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건강판에서 3월 5일부터 2주간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챌린지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미리 건강판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챌린지 시작 알림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는 3월 5일부터 18일까지 하루 6000보를 달성하고 건강판에서 랜덤 노출되는 스티커를 모으면 된다. 네이버는 목표 달성 스티커를 모은 사용자 대상으로 1만 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브랜드 스티커를 모은 사용자 대상으로 500명을 추첨하여 동아제약 오쏘몰 비타민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판은 지난해 11월 출시 후 대형종합병원, 학회 등 100여 곳의 전문 채널로부터 신뢰도 높은 건강 정보와 함께,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할 수 있는 만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해 건강판에서 진행한 걷기 챌린지에 총 14만 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김현숙 네이버 메인 콘텐츠 리더는 "하루 6천 보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꾸준히 실천하면 충분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네이버앱이 남녀노소 누구나 매일 사용하는 앱인 만큼 건강판을 통해 사용자가 실생활과 밀접한 건강 정보를 얻고 건강한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2-29 09:28:34[파이낸셜뉴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광고임을 알 수 없는 '뒷광고'가 지난해 2만6000여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표시 위치를 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기거나, 표현 방식을 교묘하게 알아차리기 힘들게 만드는 사례가 줄을 이었다. 상품 관련 리뷰가 활발한 인스타그램과 네이버가 적발 건수의 98%를 차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지난해 3~12월 간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 주요 SNS에 대한 뒷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법 위반으로 의심되는 게시물 2만5966건을 적발하고, 총 2만9792건에 대해 자진 시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제적 대가를 받았음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고 순수한 이용 후기인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한 사례들이다. 공정위는 "2019년 말 뒷광고 행위를 한 사업자를 제재한 이후에도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뒷광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 SNS상에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게시글이 최근까지도 다수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발 사례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매체는 인스타그램이 1만3767건으로 가장 많았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1만1711건의 뒷광고 사례가 나오며 2개 매체 비중만 98%에 이른다. 뒤로는 유튜브(343건), 네이버 카페 등 기타(14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위반 유형별로는 표시위치 부적절이 42.0%로 가장 많았다. 광고나 제품 제공 여부 표기를 한 눈에 보이지 않는 ‘더보기’란 또는 댓글란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표현 방식 부적절(31.4%) 유형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글자 크기를 줄이거나, 배경 영상과 비슷한 색상을 사용하는 등 쉽게 광고 여부를 판별하기 어렵게 만드는 경우다. 이외에도 광고 여부를 두루뭉술하게 표현하는 '표시내용 불명확'(14.0%), 경제적 이해관계 미표시(9.4%), 사용 언어 부적절(3.1%) 등 위반 유형들이 적발됐다. 공정위는 뒷광고 의심 게시물에 대해 자진 시정을 유도해 총 2만9792건의 게시물의 시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집된 위반 의심 게시물 외에도 인플루언서와 광고주 등이 추가로 시정해 제출한 게시물 수를 포함한 수치다. 공정위는 “뒷광고가 자주 발생하는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전파력이 큰 숏폼(short-form)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소비자가 ‘광고’라는 사실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 위치와 관련한 지침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2-14 13:10:56웨이브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계 최초로 출시한 브랜드 폰트 '웨이브 파도체'와 이를 활용한 디지털 문구세트가 누적 다운로드 2만6000건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브 파도체는 웨이브 브랜드 아이덴티티 파도의 형상을 모티브로 한 폰트로, 시즌 그리팅 컨셉을 담은 연말 디지털 문구세트와 함께 지난달 21일 무료 배포됐다. 그 중 웨이브 브랜드 폰트를 활용한 디지털 문구세트는 2024년 새해 캘린더, 연말 메시지 짤, 편지지 등 시즈널리티를 반영한 굿즈들로 구성돼 크리스마스, 연말·연초에 이용자들의 활용도를 특히 높였다. 그 결과 이용자들의 온라인 소장 및 SNS 공유가 특히 활성화된 연휴, 연말 기간에 가장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그리팅 무료 배포 이벤트는 필수재 OTT 웨이브가 일상 속 더 많은 순간을 함께 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은 것은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간편하게 다이어리를 사용하며 디지털과 아날로그적 감성을 결합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실제 다운로드를 한 이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폰트가 깔끔하고 예뻐서 눈에 잘 띈다”, “디지털 다꾸에 딱이다”, “새해에 완전 유용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웨이브는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03 09:19:43[파이낸셜뉴스] 미국 내 고용 상황을 가늠하는 지표인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약 5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고용 시장에서 인력이 부족하다며 이러한 상황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고 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다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올해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집계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16만6000건이었다고 알렸다. 해당 수치는 전주(17만1000건)보다 5000건 줄어들었으며 시장 전망치(20만건)를 크게 밑돌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50만건으로 증가했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이번 수치가 1968년 11월 이후 약 53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CNBC는 채용 규모가 일할 수 있는 인력보다 약 500만명 많다고 설명했다. 현지 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눈에 띄게 줄어든 신규 인력을 확보하고 기존 직원들을 붙잡기 위해 임금을 올리고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실업자가 줄어들고 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올리는 등 통화 긴축에 나설 이유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4-07 22:48:30[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지난해 소방시설민원센터에서 설계·시공·감리 등 소방 법규 관련 민원 약 2만6000건을 처리했다고 5일 밝혔다. 답변 기간도 평균 5.4일 단축됐다. 소방청은 소방시설민원센터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부서별로 분산돼있던 기존 민원창구를 통합해 소방시설 설치 기준 등 13개 법규 및 53개 화재안전기준과 관련된 민원을 처리하다. 지난해 민원처리 내용을 보면 법령별 민원건수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8700건(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방시설 기계분야 화재안전기준(32%) △소방시설공사업법(15%) △소방시설 전기분야 화재안전기준(14%)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5%)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1%) 순이었다. 접수 방법은 전화가 약 1만5000건(57%)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신문고(32%), 홈페이지(10.5%), 외부문서(0.5%)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개정된 소방기본법이 6일 시행된다. 에에 따라 시·도 소방본부에도 소방기술민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시·도 소방본부별로 소방기술민원센터를 설치·운영하면 일선 소방서별로 접수되는 유사한 질의에 대해 일관되고 신속하게 답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은 "소방 법령 관련 민원 질의는 전문성과 통일성을 갖고 답변해야 국민들의 혼란을 예방할 수 있다. 시·도 소방본부별 소방기술민원센터 설치를 적극 지원해 국민들의 소방 관련 민원 처리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1-05 10:22:35[파이낸셜뉴스] 서울 광진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숨진 지 두달만에 발견됐다. 하루 민원을 30건 가까이 처리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업무상 재해가 인정될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5일 경찰에 따르면 119특수단 광나루 수난구조대가 지난 3일 오후 2시40분께 잠실대교 인근에서 A씨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공무원증이 함께 발견됐고 경찰은 지문인식을 통해 A씨가 맞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서울 강동경찰서는 A씨의 극단적 선택이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비롯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상태다. 강동구청 주·정차 단속업무 민원처리를 맡아온 A씨는 민원과 관련한 고충을 주변에 수차례 토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A씨가 지난 1년 간 처리한 민원 수가 무려 6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상태다. 출근일 기준 하루 30건 가까이 민원을 처리해야 해 통상적인 근무량을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극단적 선택에도 업무상 재해 판정을 받을 여지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어머니 신고를 받고 A씨의 휴대전화 위치조회와 CCTV 확인을 통해 투신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A씨 유족은 경찰에 진정서를 넣고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1-03-05 13:46:21부동산 등기부등본 등 공적 장부에 남아 있는 일본식 이름을 비롯한 일제 잔재 청산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조달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5만6000여건에 달하는 '공적장부 일본 이름 지우기'를 추진한다고 2월 28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토지·임야대장, 등기부등본 등에 남아 있는 일본 이름 등이다. 앞서 지자체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약 88만 필지에 대해 옛 토지·임야대장의 창씨 개명 기록 및 제적등본, 등기부등본 등을 조사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공부정비(1만344건), 창씨개명 정리(4만5735건), 공공재산(587건), 조달청 이관(3만1829건) 등의 토지로 분류했다. 국토부는 이중 5만6079건의 정비 대상을 선정했으며, 이를 통보 받은 지자체는 공적장부를 정비하고 있다. 이 사업에 따라 일본식 이름으로 등록된 등기부등본은 존재하지만 토지개발사업 등으로 토지대장이 없는 경우 등기부등본을 말소해 공적장부에서 일본식 이름을 삭제한다. 또 창씨개명이 분명한 토지 등은 지자체가 해당 소유자에게 한글 이름으로 변경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귀속 재산으로 의심되는 경우는 조달청으로 이관해 현장 조사 등을 거쳐 국유화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생활 속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역사 바로 세우기를 통해 민족 정체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02-28 17:04:58[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임산부 119구급서비스’가 지난해 6000건을 넘어섰다. 13일 충남도 소방본부가 집계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이용 건수는 6049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9년 687건 대비 8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 이송 현황을 보면 영아 이송이 1264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토·부상 등 725건 △귀가 664건 △진료 568건 △복통 234건 △진통 90건 △하혈 63건 △출산 24건 등이다. 119종합상황실을 통한 응급상담과 현장처치도 각각 2023건, 394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천안 1356건, 당진 739건, 아산 691건, 논산 500건, 서산 415건 순이다.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는 분만 가능 산부인과 병원이 없는 농어촌 지역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2018년 12월 도입됐다.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신부와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와 영아를 병원으로 이송한다. 위급 임산부에 대해서는 구급차 내에서 응급처치와 분만을 유도하며,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응급분만을 실시하기도 한다. 충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뒷받침하기 위해 119구급대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임산부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임산부 전용 대형구급차 추가 도입과 신속한 출동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충남형 임산부 전문 119구급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부터 임산부 전용 대형구급차 3대가 권역별 배치, 233명의 임산부가 서비스를 받았다.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지역내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 임산부를 위한 동시통역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1-13 08:17:5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상 최초 온라인개학이 시행되는 가운데 네이버 클로바더빙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클로바더빙은 목소리 녹음 없이 동영상에 더빙할 수 있는 서비스로, 네이버가 올초 출시했다. 네이버는 이용자 수요에 맞춰 클로바더빙 가능 시간을 20분, 글자수를 200자로 확대하고 영어, 일본어 더빙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네이버는 클로바더빙 제휴 문의가 6000여건 이상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제휴 요청의 절반 이상이 교육 분야로 나타나는 등 온라인 개학 시대에 교육 콘텐츠 제작에 클로바더빙이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네이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지난달부터 5월까지 개인, 학교, 공공기관, 기업에 무료 제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네이버는 이용자가 클로바더빙 서비스를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최근 사용성을 강화했다. 더빙 가능시간은 5분에서 20분으로, 더빙 가능 글자수는 100자에서 200자로 각각 확대했다. 20분 이내 영상을 한 번에 더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아이들이 15~20분 내외의 영상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했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또 클로바더빙에 영어, 일본어 보이스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각 언어별로 남녀 화자 보이스 총 4종이 추가로 제공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0-04-14 13:26:51[파이낸셜뉴스] 실내 체육시설, 노래방·PC방 등 9만6000건 점검…407개소에 행정명령
2020-03-28 11: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