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이하 AB자산운용)은 역내펀드인 ‘AB 글로벌 고수익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 (이하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이 설정 15주년을 맞이했다고 10일 밝혔다.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는 2009년 국내에 출시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형 역내펀드다. 해당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FCP I - 글로벌 고수익 채권 포트폴리오’ (이하 “피투자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형태로, 피투자펀드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3분의 2 이상을 고금리 채권에 투자한다. 글로벌 채권 섹터의 다양한 투자 기회를 통해 총수익뿐만 아니라 높고 꾸준한 인컴 창출을 목표하는 것이 특징이다.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부터 코로나 이후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2024년 현재까지 여러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꾸준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피투자펀드가 70여 개국의 2100여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여 불안정한 시장 환경에서도 위험 분산과 수익 관리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6월 30일 기준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종류 A 기준)의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137.75%에 달한다. 이처럼 장기간에 걸친 지속적인 성과는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와 지급 방식만 다른 ‘AB 월지급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의 순자산 합계는 약 6565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설정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의 전체 순자산(약 8071억 원)의 81%에 이르는 수치다. (2024년 5월 31일, 제로인 기준)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는 최근 불확실한 금리 향방과 고금리 장기화 추세 속에서 매력적인 투자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역사적으로 하이일드 지수의 최저수익률(Yield to Worst, YTW)은 미래 수익률의 우수한 예측 지표로 이해 되고 있는데, 5월 31일 기준 피투자펀드의 YTW는 약 8.18%이다. 과거를 살펴보면 투자 시점의 하이일드 지수의 YTW와 5년 후 하이일드 채권 수익률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글로벌 하이일드 지수 내에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은 CCC등급의 비중이 금융위기 이전 20%에서 현재는 14%로 감소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금리 인하 기대로 채권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불확실한 투자 타이밍을 맞추려고 기다리는 것보다는 미리 채권 시장에 진입해 3~5년 간 장기 보유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는도 “지난 15년간 꾸준한 성과를 내온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는 국내에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투자하면 떠오르는 대표 상품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AB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상품을 소개하고, 장기간 믿고 맡길 수 있는 운용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와 ‘AB 월지급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는 다수의 국내 은행 및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0 14:54:49[파이낸셜뉴스] 얼라이언스번스틴(AB) 자산운용 역외펀드인 ‘AB FCP I - 아메리칸 채권수익 포트폴리오’가 설정 30주년을 맞았다. 이 동안 200억달러 가까운 초대형 펀드로 성장했다. 4일 AB자산운용에 따르면 1993년 7월 1일 설정된 ‘AB 아메리칸 채권수익 포트폴리오’는 지난 5월말 기준 순자산 198억달러를 넘겼다. 이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역외펀드이며, 미국 달러로 투자가 가능하다. ‘AB 아메리칸 채권수익 포트폴리오’는 미국 국채와 투자등급 채권 등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투기등급(하이일드) 채권이나 달러표시 이머징마켓 채권 등도 일부 보유해 수익성도 챙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신용 및 이자율 위험 모두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신용 바벨 전략’을 통해 운용된다. 그러면서도 하이일드 채권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 절반을 넘지 않게 조절하고, CCC 이하 등급 채권은 원칙적으로 배재한다. 미 달러 표시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멀티 섹터 전략'도 병행한다. 특정 자산 집중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한 조치다. 미 국채를 비롯해 미국 모기지담보부증권, 투자등급 회사채,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마켓 채권 등 다양한 섹터 채권을 나눠 담음으로써 인컴 발생원을 다각화하고 수익률도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 상품은 지난 30년간 복잡하고 다양한 시장 상황을 겪어 오면서도 지속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했다”며 “시장 불확실성에도 중장기적으로는 채권 시장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인 만큼 인내심을 갖고 포트폴리오를 유지한다면 양호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원화로 투자할 수 있는 재간접 펀드도 2종 있다. 각각 2019년 8월과 2020년 8월 출시한 ‘AB 미국 인컴(채권 - 재간접형)‘과 ‘AB 월지급 미국 인컴(채권-재간접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7-04 09:32:44[파이낸셜뉴스]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이하 AB자산운용)은 ‘AB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 증권투자신탁 (주식 - 재간접형)’ 와 ‘AB 인터내셔널 헬스케어 증권투자신탁 (주식 - 재간접형)’ 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AB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SICAV I -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 포트폴리오’ (이하 피투자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중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우량 종목에 투자하며 우수하고 일관성 있는 실적 달성을 목표로 한다. 2022년 5월 말 기준, 피투자펀드의 상위 10개 종목에는 테슬라(Tesla), 아마존(Amazon.com) 등 최근 개인투자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기술주들이 포함 되어 있다. 1984년 설정 이후 38년간 장기운용되고 있는 피투자펀드는 약 1조 4406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AB 인터내셔널 헬스케어 펀드는 지난 1995년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SICAV I - 인터내셔널 헬스케어 포트폴리오’(이하 피투자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헬스케어 및 헬스케어 관련 업계 회사들의 주식에 주로 투자함으로써 자산가치 상승을 추구한다. 피투자펀드는 올해 5월 말 기준 약 3조 6862억원 규모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은 거시 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덜 받을 뿐만 아니라 고령화와 경제 소비 주체의 인구구조적 변화로 인해 강력한 수요 트렌드를 가진 안정적인 투자 테마로 평가되고 있다. 헬스케어 섹터 내에서도 혁신 기술을 도입하거나 비용 절감의 이점을 누리는 우량 기업들의 점유율을 늘림으로써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오늘날 기술 및 헬스케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두 가지의 펀드는 이 두 테마의 장기 성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AB 인터내셔널 헬스케어 펀드’와 ‘AB 인터내셔널 헬스케어 펀드’는 7월 13일 현재, 유안타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며 추후 판매사가 확대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13 10:47:14[파이낸셜뉴스]미국계 자산운용사인 AB(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이 올해 미국의 헬스케어, 기술주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AB자산운용의 데이비드웡 주식 부문 선임 투자 전략가는 18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기업의 실적이 탄탄한 우량주에 중점을 두고 투자해야 한다"면서 "대체로 헬스케어 및 기술 종목이 우량하고 안정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5년후, 10년후 실적이 좋을 것을 따지기보다 현재 충분히 좋은 실적을 내는 가가 더 중요하다"면서 "특히 헬스케어 시장에 실적 대비 저평가된 종목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공급망 문제, 높은 인플레이션 등 거시적인 이슈가 미국 증시에 불안감을 주지만, 미국 증시에 편입된 기업들은 실적이 견고해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증시가 2년 연속 강세장이 지속되면서 '올해는 증시가 꺾일 것'으로 보는 회의론자들이 있다"면서 "그러나 역사적으로 강세장은 5년 정도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리고 해당 기간 중 S&P500 지수의 평균 수익률은 250% 수준"이라고 말했다 웡 전략가는 기준금리 인상을 선반영하며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인 점을 강조하며 "역사적으로 S&P500 지수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3% 수준일때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 정상화를 개시한다 해도 증시에 나쁜 것만은 아니"라며 "기준금리 상승 직전 후 주가는 플러스(+)로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게다가 현금이 풍부한 미국 기업들은 올 한해에만 87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양적완화 효과와 비견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즉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변동성으로부터 주가 하방을 지지해 줄 것이란 게 데이비드웡 전략가의 예상이다. AB자산운용은 채권 투자 부분에서는 미국의 고수익 채권이 유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유재흥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난해 미국 고수익 채권의 수익률은 6.0% 수준에 달했다"면서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와 기업의 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고수익 채권 부도율은 연 평균 3~4% 수준이지만 지난해 거의 0%에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즉 2021년은 미국 하이일드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좋아진 해였다며 "미국 고수익 채권의 펀더멘털 흐름은 여전히 강해 채권 가격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3.4% 수준"이라며 "미국 잠재 성장률이 2%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성장률 역시 매우 견조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성장률 둔화와 함께 물가가 함께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재흥 파트너는 "올해 미국은 테이퍼링을 끝내고 3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올해 3월, 6월, 9월 총 3번 정도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내 1.5%~1.75%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본다면서 "연초 국고채 급등이 있었지만 종전의 사이클을 뚫고 올라갈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1-18 13:34:0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이하 AB자산운용)은 ‘AB 퀄리티 고수익 증권투자신탁 (채권-재접형)’의 펀드명을 21일부터 ‘AB 숏 듀레이션 하이일드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이하 AB 숏 듀레이션 하이일드 펀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펀드명을 변경한 것은 하이일드 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면서 평균 포트폴리오 듀레이션을 4년 이하로 유지하는 펀드의 전략적 특성을 펀드명에 더욱 명확하게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 펀드는 지난 2012년 국내에 설정된 이후 약 10년 간 장기 운용되고 있는 펀드로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역외펀드인 ‘AB SICAV I - 숏 듀레이션 고수익 채권 포트폴리오’(이하 “피투자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피투자펀드는 얼라이언스번스틴(AB)의 채권 부문 공동 대표인 거숀 디슨펠트가 지휘하는 글로벌 채권 및 글로벌 크레딧팀에서 운용하며 듀레이션이 짧고 하이일드 채권 중 등급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채권 및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한다. 글로벌 고수익 채권 시장의 변동성[3]보다 낮은 변동성을 모색하는 동시에 인컴 및 자본성장을 적절히 조합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투자자의 투자자산 가치가 상승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또한 다양한 지역, 섹터, 산업, 통화 및 신용 등급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와 수익의 균형을 적절히 맞추는 한편, 포트폴리오에서 Caa1/CCC+/CCC 또는 이보다 낮은 등급으로 평가되는 채권의 비중을 10%로 제한함으로써 하방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고안됐다. 사측은 특히 최근 경기 회복을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로 인한 변동성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짧은 듀레이션과 보다 나은 양질의 고수익 부문에 초점을 두고 고수익 채무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피투자펀드의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통상 듀레이션이 짧을수록 금리 변화로 인한 영향에 덜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매니저는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 여파를 이겨내고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지만 회복 과정에서 미 연준의 테이퍼링 등의 변수로 인해 높은 변동성이 예상된다“며 “’AB 숏 듀레이션 하이일드 펀드’는 금리 변화에 대한 채권 가격의 민감도를 낮추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0-21 09:16:1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이하 AB자산운용)은 금리 인상기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유럽 주식에 투자하는 ‘AB 유럽 주식 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이하 AB 유럽 주식형 펀드)을 신규 출시했다. 2일 AB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SICAV I - 유럽 주식 포트폴리오 (이하 피투자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에서 설립되거나 사업활동을 하는 기업의 주식에 주로 투자해 자산가치 상승을 추구한다. 피투자펀드는 2006년 5월 31일 설정되었으며, 6월 말 기준 약 9960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 초점을 맞추며 유럽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측면이 있었다”면서 “이번에 출시한 ‘AB 유럽 주식형 펀드’는 팬데믹을 극복하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은 유럽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은 경기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타지역에 비해 백신 보급률이 높고, 유럽 중앙은행은 강력한 재정 및 통화 부양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유럽 주식의 경우 팬데믹 이후 역대 최고가를 연일 경신한 미국 주식에 비해 아직 큰 폭으로 할인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 특히 MSCI 유럽지수 기준 유럽 주식 시장은 에너지, 금융, 소비재 등 금리 인상기에 탄력을 받는 것으로 꼽히는 경기민감주의 비중이 40% 이상으로, 이러한 종목의 비중이 약 26% 수준인 S&P500보다 월등히 경기민감주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2021년 3월 31일 기준. 출처: MSCI, S&P 및 AB). AB 유럽 주식형 펀드는 얼라이언스번스틴의 글로벌 펀더멘털 리서치를 기반으로 상향식 프로세스를 거쳐 약 40~60개 종목을 선정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여기에 최근 소비자들과 투자자들의 기준에 핵심으로 떠오른 ESG 요소를 통합하여 중장기적으로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AB 유럽 주식형 펀드’는 8월 5일 현재, SC제일은행 및 SK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며, 추후 판매사가 확대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05 09:26:37[파이낸셜뉴스] "올 하반기엔 하이일드 채권과 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유망하다." 27일 얼라이언스번스틴운용(이하 AB운용)은 하반기 글로벌 주식, 채권 전망 웨비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부문 선임 투자전략가는 "금리 상승기 미국 하이일드 채권이 국채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6.5%, 내년 성장률을 4.6%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또한, 미국 10년물 기준 국채 금리도 현재 1.3% 수준에서 올해 말 약 2%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채권 투자전략으로 중기 이하 채권에 투자해 듀레이션 리스크를 줄일 것을 조언했다. 또한, 물가 압력 상황에서 하이일드 채권 투자도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유 전략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BB등급 채권 중에서 부실한 종목은 빠지고, BBB등급이 하락하면서 하이일드의 구성이 양질의 형태로 바뀌었다"며 "최근 신용등급 상향 기업이 많아지며 BB등급 크레딧에서 초과수익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부동산 채권 및 달러 표시 신흥국 채권도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하이일드 및 이머징 채권과 미국채 및 투자등급 채권을 모두 담는 바벨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하반기 선진국 증시와 관련해선, 우호적 전망이 제기됐다. 데이비드 웡 주식부문 선임전략가는 “다른 선진국 시장에서도 기업과 종목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테마에 관심을 두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며 “풍력, 전기차 등 테마가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말했다. 그는 국내 주식 시장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평가했다. 웡 선임전략가는 “한국은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하고 있지 않으며 건설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며 “한국 시장 특징은 세계 경제 성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인데 일단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이 좋으며, 한국 주요 기업 중 장기적인 성장 테마와 관련한 곳이 많다”고 분석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시 주의해야 할 점들도 소개했다. 웡 투자전략가는 “일부 기업들이 ESG 상태를 과대 마케팅하는 등 ‘그린워싱’ 현상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그 회사의 ESG 정보를 제공하는 부서가 핵심 전략실 쪽인지, 마케팅쪽인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채권 투자 전략에 대해선 중장기적인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크레딧 중심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유재흥 채권부문 선임 투자전략가는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초장기 금리보단 중기 이하의 채권에 투자해 듀레이션 리스크를 줄이는 게 좋으며, 국채보단 크레딧 채권 투자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27 14:58:36[파이낸셜뉴스]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이하 AB자산운용)은 미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면서 매월 분배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AB 월지급 미국 인컴 증권투자신탁(채권 - 재간접형)’ (이하 AB 월지급 미국 인컴 채권형 펀드)을 출시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이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FCP I - 아메리칸 채권수익 포트폴리오’ (이하 피투자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형태의 펀드다. AB자산운용이 지난해 출시한 ‘AB 미국 인컴 증권투자신탁’(채권 - 재간접형)과 동일한 투자 전략을 추구하나 피투자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 등을 바탕으로 현금흐름을 추정해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급되는 월 분배금은 투자자가 보유한 좌수에 따라 결정된다. 피투자펀드는 위험 요소가 서로 다른 자산을 한 포트폴리오에 담아 시장상황에 따라 각각의 리스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신용바벨 전략으로 운용된다. 신용바벨 전략은 이자율 리스크에 민감한 미국 국채 및 투자등급 채권 등과 신용위험에 민감한 하이일드 회사채 등에 동시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게된다 단, 운용자는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마켓 채권을 포함한 투기 등급 채권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5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일반적으로 CCC이하 등급 채권을 배제하여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 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AB 월지급 미국 인컴 채권형 펀드’는‘전략적으로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장기적 관점에서 보유한다’는 채권투자의 기본에 충실한 상품”이라며 “다달이 투자금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돌려주기 때문에, 월 일정 수입 수단을 늘리고자 하는 은퇴자들이나 안정된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활용하기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B 월지급 미국 인컴 채권형 펀드’는 8월 31일 현재, 한화투자증권 및 SC제일은행에서 가입 가능하며, 추후 판매사가 확대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8-31 08:34:04[파이낸셜뉴스] 글로벌자산운용사인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이하 AB자산운용)은 지난 23일 달러화로 미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AB 미국 그로스UH 증권투자신탁 (주식-재간접형) (이하 ’AB 미국 그로스UH 주식형 펀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 북미 지역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중 최대 규모인 ‘AB 미국 그로스 증권 투자신탁 (주식-재간접형)’(이하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의 언헤지형(UH) 상품이다. AB미국 그로스주식형 펀드와동일한 투자 전략을 추구하나,원화와 달러화 간의 환율 변동성을 제한하지 않는 환노출 전략을 통해 달러화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달러화는 세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일수록 자금이 몰리는 특징이 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지난 5개월간 국내 시중은행의 달러예금에는 13조원의 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이 펀드는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와 동일하게 AB 미국 성장주 부문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프랭크 카루소가 직접 운용하는 ‘AB SICAV I - 아메리칸성장형 포트폴리오’ (이하 ‘피투자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피투자펀드는 경기에 덜 민감하고, 장기적인 성장으로 창출한 수익을 사업에 꾸준히 재투자 하는 미국 우량 대형 성장주들을 발굴해 투자한다. 특히 현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혁신과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이례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고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일부 거대 기술주뿐만 아니라 언택트(untact) 및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다양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점이 부각되면서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몰려 지난 5월 순자산이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는 “지속되는 높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예금을 비롯한 달러 투자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언헤지형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기존에 미국 증시의 성장 기대감으로 인기가 높던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면서 환 노출을 가져가길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AB 미국 그로스 UH 주식형펀드’는 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29일부터 가입 가능),한국포스증권 및 한화투자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며 추후 판매사가 확대 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7-28 09:14:2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내년 말까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경기 역시 'V'자를 그리며 급격히 반등하기보다는 시차를 두고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부문 선임매니저는 22일 회사가 개최한 하반기 글로벌 채권·증시 전망 웨비나(웹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매니저는 "1·4분기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채권시장이 어려웠으나 2·4분기에는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적극적인 통화·재정정책을 펼쳐 빠르게 회복했다"며 "채권시장은 글로벌 하이일드, 회사채 등 섹터 구분 없이 10% 이상 또는 그에 근접한 수준의 가격 반등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유 매니저는 각국의 통화·재정정책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규모와 빠른 속도로 이뤄져 시장 안정을 앞당긴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효과를 냈던 프로그램을 재가동했는데, 중앙은행이 직접 하이일드나 투자등급 개별 채권을 직접 매수하는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하반기 채권시장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전망이다. 유 매니저는 "시장이 요구하면 연준은 이를 즉각 받아들이고 수정해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며 "시장참여자들은 하반기 시장에 문제가 생겨도 연준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정책에 시장이 제대로 반응하면서 하반기 사용할 실탄을 아꼈고, (이런 경험은) 다시 변동성이 커졌을 때 연준이 즉각 개입할 여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는 V자 반등론과 관련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의 신용카드 사용 증가와 긍정적인 노동지표(실업률)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V자 회복세를 나타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일부 경제 부문에서는 영구적인 손실을 입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저금리 기조는 올해를 지나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 매니저는 "연준의 점도표를 보면 내년까지 역사적인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크레딧 채권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정 섹터에 집중 투자하기보다는 이머징(신흥국) 국채나 신용위험공유증권(CRT) 등 모기지 채권, 하이일드 채권을 효율적으로 조합하는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글로벌 증시 전망에서는 데이비드 웡 AB운용 주식부문 선임매니저가 나서 미국 증시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웡 매니저는 "코로나19 흐름은 경제 전문가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굳이 변수에 베팅할 이유가 없다"며 "경기에 민감한 주식에 투자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주식 가운데 경기에 둔감한 종목 위주로 선택해 거시경제 악화에도 회복력을 가지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며 "방어성이 있는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종목 등이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07-22 14:5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