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찬홈 피해, 110만명 대피 110만명 대피 태풍 찬홈이 중국 동부를 강타하며 110만 명이 대피했다. 제 9호태풍 찬홈이 일본과 타이완을 거쳐 지난 11일 중국 동부 해안에 상륙해 주민 110만 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찬홈이 이날 오후 시속 160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저장성 닝보 근처에 상륙했다고 발표했다. 태풍 상륙을 앞두고 저장성 당국은 주민 110만 명을 대피시키고 3만 척에 달하는 조업 어선에 귀항 명령을 내렸다. 강풍과 함께 몰려온 폭우로 하천이 범람해 길도 다리도 무서운 급류로 변했으며, 한쪽에서는 산사태가 나 도로가 돌 더미로 뒤덮였다. 이번 태풍으로 저장성 내 4개 공항에서 600편 가량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저장성 당국은 19억 위안, 우리 돈 3천5백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제10호 태풍 린파가 중국 남부 광둥성에 상륙해 지금까지 165만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110만명 대피와 관련해 “110만명 대피, 많은 피해가 없기를” “110만명 대피,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가 잦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7-13 07: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