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의 결혼 건수가 가파르게 줄면서 1~9월 결혼 등기 건수가 처음으로 500만 쌍 아래로 떨어졌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줄어든 474만쌍이었다. 결혼을 기피하는 젊은이들이 늘면서 저출산 위기감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결혼하는 중국 커플은 1985년 이후 최소가 될 전망이다. 15일 중국민정부 통계 등에 따르면 2024년 1~9월 결혼 건수는 전년 같은 시기보다 94만 쌍이 줄어 분기별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는 2007년 이후 가장 적었다. 정점이었던 2013년(976만 쌍)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10~12월에 최근 5년의 평균치인 190만쌍 정도가 새롭게 부부가 된다고 가정해도, 올해 결혼 건수는 660만쌍으로 1985년 이후 최소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결혼 건수는 600만이 깨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결혼 감소에는 경기 침체 등이 있다. 수요 부족으로 기업의 수익 회복이 늦어지고, 청년층의 실업률도 높다. 고학력화의 진행에 의해 육아 비용은 증가하고 있어 결혼을 주저하는 젊은이들이 늘고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11-15 09:20:59[파이낸셜뉴스] 9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0.45%로서 전월말(0.53%) 대비 0.08%p 하락했다. 이는 분기말에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늘어나는 경향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2024년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9월 은행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5%로, 전월말(0.53%) 대비 0.08%p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39%)과 비교할 경우 0.06%p 상승한 수치다. 9월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4.3조원으로서 전월(1.4조원)대비 2.9조원 확대됐으며, 신규연체 발생액은 2.5조원으로, 전월(3조원) 대비 0.5조원 감소했다. 신규연체율(9월중 신규연체 발생액/8월말 대출잔액)은 0.10%로, 전월(0.13%) 대비 0.03%p 하락하며 전년 동월(0.10%)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부문별로도 조사 대상 전 부분에서 전월말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9월말 0.52%로서, 전월말(0.62%) 대비 0.10%p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42%) 대비로는 0.10%p 상승힌 수치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04%)은 전월말(0.05%) 대비 0.01%p 하락했으며, 중소기업대출의 연체율(0.65%)은 전월말(0.78%) 대비 0.13%p 하락했다. 중소법인 연체율(0.68%)은 전월말(0.84%) 대비 0.16%p 하락했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61%)은 전월말(0.70%) 대비 0.09%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36%)은 전월말(0.40%) 대비 0.04%p 하락했고, 전년 동월말(0.35%) 대비해서는 0.01%p 상승을 보였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5%)은 전월말(0.26%) 대비 0.01%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0.69%)은 전월말(0.82%) 대비 0.13%p 하락했다. 금감원은 “통상 분기 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 즉 상·매각 등의 확대로 인해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주요국 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 불확실성 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연체 우려차주 등에 대해 자체 채무조정을 활성화하는 등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4-11-14 16:41:26[파이낸셜뉴스] 올해 1~9월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9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정부가 제시한 연간 적자 전망치 91조6000억원에 육박한 수치다. 이에 따라 정부 적자는 2년 만에 100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를 보면 1~9월 국세수입은 25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조3000억원 감소했다. 법인세 감소폭이 컸다. 법인세는 1년 전보다 17조4000억원 급감했다. 소득세는 4000억원, 부가세는 5조7000억원 각각 늘었다. 세외수입은 22조4000억원, 기금수입은 161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총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3조1000억원 늘어난 439조4000억원이다. 총지출도 늘었다. 1~9월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조8000억원 증가한 492조3000억원이다. 건강보험가입자지원(4조1000억원), 퇴직급여(1조5000억원), 부모급여지급(1조1000억원) 등에서 지출이 많았다. 그 결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2조0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입을 제외해 실질적인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91조5000억원 적자였다. 정부가 앞서 제시한 연간 적자 전망치(91조6000억원)보단 1000억원 낮지만, 9월 기준으로 2020년(108조4000억원), 2022년(91조8000억원)에 이어 역대 3번째 적자 폭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10월 부가가치세가 들어오는데 상황을 봐야한다"면서도 "예단하기 힘들지만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9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148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8조7000억원 감소했다. 10월 기준 국고채 발행 규모는 9조9000억원이다. 1~10월 국고채 발행량은 148조5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93.8% 수준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1-14 09:37:53[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은 7일 ‘2024년 9월 국제수지(잠정)’를 통해 지난 9월 경상수지가 111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89억2000만달러) 흑자 전환한 이후 5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11-07 07:31:45[파이낸셜뉴스] NH농협카드가 '소비트렌드 Insight 보고서-하나로마트 고객의 쌀 소비 현황'을 6일 발표했다. 먼저 고객들은 9월에 쌀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은 햅쌀의 판매가 시작되고, 민족 명절인 추석이 속해 있다. 쌀 매출액과 이용고객 수는 2021년 9월(361억원, 72만명)이 가장 많았다. 당시 지급됐던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2022년 9월에는 연중 가장 많은 매출액(220억원)을 보였지만 쌀 가격 급락의 여파로 다른 연도에 비해 매출액 증가분이 눈에 띄게 적었다. 고객들은 10kg의 쌀을 가장 선호하며, 해당 용량에 대한 선호가 더욱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쌀 구매고객의 절반 이상이 10kg 용량의 쌀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그 이유로 1인 가구의 증가, 가구당 인원 감소 등 사회적 변화를 꼽았다. 쌀 구매 고객의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7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상세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1%로 가장 많았고, 50대(28%), 70대(20%)가 뒤를 이었다. 성별 비중은 여성(60%)이 남성(40%)보다 다소 높았다. 쌀을 대체할 수 있는 즉석밥, 라면, 베이커리의 구매건수는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30대 이하의 저연령층에서 쌀보다 대체식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들의 지난해 구매건수 중 쌀의 비중은 6%인 반면, 즉석밥 15%, 라면 10%, 베이커리 9%의 비중으로 쌀 보다 모두 높았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농가와 관련 기업에게 쌀 소비 현황을 전달하고자 이번 분석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범농협 데이터를 활용해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2020년 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하나로마트 이용 후 NH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간·월별 소비 현황, △가격·용량에 따른 소비 변화, △구매 주기 및 횟수, △대체식품 소비현황 등 쌀 구매현황을 다각적으로 비교·분석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6 10:08:21지난 9월 전국 건설현장의 공사비의 변동 수준을 나타내는 건설공사비지수가 월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공사비 원가 절감 대책을 추진중이지만 공사비를 안정화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9월 전국 건설공사비지수는 130.45로 잠정 집계됐다. 이 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건설공사비의 물가 변동 수준을 수치화한 지표다.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의 자원 등의 직접공사비의 가격변동을 측정한다. 잠정이기는 하지만 130.45는 월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건설공사비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월 129.77에서 2월 130.05로 처음 130을 넘어선뒤 3월(130.05)과 4월(130.08), 5월(130.20), 6월(130.11) 모두 130을 웃돌았다. 이후 3·4분기 들어서며 7월(129.96)과 8월(129.72) 소폭 감소하다가 이번에 다시 130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재건축, 재개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공사비 갈등으로 인한 공사 중단 우려 및 소송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비가 실제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예컨대 이달부터 입주가 예정된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지난달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일주일간 중단됐다가 막판 협상을 통해 정상화되기도 했다. 문제는 정부가 공사비 3대 안정화 방안까지 마련하고 나섰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연평균 8.5% 수준이던 공사비 상승률을 내년까지 2% 이내 수준으로 관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연 4%선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지만 실효성의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기간이 정해져 있는 데다가 다수의 인력이 투입되는 건설업 특성상 주 52시간 제도 시행 이후 인건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단순히 시멘트 등 원가 일부 절감이 공사비를 크게 낮추는 효과로 이어지기는 힘들다"고 토로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04 18:32:45[파이낸셜뉴스] 지난 9월 전국 건설현장의 공사비의 변동 수준을 나타내는 건설공사비지수가 월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공사비 원가 절감 대책을 추진중이지만 공사비를 안정화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9월 전국 건설공사비지수는 130.45로 잠정 집계됐다. 이 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건설공사비의 물가 변동 수준을 수치화한 지표다.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의 자원 등의 직접공사비의 가격변동을 측정한다. 잠정이기는 하지만 130.45는 월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건설공사비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월 129.77에서 2월 130.05로 처음 130을 넘어선뒤 3월(130.05)과 4월(130.08), 5월(130.20), 6월(130.11) 모두 130을 웃돌았다. 이후 3·4분기 들어서며 7월(129.96)과 8월(129.72) 소폭 감소하다가 이번에 다시 130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재건축, 재개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공사비 갈등으로 인한 공사 중단 우려 및 소송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비가 실제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예컨대 이달부터 입주가 예정된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지난달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일주일간 중단됐다가 막판 협상을 통해 정상화되기도 했다. 문제는 정부가 공사비 3대 안정화 방안까지 마련하고 나섰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연평균 8.5% 수준이던 공사비 상승률을 내년까지 2% 이내 수준으로 관리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연 4%선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지만 실효성의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기간이 정해져 있는 데다가 다수의 인력이 투입되는 건설업 특성상 주 52시간 제도 시행 이후 인건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단순히 시멘트 등 원가 일부 절감이 공사비를 크게 낮추는 효과로 이어지기는 힘들다"고 토로했다. #OBJECT0#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04 15:58:4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올 들어 강원특별자치도 내 누적 수출액이 9월 말 현재 전년 대비 7.3% 증가한 22억 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수출사업 지원을 위한 총력전을 펼친 결과 전선, 의약품, 면류 등 주요 품목의 수출 강세에 힘입어 9월 누적 수출액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22억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9월과 10월 국내외 각지에서 추진된 도내 기업의 수출계약 체결 성과가 역대 최고 기록 경신에 한몫했다. 미주지역 최대 한인축제인 제51회 LA 한인축제에 도내 27개 기업이 참가해 제품을 완판하며 56만 달러의 현지 수출 계약을 맺었다. 2024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선 총 50건, 1361만 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강원 여성기업 대표들로 이뤄진 '찾아가는 강원수출 상담회 일본시장 개척단'을 운영해 일본 현지에서 총 115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도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역교육, 시장조사, 인증획득, 상품포장 디자인 등 14개 사업을 통해 438개 기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해외 바이어와의 연결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해외 기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바이오, 자동차 부품 등 도 전략산업의 수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분야는 컨설팅, 기술지도, 바이어 초청, 해외인증, 전시회 참가 등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도 수출액이 9월 기준으로 이미 도 역사상 최고치인 22억 달러를 경신했다"며 "수출이 지역 경제위기 극복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도에서는 도내 기업들의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수출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4 13:44:57[파이낸셜뉴스] 美 9월 PCE 물가 전년比 2.1%↑..예상치 부합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31 21:43:06지난 9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월에 비해 0.20%p 넘게 뛰면서 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크게 인상한 결과다. 대출금리가 크게 뛰면서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수신금리의 차)도 반년 만에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10월 31일 발표한 '2024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9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4.62%로 전월보다 0.14%p 올랐다. 지난 6월(4.71%)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가계대출 금리는 4.23%로 0.15%p 상승하며 8월(4.33%) 이후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74%로 전월보다 0.23%p 올랐다. 마찬가지로 지난 8월(3.51%)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로, 2022년 9월(0.44%p) 이후 24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김민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고정금리 주담대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9월 3.22%로 8월과 변화가 없었다"며 "그런데 고정형 금리는 0.23%p 올랐는데 대부분이 가산금리 인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0.23%p 상승한 4.05%로 8월(4.26%)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5.87%)도 전월보다 0.22%p 올라 6월(6.04%)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0.10%p 상승한 4.77%로 집계돼 넉 달 만에 올랐다. 중소기업대출이 0.15%p 상승한 4.74%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도 같은 기간 0.03%p 상승한 4.81%로 나타났다. 예금은행의 수신금리는 0.05%p 상승한 3.40%로 집계됐다. 지난 6월(3.51%)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이다. 순수저축성예금이 0.05%p 상승한 3.41%, 금융채 등 시장형금융상품이 0.04%p 오른 3.36%를 기록했다. 예대금리차는 수신금리보다 대출금리가 더 크게 상승하면서 전월보다 0.09%p 상승한 1.22%p로 지난 4월(1.24%p) 이후 반년 만에 확대 전환했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4%p로 전월보다 0.03%p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금리는 저축은행(0.09%p, 3.73%)을 제외하고 신협(-0.05%p, 3.55%), 상호금융(-0.06%p, 3.38%), 새마을금고(-0.07%p, 3.55%)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금융(0.01%p, 5.25%)을 뺀 △저축은행(-0.65%p, 11.04%) △신협(-0.03%p, 5.42%) △새마을금고(-0.20%p, 4.93%)가 전월 대비 떨어졌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10-31 18: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