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18일부터 21일까지 영남루와 밀양강변에서 개최된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 영남루 대보수사업기념 행사로 열린 제1회 밀양문화제가 사명대사의 충의, 김종직 선생의 지덕, 아랑낭자의 정순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경남 밀양시의 대표축제다. 올해로 65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2023 밀양 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의미를 담아 ‘날좀보소 밀양보소, 세계 속의 밀양아리랑’의 슬로건으로 밀양아리랑을 특화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밀양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공연으로 성장하고 있는 ‘밀양강 오딧세이’와 밀양아리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리랑 주제관’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밀양강 오딧세이’는 영남루와 밀양강을 역사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해 실경 스펙터클 뮤지컬 쇼 형식으로 펼쳐진다. ‘검의 노래’라는 부제목 아래 고려말 대마도 정벌에 앞장섰던 박위 장군과 검무 명인 운심, 광복을 맹세했던 윤세복 선생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아리랑 주제관은 세계에 퍼져있는 밀양아리랑을 발굴하고 소개한다. 아리랑과 대축제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관 형태로 그동안 발간된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아이들이 아리랑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만담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밀양 8경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조성됐다. 국민대통합아리랑은 이름 그대로 ‘통합’이라는 주제 아래 아리랑으로 국민이 하나 되는 공연이다. 풍물 한판 놀음과 비나리와 아리랑 등 아리랑으로 하나 되는 1부와 아리랑 장구 난타와 국악밴드 날다, 오단해 공연 등 2부 특별공연으로 제2의 애국가라고 할 수 있는 국민노래, 아리랑을 들을 수 있다. 관광객을 위한 셔틀버스는 2개 구간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행사장, 밀양역 KTX환승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2개 구간으로 운영된다. 정부 지정 2020~2023 문화관광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매년 4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는 ‘2023 밀양 방문의 해’인 만큼 밀양의 문화가 반영된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5-17 15:22:1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그동안 맡은 분야에서 묵묵히 한길을 걸으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9명을 ‘제65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56년 제정된 부산광역시 문화상은 현재까지 65회에 걸쳐 총 408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부산 최고 권위의 상이다. 역대 수상자들은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부산 문화의 토양을 다지는데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제65회 문화상은 지역 문화예술 기관, 단체와 올해 처음 실시한 시민연서 등을 통해 10개 부문 26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았고 문화협력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9개 부문 9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인문과학 부문에 선정된 박기용 수영구 문화예술회 회장은 ‘동해’에 관한 논문 작성 및 강연 등 역사의식 고취와 국위 선양에 노력하고 수영구 문화예술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적극 기여했다. 자연과학 부문의 안진우 경성대 교수는 국내 최초 SR전동기 신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 기여했으며 논문, 특허, 전문기술서적 발간 등 연구활동과 다양한 산학협력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등 지역산업진흥에 앞장섰다. 문학 부문의 박일 부산문인협회 자문은 동시집, 문학이론서 등 창작 및 저서 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부산아동문학인협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후진을 양성하고 신춘문예 당선자를 배출하는 등 지역 문학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공연예술 부문의 손병태 부산예술대 교수는 41년간 부산연극 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 등을 수행하면서 예술행정가로서 부산연극 위상 제고에 이바지했다. 시각예술 부문의 장인영 미술단체 군록회 회장은 32년간 교직에 임하며 후진을 양성하고 저서, 논문 등을 집필해 부산 현대미술 발전 기록을 남겼으며 각종 미술단체 및 위원회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미술 발전에 기여했다. 전통예술 부문의 이성훈 동래학춤 보존회장은 동래학춤 예능 보유자로 전수교육 등을 통해 동래학춤을 알리고 보급하는데 노력했고 부산무용협회, 부산예총 등 중임을 맡으며 지역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공간예술 부문의 이용흠 ㈜일신설계종합건축사무소 회장은 부산시청사, 벡스코, 누리마루 등 부산 대표 건축물을 설계했고 지역 유일 건축잡지 ‘이상건축’을 창간해 건축문화를 알리는 등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체육 부문의 오덕자 부산대 교수는 44년간 중등교사, 대학교수 등 교육자로서 체육교사 및 후진양성에 노력하고 부산시체육회, 한국여성체육학회 등 여러 단체 중책을 맡아 부산의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언론출판 부문의 김윤환 영광도서 대표는 53년간 향토문화기업 영광도서를 운영하고 저서출간, 목요학술회 활동, ‘부산새마을신문’ 창간 등 지역 문화가치를 높이는 등 지역 언론·출판 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시상식은 이날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11-16 10:15:47【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내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하고 향토문화발전 및 부산의 명예를 드높인 문화예술인을 발굴·시상하는 ‘제65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후보자를 5월 2일부터 7월 15일까지 추천받는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 문화상은 과학, 문학, 미술, 음악, 사진·공예, 체육 등 각 분야에 지역문화 발전과 시민 문화 의식 고취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자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57년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399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부산지역 최고 권위의 문화상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시상부문은 △인문과학 △자연과학 △문학 △공연예술 △시각예술 △전통예술 △대중예술 △공간예술 △체육 △언론·출판 총 10개 부문이며, 분야별 1명씩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는 는 7월 15일까지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고, 9월 중 실무심사와 최종심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10월 중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에게 부산광역시장상이 수여된다. 문화상 후보자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해당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해 부산의 향토문화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문화예술인이면 되며, 부문별 관련기관·단체장, 대학교 총장·학장 및 대학 학장, 구청장·군수, 부산 소재 중앙 행정기관장 또는 개인이 추천할 수 있다. 특히 개인 추천은 문화상에 대한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만 18세 이상 시민 20명 이상의 연서로 추천할 수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5-02 10:03:45[파이낸셜뉴스]대한민국학술원은 오는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학술원 회원 및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대한민국학술원이 국내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1955년부터 현재까지 총 26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국내 학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인문학부문 2명, 사회과학부문 2명, 자연과학기초부문 2명, 자연과학응용부문 2명으로 모두 8명이다. 문학부문 수상자인 도수희 충남대 명예교수는 백제어 분야의 최고 석학으로, 대표 저서인 '백제언어 연구'에서 백제어의 개념·지역·시대 설정과 한국어에서 차지하는 위치 등에 대해 종합적이고 완결된 성과를 냈으며, 노명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의 현존 이본들을 망라해 조사 연구하고 차이를 교감하는 작업을 진행하여, 조선 초기 편찬과정에서 가해진 왜곡을 복원하고 학계에 탄탄한 연구기반을 제공하였다. 사회과학부문 수상자인 김문조 고려대 명예교수는 한국사회의 갈등 원인을 서베이 조사, 사례연구, 메타적 접근 등 다양한 양적·질적방법으로 분석하고, 한국사회가 나아갈 방향으로 화해적 사회통합을 제시했으며, 김광수 성균관대 교수는 지난 30년 동안의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경제학뿐만 아니라 법, 정치, 제도, 문화,도덕철학 등 서로 연결된 융합학문으로 해석하였으며, 최근의 경제학 분야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자연과학기초부문 수상자인 이영조 서울대 교수는 통계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계층 일반화 선형모형’과 ‘계층 우도’라는 새로운 다변량 모형을 개발하여 데이터의 과학적 추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으며, 백성희 서울대 교수는 분자생물학 분야의 선도적인 학자로서, 생존에 필수적인 오토파지의 후성유전 및 전사조절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여 암 및 퇴행성 뇌질환 등 신개념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자연과학응용부문 수상자인 권동일 서울대 교수는 비파괴적인 방법을 통해 재료의 기계적 특성을 정량적으로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계장화 압입시험법’을 개발하여 소재물성평가 분야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룩했으며, 채종일 서울대 명예교수는 기생충학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는 전문가로,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총 74종의 인체 기생 장흡충류 전체에 대한 학술적 지견을 총망라하여 분석함으로써 이 분야 연구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그리고 부상으로 각각 상금 1억 원을 수여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09-16 10:37:22[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10시 국가보훈처 주최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대전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추념식은 지난달 29일 대전현충원 현판을 안중근 의사 서체로 교체한 후 열린 첫 행사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주제에는 모든 애국의 현장에서 나라를 지켜낸 평범하지만 위대한 국민의 희생을 국가가 반드시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올해 추념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통령 참석 행사로 치러지지 못할 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한다. 당초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될 예정이었지만 클럽발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수도권 방역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청와대로서는 문 대통령이 참석 예정이었던 각종 일정을 재검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고, 현충일 추념식도 예외는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참모진들로부터 이같은 상황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바로 "대전에서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결정을 내렸고, 장소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변경해 열리게 됐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에 대한 추념식을 거를 수는 없다는 것이 대통령의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추념식은 6.25참전용사 후손 이정민 아나운서와 배우 김동욱의 사회로 △대통령 내외 입장 △개식선언 △추모 묵념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편지 낭독 및 노래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추념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폐식 및 대통령 내외 퇴장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추념식 장소는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 대책을 고려해 대전현충원으로 정해졌다. 참석 인원도 최소화해 300여명 수준으로 결정했다. 서울현충원에서는 별도 현충일 추념식을 진행하지 않는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0-06-06 09:54:42[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과학관은 미래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연구 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를 10월 26일부터 한달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람회는 과학인구의 저변 확대와 전 국민의 과학화를 위해 1949년에 최초로 개최된 이래 올해 65회째를 맞이하는 가장 권위 있는 전국 규모의 과학경진대회로 매년 학생과 교사 및 일반인들이 1~2년간 꾸준히 연구한 과학탐구 결과물을 출품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물리, 화학, 생물, 산업 및 에너지, 지구 및 환경' 총 5개 부문 52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거쳐 총 301점이 전국대회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향후 서면·면담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최우수상 등 수상작을 확정하게 되며,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수상자는 올 12월에 예정된 해외선진과학문화탐방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면담심사 당일에는 현장에 참석한 학생,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학문화공연,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해 과학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출품작은 10월 26일부터 11월 27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3층 특별전시장에서 전시되며, 이 기간 중 미처 관람하지 못한 국민을 위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우수작품 25점을 선정해 12월 한 달간 전국순회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정병선 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 간 기술경쟁이 심화되어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확보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히며, "우리나라 미래의 과학기술 인재 확보를 위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청년과학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는 대회가 되도록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과학전람회의 최종 심사결과는 11월 11일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11월 27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9-15 12:37:14한국공인회계사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6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중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계투명성에 대한 국민의 여망속에서 시작한 회계개혁의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비영리부문에서 감사인 공영제도를 추진해 회계개혁의 제2막을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계투명성과 감사인의 독립성을 확립하겠다는 초심을 굳건히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전년도 결산보고, 2019회기 사업계획과 예산보고, 단독 입후보해 투표없이 감사에 당선된 김성남 공인회계사(한영회계법인)에 대한 당선증 수여가 있었다. 또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경제 현황과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19-06-19 15:15:33[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에서 열린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도민체전)가 11일 폐회식을 끝으로 3일 간 열전을 마무리했다. 작년 대회에서 1부 종합순위 8위를 기록한 안산시는 홈에서 열린 이점을 살려 이번 대회에선 준우승에 해당하는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성취상과 모범선수단상을 받아 개최팀으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우승은 수원시에게 돌아갔다. 안산시는 11일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민체전 폐회식을 열고 차기 개최지인 고양시에 대회기를 넘기며 폐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구촌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폐회식은 종합성적 발표와 시상식, 대회기 전달 등 순서에 이어 윤화섭 안산시장의 환송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윤화섭 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생동하는 안산에서, 역동하는 경기의 꿈’이란 슬로건 아래 경기도민이 하나 되는 감동과 화합의 장이 됐다”며 “이번 도민체전이 안산을 방문한 모든 분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부 15개 시, 2부 16개 시·군으로 나뉘어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1부 종합우승은 3만203점을 기록한 수원시가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으며, 안산시는 2만7774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2만6226점을 획득한 화성시가 차지했다. 11년 만에 안방에서 도민체전을 개최한 안산시는 작년 양평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록한 종합순위 8위보다 6계단 뛰어오른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육상, 테니스, 씨름, 태권도, 사격, 당구, 바둑 등 7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성과다. 지난 대회보다 종합순위가 수직 상승한 안산시는 성취상도 수상했으며, 참가 선수단에 모범이 되는 경기력으로 모범선수단상까지 거머쥐었다. 2부에선 포천시가 2만3842점을 기록해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이천시(2만2197점)와 양주시(2만1403점)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경기단체 질서상은 경기도배구협회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선수상은 양주시 육상종목에 출전한 ‘육상 유망주’ 이재성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이번 도민체전은 ‘환경체전’을 목표로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경기장마다 스테인리스 컵을 제공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종이팩 생수인 ‘상록수(水)’를 제공해 선수단과 시민으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제65회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안산시는 이달 23일 올림픽기념관에서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이어서 개최한다. 윤화섭 시장은 “자발적 참여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어준 자원봉사자와 안산시민께 감사하다”며 “도민체전 폐회에 이어 곧바로 장애인체육대회가 이달 23~25일 진행되니, 도민체전에 대한 응원이 장애인체육대회로 이어지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12 11:30:34CJ푸드빌이 N서울타워를 관광명소로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J푸드빌은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 65회 서울시 문화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서울시 문화상 관광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은 2005년부터 서울의 중심인 N서울타워를 운영하며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는 데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 받았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시상해 지난해까지 총 652명의 공로자에게 수여해 온 전통과 권위를 가진 상이다. 이번 2016 서울시 문화상에는 학술, 문학, 문화재, 총 8개 분야에서 서울의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N서울타워는 앞서 지난 9월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뽑은 서울의 10대 한류명소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6-12-07 14:22:37'2018 세계컨시어지협회총회' 서울 유치 성공 후 한국컨시어지협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사)한국컨시어지협회, 서울관광마케팅(주)은 2018년 제65회 세계컨시어지협회 총회를 서울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총회는 2018년 4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컨시어지협회 총회'는 전세계 레끌레도어 회원들이 매년 교육, 정기회의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회의이다. 지난 4월 9일부터 14일까지 두바이에서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63차 회의에서 서울유치가 최종 결정되었다. 유치전에는 한국을 포함 총 4개국이 지원해 최종적으로 터키와 한국이 최종 투표대상 국가로 선정되었고 투표 결과는 한국과 터키가 20대20 동점을 얻는 상황이 됐다. 이에 세계협회 정관에 따라 세계협회장이 최종결정권을 행사해 최종적으로 한국이 개최지로 선정되는 그야말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쟁 끝에 마침내 유치에 성공했다. '레끌레도어'란 세계컨시어지협회의 자격기준에 따라 심사과정을 거친 후 골든키를 부여받은 베테랑 호텔 컨시어지를 말한다. 호텔 경력 최소 5년 이상, 컨시어지 근무경력 최소 3년 이상을 근무해야 심사대상이 될 수 있으며, 자격을 인정받으면 유니폼 재킷 상단에 황금 열쇠키 뱃지를 달고 근무한다. 전세계 호텔에서 통용되는 이 골든키 착용은 언제 어디서건 고객의 요구에 최고의 만족도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을 상징하며 그래서 '서비스의 꽃', '만능해결사'로도 불린다. 현재 전세계 40개국 약 5000여명의 레끌레도어가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19명이 있다. 세계 컨시어지 협회는 1929년 프랑스 파리에서 출범 하였으며 한국컨시어지협회는 2005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등록하여 2006년 전세계 컨시어지 협회 38개 회원국 대표들의 만장일치로 39번째 회원국으로 인정받았으며 2007년 아시아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등 빠르게 성장했다. 한국 컨시어지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총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데에는(사)한국컨시어지협회의 이현진 대표, 김준우감사, 이유진, 이효성 등 젊은 레끌레도어의 열정이 원동력이 됐다. 한국관광공사 MICE Bureau 김기헌 실장은 "이번 세계컨시어지협회 총회는 전세계 전문 컨시어지들에게 대한민국의 맛과 멋,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좋은 기회이며 관련기관간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4-27 09: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