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6·플립6(갤럭시Z6)의 국내 사전판매가 전작 대비 10만대가량 감소한 91만대를 기록했다. 다만 폴드 제품군의 비중을 개선하고, 2030세대 선택 비중은 기존 40%대에서 50%대까지 확장한 점은 고무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갤럭시Z6의 국내 사전 판매가 최종 91만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폴더블폰 라인업 중 가장 많은 사전판매를 기록한 전작 갤럭시Z플립5·폴드5(갤럭시Z5)의 102만대보다 11만대가량 줄어든 수치다. 글로벌 경기 침체, 부품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평가다. 다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와 삼성스토어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한 소비자들의 방문과 제품에 대한 호평이 지속되고 있다"며 "공식 판매 시점에는 판매 상승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갤럭시Z6 사전판매의 특징은 전작 대비 폴드 비중과 2030 소비자 비중을 늘렸다는 점이다. 올해 갤럭시Z폴드6의 사전판매 비중은 전작 30%에서 올해 40%로 약 10%포인트 개선됐다. 전체 갤럭시Z플립6·폴드6 간 사전판매 비중은 6:4 수준이다. 아울러 갤럭시Z6 사전구매자 중 2030세대의 비중도 50%를 돌파했다. 전작 43%에서 7%포인트가량 상승한 수치다. 이외 색상의 경우, 갤럭시Z폴드6·플립6 모두 실버 계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갤럭시Z폴드6 기준 실버 쉐도우가 45%가량 판매됐다. 갤럭시Z플립6 또한 실버쉐도우 판매 비중이 35% 가장 높았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9 09:33:50현대·기아차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목표를 91만대로 정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8일(현지시간) ‘200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각각 고급 유틸리티차량(LUV) 베라크루즈 발표회 및 콘셉트카 ‘큐’(Kue) 발표회를 갖고 미국시장 판매목표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45만5520대(2005년 대비 0.1% 증가)를 판매, 8년 연속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올해 베라크루즈 출시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지난해 대비 21% 늘어난 5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신차인 크로스오버차량(CUV) 뉴카렌스(수출명 론도)와 부분변경 모델인 뉴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 등을 본격 투입, 지난해 29만4302대보다 22.3% 늘어난 36만대를 미국시장에 팔 계획이다. 한편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개발단계부터 북미시장을 목표로 개발한 베라크루즈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베라크루즈를 오는 5월부터 북미시장에 본격 판매할 예정이며 미국시장에서의 베라크루즈 판매를 향후 연간 5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미국법인 스티브 윌하이트 부사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베라크루즈는 아제라(그랜저)와 함께 현대차 브랜드에 고급스러움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의 장점을 고루 갖춘 컨셉트카 ‘큐’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큐’는 4.6ℓ 8기통 가솔린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4인승 4륜구동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자동순항시스템(ACC) 등 첨단 주행장치가 장착됐다. 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컨셉트카 큐는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에서 개발됐으며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직선의 단순화’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1-10 10:15:04현대·기아차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목표를 91만대로 정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8일(현지시간) ‘200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각각 고급 유틸리티차량(LUV) 베라크루즈 발표회 및 콘셉트카 ‘큐’(Kue) 발표회를 갖고 미국시장 판매목표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45만5520대(2005년 대비 0.1% 증가)를 판매, 8년 연속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올해 베라크루즈 출시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지난해 대비 21% 늘어난 5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신차인 크로스오버차량(CUV) 뉴카렌스(수출명 론도)와 부분변경 모델인 뉴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 등을 본격 투입, 지난해 29만4302대보다 22.3% 늘어난 36만대를 미국시장에 팔 계획이다. 한편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개발단계부터 북미시장을 목표로 개발한 베라크루즈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베라크루즈를 오는 5월부터 북미시장에 본격 판매할 예정이며 미국시장에서의 베라크루즈 판매를 향후 연간 5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미국법인 스티브 윌하이트 부사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베라크루즈는 아제라(그랜저)와 함께 현대차 브랜드에 고급스러움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의 장점을 고루 갖춘 컨셉트카 ‘큐’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큐’는 4.6ℓ 8기통 가솔린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4인승 4륜구동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자동순항시스템(ACC) 등 첨단 주행장치가 장착됐다. 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컨셉트카 큐는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에서 개발됐으며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직선의 단순화’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
2007-01-09 17:28:47현대·기아차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목표를 91만대로 정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8일(현지시간) ‘200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각각 고급 유틸리티차량(LUV) 베라크루즈 발표회 및 콘셉트카 ‘큐’(Kue) 발표회를 갖고 미국시장 판매목표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45만5520대(2005년 대비 0.1% 증가)를 판매, 8년 연속 최다 판매기록을 갱신한 데 이어 올해 베라크루즈 출시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지난해 대비 21% 늘어난 5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신차인 크로스오버차량(CUV) 뉴카렌스(수출명 론도)와 부분변경 모델인 뉴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 등을 본격 투입, 지난해 29만4302대 보다 22.3% 늘어난 36만대를 미국시장에 팔 계획이다. 한편,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개발단계부터 북미시장을 목표로 개발한 베라크루즈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베라크루즈를 오는 5월부터 북미시장에 본격 판매할 예정이며, 미국시장에서의 베라크루즈 판매를 향후 연간 5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미국법인 스티브 윌하이트 부사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베라크루즈는 아제라(그랜저)와 함께 현대차 브랜드에 고급스러움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의 장점을 고루 갖춘 콘셉트카 ‘큐’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큐’는 4.6ℓ 8기통 가솔린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4인승 4륜구동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자동순항시스템(ACC) 등 첨단 주행장치가 장착됐다. 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콘셉트카 큐는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에서 개발됐으며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직선의 단순화’를 잘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jsub@fnnews.com노종섭기자
2007-01-09 10:24:28통신 3사가 삼성전자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Z폴드6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 가량으로 인상했다. 새 스마트폰을 출시한 지 2주 만에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올린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어 갤럭시Z플립6·폴드6의 판매가 기대보다 부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통신 3사는 갤럭시Z플립6·Z폴드6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3만원으로 인상했다. 기존에는 8만~24만5000원 수준이었다. 통상 갤럭시 신제품이 나오면 출시 한 달 가량이 지나서야 공시지원금을 대폭 올리는 것이 관례였다. 갤럭시S24, 갤럭시Z플립5는 예외였지만 이 때는 정부 차원의 입김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 하지만 갤럭시Z6 시리즈는 탄핵 정국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가 사실상 마비된 와중에도 출시 2주 만에 공시지원금을 크게 올렸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Z플립6·폴드6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91만대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사전 판매량을 기록한 지난해 갤럭시 Z 5시리즈의 102만대 대비 10% 가량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통신사들이 체감한 판매 감소폭은 이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갤럭시Z플립6·폴드6의 출고가가 전작 대비 10만원 가량 오른 것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또한 예약 구매시 512GB 단말을 256GB 가격으로 제공했던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이번에는 사라졌다. 아울러 배터리와 카메라, 인공지능(AI) 기능 등은 강화됐지만 디자인이 전작 대비 큰 변화가 없다는 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폴더블폰은 현재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1%대에 그치는 틈새 시장에 속하는 제품인 만큼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흥행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Z플립6·폴드6의 판매 목표량에 대해 "작년 출시 제품 대비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08 15:40:44[파이낸셜뉴스]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Z폴드6·플립6(갤럭시Z6) 사전판매분에 대한 사전개통을 시작한다. 이번 사전판매에선 젊은 소비자층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각사도 이 같은 소비 추이에 맞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19일부터 갤럭시Z6 사전개통을 시작한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18일부터 진행된 사전판매 소비자들에 대한 사전개통을 실시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전판매에선 2030세대 등 젊은층의 비중이 약진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사전판매분 91만대 중에서 2030 구매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갤럭시Z 라인업 중 2030세대의 사전판매 비중이 5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T 집계 결과, 이번 갤럭시Z6 사전판매 가입자 중 30대 소비자가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갤럭시Z폴드 기준 30~40대 남성 가입자가 전체 예약자 중 50%를 차지했고, 갤럭시Z플립6는 여성 예약자(27%)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았다. KT의 경우, KT닷컴 사전예약자 중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를 선택한 이들의 비중이 62%에 달했다. 약정없이 온라인으로 간편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요금제는 젊은층의 수요가 높은 상품이다. LG유플러스도 사전판매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가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주로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대상으로 두고 진행한 이번 갤럭시Z6 '유플러스LIVE' 누적 조회 수는 500만회를 기록했다. 이통3사는 이처럼 젊은층 수요가 높아진 소비 추이에 알맞는 가입 혜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SKT는 갤럭시Z6 사전개통 가입자를 대상으로 넷플릭스 콘텐츠에 나온 해외 도시 여행권을 총 120명에 추첨 제공한다. 이외에도 e스포츠팀 T1 팬미팅 행사 초대권도 준비했다. KT는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초대권(1000명, 1인2매), 만 34세 이하 Y덤 가입자에 갤럭시워치울트라, 갤럭시버즈3프로 증정권(34명)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이외 KT와 LG유플러스는 네이버웹툰과 협력해 MZ층을 겨냥한 스페셜 에디션도 출시했다. KT의 갤럭시Z플립6 마루와 강쥐 에디션은 1차 조기 완판됐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Z플립6 화산귀한 에디션을 출시했다. 사전판매 기간 중 화산귀환 에디션을 찾은 2030 가입자 비중은 81%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이 밖에도 중고폰 배터리 교체 후 자녀에게 물려주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 중고폰 활성화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이통 3사는 제휴카드 할인, 안심보상 혜택, 중고폰 반납 할인 등의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한편, 이통사가 갤럭시Z6에 책정한 공시지원금은 3사 모두 8만~24만원대로 비슷하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9 12:51:14【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이달 9일 0시부터 12일 자정까지 설 연휴 기간 경기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을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설 명절을 맞아 도가 관리하는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등 3곳을 대상으로 무료통행이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1월 30일 제6차 국무회의에서 '설 민생안정대책'의 하나로 설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결정한 데 따라 추진됐다.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일반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이번 설 연휴 무료통행이 시행되는 민자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일산대교 1200원,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9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전 구간 이용 시 2300원이다. 도는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번 무료 통행 기간에도 서수원~의왕 61만대, 제3경인 91만대, 일산대교 31만대 등 총 183만여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도는 2017년 설부터 설과 추석 명절 기간 통행료 면제 정책을 시행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범정부적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2020년 통행료 면제 정책을 중단하다 2022년 추석부터 다시 시행하게 됐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고속도로와의 연계성을 고려하고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의 설 연휴 기간 무료통행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06 15:14:2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한파속에서도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44.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수 전기차는 사상 처음으로 200만대를 돌파했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2020년 주요국 전기동력차 보급현황과 주요 정책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 전기동력차(BEV,PHEV,FCEV)는 약 294만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44.6% 증가했다. 유형별로 전기차(BEV)는 전년대비 34.7%가 증가한 202만5371대가 판매돼 순수전기차 시장이 처음으로 200만대 규모를 돌파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출시 모델의 확대로 전년대비 73.6%가 증가한 91만대, 수소전기차(PCEV)는 전년대비 9.3% 증가한 8282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신차 시장에서 전기동력차 판매 점유율이 2019년 2.2%에서 2020년 3.6%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중국의 성장이 전체 전기동력차 시장을 견인했다. 유럽 전기동력차 시장은 전년대비 133.5%가 증가한 129만대를 기록하며 점유율이 전년 27.2%에서 43.9%로 확대돼 중국(41.1%)을 추월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유럽의 전동차 시장의 성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기동력차 보조금 증액과 적극적 인프라 구축예산 확대, 제작사의 신모델 투입확대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는 정부의 보조금 증액 등 지원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278.7%, 177.8%, 251.3%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제작사별로는 테슬라가 44만2334대를 판매해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다만 기존 완성차 업체의 경우 순위 변동폭이 확대돼 폭스바겐그룹이 저년대비 211.1% 증가한 38만1406대를 판매하며 2위에 올랐고, 3위는 22만1116대를 판매한 GM, 4위는 19만8487대를 기록한 현대차·기아, 5위는 19만4158대의 르노 닛산이 차지했다. 전기차 모델별 판매순위는 테슬라 모델3가 33만6302대 판매돼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SAIC 울링의 홍광 미니(12만6603대), 3위는 르노 조에(10만1103대), 4위 테슬라 모델Y(7aks527대), 5위 현대차 코나 EV(5만5981대) 순위었다. 상위 5개 모델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34.1%로 전체 전기차 시장의 1/3 이상을 점유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2020년 전기동력차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 정부의 보조금 확대 등 적극적 인센티브 정책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아직은 전기동력차가 내연기관차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보조금 확대와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 충전 편의성 제고 등 인센티브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3-11 09:48:40LG화학이 5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업계 1위인 GM과 손잡고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것은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해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신설될 합작 공장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30GWh로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글로벌 전기자동차 전문기업인 테슬라사 '기가팩토리'의 35GWh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미국 자동차 시장의 전통적 강자로 절대적 위치를 갖고 있는 GM과 손잡은 것 역시 의미가 크다. LG화학은 이번 합작 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회사들과의 연대를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GM 전기차의 배터리 절반 공급 양사가 건설하기로 한 배터리 공장은 국내 배터리 업체가 완성차 업체와 합작생산법인을 설립한 것 중 최대다. 대부분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생산규모가 연간 10~20GWh인 것을 감안하면 30GWh는 큰 규모다. LG화학이 국내외에 보유한 배터리 공장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의 생산규모다. 30GWh는 1회 충전시 380㎞를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다. GM이 향후 4년간 쉐보레, 캐딜락 등 여러 브랜드에서 20여종의 전기차를 출시해 오는 2026년까지 연간 100만대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하면서 이번 합작 법인이 그 물량의 절반을 책임지게 된다. 합작 법인에서 생산되는 전기배터리는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GM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중국·유럽과 함께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으로 손꼽히며 성장도 빠르다. 시장조사기관인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52만대에서 2021년 91만대, 2023년 132만대 등 연평균 26% 성장이 예상된다. LG화학은 이미 2012년부터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을 본격 가동한 후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현재 약 5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오하이오주 합작법인 설립으로 미국에서만 두 곳의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2024년 배터리 매출 30조원 가시권 LG화학은 GM과의 합작법인 설립과 미국 시장 공략으로 2024년 배터리 분야 매출 30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다. 올해는 9조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화학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4각 생산체제를 갖춘 유일한 업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LG화학은 5개의 자체 생산공장과 2개의 합작 생산공장 등 총 7개의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LG화학은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안전성, 성능, 원가 경쟁력과 함께 15년 이상의 양산 경험으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생산 및 품질 역량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LG화학의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는 270만대에 이른다. LG화학은 현재 150조원에 육박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합작법인과 같이 시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확실한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LG화학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70GWh 수준인데 내년까지 약 100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대규모 수주물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양산 능력을 확보해 2024년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전체 배터리 사업에서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9-12-06 17:41:04서울시가 가정에서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시 구입혜택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보일러 구입비 10% 할인과 무이자 할부 외에, 16만원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 보일러 제조사 및 BC카드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10% 가격할인, 무이자할부 및 에코머니 제공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시는 그 동안 취약계층에 지원해 오던 친환경콘덴싱보일러 보조금 16만원 지원혜택을 일반 시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국회에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돼 내년 3월부터 친환경보일러 사용이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올해 보조금 지원규모는 20억원이다. 1만2500대에 대해 10년 이상 노후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 시 선착순 지원한다, 또 하반기 보일러 교체 성수기에 대비해 추가 예산을 확보코자 환경부와 적극 협력중이다. 노후 보일러 교체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설치 장소가 제한 될 수 있어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향후 서울시는 가정용보일러 363만대 중 10년 이상 된 노후보일러 91만대를 2022년까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3-27 11: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