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출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 바닥에서 인분이 발견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서울시메트로 9호선으로 “열차 바닥에 오물이 있는 것 같다”는 민원이 12건이나 접수됐다. 현장에 간 직원들은 열차 두 번째 칸 바닥에 놓인 사람 대변을 확인하고 20분 만에 청소를 마쳤다. 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오물의 형상을 보면 열차에 서 있던 승객의 바짓가랑이를 타고 흘러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만약 앉아 있는 승객이었다면 좌석이 오염됐어야 하는데 바닥에만 흔적이 있었다”며 “토사물 같다는 신고도 들어왔지만, 냄새는 확실히 그쪽(인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X(옛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지하철에서 인분을 봤다는 목격담이 다수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블라인드에 “9호선에 누가 X쌌다. 방구 뀐 줄 알았는데 살다 살다. 선 채로 싸서 바닥에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X계정에도 “나 지하철에서 X봤다. 지하철 요원분이 신문지로 덮으시던데 그렇게 사람들 갈라지는 거 처음 봤다” “거짓말 아니다. 심지어 누가 밟았다” 등의 글이 게재됐다. 대변을 본 사람이 노량진역에서 하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메트로 9호선은 “해당 승객의 동선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5 17:57:45[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선로 장애로 약 10분가량 지연 운행되고 있다. 7일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부터 9호선 당산역에서 종합운동장역 방면 열차가 선로 장애로 서행운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열차는 약 10분정도 지연 운행 중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날씨 때문에 선로에 이상이 생겼다"며 "만약을 대비해 서행 운전을 하고 있어 약간의 지연이 발생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근시간대 운행이 끝나면 정상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2-07 09:13:03[파이낸셜뉴스] 서울 국회의사당역 일대에서 대규모 탄핵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가 열린 지난 7일 9호선 국회의사당역 승차인원은 평일 대비 770% 증가했다. 인근역인 샛강역 699%, 여의도역 213% 늘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집회로 인한 혼잡을 미리 예측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서울시와 협의해 비상상황실을 운영했다. 또한 경찰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집회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를 지속했다. 국회의사당역과 주요 역사에는 기존 안전요원 외에 추가로 안전요원을 배치해 승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9호선은 극심한 혼잡도를 해소하기 위해 임시로 급행열차를 국회의사당역에 정차 시켰다. 당산역~신논현역 간 임시열차를 긴급 투입하는 등 탄력적 열차운행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승객이 급증한 시간대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혼잡도 완화를 위해 여의도역을 무정차 통과시키기도 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승강장과 대합실 등에서의 승객 혼잡으로 인한 2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필요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규모 집회와 같은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2-10 09:31:26[파이낸셜뉴스]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인파가 몰리면서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에서 상·하행 열차 모두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7일 서울메트로 9호선은 국회의사당역은 오늘 오후 3시 10분부터, 여의도역은 오후 3시 24분부터 양방향 모두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이 서울 여의도로 밀집하고 있다. 국회의사당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은 이미 2시 즈음부터 인파가 몰려 안전을 위해 무정차 통과하는 상황. 다만 환승역인 여의도역 5호선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9호선 측은 “여의도 집회로 인해 인파가 밀집해 오후 3시 10분부터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에서 양방향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했다.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도보로 국회까지 가는 방법이나 인근 화장실 정보를 공유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관련 글에 따르면 지하철 1호선과 5호선이 다니는 신길역에서는 서울교로 걸어 넘어갈 수 있다. 9호선과 신림선이 교차하는 샛강역도 여의도에 있다. 6호선 광흥창역에서 서강대교를 넘어가거나 2호선 당산역에서 한강공원을 따라 걸어가는 길 등이 공유 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07 16:53:32[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서울메트로 9호선지부와 4일 오후 5시께 노사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서울메트로 9호선지부는 오는 6일 총파업을 예정했으나 협상 타결로 총파업 참여는 없을 예정이다. 사측은 지난달 28일 경고 파업 철회 후 노동조합과 수차례 협의 결과 임금 인상과 증원에 관한 입장 차이를 좁혀 합의점을 찾았다. 노사는 합의안에 따라 임금은 정책 인상률인 총 인건비의 2.5% 이내로 인상키로 했다. 인력은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내년에 증원할 예정이다. 다만 합의 사항에 대한 인준 찬반 투표를 넘어야 한다. 아직 투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이 현실화돼 시민 불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협상에 최선을 다했다"며 "인력 증원을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2-04 19:57:03서울 강서구 등촌동 366-24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등촌역'(조감도)이 오는 2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2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43가구 규모다. 이 중 2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의 역세권으로 강남,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 등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도 용이하다. 인근으로 홈플러스, 부민병원, 하나로마트, 목동깨비시장, CGV 등 다양한 편의시설은 물론, 봉제산, 용왕산근린공원, 등마루공원, 한강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등촌초, 백석중, 영일고 등 우수한 학군이 인접해 있으며 강서도서관이 지근거리에 있고 교육열 높은 목동 학원가도 가깝다. 힐스테이트 등촌역의 청약 일정은 오는 12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 6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3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26일~28일 3일간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등촌역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동 366-60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6년 10월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28 17:25:43[파이낸셜뉴스] 27일 서울에 폭설이 내리면서 지하철 9호선이 7~9분가량 지연되는 출근 시간대 혼잡이 발생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이날 서울 지역에 내린 폭설로 9호선 열차의 기지 출고가 지연됐다. 9시40분 기준으로 7분가량 지연됐고, 한때 8∼9분가량 지연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열차 지연이 발생하면서 지하철 탑승장에도 혼잡이 발생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도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 특히 5·7호선 군자역에서는 습기 때문에 승강장 안전문이 고장 나기도 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27 10:10:29【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서울 9호선 연장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서울9호선 김포연장 도입 등을 위한 전략적 확충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노선 대안과 기술 검토, 수요 및 경제성 분석 등 서울9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최적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용역은 서울9호선과 서울5호선 김포연장을 연계한 노선 도입의 최적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김포시는 지난해 8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말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신규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울9호선 김포연장 사업성이 충분히 확인되었으므로 ‘9호선연장’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고, 우리 김포시민의 교통편의를 최우선으로 노선안을 계획할 것"이라며, "김포시가 추진하는 철도사업이 차질없이 계획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토부, 기재부, 서울시 등 정부부처와 적극 소통하는 등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이미 진전을 보이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기관인 KDI에서 지난 9월 신속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 김포시의 움직임은 서울과의 교통 연계성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서울9호선 김포연장이 실현될 경우, 김포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4 13:12:03【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5호선과 2호선에 이어 9호선 김포연장을 위한 걸음을 내딛었다. 김포시는 19일 '서울9호선 김포연장' 도입 등을 위한 전략적 확충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5호선 김포검단연장 본사업 반영에 이어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도의 연속으로, 이번 용역을 통해 서울 9호선과 서울5호선 김포연장과 연계한 노선 도입 방안을 수립, 수요 및 비용분석, 기술검토, 경제성 분석 등 최적안을 마련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6~‘30)에 반영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신규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서울5호선 김포연장, GTX-D, 인천2호선 고양연장, 김포골드라인 연장 등 철도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교통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통(通)하는 70만 김포, 수도권 교통 중심지 김포를 만들기 위해 ‘교통해소’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조금이라도 우리 시민들이 더욱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자 여러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고, 서울9호선,과 2호선 등 광역철도 노선의 다양화를 통해 김포의 철도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서울 9호선 김포연장사업을 서울 5호선과 일부 공유함으로써 사업비를 최소화하고, 5호선과 달리 9호선은 철저하게 김포시민의 교통편의 확보측면에서 최적의 노선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포시는 2호선 김포연장과 관련 지난 7월 서울시 양천구와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공동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3월까지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은 지난 8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변경)에 본사업으로 반영했으며, 국토부(대광위)는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기재부에 신청한 상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19 16:14:53LG유플러스가 서울시 지하철 9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해 이달 본격 착수한다. 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TE-R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을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철도 통합 무선통신 시스템이다. 기관사, 관제실 등 열차를 운행하는데 참여하는 인력이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다. 기존 음성 통화를 위주로 이용됐던 무선통신기술과 달리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음성·영상·데이터 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다. 특히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시 메트로 9호선의 LTE-R 구축 사업은 구간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눠졌다. 1단계에 해당하는 개화역부터 신논현역 구간에 LTE-R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어 2·3단계 사업 구간인 언주역부터 중앙보훈병원역 총 13개역사(약 14km) 구간에도 내년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2·3단계 구간 LTE-R 구축이 완료되면 9호선 이용 고객의 안전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기관사는 승강장과 객차 내 CCTV 영상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관제센터와 안전관리실과도 영상을 공유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해진다. 구자윤 기자
2024-07-15 18: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