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는 내가 전성기였지만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해 Y.E(양용은의 영문 이니셜)에게 졌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9년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GA챔피언십서 '바람의 아들' 양용은(46)에게 역전패를 당한 소회를 밝혔다. 8일(한국시간) 올해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C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다. 이날 기자회견 도중 우즈는 '9년전 대회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역전패를 당한 일 때문에 올해 대회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우즈의 발언은 당시 패인이 자신의 부족한 플레이에 있었다는 반응인 것. 그러면서 우즈는 "하지만 그것은 이미 지나간 일이고 또 하나의 PGA 챔피언십이었을 뿐"이라며 "올해 다시 우승권에 진입해 이 대회 5번째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우즈가 벨러리브CC에서 열린 공식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코스에서는 2001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과 2008년에 BMW챔피언십 등 두 차례의 PGA투어 대회가 열렸다. 하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은 9.11테러로 대회가 취소되는 바람에, BMW챔피언십은 무릎 부상으로 각각 코스에 서지 못했다. 우즈는 17년전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9.11테러 당시 우즈는 벨러리브CC에서 연습중이었다. 그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빌딩이 무너진 상황에서 대회가 취소됐고 항공편이 대거 결항하면서 골프장에서 플로리다주 집까지 17시간을 운전해서 가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우즈가 운전한 거리는 대략 1600㎞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 이 사건은 우즈의 부친인 얼 우즈가 설립한 타이거 재단의 활동 방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이전까지는 골프에만 국한되었던 역할에다 지역사회 자선 활동과 교육 등을 추가한 것. 우즈는 "2001년 이후 이곳에 와볼 기회가 없었다"며 "오늘 5개 홀 정도를 돌아봤고 내일 또 코스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곧 우즈가 우승을 위해서은 무엇 보다도 코스에 대한 빠른 적응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우즈는 세계 랭킹 1200위 정도에서 시작해 50위대로 오른 이번 시즌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행운이 깃든(Blessed) 시즌'이라고 답했다. 직전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우즈는 "다시 이런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기 때문에 복 받은 한 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디오픈서 공동 6위에 입상했다. 우즈는 다시 투어에 서게 된 심정도 밝혔다. 그는 "다시 투어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분명 꿈이 이뤄진 것"이라며 "복귀해서 우승 경쟁까지 하게 됐는데 이번 주에 우승까지 하게 되면 더욱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육체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적응하기 어려운가'라는 질문에 우즈는 "신체적인 부분이 더 어렵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그는 10년, 15년 전에는 충분히 할 수 있었던 것이 지금은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8-08-08 13:07:15▲ 사진: 방송 캡처 민효린의 가수 활동 시절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민효린은 "약 9년전인 지난 2007년에 솔로 가수로 데뷔한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9년전 민효린의 가수 영상이 공개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민효린은 가수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성적이 안 좋았다"라며 "전 소속사가 연기로 방향을 틀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5-12 10:57:17김기리 9년전 (사진=박성광 트위터) 김기리의 9년전 모습이 공개됐다. 20일 개그맨 박성광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때는 2004년 박영진 박성광 김기리 대학 개그동아리 '개그 중독자' 시절. 미래인건가 과거인건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보라야 저게 기리다 난 참 옷을 잘 입었던거 같다! 끝에 sbs 경분이 있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9년전 김기리, 박성광, 황영진, 이경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들은 지금보다 오히려 나이가 들어보이는 얼굴로 패션 또한 시대를 가늠케 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김기리 9년 전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째 미래 같음”, “청패션”, “아 정말 끝났네. 넘사벽”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20 19:19:27심이영 9년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심이영 9년전 모습이 화제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심이영 9년전’이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캡처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2004년 개봉한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의 장면을 캡처한 것으로, 당시 심이영은 장유선 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심이영은 교복을 입은 채 양갈래머리를 하고 풋풋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올해 34살인 심이영은 ‘여고생 시집가기’가 개봉할 당시 25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고생에 전혀 어색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심이영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마홍주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5-15 06:53:04이다해 9년전 사진공개 화제 , "이다혜 맞아? 촌티 작렬" 배우 이다해의 9년전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14일 오전 KBS2 '아침 뉴스타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악역 시절'을 모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저히 악역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문근영, 유준상 등 배우들의 과거 모습과 함께, 이다해의 9년 전 악역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된 화면은 2004년 드라마 '낭랑 18세'. 당시 이다해는 혁준 역의 이동건의 첫사랑 문가영 역을 맡아 주인공인 한혜진과 대립각을 이뤘다. 사진 속 이다해는 지금보다 훨씬 둥글둥글한 이미지다. 단정한 이목구비는 여전하지만 악녀로 보기에 날카로운 이미지는 전혀 없다. 특히 화장법의 차이와 더불어 다소 촌스러워 보이는 분위기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다해 9년 전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많이 변했네", "전혀 다른사람이구나", "성형 안했다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3-05-14 13:55:56이다해 9년전 (사진=방송캡처, DB) 이다해의 9년전 모습이 화제다. 14일 방송된 KBS2 ‘아침 뉴스타임’에서는 배우들의 악역 시절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이다해의 9년 전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장면은 지난 2004년 방송된 드라마 ‘낭랑 18세’ 속 이다해의 모습으로, 이다해는 극 중 연적인 한지혜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다해는 당시에도 단아한 이목구비와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다해 9년 전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다해 9년전 이목구비는 똑같네”, “이다해 9년전 지금보다 앳된 얼굴”, “이다해 변함없는 미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5-14 13:54:13유재석 9년전 (사진=해당방송 캡쳐) 유재석 9년 전 진행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지난 2003년 11월 유재석이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MC를 맡았던 시절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해피투게더3'은 10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역대 MC들이 모인 자리가 마련됐고 출연자들이 진행하던 당시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때 9년 전 유재석과 김제동이 '쟁반노래방' 코너를 처음 맡았던 날의 영상이 공개됐고 국민MC 유재석의 어딘지 긴장하고 어색한 듯한 진행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유재석의 진행을 본 박명수는 "너도 보니까 옛날엔 진행을 못했다"고 솔직한 감상을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박미선은 "오히려 유재석의 매끄러운 진행만 보다가 이런 모습을 보니 귀엽고 신선하다"며 감탄했다. 한편 '해피투게더3' 10주년 특집에는 탁재훈, 신동엽, 이효리, 유진이 출연해 '해피투게더'에 대한 추억을 털어놓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황찬성 박재범, “2PM 탈퇴 후 한 번도 만난 적 없어” ▶ ‘보통의 연애’ 연유진, 유다인에게 “우리 내일도 만날래요?” ▶ 해품달 매너손, 포졸 주먹 쥔 채 한가인 팔짱 “매너손 릴레이” ▶ 안혜경 눈물, “뇌졸중으로 어머니가 아기가 됐다” 고백 ▶ 불만제로, 화이트데이 앞두고 ‘3년된 사탕 재활용’ 공장 되찾아
2012-03-02 08:48:27이효리 9년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효리의 9년 전 과거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03년 여자 드림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2003년 드림팀 촬영당시 함께 출연했던 별, 이효리, 황보, 손태영, 변정수, 이승연이 차례로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스타들의 풋풋하지만 약간은 촌스러운 모습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예뻐”, “선글라스 촌스러워요”, “이효리는 9년 전이랑 별로 안변한 듯”, “패션을 보니 9년 전 맞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정재형과 SBS 음악프로그램 ‘유앤아이’의 MC를 맡게 됐으며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ohseolhye@starnnews.com오설혜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인터뷰] EXID, 호랭이표 무한매력 '양파돌' 기지개 폈다 ▶ 이청아 화보, 물오른 인형미모 과시 "점점 어려져" ▶ 이나영 뉴스 출연해 조리있는 말솜씨 선보여 "알고보니 달변가" ▶ ‘패션왕’ 신세경, “뉴욕 촬영중 한컷. 기대해주세요” ▶ 최연제 근황, 美서 한의학 공부중 변함없는 외모 '원조 엄친딸’
2012-02-21 10:49:389년전 위조여권으로 입국했다는 이유로 강제 퇴거는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오석준 부장판사)는 네팔인 A씨 부부가 서울출입국 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강제퇴거 명령 취소 소송에서 퇴거명령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하고 항소심 선고까지 명령 집행을 정지하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 부부가 위조 여권으로 입국한 것이 이미 9년 전의 일로 공소시효가 완성된지 오래인 점, 2006년에 자진출국해 불법 입국상태가 해소된 점 등을 보면 강제퇴거 명령으로 공익이 실현되는 정도와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퇴거 명령으로 달성하는 공익은 그 자체로는 중요하지만 2006년 재입국 후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 부부와 가족들이 강제퇴거명령에 의해 사실상 삶의 기반을 잃게 되는 점 등을 보면 침해되는 사익이 매우 중대하다”며 “이는 공익과 침해되는 사익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것으로 비례원칙에 위반돼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A씨 부부는 2001년 2월 위조된 여권으로 한국에 입국, 체류하다 2006년 7월 불법체류 사실을 자진 신고한 뒤 출국했다가 정식 여권과 비자로 재입국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해 12월 A씨 부부가 과거에 위조여권으로 입국했다 출국했다는 첩보가 접수됨에 따라 A씨 부부에게 강제퇴거 명령을 내렸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2010-05-13 14:10:57[파이낸셜뉴스] 어린 시절 경찰관에게 1000원을 빌렸던 여대생이 9년이 지나 편지와 간식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13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30분쯤 파출소에서 근무 중이던 한 경찰관이 파출소 앞에 놓인 음료 상자 2개와 손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 작성자 A씨는 “저는 예전에 이곳에서 작지만 큰 은혜를 입은 평범한 여대생”이라고 소개했다. A씨는 “이 부근에서 지갑을 통째로 잃어버려 집에 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경찰관께서 1000원을 빌려주신 덕에 무사히 집에 갈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근처에 올 일이 없었고 부끄럽게도 잊고 살았기에 돈을 못 돌려드리고 있었다”며 “오늘 그날이 생각나 작은 선물이라도 두고 간다. 앞으로 기부도 하며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썼다. A씨와 당시 도움을 준 경찰관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파출소 앞에 CCTV가 설치돼 있지만, 불특정 다수가 찍혀 있을 수 있어 사건 사고 등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만 통상적으로 영상을 확인한다. 보수파출소 소속 경찰관은 “편지와 간식을 두고 간 학생을 보지 못해 누구인지 알 수 없다”면서 “적은 돈이고 오래된 일인데 기억하고 마음을 전해줘서 파출소 분위기가 훈훈했다”고 말했다. 연말이 다가오며 이처럼 경찰관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민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80대 어르신이 불우한 환경의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빈병을 팔아 모은 돈 30만원을 기부한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10원도 안쓰고 빈병 팔아1년을 모은 15만원과 자식들이 준 용돈 15만원을 보탰다"고 했다. 지난달에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용인 소재 지구대를 방문해 "1년 용돈을 모아 마련했다"며 떡, 음료 등의 간식과 직접 쓴 편지를 전달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13 16:5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