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6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에 태안군 안기리권역 및 시군역량강화사업이 선정돼 6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어촌의 기초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것으로, 태안군은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행복한 삶터 조성’ 유형에 선정됐다. 안기리권역은 태안반도 서부에 있으며, 서남북 3면이 해안선과 접하고 있는 소반도 형태로 갯벌에서 나는 백합, 동죽 등 어패류가 풍부한 지역이다. 조선시대 둑을 쌓아 육지로 만들려다 번번히 실패하던 중 장명이라는 사람이 100정보의 염전과 100정보의 논밭을 일구는 기적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오면서 '장명수 바다'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 귀어귀촌 가구수는 총 40세대로 130세대 중 30% 정도가 귀어귀촌가구에 해당하며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충남도는 '장명수바다품에 안기리마을 만들기'라는 비전으로, 오는 2030년까지 △안기2리 어울림센터 신축 △바다품 쉼터조성 △마을 안전길 조성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 43억 4000만원, 지방비 18억 6000만원 총 62억 원이며,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촌지역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어울림센터는 근흥면 안기리 2513㎡ 면적의 터에 귀어인 숙소와 마을카페, 마을책방, 동아리방, 공유주방, 체력단련실 등 건립하고 나머지 터에 야외공간 및 주차장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한다. 바다품 쉼터는 근흥면 안기리 터를 마을 어촌계가 매입해 현재 어촌계 사무실 공사를 진행 중이며, 주변에 휴식 공간도 만든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낙후된 어촌마을에 노후 및 유휴 시설, 복지 등 어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선제대응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는 ‘행복한 삶터 조성’을 비롯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산업 발굴 및 시설 조성으로 소득수준을 높이는 ‘다(多)가치 일터 조성’, 주민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시군 역량강화’ 3개 유형으로 나뉜다. 그동안 선정된 충남도내 사업 대상지는 태안군 9개권역(몽산포, 청산, 창기7리, 호포, 장곡4리, 어은돌, 누동2리, 마금3리, 사창·당산)이며, 2021년부터 2029년까지 9년간 총 419억원(국비 293, 지방비 126)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04 16:19:04[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전력인프라 기업 '크로커스'와 신약 개발 기업 '펠레메드'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AI 기반 전력인프라 기업 크로커스는 최근 64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이앤인베스트먼트·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S&S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크로커스는 스마트 차징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급속 충전시스템 '아셀로 EV'와 전력 최적 제어 솔루션 '아셀로 그리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AI를 기반으로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80억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평가원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며 스마트 제어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크로커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기차 충전 시스템 양산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혁신 신약 개발 기업 펠레메드도 최근 55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보광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알파원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SK인베스트먼트, KDB산은캐피탈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펠레메드는 김용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교수가 창업한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다. 정밀 신약 설계 및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내성 폐암, 급성골수성백혈병, 면역항암신약, B형간염 완치 신약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펠레메드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물질인 PLM-102는 표적항암 타겟 키나아제의 돌연변이 약물 저항성을 최소화해 설계한 차세대 혁신 항암신약이다. PLM-102의 비임상 독성시험 결과, 선행 경쟁약물 대비 높은 안전성을 보여 강력한 효능의 3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PLM-102 임상 1상 임상계획신청서(IND)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철 펠레메드 각자 대표는 "펠레메드는 기존 항암제에 대한 돌연변이 및 획득 내성으로 치료 옵션이 부족한 난치암 환자들을 위한 혁신 항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가진 다양한 항암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계속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3-24 13:05:46[파이낸셜뉴스]64억원을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환치기' 전달책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김동진 부장판사)은 지난 11일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환치기 전달책 A씨(33)와 환전소업자 B씨(41)에 대해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3월 11일께부터 같은해 6월 14일까지 중국에 거주하는 친구인 C씨와 공모해 중국과 한국 사이에서 불법으로 외환을 거래하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을 이용해 총 26회에 걸쳐 합계 64억7173만6000원의 외국환 거래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C씨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돈을 송금하기를 원하는 의뢰인들의 송금 업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A씨에게 "내가 시키는 대로 한국에 있는 환전소에 가서 환전소 업자로부터 원화를 받아 손님들에게 돈을 전달해 달라"라는 취지로 제안했다. C씨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송금을 원하는 의뢰인들로부터 위안화를 건네받아 이를 국내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는 업자들의 중국 계좌로 송금했다. A씨는 일정한 수수료를 공제하고 위안화에 상응하는 원화를 불상의 환전소업자들로부터 받아 이를 C씨의 지시에 따라 국내 거주하는 의뢰인들이 지정하는 사람들에게 교부하는 방식으로 1억6875만원을 전달하는 등 총 64억원대 외국환거래를 했다. 한편, B씨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며 지난 2021년 5월 19일부터 같은해 6월 28일까지 총 96회 환치기를 해 합계 36억1688만8608원의 외국환 수령을 대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C씨를 통해 소개받은 중국에서 한국으로 송금을 원하는 의뢰인으로부터 B씨가 사용하는 중국 금융기관 계좌로 위안화를 송금받고 일정한 수수료를 공제하고 환율에 따라 계산한 금액을 A씨에게 교부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가 환치기 방식의 이 사건 범행으로 불법 송금한 돈은 그 합계액이 64억여원이고 B씨는 그 합계액이 36억여원으로서 그 내용이 가볍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피고인들은 전과가 없는 초범인 점, 피고인들의 이 사건 각 범행으로 불법 송금된 돈이 보이스피싱 등 여타의 범죄와 관련된 것이라고 볼 근거는 발견되지 않는 점, 이 사건 범행의 경위 및 내용 등에 비춰 B씨는 그 범정이 상대적으로 가볍다고 보이는 점, 피고인들은 현재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1-23 19:25:41[파이낸셜뉴스] 셀피글로벌은 지난해 과징금을 대비해 인식했던 충당부채와 전일 확정된 과징금과의 차액 64억4200만원이 3·4분기 영업이익으로 환입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셀피글로벌은 지난 26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집적회로(IC)카드 공급 입찰 담합 위반으로 인한 과징금 20억3800만원이 부과됐다고 공시했다. 국내 신용카드 제조사업자의 카드 공급업체 선정 입찰 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 가격 등을 합의하고 실행한 데 따른 조치다. 셀피글로벌 관계자는 “과징금과 관련해 84억8000만원에 달하는 충당부채를 지난해 회계 결산 시 이미 재무제표에 반영했다”라며 “확정된 과징금과의 차액 64억4200만원은 이번 3·4분기에 영업이익으로 환입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상반기 해외 메탈카드 공급계약을 따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라며 “과징금 환입액에 더해 신규 사업 매출이 4·4분기에 추가로 발생한다면 올해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셀피글로벌은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해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셀피는 카드 단말기 없이 결제가 가능한 탭투페이(Tap to Pay) 솔루션으로 현재 국내에서 대형 편의점과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엔 자회사 플러스메터리얼즈(Plus Materials)를 통해 리튬플러스와 40억원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전일 회사는 6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상자를 로켓인터내셔널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오는 10월 28일이다. 이번 납입 대상자 변경은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회사 측은 "추가적인 지분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27 08:33:25[파이낸셜뉴스] 을지병원이 강민준 동암의료재단 이사장으로부터 병원 발전기금 64억원을 기부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기부 금액은 현금 30억3000만원과 토지 30억원7000만원 상당으로 동암의료재단을 청산하고 남은 잔여재산이다. 동암의료재단은 고 강성규 재단설립자에 이어 2대에 걸쳐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병원재단(구 한독병원)을 운영했으나 최근 청산절차를 밟았다. 강 이사장은 오래전부터 을지재단 설립자인 고 범석 박영하 박사의 '의료는 복지'라는 철학에 감명을 받았고 최근 을지재단이 지난해 강남 등 서울 번화가가 아니라 의료취약지구였던 경기북부 의정부에 현대식 대학병원을 개원 하는 등 ‘병원이 잘되는 곳이 아니라 환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 가야 한다’는 설립자의 유지를 실천한 것에 주목했다. 강 이사장은 "을지재단에 대한 깊은 신뢰감으로 의료법인의 청산 재산을 믿고 기부하게 됐다"면서 "지난 67년간 보건의료 외길을 걸어온 을지재단의 앞길에 동암의료재단의 뜻도 함께 새겨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의료법인 을지병원은 오늘날 을지재단 산하 4개의 대학병원과 3개의 캠퍼스를 가진 을지대학교로 성장하는데 초석이 됐다. 홍성희 의료법인 을지병원 이사장은 ”그동안 을지를 아끼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준 수많은 기부자가 있었고 기부금은 체계적인 기금 운영시스템을 통해 을지가 올곧게 성장하는 자양분이 되어왔다“ 며 ”기부자님의 뜻을 잘 새기고 받들어 을지가 펼쳐온 ‘환자 제일주의’ 정신이 한 차원 높은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이날 오전 11시 의정부을지대병원 화상강의실에서 강민준 동암의료재단 이사장, 홍성희 의료법인 을지병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료법인 을지병원은 기부자 예우 기준을 바탕으로 기부자 현판인 명예의 전당 등재, 을지재단사 기증사항 기록 등을 적극 검토 중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4-19 16:54:35[파이낸셜뉴스] 클라우드 전문업체 쌍용정보통신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64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2426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2052억원,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가리켰다. 클라우드 사업비중 증대에 따른 실적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게 쌍용정보통신 측 설명이다. 클라우드 기반환경 구축과 함께 클라우드 통합·전환 사업모델을 정비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EBS(한국교육방송공사)의 ‘공통API 기반 고교강의 재구축 및 패밀리사이트 클라우드 전환 개발 사업’을 완료하는 등의 성과도 거뒀다. 쌍용정보통신은 국가 클라우드 전환 정책에 발맞춰 공공 클라우드 전환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1만9개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최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응용SW 개발 2단계) 1차년도에 이어 2차년도까지 계약을 완료했고, 올해에도 EBS 인터넷서비스 운영사업은 계속된다”며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사업(3차)뿐 아니라, 현대자동차그룹 등 민간 기업들 클라우드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정보통신은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를 위해 물적분할도 진행한다. 신규 분할된 회사는 클라우드기술 전문회사로서 쌍용정보통신의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기술적 지원을 담당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3-15 13:29:51[파이낸셜뉴스] 센서 전문 기업 트루윈이 지난해 영업이익 64억원을 내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전기차 적용 센서 등 관련 기술력을 통한 매출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트루윈은 2021년 연간 영업이익 64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3% 증가한 성적을 이뤘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또한 5% 불어난 396억이었다. 기존 내연기관 및 전기차(자율주행차), 친환경차 적용 센서뿐 아니라 적외선 열영상 카메라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라는 게 트루윈 측 판단이다. 트루윈은 지난해 제네시스 브랜드 첫 번째 전용 전기차 ‘GV60’과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에 전기차용 부품을 공급했다. 또한 중국판 테슬라 ‘니오(NIO)’에 BPS(Brake Pedal Sensor)를 공급했고, 최근엔 베트남 전기차 스타트업체 빈패스트의 신형 전기차 모델 ‘VFe35’와 ‘VFe36’ 등에 2026년까지 연 평균 9만개 공급 계약을 마쳤다. BPS는 운전자가 차량 페달을 밟았을 때 센서가 전압 값을 측정하고 전기적 신호를 전자제어장치로 전송하는 센서다. 트루윈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시장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함에 따라 트루윈의 제품 공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기존 내연기관, 전기차 및 친환경차 적용 센서뿐 아니라, 적외선 열영상 카메라의 적용 범위를 넓혀 2022년에도 이러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2-11 11:46:4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운영중인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가 이번 추석 특판전에서 프리미엄 및 장기보존 선물세트의 인기에 힘입어 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10만원 이상 고가제품 매출의 경우 지난 설 명절 1500만원에 불과했으나 이번 추석에는 4600만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참기름 및 미역·멸치 건어물 등 장기 보존식품 선물세트 판매도 크게 늘어 매출신장을 주도했다. 특히 이번 추석 매출은 지난 설 명절 21억원 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그동안 △전남지방우정청 등 31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유통채널 다각화 △정부·지자체 등 공공기관 2500곳 대상 판촉·홍보 강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시행에 따른 품질관리 강화 등으로 '남도장터'의 인지도를 높인 결과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이동을 자제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추석 선물로 고향 방문의 아쉬움을 대신하려는 수요를 비롯해 청탁금지법 농식품 추석 선물한도가 20만원으로 상향돼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집 밥 수요가 늘어 집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판매 제품 중 해신수산 영어조합법인의 완도활전복세트가 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청자골 한우리 영농조합법인의 한우 선물세트 4억원, 이룸팜스의 사과·배 선물세트 3억 6000만원 등 상위 30개 업체가 1000만원 이상 고른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남도장터'는 현재 도내 996개 업체가 입점해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1만 3352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63억 800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이번 추석 판매 호조로 3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비대면 명절 분위기로 인해 명절선물 구입도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어 지자체의 온라인 마케팅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온라인 판매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농어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9-30 13:45:5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뇌질환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은 네오펙트, 스틱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 DTN인베스트먼트 등 벤처투자사로부터 64억원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226억원이다. 이번 투자유치로 와이브레인은 추진중인 뇌질환 전자약 플랫폼의 국내외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인체에 안전한 전류나 자기장을 치료가 필요한 뇌 또는 신경에만 선택적으로 적용해 치료하는 기술인 전자약은 이미 FDA를 통과하며 안전성과 효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우울증, 치매, 류마티스 관절염 등 신경질환 및 난치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며 관련 전자약 개발이 활발하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창업이후 뇌질환 전반의 전자약을 개발해 통합 전자약 플랫폼을 구축한 뇌질환 전자약 대표기업이다. 와이브레인은 다수의 환자가 동시에 손바닥 크기의 전자약을 통해 뇌질환을 집에서 편리하게 치료하고, 의사들이 다수의 환자들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완성했다. 와이브레인의 핵심기술은 치료 효능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전류자극을 만드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자극강도를 즉각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AI기술이 적용됐다. 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처방대로만 동작하도록 설계한 전자처방기술은 전자약의 오남용을 원천 차단한다. 이외에도 전자약 사용 순응도를 실시간 관리하는 기술과 모바일 연동 증상 관리기술까지 적용돼 환자를 돌보는 주치의의 역할을 돕는다. 병원에서 의사처방을 받고 집에서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장점을 활용해 국내외 주류 의료 시장 진입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32개, 미국 특허 5개를 등록했다. 뇌신경자극 기술부터 재택사용을 위한 자동화, 안정성, 편의성 및 실시간 관리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약 특허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이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올해부터 국내외 제약사와 네오펙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자약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며 "미국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 중인 전자약의 FDA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진단, 치료, 데이터를 아우르는 전자약 플랫폼 기업으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브레인은 우울증, 치매 전자약 분야 세계 최초의 재택 치료 3상 임상을 진행 중이며 그 외 편두통, 조현병, 불면증 등 다양한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와이브레인은 2017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버드의대 등과 함께 뇌자극 전자약의 국제 안전 가이드라인 발간에도 참여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2-17 10:07:29재산이 740억달러(약 79조원)로 추정되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출생후 지금까지 하루 평균 600만달러(약 64억원) 가까이 벌어들인 것으로 계산됐다고 1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올해 34세로 하버대 대학교 재학시절 페이스북을 창업해 일찍부터 재산을 늘린 저커버그는 하루 597만달러를 벌어들여 매일 680만달러를 거두고 있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다음으로 평생 1일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베조스의 재산은 약 1320억달러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미국 최연소 억만장자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로 그는 31세에 됐다. 게이츠는 재산이 하루에 약 400만달러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계산 됐으며 올해 87세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평생 하루에 270만달러씩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이츠와 버핏 모두 자선활동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저커버그도 지난 6년동안 보유해온 주식 중 33억8000만달러 어치를 팔아 부인 프리실리와 세운 재단인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에 기부했다. 지난해 9월 저커버그는 앞으로 18개월에 걸쳐 보유 자사주 중 약 7500만주를 매각해 CZI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의 페이스북 주가 기준으로 약 128억달러 규모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8-05-15 10:0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