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같은 병실에 입원한 80대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가 구속됐다. 19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포항 소재 한 병원의 같은 병실에 입원한 80대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B씨 유족이 장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B씨 몸에 난 상처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당시 병원 의사는 B씨 사망 원인을 병사로 판정한 상태였다. 부검 결과 B씨의 목과 갈비뼈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에 나섰다.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A씨는 병원에서 도망쳐 집에 숨어있다 지난 13일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시끄럽게 해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장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를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20 07:34:54[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경찰을 폭행하고, 유치장에서도 수도관을 뜯어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2단독(임성실 부장판사)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 손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13일 오후 9시24분께 술에 취해 세종시 소재의 한 노상에서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걷어차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세종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씨는 화장실 변기 등받이 등을 뜯어내 유치장 출입문 주변을 여러 차례 내려쳐 파손시키고, 변기와 연결된 60cm 길이 철제 수도관을 뜯어내 공용물품을 부쉈다. 그는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의 어깨를 내리기도 하는 등 거친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A씨의 난동으로 176만원 상당의 공용물품이 파손됐으며, 수도관에 어깨를 맞은 경찰관은 병원에서 2주간 치료를 받아야 했다. 재판부는 "그날 말벌술을 과하게 드셨다"며 "공무집행 방해죄로 구속 중에 변기와 연결된 수도관 파이프로 또다시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물품 수리비를 전액 변제하고 피해 경찰관에게 상당한 금액을 공탁하는 등 원만히 합의한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9 06:19:15[파이낸셜뉴스] 통원 치료가 가능함에도 입·퇴원을 반복하며 1000일 가까이 입원해 보험금 1억원을 타낸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통원 치료가 가능했던 A씨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총 982일 동안 입원하고, 총 33회에 걸쳐 입원 의료비와 입원 일당 명목으로 보험사로부터 총 1억1800여만원을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2014년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A씨는 입원 치료가 불필요하고 통원 치료가 가능함에도 보험금을 타내려고 장기간 입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의한 적절한 입원 치료를 받았던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사유가 일부 존재했거나 일정한 질병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악용해 실제보다 과다한 보험금을 받은 이상 보험사기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재판부는 A씨가 요양병원 입원 기간 중 107회에 걸쳐 외출했고, 통신 조회 결과 병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던 사실이 밝혀진 점으로 미루어보아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로서는 부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보험사기는 보험회사 재정 악화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선량한 가입자에게 손해를 가하고 사회 전체 손실을 증대시킬 우려가 있음에도 피고인은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과 입원 기간 내내 완전한 허구의 질병 등으로 보험금을 받았던 것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8 08:42:21[파이낸셜뉴스] <속보>추석 연휴 첫날 해운대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해운대구 우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60대 남성 B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B 씨의 소재지를 수사 중이다. B 씨는 숨진 A 씨의 가족은 아니며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흉기에 찔려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딸에게 발견됐다.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는 A 씨 집 탁자 위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B 씨가 범행을 저지른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14 19:07:14[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30분께 해운대 우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60대·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몸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고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것을 딸이 신고했다. 경찰은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흉기 또한 집 탁자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가족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14 13:10:37[파이낸셜뉴스] 운동 동호회에서 알게 된 여성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께 서울 마포구에 있는 재래시장에서 앞서 운동 동호회를 통해 알게 된 50대 여성을 찾아가 욕설하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남성은 피해 여성에게 교제를 거절당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9-13 16:34:12[파이낸셜뉴스] 전북 군산의 한 카페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의 몸에 불을 질러 경찰이 조사 중이다. 11일 군산경찰서와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6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카페에서 화재가 발생, 60대 A씨가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카페에 들어온 뒤 카페 바닥과 자기 몸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카페에 있던 직원 등은 곧바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카페의 건물주 B씨와 지인 관계로, 해당 카페는 B씨의 가족이 운영하는 곳으로 조사됐다. B씨 등은 경찰에 'A씨가 돈을 빌려달라고 했으나 거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주에게 (대출을) 거절당한 A씨가 화가 나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더 수사가 필요하다"라며 "A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추가적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12 07:22:48[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최화정(63)이 국내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의 홍보 모델이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최화정을 설화수 한국 앰버서더로 선정했다"며 "이달부터 설화수 스킨케어 제품의 공식 홍보 모델로 활동할 것"이라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화정을 모델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60대라고 믿기지 않는 밝은 에너지가 있으며 자기 관리의 아이콘으로 통한다”며 “자신감 있고 당당한 이미지와 브랜드 타깃 고객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화정은 1979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45년간 연기자, 쇼호스트, MC 등으로 활동했다. 1996년 11월14일 파워FM 개국과 함께 SBS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27년간 진행했다. 지난 6월 라디오 DJ 자리에서 내려온 뒤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화정은 전날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열린 설화수 자음생 출시 기념 포토콜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모델 활동에 나선다. 최화정은 이날 행사에서 "60대에 설화수 모델이 돼 영광스럽다"고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고가 한방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는 1997년 브랜드 론칭 이후 20년간 ‘노모델’ 전략을 고수해왔다. 이후 2018년 배우 송혜교를 첫 모델로 내세웠다가 타깃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2022년부터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기용했다. 로제와의 앰버서더 계약은 지난 7월 종료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2 05:49:37[파이낸셜뉴스] 공원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60대 여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여고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6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여자 고등학생 A양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 6월 8일 오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전동킥보드 한 대에 친구 D양과 함께 타고 자전거 도로에서 운전하다가 도로 우측에서 걷고 있던 60대 남편 B씨와 아내 C씨를 뒤에서 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부인 C씨는 사고 9일 만에 숨졌다. 그의 남편 B씨는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A·D양에게 무면허 운전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했다. 쟁점은 이들이 주행한 공원 내 자전거도로를 법상 도로로 볼 수 있는지였다. 경찰은 사고 현장이 △자전거 도로라는 점 △출입이 자유롭고 차단기 등에 통제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도로 조건에 해당한다고 보고 무면허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A양과 함께 킥보드에 탔던 D양은 사고 당시 운전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킥보드를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A양과 교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D양에 대해서는 검찰 송치 대신 무면허 운전 범칙금 통고 처분을 했다. A양과 전동킥보드에 함께 탄 D양은 사고 당시 운전하진 않았지만, 무면허 상태로 A양과 교대로 무면허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D양을 검찰에 넘기진 않았지만, 무면허 운전 범칙금 통고 처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6 22:27:14[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돈을 뺏어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 강도 혐의로 A씨(6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 10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계산대 금고에서 현금 약 80만 원을 뺏은 혐의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 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도주 경로를 확인했다. A씨는 범행 나흘 만인 지난 4일 오후 3시 20분께 경기도 의정부 인근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9-05 10: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