국으로의 전화 혜택도 강화했다. 국내 음성통화 기본 제공량 내에서 001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001 Free’ 부가서비스(월 550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국제전화 서비스로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 38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5G 웰컴 요금제는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10월 31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T는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속도 업그레이드 및 기본 데이터를 확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0월까지 진행한다. ‘5G 웰컴 1’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사용 후 데이터 속도를 1Mbps에서 HD급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한 최대 3Mbps로, ‘5G 웰컴 3’는 3Mbps에서 FHD급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한 최대 5Mbps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또한 ‘5G 웰컴 5’는 기본 데이터 5GB에 추가 20GB를 더해 총 25GB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밖에 주기적으로 본국에 해외 송금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해외 송금 앱 한패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송금 수수료 무료 쿠폰도 매달 2장씩 제공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8 10:16:54최근 중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보다 진화한 5.5G에 집중하고 있지만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5.5G를 뛰어넘어 6G 기술 선점에 나서고 있다. 5.5G는 이론상 5G 보다 약 10배 빠르지만 실제로는 5배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은 서방 국가들과 함께 오는 2027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27)에서 6G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中 5.5G 상용화…단말기도 출시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5.5G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웨이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서 5.5G 홍보에 열을 올렸고 중국 정부도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5.5G 상용화에 대해 논의했다. 차이나 모바일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00개 도시에서 먼저 5.5G 상용화를 발표했다. 이후 연내 300개 이상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5.5G는 5G보다 진일보된 기술로 향후 도래할 6G 시대에 앞서 징검다리 성격을 가진 기술이다. 5.5G는 이론상 최대 속도 10Gbps에 지연시간 1ms 구현을 목표로 하는 기술이다. 현재 5G 속도가 1Gbps(128MB/s)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약 10배 빠른 속도다. 실제로는 기존 5G의 5배 정도인 5Gbps(640MB/s)의 속도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제민간표준화기구(3GPP)는 지난달 5G-어드밴스드 릴리즈18 표준을 승인, 상용화 기반을 조성했다. 5.5G를 지원하는 단말기도 등장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는 오포 파인드 X7 시리즈가 최초로 5.5G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샤오미14울트라도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5.5G 지원에 나섰고, 비보도 비보 X폴드3 시리즈, 비보X100 시리즈 등에서 5.5G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처럼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이 들어간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는 5.5G를 이용할 수 있으며 5.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기종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韓 6G에 올인.…"뒤처진 것 아냐"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한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은 바로 6G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5G가 투자한 것 대비 수익성이 좋지 않아 추가 투자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도 MWC 2024 간담회에서 "네트워크 회사나 통신사들이 5G에 투자한 것만큼 수익성이 잘 나오고 있기 때문에 수익화 증대에 고민이 많은 듯 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또 5G 속도에 대한 과장광고로 수백억원대 과징금을 맞은 데다 5G 28Ghz 주파수는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해 반납한 상태다. 모정훈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중국은 서방 국가들과 달리 독립적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경향이 있는데, 5.5G는 5G 표준에 소프트웨어 기술이 추가됐다고 보면 된다"며 "중국에서 5.5G의 속도가 5Gbps 정도 나온다고 말해도 실제 어디서나 그 속도가 나올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도 "중국은 5G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데 더 힘쓰는 반면 우리는 가입자 규모 등을 감안해 6G로 방향성을 잡은 것이기에 뒤처졌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3 18:27:48최근 중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보다 진화한 5.5G에 집중하고 있지만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5.5G를 뛰어넘어 6G 기술 선점에 나서고 있다. 5.5G는 이론상 5G 보다 약 10배 빠르지만 실제로는 5배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은 서방 국가들과 함께 오는 2027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27)에서 6G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中 5.5G 상용화...단말기도 출시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5.5G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웨이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서 5.5G 홍보에 열을 올렸고 중국 정부도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5.5G 상용화에 대해 논의했다. 차이나 모바일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00개 도시에서 먼저 5.5G 상용화를 발표했다. 이후 연내 300개 이상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5.5G는 5G보다 진일보된 기술로 향후 도래할 6G 시대에 앞서 징검다리 성격을 가진 기술이다. 5.5G는 이론상 최대 속도 10Gbps에 지연시간 1ms 구현을 목표로 하는 기술이다. 현재 5G 속도가 1Gbps(128MB/s)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약 10배 빠른 속도다. 실제로는 기존 5G의 5배 정도인 5Gbps(640MB/s)의 속도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제민간표준화기구(3GPP)는 지난달 5G-어드밴스드 릴리즈18 표준을 승인, 상용화 기반을 조성했다. 5.5G를 지원하는 단말기도 등장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는 오포 파인드 X7 시리즈가 최초로 5.5G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샤오미14울트라도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5.5G 지원에 나섰고, 비보도 비보 X폴드3 시리즈, 비보X100 시리즈 등에서 5.5G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처럼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이 들어간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는 5.5G를 이용할 수 있으며 5.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기종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韓 6G에 올인.. "뒤처진 것 아냐"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한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은 바로 6G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5G가 투자한 것 대비 수익성이 좋지 않아 추가 투자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도 MWC 2024 간담회에서 “네트워크 회사나 통신사들이 5G에 투자한 것만큼 수익성이 잘 나오고 있기 때문에 수익화 증대에 고민이 많은 듯 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또 5G 속도에 대한 과장광고로 수백억원대 과징금을 맞은 데다 5G 28Ghz 주파수는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해 반납한 상태다. 모정훈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중국은 서방 국가들과 달리 독립적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경향이 있는데, 5.5G는 5G 표준에 소프트웨어 기술이 추가됐다고 보면 된다”며 “중국에서 5.5G의 속도가 5Gbps 정도 나온다고 말해도 실제 어디서나 그 속도가 나올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도 “중국은 5G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데 더 힘쓰는 반면 우리는 가입자 규모 등을 감안해 6G로 방향성을 잡은 것이기에 뒤처졌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3 11:18:46[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가 모토로라 스마트폰 '모토 G54'의 5G 자급제 상품을 국내 단독 출시한다. 12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모토 G54는 가성비 스마트폰 보다 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이다. 6.5 인치 크기의 FHD+ 디스플레이, 20:9 비율의 화면, 120Hz의 빠른 화면재생율로 동영상 강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영상 콘텐츠 시청에 최적화 돼있다.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 근접 센서 등을 탑재했고, 손떨림방지(OIS) 기능도 갖췄다. 12GB RAM, 256GB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했고, 터보 파워 충전기능으로 짧은 시간 충전으로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 색상은 '미드나잇블루'와 '민트그린' 두 가지로 출시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오전 11시 온라인쇼핑몰 내에서 진행하는 하트라이브를 통해 모토 G54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8일까지는 모토 G54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선착순으로 롯데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2 09:30:02[파이낸셜뉴스] 가계통신비 인하가 요금 화두죠.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들어서 5G가 품질에 비해 비싸다는 인식이 팽배한 분위깁니다. 여기에 정부도 LTE(롱텀에볼루션) 요금제 활성화 등도 인하 방안 중 대안으로 살폈죠. 이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도 약관을 변경해 올해 1월부터 5G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도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놨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5G폰에서 LTE로 굳이 넘어갈 이유는 많지 않아 보입니다. 5G보다 가격도 선택권도 많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5G 시대 속 LTE 요금제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OBJECT0# ■5G 시대, LTE 요금제는 싸다? "NO" 우선 소비자들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LTE 요금제 가격대가 5G 요금제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일반 요금제를 기준으로 봤을 때 이통3사는 가장 낮은 데이터 구간, 월 1.4~1.5GB를 3만3000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구간은 데이터를 모주 소진하면 더 쓴 데이터만큼 추가 청구됩니다. 2.5GB 구간부터는 추가 청구가 되지 않는데요. 월 2.5GB~3GB를 제공하는 요금제가 4만3000~4만4000원 정도입니다. 최근 3사 모두 개편한 5G 요금에 비해 혜택이 적어 보이는 액수입니다. 3사는 최근 3만원대 요금제 라인업을 신설했는데요. SKT는 월 6GB를 3만9000원에, KT는 4GB를 3만7000원에, LG유플러스는 5GB를 3만7000원에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이렇게만 봐도 데이터 제공량과 가격 측면에서 5G 요금제가 우위를 갖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량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완전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 시작 가격이 비슷했고, 같은 가격대의 5G 요금제가 지원하는 기본 데이터량이 많았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LTE가 5G보다 더 잘 터지고 빨라 편익이 높아진다고 생각하거나 믿는 분들이 아니고선 굳이 LTE 요금제에 남아 있을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5G 보급률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는 점도 이 같은 이유에서라고 해석되네요. #OBJECT1# #OBJECT2# #OBJECT3# ■더 다양한 5G 요금제, 지원금도 'LTE 홀대' 선택권 측면에서도 LTE 요금제는 5G에 밀리고 있습니다. 우선 5G 요금제가 5G 상용화 초기 대비 상당히 다양해졌습니다. 4~30GB 구간 중저가 요금제가 작년부터 신설됐고,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를 기준으로는 1GB부터 자신의 소비 행태에 따라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시지원금이 적용되는 LTE 요금제 또는 단말이 5G 요금제 대비 현저히 적습니다. 이처럼 가격적인 측면에서나 다양성 측면에서 LTE 요금제는 5G 요금제보다 열위입니다. LTE가 5G보다 훨씬 더 잘 터지고 속도도 빨라 체감 편익이 월등히 높아진다고 생각하거나 믿는 분들이 아니고선 굳이 LTE 요금제에 남아 있을 이유는 많지 않아 보입니다. 이 같은 탓에 작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은 'LTE 홀대'가 가계통신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소비자·시민단체도 시설투자가 대부분 끝난 LTE 요금 수준을 낮춰야 한다고 꼬집기도 합니다. ■알뜰폰이란 확실한 대안 알뜰폰(MVNO)의 꾸준한 부상도 이통 3사의 LTE 요금제를 선택할 요인을 낮추고 있죠. 작년엔 한동안 '0원 요금제'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요금제 수준도 알뜰폰 업체에 따라 1만원 미만에서부터 2만원대까지 월 7~10GB의 기본데이터를 쓸 수 있는 요금제 라인업도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 요금제보다 싼 이통3사의 온라인 가입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 대비 저렴한 상품들도 즐비합니다. 정부도 알뜰폰을 가계통신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알뜰폰 생태계를 활성화하면서도 알뜰폰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속속 내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5G에도 알뜰폰에도 치이고 있는 LTE 요금제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요. IT 한줄평 : '5G 불신'이 최우선 극복 과제 "그런데 말입니다..." IT 관련 정보·소식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때로는 더 깊게 전달하기 위해 해당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05 14:33:53롯데월드가 3일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28㎓ 특화망 기반 실감형 어트랙션인 ‘5G 아트란티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 위치한 ‘5G 아트란티스’는 28㎓ 특화망, 전송 모듈, 모션 시뮬레이터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인기 어트랙션 ‘아트란티스’를 평행 현실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별도의 체험관에서 마치 아트란티스에 탑승한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5G 아트란티스’는 롯데월드와 디지털미디어산업진흥협회, 가마, 뉴젠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을 추진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초고속·초연결 서비스를 지원하는 28㎓ 대역을 활용해 분야별 유망 서비스를 발굴하는 ‘5G 산업융합 기반조성’ 사업 일환이다.개발 과정에서 롯데월드가 35년간 쌓은 어트랙션 운영 및 개발 노하우와 더불어 모션 플랫폼 기업 가마의 자체 개발 소형 모션 시뮬레이터, 센싱 전송 기술 등을 집약적으로 활용해 원거리 물체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체감화했다. 5G 아트란티스는 신장 100㎝ 이상 고객 누구나 탑승 가능하다. 탑승 난이도와 제한사항을 완화해 기존 아트란티스 이용이 어려웠던 66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및 신장 135㎝ 미만 손님 역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게 됐다.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실감형 어트랙션 5G 아트란티스는 최신 기술을 매개로 손님들이 인기 어트랙션의 매력을 다방면으로 느껴볼 수 있도록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기관들과 협업해 롯데월드가 최신 기술과 문화생활의 만남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2 13:28:34[파이낸셜뉴스] 제4 이동통신사 도전장을 내민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이 5세대(5G)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 대역 데이터를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 개시 시점부터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 같은 서비스를 기반으로 3년 내 300만 가입자를 모은다는 목표다. 1일 스테이지엑스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5G 28㎓ 데이터를 핫스폿 내에서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무료 서비스 기간은 5G 28㎓ 생태계 안착 시까지다.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장소는 지하철, 공항, 공연장 등이다. 특히 스테이지엑스는 유동 인구 및 밀집도가 높은 지하철에서 백홀 와이파이(Wi-Fi) 구현을 위한 기지국 설치를 우선적으로 검토 중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이 같은 무료 서비스를 통해 3년 내 가입자 300만명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3년 내 예상 가입자는 약 300만명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통신 경험과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지하철 내 28㎓ 백홀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28㎓ 가능 단말 도입 확대를 위해 정부 및 주요 단말 제조사와 긴밀하게 공조해 커버리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28㎓ 서비스 활성화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지엑스는 28㎓ 주파수 독점권을 확보한 만큼 밀리미터웨이브(mmWave) 기술 및 생태계가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리얼5G를 통해 소비자의 통신경험을 혁신하면서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며 "기존 5G 대비 월등한 통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01 09:46:11정부가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이동통신 3사의 5세대(5G) 요금제를 중저가 중심으로 개편한 이후 새 요금제를 선택한 이용자가 62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1400만명 이상이 신설 요금제에 가입하고, 연간 5300억원가량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향후 3만원대 5G 요금제, 선택약정 1년+1년 사전예약제, 중저가 단말기 출시 등 통신비 인하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무제한요금제 46→3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새로운 5G 중저가 요금제를 선택한 이용자가 올해 2월 기준 5G 전체 가입자의 19%를 넘어섰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 같은 증가속도가 유지되면 장기적으로 1400만명 이상의 국민이 연간 5300억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제로 7만원 이상 고가 요금제 이용자는 재작년 6월 53%에서 올해 2월 41%로 감소한 반면 신설된 중간 요금제 가입자는 11%에서 17%로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는 동시에 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도입으로 국민의 단말 구입비가 경감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비자의 단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총 4종의 중저가 단말이 출시됐으며 6월까지 2종이 추가로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29일부터 '선택약정 25% 요금할인 1년+1년 사전예약제'를 도입한다. 선택약정 할인으로 가입하는 휴대폰 이용자는 기존의 1년 또는 2년 약정 외에 '1년+1년(사전 예약)' 약정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1년 약정 만료 후 1년 약정이 자동 연장된다. ■가계 월평균 지출 0.1%↓ 과기정통부는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 지난해 가계통신비 월평균 지출은 전년 대비 0.1% 감소했으며 통신 물가지수도 상대적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단통법 폐지와 단통법의 선택약정 할인제도를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는 개정안이 통과될수록 국회와 협력하는 한편 중저가 단말기의 출시를 위해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여러 통신사의 다양한 요금제를 비교·검색할 수 있는 '통신요금 종합정보 포탈'을 고도화하고 통신사가 이용자에게 최적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도 추진한다. 아울러 경쟁 활성화 차원에서 제4이통사에 도전장을 내민 스테이지엑스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통신사망 공동이용, 자체망 구축, 단말 조달·유통 등의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8 18: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