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에 이어 2021년부터는 지방직 7급공무원 필기시험도 영어과목이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자치단체에 공무원 직류를 신설 통폐합 할수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등 지자체 인사자율성도 확대하고 그에 따른 책임성도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지난 1월 입법예고하고 오는11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은 후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방직7급 '영어능력검정시험' 대체 행안부는 지방공무원 역량 향상을 위해 지방직 7급공무원 필기시험 영어과목을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한다. 영어과목을 토익(TOEIC), 토플(TOEFL), 텝스(TEPS) 등 외부 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그간 영어과목 문제가 현실적인 영어 능력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같은 문제로 국가직 7급공무원 필기시험의 영어과목은 이미 2017년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됐다. 보유자격증에 따른 가산점 제도도 손본다. 기존에 1% 미만 가산점을 부여하던 통신·정보처리·사무관리분야 가산점을 폐지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워드프로세스 같은 경우 당연히 필요한 능력인데 가산점을 주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 제도를 정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어능력검정시험 대체와 자격증 가산점 제도 개선은 수험생 혼란을 줄이기 위해 2021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자치단체 인사 '자율성·책임성' 확대 자치단체에 대한 인사자율성 권한도 확대한다. 그간 자치단체에는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규정되지 않은 직류를 선발할 권한이 없었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자치단체 여건에 맞는 직류 신설 권한을 부여한다. 공무원은 담당하는 역할에 따라 크게 직군으로 나뉜다. 이후 직렬, 직류로 세분화 된다. 예를 들어 '기술 직군' 아래 '공업, 농업, 해양수산' 등의 직렬이 있다. '공업 직렬' 아래엔 '일반화공, 일반기계, 전자' 등의 직류가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설물을 관리하는 시설직 부분에 직류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자치단체의 요청이 많아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자치단체 인사 자율성을 높인 만큼 인사현황 공개 확대 등 책임성도 강화한다. 기존 공개 항목은 현원, 징계, 장애인공무원 수, 육아휴직, 여성공무원 비율 등 10개 항목이다. 개정안은 현행 10종에서 20종으로 공개 대상을 확대하고 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유연근무제, 연가 일수 등 인사운영에 대한 내용도 공개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03-03 16:54:54안전행정부는 4년제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 인재 7급공무원 추천채용시험 합격자 90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는 전국 126개 대학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학생 489명 중 1차 서류전형과 2차 공직적격성검사(PSAT), 3차 면접을 거쳐 90명(행정 45명, 기술 45명)이 최종 선발됐다. 최연소 합격자는 기술분야 김재연씨(21·여·원광대 한약학과)가, 최고령 합격자는 행정분야 최치욱씨(32·한림대 법학과)가 차지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13-07-23 17:10:47‘7급공무원’이 시청률 꼴찌로 종영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 지난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공무원’ 시청률이 8.4%(전일기준, 이하동일)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시청률 7.5%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수목극 3위에 머무르게 된 것. 이날 방송에서는 길로(주원 분)와 서원(최강희 분)의 재회가 그려졌으며 도하(황찬성 분) 역시 선미(김민서 분)와의 인연을 이어가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시청률 15.1%, KBS2 ‘아이리스2’는 10.3%를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29 08:15:46최강희가 김수현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공무원’에서는 극중 김서원(최강희 분)이 오광재(최종환 분)을 죽이려는 김미래(김수현 분)를 가까스로 막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저격 임무를 받은 공도하(찬성 분)의 타겟이 김미래라는 사실에 깜짝 놀란 김서원과 한길로(주원 분)는 혼신의 힘을 다해 그를 막았지만 공도하는 “지금 안 쏘면 국장님이 죽어”라고 설명했다. 이에 건너편 옥상을 바라본 김서원은 뒤돌아가는 오광재를 저격하고 있는 김미래를 발견했고 고민 끝에 그녀의 팔과 다리에 총을 쏴 상황을 무마시켰다. 하지만 피를 흘리면서도 멈추지 않는 김미래에 김서원은 “제발 그만해”라고 눈물을 흘렸고 마지막 장면에 총소리가 들린 뒤 김미래가 쓰러져 그녀가 목숨을 잃었을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원석(안내상 분)은 한길로와 김서원에 “내부에 적이 있다”라고 오광재를 고발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27 23:52:08최강희와 주원이 사내연애의 진수를 보여줬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연출: 김상협/제작: ㈜사과나무픽쳐스, (유)커튼콜제작단)에서는 최강희와 주원의 깨 볶는 사내 연애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그 동안 서로를 속이며 헤어지고 만나기를 반복한 서원(최강희 분)과 길로(주원 분)은 오랜 방황 끝에 결국, 직업상 거짓말을 인정하며 깨알 같은 이들의 연애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함께 데이트간 전시관에서 '보고 싶으면 봐, 만지고 싶으면 만져, 키스해도 돼'라는 문장을 보고는 곧바로 키스를 시도한다거나, 커플 통장을 만들어 여행을 계획하는 등 깨알 같은 리얼 연애를 선보였다. 서원에게 "우린 우리 거라고 할 만한 게 없잖아. 지금부터 하나씩 만들고 싶어서.."라며 공동명의의 통장을 선물한 길로는 "한 달에 10만 원씩 넣어야 돼. 너 5만 원, 나 5만 원. 1년이면 120만원이니까 여행 가자"라고 말하며, 여느 커플처럼 여행을 계획했다. 이어 서원이 통장은 본인이 관리하겠다고 하자 "남자는 통장 뺏기면 다 뺏기는 거라고 그랬는데.."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에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해보고 싶다", "세상에서 온통 키스만 보이는 때일 듯. 난 부럽기만 하고", "일도 사랑도 열심히", "주원 갈수록 애교 폭발"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훈육관 안내상의 총격으로 인해 국정원이 흔들리면서 수수께끼의 실마리를 풀기 시작한 서원과 길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약상이 그려지는 ‘7급공무원’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15 09:59:39최강희와 주원이 대두로 변신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길로와 서원 대두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이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연출: 김상협/제작: ㈜사과나무픽쳐스, (유)커튼콜제작단)의 깨알 같은 패러디물로 '7급 공무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서원(최강희 분)와 길로(주원 분)을 대두로 만들어 두 사람의 실감나는 표정을 임팩트 있고 귀엽게 표현했다. 또한 양쪽 볼에 띄운 홍조는 이들의 수줍은 관계를 강조시킨 가운데 톡톡 튀는 내용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길로가 진지한 얼굴로 서원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라든지, "병원에서 머리 더 줄여달라고 그럴 걸 그랬나? 괜찮아? 안 무거워"라는 서원에게 길로가 "괜찮아. 버틸 만 해"라며 안심시키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주원과 최강희의 대두짤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두짤도 웃긴데 스토리까지 살아있어", "길로 완전 해맑다”, “길로랑 서원이 귀염둥이가 됐네”, “’7급공무원’은 패러디도 웃긴다”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눈밭 키스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서원과 길로의 러브라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7급 공무원'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10 08:53:137급공무원(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주원이 최강희와 찬성의 연인 위장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는 국정원에 복귀한 한길로(주원 분)가 산업보안팀에 발령을 받고 처음으로 현장에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원은 자신에게 주어질 임무에 큰 기대를 보였지만 장영순(장영남 분)에게 방안에서 망원경으로 상황을 전파하라는 간단한 임무를 부여받자 실망감을 드러냈다. 특히 공도하(찬성 분)와 김서원(최강희 분)이 연인으로 위장해 작전에 투입된다는 점이 탐탁지 않았던 주원은 수시로 이들이 있는 호텔 방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보고하라고 재촉했다. 하지만 길로의 전화를 받은 서원은 “보고할 것 없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고 도하는 뭘 하냐는 질문에 “샤워 중”이라고 짤막하게 대답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또한 재차 전화를 건 길로에게 서원은 “보고할 것 없다. 나 바쁘니까 끊어”라고 또다시 전화를 끊어버렸고, 샤워 중과 바쁘다는 말에 반응한 길로는 상황실을 비우고 이들의 방을 쳐들어가기 이르렀다. 결국 도하와 서원의 방을 샅샅이 수색하기 시작한 길로는 서원의 모습을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을 했고, 그녀를 향해 “5분마다 보고해라. 보고할 게 없으면 없다고 보고해라”라고 귀여운 질투심을 폭발시켜 서원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길로는 아버지 주만(독고영재 분)와 진심어린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07 07:36:407급공무원(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가 찬성에게 백허그를 당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공무원’에서는 공도하(찬성 분)가 아직 김서원(최강희 분)에게 마음이 있는 지 확인해보는 신선미(김민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미는 도하와 함께 밥을 먹으며 “우리 영화나 보러가자. 극장에서 잠이나 자게”라고 졸랐고, 도하는 시큰둥하게 반응했다. 이에 선미는 “나한테 신경써주는 척하지 말고 서원(최강희 분) 언니에게나 레이더 꺼라. 짝사랑 안 한다는 말에 책임을 져라”라고 도하를 추궁했고, 도하는 “짝사랑 안한다. 그냥 동료다”라고 잡아뗐다. 도하의 말에 선미는 “그럼 나는?”이라고 되물었지만 도하는 “너도 마찬가지다”라고 평범하게 대답해 그녀를 실망시켰다. 탐탁지 않은 선미의 모습을 본 도하는 그녀의 뒤로 돌아가 백허그를 하며 “어때 떨려? 우린 다 친한 동료다”라고 말했고, 갑작스러운 도하의 행동에 선미는 깜짝 놀라 “아니 안 떨려”라고 대답하고 말았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선미는 도하를 보고 “한 번만 가지고는 모르겠다. 한 번 더 해봐라”라고 졸랐고, 심지어 “이번엔 내가 해볼게”라고 적극적으로 달려들기까지 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길로(주원 분)는 국정원에 복귀해 김서원과 같은 부서에 발령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06 23:10:507급공무원(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주원이 국정원에 복귀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는 한길로(주원 분)가 국정원 복귀를 위해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오광재(최종환 분)에게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광재는 한길로에게 “너희와 아버지와 거래하던 자식들이 우리요원을 둘이나 죽였다”라며 “그런데 네가 요원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나?”고 한길로를 자극했다. 이에 길로는 “아버지를 안 잡은 건 혐의만 있지 확실히 입증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맞섰고, 이에 오광재는 “모든 요원은 정기적으로 거짓말 테스트를 받아야한다”고 말하며 그를 테스트했다. 결국 거짓말 테스트기에 앉은 길로는 오광재의 날카로운 질문에 꿋꿋한 모습으로 대답했고, 김원석과 아버지, 서류에 관련해 인신공격에 가까운 질문을 받았음에도 “당연히 몰랐고, 수상한 점 없었다”고 대답해 진실 판정을 받았다. 특히 오광재가 “왜 한 대 치고 싶나?”라고 자신을 계속 도발하자 한길로는 “예. 한 대 치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진실 판정을 받아 끝까지 굽히지 않는 강단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7급공무원’에서는 국정원에 복귀한 한길로가 김서원(최강희 분)과 같은 부서로 발령이나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06 22:49:31치열한 시청률 싸움을 벌이고 있는 3사 수목극들이 PPL로도 대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겨울)’은 방송 직후 온라인을 강타했다. 조인성과 송혜교의 오랜만의 복귀작이라는 점과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것이 화제를 모았지만 이들 만만치 않게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며 이슈를 모은 것은 다름아닌 송혜교의 립스틱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시각장애인 오영 역을 맡은 송혜교는 거울을 보며 립스틱을 발랐고 이는 현재 송혜교가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으로 방송 직후 불티나게 팔려나갔다고 전해졌다. 김규태 감독의 뛰어난 영상미, 송혜교의 물오른 미모와 맞물리면서 뛰어난 광고효과를 불러일으켰고 이는 시각장애인도 화장을 한다는 편견에 타파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어 똑똑한 PPL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첫 회에만 한정된 것일까? 드라마가 방영될수록 ‘그 겨울’에는 무수한 PPL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송혜교, 조인성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 김범이 착용하는 액세서리, 송혜교가 모으는 카메라 등이 자잘하게 노출됐다. 특히 정점을 찍은 것은 4회 등장한 오수가 오영을 동창회에 데리고 가기 위해 함께 쇼핑을 하는 장면이다. 오수는 오영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 이름이 크게 쓰여진 신사복 매장에서 옷을 착용했고 이에 오영은 “남자 옷은 우리 회사 옷이 최고야”라고 대놓고 홍보를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러한 PPL은 ‘그 겨울’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경쟁작인 MBC ‘7급공무원’과 KBS 2TV ‘아이리스2’도 만만치 않다. ‘7급 공무원’ 속 인물들의 대부분의 접전 장소는 한 음료브랜드 매장이다. 다들 테이블에 앉아 해당 브랜드 대표 음료를 올려놓고 대화를 나눈다. 뿐만 아니라 국정원 요원 역인 서원(최강희 분)은 길로(주원 분)네 집 정보를 캐기 위해 로봇청소기를 선물하고 드라마 중간 중간 감시를 잘하고 있는지 카메라로 확인시켜 준다. 이외에도 최강희가 먹는 비타민, 길로가 직원들과 서원에게 나눠주는 한 브랜드의 오렌지주스 등이 노출되며 심지어 드라마에 전면적으로 등장하는 음료 브랜드에서 만들어낸 캐릭터 인형이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을 돈독하게 해주는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아이리스2’는 같은 날 시작한 ‘그 겨울’을 의식이라도 하는 듯 ‘그 겨울’ 속 등장하는 자동차 경쟁사의 차가 방송 내내 등장시켰다. 다른 드라마들과 달리 첩보 액션 드라마이기 때문에 자동차 추격신이 빈번하게 노출되자 ‘아이리스2’는 자동차 브랜드가 잘 드러나는 앵글로만 추격신을 보여줬다. 또한 ‘아이리스2’도 만나는 장소는 한 브랜드의 빵집으로 제한되어 있을뿐더러 이다해와 장혁이 데이트하는 장면에서 굳이 필요한 장면이 아님에도 해당 브랜드의 간판을 고스란히 노출시켜 눈총을 받았다. 물론 PPL은 협찬사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TV에 제품을 노출해 홍보 효과를 볼 수 있고 제작사는 제작비를 지원받으며 열악한 드라마 제작환경에서 상당한 제작비를 충당할 수 있는 필수 불가결의 요소다. 하지만 과도한 PPL은 극의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작품 전체의 오점으로 남을 수 있다. 영상물들이 발전하는 만큼 시청자들의 눈들도 높아졌고 심지어 드라마에서 일명 ‘팀킬’로 과한 PPL에 대해 비판하는 것도 가능한 때이다. 제작사 입장에선 영상물이 발전한 만큼 PPL도 보다 영리한 방법으로 노출시켜야 할 시점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27 19: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