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엠시스는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 203억원, 당기순이익 16.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당기순이익은 75% 성장했다. 올해 실적 개선 및 성장은 연계솔루션사업 호조에 따른 것이다. 새로운 연계솔루션인 ‘MI Advanced(Midas Integration Advanced)’를 개발하고 GS인증을 받아 국내 공공기관 판매 요건을 갖췄다. 말레이시아 수출 실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연계솔루션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기대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조천희 모코엠시스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연계솔루션사업에서는 클라우드 시장을 대비한 ‘MI Advanced’, 보안솔루션사업에서는 지능형문서관리솔루션 시장을 대비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 개발에 주력했는데, ‘MI Advanced’ 개발은 큰 틀에서 마무리돼 연계솔루션사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플랫폼인 모아이(MOAI, MOcomsys AI)의 개발과 기존 보안솔루션의 융합을 통한 지능형문서관리솔루션은 현재 실증 테스트 중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효과적으로 사업화해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4 19:57:41[파이낸셜뉴스] 굿을 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며 40대 남성으로부터 수억원을 뜯어낸 40대 무속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충남 금산경찰서는 굿과 기도 비용으로 수년간 수차례에 걸쳐 억대 돈을 뜯은 혐의(사기·공갈)로 40대 무속인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 7월까지 소개받고 찾아온 남성 의뢰인 B씨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굿·기도 비용 6억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기도하지 않으면 흉사가 생긴다", "귀신이 붙어서 굿을 해야 한다", "굿을 하지 않으면 자식이 아프다" 등의 말로 B씨에게 겁을 준 뒤 굿·기도 비용을 나중에 돌려주겠다고 속이며 150만∼700만원에 해당하는 돈을 수시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 조사를 한차례 끝냈다"면서 "계좌이체 명세 등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11 06:14:41[파이낸셜뉴스] NH농협손해보험은 농협은행 올원뱅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한 'NH무암도전미니암보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 관련 주요 담보와 함께 5년간 최대 6억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암주요치료비‘를 탑재해 보장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가입대상을 19~39세로 한정해 월 최저 보험료 3000원으로 암 관련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농협손해보험은 농협은행과 공동으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신상품 판매 촉진 가두캠페인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장경민 NH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 부사장과 김용욱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장이 참석해 신상품을 홍보하고, 최근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전개하는 ’범국민 쌀 소비 촉진운동‘의 일환으로 쌀 간식키트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장 부사장은 “농협은행 올원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게 하여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30 10:21:03[파이낸셜뉴스] 젖소 고기가 섞인 불고기를 '한우 100%'로 속여 홈쇼핑에 판매한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3)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인천에 있는 식품 공장에서 가공한 젖소 고기 52㎏을 섞어 만든 불고기 6만3000㎏을 한우 100%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제품은 공영 홈쇼핑을 통해 1만3000여명에게 6억원 정도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젖소는 주로 우유 생산을 목적으로 사육된다. 젖소가 일정 나이가 되거나 우유 생산량이 감소했을 때 고기로 사용되기도 한다. 젖소는 일반적으로 한우 고기보다 저렴하고, 근육 조직이 상대적으로 단단하며 지방 함량이 낮다. 반면 한우는 한국 토종 소 품종으로 주로 고기 생산을 목적으로 사육된다. 한우는 특유의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유명하며, 마블링(고기 내 지방층)이 고르게 분포돼 있어 맛과 품질이 높다고 평가된다. 가격도 젖소 고기에 비해 상당히 비싸다. 재판부는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상품 액수가 크고, A씨는 다른 범죄로 과거에 징역형의 실형과 집행유예를 받은 전력도 여러 차례 있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판매된 상품에 포함된 젖소 고기의 양이 많진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2 06:12:36[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에 ‘일광산 아침햇살 정원숲 경관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마을 진입로 개설, 주차장 조성 등 생활기반 사업과 누리길 조성, 경관사업 등 환경문화 사업으로 구분된다. 군은 지난해 주민지원 사업으로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8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에는 '일광산 아침햇살 정원숲 경관사업'이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내 노후된 체육시설과 정자 시설 등을 리모델링하고 돌샘 맨발 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10 17:20:00[파이낸셜뉴스]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하나당 약 6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호퍼HQ(Hopper HQ)는 '2024년 인스타그램 부자 리스트'를 통해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인스타그램 게시물당 받을 수 있는 수익을 공개했다. K팝 스타 중에서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호퍼HQ에 따르면 제니는 36위를 기록했다. 제니가 인스타그램 게시물당 벌어들이는 수익은 최대 51만1000달러(한화 약 6억8600만원)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만약 제니에게 인스타그램 광고 포스팅을 요청한다면 6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내야 한다는 분석이다. 세계 1위 부호로 알려진 LVMH 그룹의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아들과 열애설이 불거진 뒤 루이비통 하우스 글로벌 앰버서더가 된 블랙핑크 리사는 제니보다 수익이 조금 더 높다. 팔로워 1억명을 보유한 리사는 게시물당 62만3000달러(약 8억3600만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호퍼HQ가 분석한 '2024년 인스타그램 부자 리스트'의 1위는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6억3000만 팔로워를 보유한 호날두는 게시물당 최대 343만2000달러(약 46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나타났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3 07:35:5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일자리를 미끼로 노인 수천 명을 속여 6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검거됐다. 울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6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5명을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2월~2023년 6월 "민간 자격증을 따면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노인 일자리(시니어 인턴십)도 얻을 수 있다"라며 노인 3500여 명을 속여 총 6억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령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거나 지인들 입소문을 통해 "교육을 3번 이수하면 국가로부터 75만원을 받는다. 민간 자격증 발급 단체와 업무협약도 맺었다"라고 홍보했다. 이들은 회장, 강사, 모집책 등 역할을 나눠 서울에 본사를 두고 울산, 부산. 대구, 창원, 전주, 광주 등 전국에서 임시 교육장 열어 노인들을 모았다. 이에 속은 노인들은 교육비 명목으로 1인당 17만원을 주고, 민간 자격증 취득 신청서까지 썼으나, A씨 일당은 해당 민간협회 측에 신청서를 보내지도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당 민간자격증과 정부 지원금, 노인 일자리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일당은 노인들에게서 받은 돈을 생활비로 쓰거나 센터 운영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중 80대도 있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도 있다"라며 "개별 단체들이 보조금 지급이나 취업 약속 등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불법이니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canto@yna.co.kr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04 14:21:03[파이낸셜뉴스]전용 59㎡ 이하 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거래에서 6억원 미만 비중이 역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가 소형 아파트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해 1~5월 전용 59㎡이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8180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매매 가격 6억원 미만 거래량은 3024건으로 전체의 37.0%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5월 기준) 이후 가장 낮은 비중이다. 올해 거래비중을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6억~9억원 미만 매매거래량은 2421건으로 29.6%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9억~15억원 미만 거래량은 2256건으로 27.6%, 15억원이상 거래량은 479건으로 5.9%다. 전년동기 9억~15억원 미만 거래비율은 19.2%였는데 올해 들어 8.4%p 상승했다. 서울 자치구 중 6억원 미만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성동구다. 성동구는 474건 가운데 6억원 미만 거래는 6건으로 전체의 1.3% 비중을 보였다. 이밖에 용산 4.3%, 송파 9.6%, 마포 10.7%, 강남 12.1%, 강동 12.5%, 동작 13.9%, 서초 15.8%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6억원 미만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도봉구’로 251건 중 6억원 미만 거래가 224건(89.2%)이었다. 올해 들어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는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 전용 59㎡는 32억원(5층)에 거래됐다. 지난 3월 동일 아파트 같은 면적이 31억7000만원(6층)에 거래됐는데 2달만에 3000만원이 오름 셈이다. 부동산 업계는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6억원 미만 소형 서울 아파트가 줄고 있다고 봤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아파트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전셋값과 분양가가 상승하자 중저가 서울 소형 아파트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03 10:57:38[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김상헌 DN오토모티브 회장이 학교 발전기금 6억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24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이 총장과 김 회장, 청촌장학재단 최학유·최재룡 이사, 류시균 DN오토모티브 경영지원본부장, 강대성 부총장을 비롯한 동아대 본부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동아대에 장학금과 발전기금 등 모두 120여억원을 희사하고 지난해 10월 작고한 청촌 고 김만수(동아대 건축토목과 1956년 졸업) 동아타이어 회장의 아들이다. 고인의 유지를 이어 동아대 교내·외를 통틀어 최대 규모인 청촌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자동차 방진 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DN오토모티브와 공작기계 제조업체 DN솔루션즈를 양대 축으로 하는 DN그룹은 공작기계와 차량용 방진 부품 분야 국내 최대, 세계 3위에 이르는 기업이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돌아가신 선친께서 각별한 애정을 갖고 계셨던 모교이자 지역 명문 사학 동아대의 영원한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지역에서 출발한 기업으로서 지역 대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고 김만수 회장님이 설립하신 청촌장학재단에서 지급하는 장학금과 연구비가 씨드머니가 돼 학교의 여러 지표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김상헌 회장님께서 기부해 주신 6억 원 또한 학교 발전을 위해 좋은 곳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화답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24 14:16:37[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추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상생협력 확산지원’은 현대·기아차의 2·3차 이하 협력사들과 자동차부품업체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해 고용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국비 등 총 7억 5500만원을 투입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천안시·공주시·아산시·청양군에 소재한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자리채움 지원금 △일자리도약장려금 △건강검진 △출산지원 △복지포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이 본격화되면 자동차부품제조업의 원·하청간 이중구조를 개선해 구인난을 완화하는 동시에 현대자동차와의 상생발전 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의 자동차 관련 종사자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이나, 이직이 잦고 인력난이 심각하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도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제조업의 구인난 완화와 함께 이직률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03 09: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