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6월 결산법인 형지엘리트는 2024 사업연도 1·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333억원으로 30% 증가했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고 학생복 매출은 25% 늘었다. 중국 대표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손잡고 설립한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는 지난 8월 연간 납품 목표치를 조기에 달성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학생복 사업이 글로벌로 영역을 넓혀가는 와중에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나타내며 1·4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5 16:49:31[파이낸셜뉴스] 영국 프로 축구리그에서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팀을 떠난 에릭 텐하흐(54)의 뒤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사령 탑으로 젊은 감독 루벤 아모림(39)이 오는 11일 팀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1일(현지시간) 맨유는 홈페이지에 "아모림 감독과 2027년 6월까지 계약했고,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다"라며 "현재 소속팀인 스포르팅 CP(포르투갈)에서 업무를 마무리한 뒤 오는 1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2022년 4월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한 텐하흐는 2022-2023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과 2023-2024시즌 FA컵 우승을 이끌었지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이어갔다. 결국 부임 2년 6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경질됐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에 대해 "유럽 무대에서 가장 흥미롭고 높은 평가를 받는 젊은 사령탑"이라며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을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는데, 그중 첫 번째 우승은 팀 역사상 19년 만이었다"고 평가했다. 아모림 감독은 2020년 3월 포르투갈 프로팀 스포르팅에 합류해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21년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고, 2023-2024시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2 10:34:0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부처 간 칸막이를 넘어 개별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공유해 분석 및 정책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29일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 중점 추진과제인 ‘데이터 플랫폼’은 각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통합해 범정부 공유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먼저, 데이터 플랫폼에 각 기관이 보유한 모든 공유데이터를 모아 범정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개별 기관이 공유데이터를 쉽게 생성·관리할 수 있는 표준 시스템을 배포하고, 개별 기관 시스템을 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데이터 공유·검색·활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국민 개방, 기관 간 공유 등의 목적에 따라 별도로 생성·관리하던 데이터 제공 업무를 ‘데이터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공유하려면 내부·외부 데이터 공유 시스템에 공유할 데이터를 일일이 등록해야 했으나, 앞으로 행안부가 배포하는 표준 시스템 등 기관별 데이터 공유시스템에서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생성·관리·공유하고, 데이터 플랫폼으로 연계한다. 기관은 데이터 플랫폼에서 연계된 공유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대국민 공개가 가능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로 자동 연계돼 국민·기업 등 민간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민간에서도 개방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AI 학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한 원천데이터 제공도 지원한다. 행안부는 데이터 플랫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28 10:53:10【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유명해진 배우 박상민씨의 세번째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검찰이 징역 6월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25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전서영 판사) 심리로 열린 박씨의 도로교통법위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6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박씨는 올해 5월 19일 오전 8시께 음주 상태로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몰고 경기 과천시 도로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박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인 0.163%로 파악됐으며, 같은 날 새벽까지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음주운전한 혐의 외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 가능 표지를 부정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최후진술에서 "제 자신이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음주운전)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사례가 있다. 지난 2011년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고, 1997년 8월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스타 반열에 오른 박씨는 이후에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5 15:19:46[파이낸셜뉴스] 세 번째 음주운전이 적발된 배우 박상민(54)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25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전서영 판사) 심리로 열린 박상민의 도로교통법위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6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상민은 지난 5월 19일 오전 8시께 음주 상태로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몰고 경기 과천시 도로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잠이 든 그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박상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3%로 파악됐다. 당일 새벽까지 과천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양주 등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속사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해 “18일 늦은 밤 지인들과 모임을 마치고 날이 밝을 때까지 5시간가량 차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오전 8시께 자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박상민은 최후 진술에서 “10여 년 전 동종죄가 있어서 반성하고 다짐했는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 가능 표지를 부정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는 그는 “제가 무지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박상민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1년 2월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신 뒤 후배의 포르셰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1997년 8월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다음 선고공판은 오는 11월 13일에 열릴 예정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5 14:23:23[파이낸셜뉴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국내 사이버대학 브랜드평판지수 조사에서 2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19개 사이버대학교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지난달 30일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사이버대는 종합 평판지수 164만으로 지난 8월(약 147만)에 비해 11.22%p 상승하며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온라인 미디어에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등을 계량화한 것으로 소통 횟수나 참여도를 비롯해 긍·부정 평가까지 다양한 지수를 종합한다. 글로벌사이버대는 지난 6월 4위에 이어 7월 2위, 8~9월 2회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명문 사이버대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글로벌사이버대는 지난 2010년 개교 후 급격히 변화하는 온오프라인 환경에 맞춰 최적의 교육 환경을 구축해왔다. 그 결과 올해 5월 교육부의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지난달에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사업’에도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원격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은 지난해 7월 제2대 총장으로 취임 후 올해 2월 한국원격대학협의회(원대협)의 숙원 사업인 원대협법 제정을 위해 추진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제13대 원대협 회장으로 취임했다. 특히 지난해 취임 이후 교수학습 역량 제고, 교육시설 리모델링, 홍보대사 위촉 등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고 그 결과 글로벌사이버대는 2024학년도 입시 모집에서 지원률 100%를 달성했다. 공 총장은 “우리 대학은 AI 시대에 걸맞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 성공을 이루고 사이버대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2회 연속 브랜드평판 1위를 달성하기까지 적극 협력해온 모든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학 역량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07 13:15:48지난달 4일 치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가 모두 쉽게 출제돼 변별력 확보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9월 모의평가의 만점자는 63명으로 6월 모의평가 만점자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입시업계는 국어·수학 만점자 수가 의대 모집정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배출돼 변별력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전 영역 만점자 10배 늘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4일 공개했다. 9월 모의평가 전 영역 만점자는 총 63명으로 재학생이 18명, 졸업생 등은 45명이었다. 6월 모의평가 당시 전 영역 만점자(6명)와 비교했을 때 10배 이상 늘었다. 9월 모의평가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29점이다. 직전 시험인 지난 6월 모의평가(148점)와 비교하면 19점 하락했다. 만점자는 4478명으로 6월 모의평가(83명)보다 54배 늘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적으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20점대면 쉬운 시험,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된다. 수학도 마찬가지로 쉬웠다. 9월 모의평가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36점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152점)보다 16점 내려갔다. 수학의 경우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래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모두 144점 이상을 기록해, 이번 시험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낮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표준점수 최고점을 획득한 수험생은 697명에서 135명으로 줄었다. 영어는 1등급 비율이 10.94%에 달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 비율이 1.47%를 기록한 것과 상당한 차이가 난다. 탐구 영역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는 선택과목별로 사회탐구 64∼68점, 과학탐구 62∼72점에서 형성됐다.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에서 40점 이상을 받아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12.89%로 집계됐다. ■"변별력 확보 불가" vs "균형 출제" 주요 과목이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최상위권의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 수학의 만점자가 의대 모집정원과 비슷하거나 많을 정도"라며 "9월 모의평가가 실제 수능으로 출제될 시 의대, 서울대 등 최상위권에서는 변별력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면 교육부는 "9월 모의고사 문항 중에는 상위권 변별이 가능한 문항들도 충분히 포함돼 있다고 보여 진다"는 입장을 밝혔다.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의 편차가 커 수능 난이도에 혼란이 나타나고 있다는 질문에는 "문제풀이 스킬보다는 정확한 개념 이해를 중시하는 문항을 출제하는 출제기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수능은 6모와 9모 결과를 바탕으로 응시생들의 학습 준비도를 분석해 출제할 것"이라고 답했다. 편차가 컸던 영어 난이도 조절에 대해선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적정 난이도란 공교육과정에 충실히 따른 학생의 학업 성취수준이 정확히 측정되는 난이도를 의미한다"며 "9모에서 학생들의 학업성취 기준 달성 여부를 적절히 변별해 낼 수 있는 문항들이 균형 있게 출제됐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8만6652명으로 재학생은 29만5071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9만1581명이었다. 선택과목 체제인 국어 영역에 화법과 작문은 61.8%, 언어와 매체는 38.2%가 선택했다. 수학 영역 선택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확률과 통계 45.5%, 미적분 51.6%, 기하 2.9%였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8만8372명,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14만9299명으로, 사회탐구 응시자가 더 많았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01 18:23:23【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 우한의 한 조선소에서 지난 5~6월 쯤 정박 중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던 잠수함은 중국의 최신형 '저우'(Zhou)급 공격형 핵잠수함으로 확인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를 인용해, 침몰 사고가 난 이후인 6월 초 대형 크레인선이 도착해 잠수함을 인양하는 장면이 위성 사진으로 파악됐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쯔강 유역의 우한시 우창의 국영 조선소에서 건조된 이 잠수함은 지난 5월 말 출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장비를 갖추고 있는 장면이 관찰됐다. 해당 잠수함은 중국이 미국의 해상 전력을 따라잡기 위해 야심 차게 가동 중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침몰한 잠수함은 최신형 저우급 중 처음으로 건조된 잠수함으로, 기동력 향상을 위해 선미가 'X자'형으로 제작됐다. 해당 조선소에서 잠수함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는 의혹은 상업용 위성 사진을 토대로 앞서 서방 군사전문 매체나 대만 매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잠수함이 중국이 개발 중이던 최신형 핵잠수함이라는 주장은 이번에 처음 나왔다. 앞서 대만언론들은 우창 조선소의 침몰 잠수함이 중국 해군 주력인 039A형 위안급 3600t 디젤 잠수함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대도시 인근에서 벌어진 핵잠수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어떤 내용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해당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가능성은 있으나 실제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미 당국자는 전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방사능 유출 여부를 검사하는 정황도 감지하지 못했다. 미국 워싱턴의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브렌트 새들러 선임 연구원은 WSJ에 "새 핵잠수함의 침몰은 중국의 핵잠 함대 확장 계획을 늦출 것"이라며 "이는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해상 강국으로 미국을 능가하려는 중국 군사 현대화 계획에 큰 차질이 예상되는 사건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은 2024년 국방 예산을 7.2% 증가하는 등 해군 증강에 중점을 두고 군사 지출을 계속 늘리고 있다. 한편 미 국방부는 WSJ의 이같은 보도를 접하고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단 이 잠수함이 핵연료를 싣고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는 지난 10월 중국군에 대한 평가에서 중국 해군이 12척의 핵추진 잠수함과 48척의 디젤 추진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 국방부는 전날 중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해 사전 통보를 한 것에 대해서는 중국이 군사 부문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9-27 08:56:48[애틀란타(미국)=김영권 기자] 델타항공이 내년 6월부터 인천과 미국 솔트레이크시를 잇는 노선을 운항한다. 솔트레이크는 델타항공이 미국 내 허브로 삼고 있는 거점 도시 중 하나로 84개의 국내 노선과 멕시코, 캐나다 노선 등, 네트워크가 우수한 공항에 속한다. 조 에스포시토 델타항공 수석부사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 델타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6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솔트레이크시 노선이 주 7회로 새롭게 개설된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현재 인천공항에 주 35회, 하루 5회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내년 여름 솔트레이크 노선이 추가되면 주 42회, 하루 6회로 증사하면서 인천공항 최대 규모의 장거리 외항사 입지를 굳히게 될 전망이다. 솔트레이크는 델타항공이 미국 내 허브로 삼고 있는 거점 도시 중 하나로 84개의 국내 노선과 멕시코, 캐나다 노선 등, 네트워크가 우수한 공항에 속한다.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미주행 여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노선에는 275석의 에어버스 A350-900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기재는 델타가 보유한 기재 가운데 프리미엄 좌석인 델타 원 스위트의 좌석수가 40석으로 가장 많아 빠르게 증가하는 미국-한국(아시아) 간의 프리미엄 수요에 맞추기에 최적화했다. 이와 관련 델타항공은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미국 국내선은 90% 이상 완료됐고 국제선은 내년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솔트레이크 시티는 유타 주의 주도로 인근에 로키 산맥과 5개 국립공원이 위치한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또한 세계적인 스키 리조트와 선댄스 영화제 등 동계 스포츠와 함께 문화적 축제로도 유명하다. 또한 유타주는 실리콘 슬로프라고 불리며 어도비, 이베이, 오라클 등의 IT 기업이 거점을 두고 있어 여행수요 뿐만 아니라 상용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항공은 이번 노선 취항에 맞춰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과 연계해 한국말 표지판을 갖추는 등 한국 고객 편의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취항에 따라 북미와 남미로 향하는 여객들의 선택지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미주 노선을 비롯해 다양한 항공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항공 네트워크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27 02:46:5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경북 울진과 수도권을 잇는 500kV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오는 2026년 완공된다. 26일 한국전력공사 HVDC건설본부에 따르면 전체 구간 중 동해안~신가평은 내년 6월, 동해안~동서울은 2026년 6월 완료할 계획이며 소요 비용은 각각 2조7000억원, 1조9000억원 등 모두 4조6000억원이다.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는 경북 울진과 삼척, 봉화, 영월, 정선, 평창, 홍천, 횡성, 양평, 가평을 잇는 총 230㎞ 구간으로 건설되는 철탑만 431기에 이르며 경북과, 강원, 경기 지역 10개 지자체를 통과하게 된다. 이 사업은 동부구간 140㎞(울진-삼척-봉화-영월-정선-평창)과 서부구간 90㎞(횡성-홍천-양평-가평)로 나눠 진행되며 지난 2월 전 구간 기초공사가 시작됐다. 한전은 공기단축을 위해 지자체, 산림청, 환경청 등과의 협의를 통해 환경영향평가와 사업승인을 최단기간에 마쳤으며 10개 지자체, 76개 마을 중 홍천지역 5개 마을을 제외한 71개 마을과 특별지원 협의를 끝내고 본격적인 시공에 돌입했다. 동해안~동서울 송전선로는 동해안~신가평 노선에 양평~하남 구간 50㎞가 추가돼 2026년까지 건설된다. 앞서 한전은 500kV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2010년 착수, 2019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송전선로 입지 선정이 늦어진데다 홍천지역 5개 마을이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준공시점이 늦어졌다. 한전 관계자는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으로 인해 급증하는 첨단산업단지와 수도권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송전선로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업에 반대하는 마을과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피해 최소화와 합리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6 16:3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