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1일 오전 9시 11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 태화강 부근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확인했을 때 시신은 다소 부패한 상태였으며 사망 시점도 어느 정도 흐른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과 타살 혐의점 등을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11 12:17:5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평소 알고 지내던 40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40대 여성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30일 오후 9시께 성남시 중원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지인인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달 1일 관련 제보를 받고 A씨의 신원 및 위치를 특정한 뒤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주거지 인근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사건 당일 가족들에 의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계획이며, 사건 경위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전관계로 인한 갈등으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2 09:39:49[파이낸셜뉴스]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하려던 60대 남성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0일 오전 11시 10분께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 인도에서 분신을 하려던 A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흉기 등 은닉) 혐의로 임의동행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고 했지만, 경찰 기동대원들이 불이 붙기 전 제압했다. 자신이 설치한 현수막이 사라졌다고 실랑이를 벌이던 중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A씨는 병원 수술실, 신생아실 등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달라고 주장하며 대통령실 인근에서 1인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30 14:31:36[파이낸셜뉴스] 코미디언과 배우로 활동해 온 60대 남성이 사기 혐의로 벌금형 선고를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 박종웅 판사는 3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코미디언·배우 출신 이모씨(65)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 2020년 11월 22일 인천시 강화군 한 펜션에서 지인인 A씨를 속여 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씨는 A씨에게 "코로나19로 아내가 운영하는 옷 가게가 힘들다. 급하게 돈이 필요하니 2000만원만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씨는 돈을 빌린 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었고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방법 등을 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 그는 누범 기간 중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했다"면서도 "이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 측과 합의했다.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1983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뒤코미디언으로 활동하다가 배우로 전향해 '제4공화국'과 '야인시대' 등에 출연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03 14:11:53[파이낸셜뉴스] 법정 증인으로 채택된 목격자를 찾아가 자신에게 유리한 허위 증언을 강요하고 협박까지 한 6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공판부(최선경 부장검사)는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의 혐의로 지난 20일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재판을 받고 있는 사건의 법정 증인 출석 예정인 목격자를 찾아가 허위 증언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폭행치상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 장소인 식당 운영자 B씨가 증인으로 채택되자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B씨 식당을 찾아가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허위 증언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B씨가 이를 거절하자 A씨는 "죽여버린다", "불 지르겠다"는 등의 취지로 협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협박으로 신변에 위험을 느낀 B씨는 서울남부지검 공판검사에게 보호를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 및 관련자 조사,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증거를 확보한 뒤 체포·통신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직접 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복범죄, 위증 등 사법질서 저해사범에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등 중요 법정 증인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5-22 15:42:31[파이낸셜뉴스] “XXXX야, 네가 뭔데, 이 XXX야!” 지난해 6월 5일 오후 2시50분께부터 서울 성동경찰서 한양지구대의 시간은 30분 간 멈췄다. 만취 상태로 옷을 모두 벗고 가슴과 성기를 내보인 채 경찰관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은 60대 남성이 공무집행방해의 주범이었다. 이 남성은 지구대 소속 경사 A씨가 소지한 권총을 손으로 만지려는가 하면, 순경 B씨가 김씨를 제지하려 나서자 화를 내고 손바닥으로 B씨의 팔을 2회 가격하는 등 한바탕 난동을 이어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이중민 부장판사)은 공용물건손상, 공무집행방해, 공연음란,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60)에게 지난 17일 징역 8개월과 벌금 60만원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장애인관련기관 취업제한(각각 3년)도 명령했다. 김씨는 현행범 체포 이후에도 유치장 보호실 출입문을 수차례 발로 차고, 출입문 내부 가죽을 잡아 뜯어버리는 등 공용 물건을 손상시켰다. 이후 경위 C씨에게 제지를 받자 화가 나 주먹으로 경위 D씨의 좌측 전완근 부위를 가격했다. D씨가 팔목에 차고 있던 스마트 워치의 덮개를 부수기도 했다. 김씨의 만행은 같은 해 9월 17일에도 계속됐다. 오후 3시 50분께 또 다시 한양지구대에 쳐들어온 김씨는 “국법을 위반, 어겼으니 쇠고랑 차야 하는데 왜 아무것도 안 해주냐! XX 놈들아! XXX야!” 등의 욕설을 이어갔다. 순경 E씨가 김씨에게 귀가를 요구하자 격분해 양손으로 E씨의 상체를 4번 밀치고, 오른발을 들어 상체를 여러 번 걷어찼다. 보다 못한 경위 F씨가 김씨를 지구대 밖으로 데리고 나가자 "내가 니 쫄따구냐? XX 놈아! 까라 XXX야!"라고 욕설하며 F씨의 상체를 수차례 밀치고 테이저건을 강제로 빼내기도 했다. 이번에도 소란은 30분 간 계속됐다. 법정 피고인석에 선 김씨 측은 "(지구대에서 옷을 벗고 성기를 노출한) 행위를 형법 제245조의 '음란한 행위'로 볼 수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씨가) 지구대 내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존재를 분명히 인식한 뒤 출입문 앞에서부터 옷을 벗기 시작했다"며 "상·하의를 내의까지 완전히 탈의한 상태로 지구대 내부로 들어가 가리려는 아무런 노력 없이 경찰관들에게 성기를 내보이면서 가까이 다가간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김씨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경찰관서를 찾아가 소란 행위를 반복해 치안 등 공공의 안녕 유지를 위해 사용돼야 할 경찰력의 낭비를 초래했다"며 "여러 차례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수사나 재판을 받는 도중에도 범행을 계속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4-30 14:48:47[파이낸셜뉴스]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에서 60대 남성이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 53분쯤 연주대 부근 바위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A씨가 떨어진 지점으로 접근한 뒤 인양 장치인 호이스트로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아내와 함께 관악산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4-26 15:19:12[파이낸셜뉴스]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산 일대에서 트레킹하던 한국인 1명이 사망했다. 9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산 일대에서 등산하던 6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전날 사망했다. 당시 A씨는 지인 1명, 현지 가이드 2명과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를 따라 산을 올랐고, 하산하던 중 고산병 증세를 보이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주네팔 한국 대사관은 외교부를 통해 A씨 가족에게 사고 사실을 알렸으며, 사건 발생 인지 직후부터 시신 수습과 장례 절차 안내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히말라야는 한국인 등산객이 많이 찾고 있다. 그러나 고산병이나 실족 사고 등의 위험이 있어 사망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앞서 2023년 11월에도 네팔 북동부 쿰부 지역의 한 리조트에서 한국인 등산객 1명이 숨진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09 20:45:0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의 용의자로 60대 남성 A씨가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24일 입건됐다. 사흘째로 접어든 산불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강풍마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주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낮 12시 12분께 울산 울주군 온양읍 야산의 한 농막에서 A씨가 용접작업 중 불티가 인근 잡초 등에 튀면서 시작됐다. 울주군 특별사법경찰관은 산불 발생 후 현장에서 A씨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산불을 모두 진화한 뒤 A씨를 불러 자세한 산불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산불은 발생한 지 사흘째 접어들었지만 강풍 등으로 난항을 겪으면서 피해 면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낮 12시 기준 피해가 예상되는 산불 영향 구역을 394㏊로 추산했다. 축구장 552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전체 화선 15.7㎞ 중 10.3㎞는 진화했으며 나머지 5.4㎞에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진화율은 66%이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까지 주불을 진화하는 데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진화를 위한 핵심 장비인 헬기도 전날보다 1대 더 늘어난 총 13대를 동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공무원 2천500명을 포함해서 군부대를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에서 인력이 총동원됐다"며 "오늘 오후 3시까지 주불을 어느 정도 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바람이다. 오전에 현장에서 평균 초속 4m로 불던 바람이 오후 들어 점점 강해지고 있다. 평지에는 초속 3~4m로 불지만 높은 산지에는 평균 초속 6∼7m, 최대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울산지역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이후 닷새째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대기까지 매우 마른 상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24 14:42:30[파이낸셜뉴스] 경찰 조사를 받다가 담당 형사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동대문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절도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오던 중 책상 위에 놓여 있던 담당 형사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길거리에서 주운 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는 "휴대전화를 왜 훔쳤는지 모르겠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2-10 16:3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