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금리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1군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하향조정 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지역 중견건설사인 온라이프건설(옛 세정건설)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상향 조정된 'A' 등급을 받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온라이프건설의 기업신용 등급은 'BBB'였다. 온라이프건설(회장 정근·온병원그룹 회장)은 "지난 7일 국내 유수 기업신용평가회사인 SCI신용평가(주)의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기업신용평가 등급은 기업의 재무 상태, 경영 능력,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등급이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 투자자나 금융기관 등이 기업의 신용도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기업평가 등급은 최상위등급인 'AAA'에서 디폴트 상태인 'D'등급까지 10단계로 이뤄져 있다. 'A'는 3단계로 '채무 상황 능력이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들어 건설사 폐업 신고 건수는 1월 41건에서 2월 43건, 3월 50건, 4월 51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1군 건설사마저도 고금리 상황과 실적 부진이 맞물려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 온라이프건설의 신용평가 상향 조정 발표를 놓고 관련 업계에서는 부러워하고 있다. 온라이프건설 측은 "지난해 대주주의 대규모 증자를 통해 334%였던 부채비율을 3분의 1 수준인 110%로 확 줄인데다 현금 등 유동성 자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금융기관 차입금이 없다는 점이 재무적 안정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에 좋은 신용 평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온라이프건설 정근 회장은 "좋은 기업신용 평가를 기반으로 앞으로 정부나 공공기관의 조달입찰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소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공공성이 강한 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금리 상황에 대비해 앞으로도 회사의 재무 상태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이프건설은 지난해 남흥건설로부터 경남 양산시 어곡동에 위치한 10만㎡ 규모의 '토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사업 시행·시공권을 완전히 인수해, 3년 내 준공을 목표로 현재 토목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또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320 일원 2,452㎡에 지하 2층 지상 22층 규모로 아파트 78세대, 오피스텔 58세대 등 총 136세대를 건립하는 양정1가로구역 주택정비 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등 올해 'A' 등급으로 상향된 기업신용평가를 바탕으로 불황속에서도 사업 수주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5-09 10:13:19[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7일 백금T&A에 대해 올 7월부터 유럽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 시행으로 수혜가 기대돼 성장성이 밝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104.6%을 더한 59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레이더디텍터(RD)는 자동차 속도를 측정하는 경찰의 스피드 건에서 발생되는 신호를 2km 전에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기”라며 “국내의 경우 경찰이 잠복해 과속을 감시하는 것 보다 고정식 단속 카메라를 활용하고 있어 RD 수요가 크지 않지만,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 글로벌 블랙박스 시장은 2023년 42.5억 달러에서 2032년 238.6억 달러로 CARG +21.2% 성장이 예상되고, 유럽, 북미 시장 보급 활성화 초기 국면”이라며 “올 하반기 북미, 유럽 등 블랙박스 신규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며 추가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어서 동사에 관심을 기울일 시기”라고 부연했다. 백금T&A는 1996년 설립된 통신기기 제조 전문 기업으로 2002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RD(Rader Detector), 무전기 (TWR, Two way Radio), 블랙박스, RDVR(Rader Detector에 블랙박스를 결합한 제품) 등을 ODM(주문자개발생산) 방식으로 생산 해 Motorola, Cobra, Escort 등 고객사에 공급한다. 필레이더디텍터(RD)는 자동차 속도를 측정하는 경찰의 스피드 건에서 발생되는 신호를 2km 전에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디바이스다. 국내의 경우 교통 경찰이 잠복해 차량 과속을 감시하는 것 보다 고정식 단속 카메라를 활용하고 있어 RD 수요가 크지 않지만, 미국, 유럽, 러시아, 일본 등에서는 그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RD 시장은 2021년 3.5억 달러에서 2028년 4.6억 달러로 연평균 +4.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북미 지역은 전체 RD 시장의 36% 가량을 차지(1.3억 달러 수준)하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동사의 RD 매출액을 감안했을 때 북미 시장 전체 RD 공급물량의 30%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는 Cobra, Escort 등 미국, 캐나다 지역 1위의 유통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판단이다. 여기에 최근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북미 RD 시장 내 중국산 제품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 점도 호재로 짚었다. 최 연구원은 “보급형 제품을 주로 취급 하는 Cobra의 고객 저변이 확대되고 있으며, Escort의 고사양 제품들도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동사는 Cobra,Escort의 최대 ODM 기업으로 최신 SMT(표면실장기술) 설비를 갖춘 필리핀 생산기지를 통해 생산 수율을 높이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고객사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고, 동사의 RD는 대부분 북미시장 에서 판매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블랙박스 사업부는 종속회사인 엠티오메가(지분율 40.6%)에서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력 시장은 일본이다. 2023년 블랙박스 사업부 매출액은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는데 이는 동사의 일부 제품이 러시아, 유럽으로 판매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 시장 수출이 어려워져 지난해 매출액은 감소했다”라며 “그러나 올해 7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하고, 현지 보험사 와 관련된 서비스도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유럽 시장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블랙박스 사업부 매출액은 820억원으로 +2.5% 성장을 예상했다. 특히 글로벌 블랙박스 시장 전망은 상당히 긍정적이어서 동사에 수혜라는 판단이다. 시장조사기업 ExpertMarketResearch에 따르면 세계 블랙박스 시장이 2023년 42.5억 달러에서 2032년 238.6억 달러로 연평균 +21.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차량용 블랙박스 보급률은 80% 수준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아직까지북미, 유럽 지역은 시장 활성 초기 단계기 때문이다. 또, 최근 Uber, Lyft 등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차량의 블랙박스 탑재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주된 이유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IFRS 연결기준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을 매출액 1810억원(+6.0%, YoY), 영업이익 210억원(+22.8%, YoY) 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RD, TWR 신제품 매출비중 증가, 블랙박스 매출 회복,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또한 올 하반기 북미, 유럽 등 블랙박스 신규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며 추가 성장도 가능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7 09:26:07[파이낸셜뉴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동탄, 성남, 구성역의 연계교통이 강화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화성시, 성남시, 용인시 등과 함께 GTX-A 연계교통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GTX-A 수서~동탄 개통에 대비해 연계교통 전담조직(TF)을 운영해 왔다. 지난달 24일 제4차 연계교통 태스크포스(TF)에서는 GTX 개통 이후 한 달간 운영결과를 토대로 연계교통 강화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GTX-A 기점인 동탄역의 접근성을 집중 개선하고, 내달 개통 예정인 구성역의 연계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세부 대책이 도출됐다. 우선, 동탄역 인근 동서연결도로를 추가 개통한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라 연말까지 동탄역 주변 동서 연결도로 6개 중 8월 2개, 12월 4개를 개통한다. 동탄역 서측에서 동탄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도 직결한다. 국토부는 현재 출퇴근 시 서동탄역, 병점역에서 동탄역까지 버스로 40~50분 소요되며 동탄역 서측 500m 거리의 아파트는 동탄역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15분 이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정으로 인해 우회 노선을 직결 노선으로 조정하면서 소요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동탄신도시 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출퇴근 버스 노선 5개를 신설한다. 노선은 경기 화성시 영천동, 중동, 신동, 송동, 능동 등 지역과 동탄역을 경유한다. 신설 노선은 출퇴근 시 각 3회씩 10분에서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자가용 환승 편의를 위해 동탄역 인근 주차장을 확충한다. 동탄역 인근 여울공원 지하주차장 566면을 조속히 설치하고, 동탄역 서측 출구 개통과 연계한 임시보행로를 설치해 자가용을 타고 동탄역을 오는 이용객의 편의를 높인다. GTX와 연계한 지역간 이동수단도 확대한다.하반기 중 동탄~세종 간 고속버스 신설 방안 등도 버스업계,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한다. 성남역에는 상반기 중 택시정거장과 환승정차구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6월 말 개통 예정인 용인 구성역 개통 시점에 맞춰 16개 버스 노선을 구성역을 경유하도록 조정한다. 연말까지 버스 8대 증차 및 1개 노선을 신설하고, 주차장도 170면 확대한다. 이와 함께, 올해 12월로 예정된 GTX 2번 출구 신설시기에 맞춰 버스정류장도 새로 설치한다. 5개 버스노선이 경유하도록 기존 노선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통상 철도노선 신설 시 소요되는 1∼2년가량의 램프업 기간을 단축하고, 보다 많은 국민이 G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연계교통 개선안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GTX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5-06 12:42:36종합 마케팅 전문대행사 ‘지엠컴(대표 신정일)’이 5년 연속 기업 신용평가 A등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엠컴은 IMC를 기반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마케팅 전문대행사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후 이벤트, 전시, 광고대행, 온라인마케팅, 이커머스, 정부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업계의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5년 연속 기업 신용평가 A등급을 유지한 것이 업계에서 이례적인 만큼,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더욱 견고히 자리하게 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엠컴 관계자는 “많은 클라이언트, 협력사와 함께해야 하는 업의 특성상 우수한 신용을 유지하는 것은 필수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A등급을 획득, 오랜 기간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지엠컴은 정부 주관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의 공식 수행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성장 의지 및 잠재력을 지닌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중소벤처 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시행한다. 선정기업에는 국비 2천만 원과 자비 부담 5백만 원 총 2천5백만 원 한도 내에서 전시회 참가 및 국내외 홍보 지원, 오프라인 매장 입점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2024-05-03 13:12:5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숙소 원가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을 운영 중인 올마이투어가 신한벤처투자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Pre-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총 투자 금액은 10억원 규모다. 3일 IB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지난해 프리 A 투자에 이어 내년 초 계획 중인 시리즈A를 이어주는 브릿지 라운드로 올마이투어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글로벌 숙소 공급망 강화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 고도화 △전용 글로벌 앱 출시 등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마이투어는 팬데믹이 극심하던 2020년 11월 설립된 여행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로 전세계 호텔 및 리조트를 플랫폼 수수료가 면제된 공급가로 예약할 수 있는 숙소 구독 서비스 ‘어썸멤버십’을 런칭해 운영 중이다. 서비스 출시 후 3년간 누적 예약 약 35만건, 누적 매출액 약 240억원을 달성했으며, 자사 플랫폼을 통해 판매중인 글로벌 숙소가 1분기만에 900% 증가한 200만개를 돌파했다. 또한 CJ, SSG.COM등 국내 대형 커머스에 5성급 프리미엄 호캉스 상품을 공급하는 채널링 비즈니스를 영위하며 거래액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국내에 한정되던 채널링 비즈니스를 글로벌로 확장하여 해외 현지 여행사 및 B2B 파트너사 대상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마이투어는 국내 호텔들과의 직계약에 기반해 예약 가능한 숙소들을 실시간 확인 및 판매할 수 있는 API 시스템을 개발, 중국 대형 커머스 업체 ‘메이퇀’, 홍콩 기업체 전문 여행사 '웨스트민스터' 등 아시아 120개 파트너사에 채널링 솔루션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올마이투어 석영규 대표는 "여행자들이 여행 계획 단계에서, 숙소 가격 비교에 드는 시간과 에너지를 줄이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는 회사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남우현 심사역도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레저의 중요성이 앞으로 더욱 증대되며, 관광은 이 중 핵심 축으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마이투어는 호텔업에 대한 전문성과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호텔 규격에 맞춘 API 연동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3 08:22:21종합 마케팅 전문대행사 ‘지엠컴(대표 신정일)’이 6년 연속 기업 신용평가 A등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엠컴은 IMC를 기반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마케팅 전문대행사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후 이벤트, 전시, 광고대행, 온라인마케팅, 이커머스, 정부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업계의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엠컴의 신용평가 등급은 18년 A-를 기록한 후 22년 A0, 23년 AA- 등 단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6년 연속 기업 신용평가 A등급을 유지한 것이 업계에서 이례적인 만큼,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더욱 견고히 자리하게 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엠컴 관계자는 “많은 클라이언트, 협력사와 함께해야 하는 업의 특성상 우수한 신용을 유지하는 것은 필수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A등급을 획득, 오랜 기간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지엠컴은 정부 주관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의 공식 수행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성장 의지 및 잠재력을 지닌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중소벤처 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시행한다. 선정기업에는 국비 2천만 원과 자비 부담 5백만 원 총 2천5백만 원 한도 내에서 전시회 참가 및 국내외 홍보 지원, 오프라인 매장 입점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2024-05-02 11:21:12'아이랜드2 : N/a'의 파트1에서 생존하게 될 12인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K팝 메가 히트곡 커버 무대가 펼쳐진다. 2일(오늘) 밤 8시 50분 Mnet에서 방송되는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 N/a') 3회에서 공동의 운명을 건 두 번째 테스트 '시소게임'이 공개된다. 지난해 그룹 엔하이픈(ENHYPEN)을 배출한 Mnet의 '아이랜드' 시리즈는 3천 평 규모의 전용 세트장에서 진행되는 파트 1 과 최종 12인이 올라 무대 현장 방청도 함께 진행되는 파트 2 로 이뤄진다. 파트 1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글로벌 팬 투표도 본격 시작될 예정. 그렇기 때문에 실력과 스타성을 두루 갖춘 참가자의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세에 일찍부터 전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랜드2 : N/a'는 방송 초반부터 글로벌 실시간 스트리밍 조회수를 비롯해 관련 콘텐츠 조회수 속도에서 지난해 돌풍을 몰고온 글로벌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 '보이즈 플래닛'의 기록을 뛰어넘고 있다. 무서운 기세로 시작된 본격적인 여정에서 과연 파트 2에 진출해 데뷔에 한 발짝 더 다가설 12인은 어떻게 구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방영될 3회에서 펼쳐질 '시소게임'에서는 여섯 명이 공동 운명체 유닛이 되어 같은 세계에 있는 또 다른 유닛과 '맞대결'을 펼친다. 승리한 유닛은 전원이 아이랜드에 생존 또는 입성할 수 있지만, 반대로 패배한 유닛은 전부 그라운더가 되는 만큼 지원자들은 팀원 구성부터 센터 선정까지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테스트는 3세대 대표 걸그룹의 메가 히트곡 커버 무대로 펼쳐진다. 레드벨벳 'Bad Boy'부터 블랙핑크 '휘파람', IZ*ONE '파노라마', 트와이스 'OOH-AHH하게' 무대까지 지원자들은 설렘과 걱정이 공존한 상태로 맹연습에 임할 예정이다. 특히 '휘파람' 유닛의 센터를 맡은 방지민은 중간 점검에서 프로듀서진의 혹평을 받고 스스로를 더욱 혹독하게 채찍질한다. 지난 2회에서 그라운더 리더에서 아이랜더로 오르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 남유주도 같은 유닛을 맡았다. 억울함을 호소하고 싸늘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로 방출된 윤지윤 역시 이번 테스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아이랜드 복귀 여부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팽팽한 긴장감 속 과연 눈에 띄는 성장스토리를 보여줄 지원자는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시소게임' 이후에는 방송 이래 최초의 탈락자도 발생한다. 지원자 24인이 펼친 '시소게임'은 오늘 밤 8시 50분에 방영될 '아이랜드2 : N/a'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CJ ENM
2024-05-02 10:58:10캐논코리아가 신제품 가정용 잉크젯 복합기 PIXMA TS9590a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PIXMA TS9590a는 가정, 소규모 사업장 등의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사진 출력이 가능한 잉크젯 복합기 제품이다. 약 468x366x193㎜ 사이즈로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며 전면에 4.3형 터치 LCD 패널을 채택해 잉크 잔량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출력 속도는 분당 흑백 15매(ipm) 및 컬러 10매(ipm)며 최대 100매까지 전면 급지를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은 최대 A3 용지 등 폭넓은 용지 사이즈까지 지원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모두 높였다. 상단의 자동문서공급장치(ADF)를 통해 A4 기준 최대 20매까지 급지 가능하다. 인쇄 후 여백 절단 등 추가 작업이 필요 없는 ‘여백 없는 인쇄’ 기능도 탑재했다. TS9590a는 유무선 네트워크 및 모바일 프린팅 기능을 지원해 무선 출력이 가능하다. 캐논 잉크젯 전용 앱 ‘캐논 프린트 앱’ 설치 시 스마트폰과 간편하게 연결해 사진이나 문서를 인쇄할 수 있으며 iOS 기기 유저는 애플 에어프린트로 별도 앱 설치 없이 무선 프린트할 수 있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파크나 이지 포토프린트 에디터 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다운로드하거나 콜라주, 달력, 포스터 등 개인 맞춤형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품의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을 인정받아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버전 4.0을 취득해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 들어 ‘TS9590a’를 포함해 우수한 공간 활용성, 뛰어난 출력 품질, 친환경성까지 갖춘 잉크젯 복합기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며 “캐논코리아는 가정은 물론이고 사무실, 소규모 사업장 등 적재적소에 맞는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9 11:03:14황선홍호의 귀국길은 초라했다. 10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실패한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연령별 대표팀의 운영방안과 항간에 돌고 있는 'A대표팀 감독 현지 면접설'에 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황 감독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늦은 시간까지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라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을 통감한다"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한국 U-23 대표팀은 전날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데 1~3위 팀이 직행권을 따고, 4위 팀은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파리행을 결정한다. 하지만 한국은 8강에서 탈락하면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고, 연속 출전 기록도 '9회'에서 마감하게 됐다. 황 감독을 팬들에게 연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면서도 한국의 연령별 대표팀 운영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했다. 무엇보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은 분리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황 감독은 “장기적인 플랜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지금 시스템은 맞지 않는다. 연령별 대표팀은 4년 주기로 가야 한다. 아시안게임 성적에 따라서 감독의 수명이 좌우되면 아시안게임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고, 곧바로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올림픽 준비 기간이 몇 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 구조로는 우리가 아시아권에서 상대를 완전하게 제압하기 어렵다.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도네시아전 패배에 대해서는 수비쪽 문제를 지적했다. 황 감독은 “부상 등 중앙수비 쪽에 문제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현재 자원으로는 스리백이 가장 좋겠다고 해서 내린 결정이다. 중원에서 강하게 압박을 가하려고 했는데 원활치 않았다. 전적으로 제가 내린 판단이지만 실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영준이 선발이 아닌 교체로 나온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밝혔다. 황 감독은 "이영준은 조별리그 2차전이 끝나고 스포츠 탈장 증세가 있었다. 그런 증상은 너무 많이 뛰었을 때 나온다. 이영준이 K리그1에서 출전 시간이 적다 보니 한 경기에서 60분 이상 소화하면 또 다른 부상이 생길 수 있다. 이영준은 65분 정도 뛰는 게 최대치다"라고 말했다. 항간에 돌고 있는 카타르 현지에서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A대표팀 사령탑 면접을 봤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황 감독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나는 그렇게 비겁하지 않다. 지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다음 일을 생각하고 뒤에서 작업하는 그런 행동은 절대 안 한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A대표팀 감독을 잠시 겸직한 게 악영향을 줬느냐는 질문에도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외부가 아닌 저에게 있다. 마음이 아주 무겁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라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황 감독은 “A대표팀 감독 문제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지금 많이 지쳐있다. 조금 쉬고 싶다”라고 말하고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28 14:13:28파생상품 시장 선진화를 위해서는 투자 환경 개선 및 상품 규모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인표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상무)는 파이낸셜뉴스가 25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한 2024 FIND·서울국제A&D컨퍼런스 패널토론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투자가 허용된다면 외국환 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환위험 리스크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한국거래소도 상장된 상품 외에도 제도를 개선할 부분 등을 검토 중이다. 류혁선 카이스트(KAIST) 경영공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오후 패널토론은 이 상무를 비롯해 전승지 삼성선물 리서치센터 센터장과 남궁태헌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운용부 FX딜러(차장)가 파생상품시장 선진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장내 파생상품 시장 규모 확대 집중 야간 파생상품 시장 도입에 대한 기대감도 나왔다. 이 상무는 "내년 상반기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거래 가능한 파생상품 야간 시장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환위험 관리뿐 아니라 글로벌 오버나잇 리스크에 대해서도 완벽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거래소의 낮 시간대 파생 정규 거래 시간은 오전 8시45분부터 오후 3시45분이다. 이에 이 상무는 "(야간시장 도입 후) 오후 3시45분부터 6시까지는 거래가 중단돼 현물시장과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좋은 방안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거래소는 또 장내 파생상품 시장 규모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상무는 "장내 파생상품의 헤지 순기능 등을 투자자들에게 적극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미지 제고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옵션 시장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그는 "선물·옵션은 리스크 관리 등에 유용한 상품임에도 키코 사태 이후 거래가 위축된 측면이 있다"며 "옵션 상품 활성화를 통해 장내 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조금 더 올라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환시장 선진화 핵심은 단계적 개방 전승지 센터장은 외환시장의 선진화는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단계적으로 개방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전 센터장은 "외환시장 선진화 과정에서 효율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다만 그 결실을 외국인 등 누가 더 많이 가져갈지는 고민되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전 센터장은 장내외환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한 방법과 관련 장외 시장과 장내 시장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지목했다. 또 외국인의 편의성 개선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전 센터장은 "통화선물시장의 절반가량이 외국인"이라며 "외국인들에게 편의성을 주면 시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서로 투자하는 것은 글로벌 흐름이며 한국 내 자금만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역할론 남궁태헌 FX딜러는 전자거래플랫폼(API) 도입으로 외환시장에서의 은행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API는 국내 외환 시장 선진화 방안의 핵심으로 꼽힌다. 상대적으로 외국계은행은 다른 선진 통화시장에서 API를 운용한 경우가 많다. 반면 국내 시중은행 중 다수는 API 활용 속도가 더딘 편이다. 남궁 FX딜러는 "통화선물 시장에서 은행은 주로 현물환을 하다 보니 선물환 측면에서는 참여를 잘 못했다"며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으로 외환시장 API가 도입됐는데, 이제 현물환시장과 통화선물시장 간 자금거래가 이뤄지면서 유동성 공급을 동시에 하는 등 은행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적극적 역할을 기대했다. 남궁 FX딜러는 "통화선물은 상품 측면에서 은행이 느끼기에 현물환에 비해 편한 상품이 아니다"라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이 NDF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어 "은행이 NDF를 한국의 외환시장으로 들여오는 것 등을 극대화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김미희 김현정 한영준 김태일 박지연 이주미 김찬미 기자
2024-04-25 19:4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