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에서 아침 출근 시간대 흉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던 70대 여성이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제압됐다. 4일 대구시 남구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21분께 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 요원이 생활안전용 CCTV를 모니터링 중 주택가에서 70대 여성이 한 손에 든 칼을 허공에 휘두르며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관제 요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여성을 제압, 칼을 빼앗고 연행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예방했다. 남구 CCTV 관제센터는 올해에만 절도 등 12건의 범죄 현장을 포착, 경찰에 인계해 범인을 체포했다. 청소년 폭행 등 사건·사고 대응 및 예방 132건, 사건 해결을 위해 경찰서에 1180건의 CCTV 영상을 제공하는 등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05 08:11:32[파이낸셜뉴스] 70대 여성이 버스 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일어나자 시민들이 버스를 들어올려 노인을 구조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25분쯤 서울 홍제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70대 여성 A씨는 버스에서 하차하던 도중 연석을 밟고 미끄러졌다. 버스 기사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출발하면서 A씨가 바퀴에 깔렸다. 버스 정류장 인근에 있던 시민들은 이를 보고 달려와 함께 버스를 들어 올려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갈비뼈와 늑골 부위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기사에 대해 어제 진술서를 받았다"며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혐의로 입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7-12 10:16:31[파이낸셜뉴스] 버스에 깔린 70대 여성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1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2분께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70대 여성 A씨가 버스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A씨는 버스에서 하차하던 중 도로 연석을 밟고 미끄러져 쓰러졌고, 이를 인지하지 못한 버스 기사가 그대로 출발하면서 팔이 바퀴에 깔렸다. 이를 목격한 주변 시민들은 A씨에게 달려가 버스를 한쪽으로 기울여 그를 구조했다. 시민들의 도움을 받고 무사히 구조된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갈비뼈와 쇄골이 골절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버스를 세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버스 기사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내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12 10:01:17[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이를 진화하던 식당 관계자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 43분께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의 식당에서 음식물 조리 중 불이 났다. 이 화재로 70대 여성이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른 시간 식당에 손님이 없어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7분 만에 진화됐으며, 조리기구 등을 태워 8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20 12:28:29[파이낸셜뉴스] 만취한 채 쓰러져 있던 자신을 도우려던 시민과 역무원, 경찰관을 연달아 폭행한 70대 남성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한옥형 판사)은 철도안전법위반·공무집행방해·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A씨에게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밤 서울 서초구 양재역 내 지하 3층에서 술에 취해 쓰러졌다가 행인의 도움으로 의식을 차렸다. 이후 그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0대 여성이었던 행인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그러나 A씨는 되레 그를 밀치고 발길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소란은 계속 이어졌고 역무원 2명이 제지에 나섰다. 하지만 A씨는 역무원들의 얼굴과 다리 등에도 폭행을 가했다. 또 이어서 출동한 경찰의 오른쪽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재판부는 "공무집행방해 범행은 공권력 경시 풍조를 야기하고 경찰관들의 사기를 저하할 뿐만 아니라, 경찰력을 낭비하도록 해 국민이 적시에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폭행 및 직무방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피해 회복이 이루어지거나 피해를 본 역무원 등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8 09:39:34[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푸바오의 보금자리가 될 수도 있는 판다 기지에서 한 70대 중국 여성이 판다에게 비스킷을 던졌다가 ‘평생 출입금지’ 조치를 당했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이 지난 19일 보도했다. 중국 쓰촨(四川)성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에 따르면, 관광객 주모 씨(71·여) 는 지난 17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간)쯤 이 센터가 운영하는 두장옌(都江堰) 기지에서 판다들이 머무는 실외 공간을 향해 비스킷을 던졌다. 센터 규정 상 관광객이 판다에게 먹이를 주거나 물건을 던지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센터 측은 주 씨의 규정 위반을 지적하고 교육하는 한편 평생 방문이 불허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주 씨 이름을 올렸다. 또 직원들이 판다 기지로 직접 들어가 주 씨가 던진 비스킷도 치웠다. 수거되기 전 비스킷을 먹거나 접촉한 판다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측은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물건을 던지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여전히 비문명적인 현상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장옌 기지는 한국을 떠난 ‘푸바오’가 머무는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神樹坪) 기지와 함께 이 센터가 쓰촨성에서 운영하는 판다 기지 가운데 한 곳이다. 한편 푸바오는 격리를 마친 뒤 이 두 곳과 허타오핑(核桃坪) 기지, 야안(雅安) 기지 중 한 곳에서 생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2 09:03:45[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여관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살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10시께 충북 충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여관에 투숙하며 함께 있던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 3일 오후 객실에서 여관 주인에게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최초 현장 감식에서 외상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A씨를 추적해왔다. A씨는 B씨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먹였지만,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1차 부검 결과 B씨의 사망 원인은 패혈증 색전으로 파악됐다. 국과수는 A씨가 B씨에게 먹인 약물이 무엇인지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사해 범행 동기와 경위를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4-05 15:28:32[파이낸셜뉴스] SUV차량이 서울 은평구의 전통시장으로 돌진해 운전자와 상인 등 3명이 다쳤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이날 4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신호위반 및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은평구 대조시장에서 포르쉐 SUV차량을 몰고 돌진해 사람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SUV가 대조시장으로 돌진해 사람이 다쳤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해 70대 여성 상인과 40대 남성 행인 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성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으며, A씨와 남성 피해자는 경상으로 추정된다. 운전자는 본인에게 뇌전증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주장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마약류 투약 정황도 없다고 보고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1-12 17:38:19[파이낸셜뉴스] 70대 여성이 오수로 가득 찬 맨홀에 빠졌다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됐다. 10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2시38분께 북구 용봉동 건물과 건물 사이의 좁은 틈새 길에서 70대 여성 A씨가 맨홀에 빠졌다. 119구조대원들은 구조대상의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해 막막한 상황에서 조를 나눠 인근 골목길을 수색, 현장 출동 8분 만에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발이 닿지 않을 정도로 오수로 가득 찬 맨홀 안에서 기둥처럼 생긴 배관을 붙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안전하게 구조된 A씨는 건강 상태가 양호해 병원 이송 대신 현장에 있던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맨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길을 걸을 때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지 않고 맨홀 뚜껑을 일부러 밟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10 17:39:05[파이낸셜뉴스] 서울 금천구 시흥동 안양천에서 70대 추정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4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금천소방서는 전날 오후 7시57분 "안양천에 사람이 떠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구급대는 오후 8시10분께 해당 여성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10-04 12:3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