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미국계 자산운용사인 AB(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이 올해 미국의 헬스케어, 기술주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AB자산운용의 데이비드웡 주식 부문 선임 투자 전략가는 18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기업의 실적이 탄탄한 우량주에 중점을 두고 투자해야 한다"면서 "대체로 헬스케어 및 기술 종목이 우량하고 안정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5년후, 10년후 실적이 좋을 것을 따지기보다 현재 충분히 좋은 실적을 내는 가가 더 중요하다"면서 "특히 헬스케어 시장에 실적 대비 저평가된 종목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공급망 문제, 높은 인플레이션 등 거시적인 이슈가 미국 증시에 불안감을 주지만, 미국 증시에 편입된 기업들은 실적이 견고해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증시가 2년 연속 강세장이 지속되면서 '올해는 증시가 꺾일 것'으로 보는 회의론자들이 있다"면서 "그러나 역사적으로 강세장은 5년 정도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리고 해당 기간 중 S&P500 지수의 평균 수익률은 250% 수준"이라고 말했다 웡 전략가는 기준금리 인상을 선반영하며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인 점을 강조하며 "역사적으로 S&P500 지수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3% 수준일때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 정상화를 개시한다 해도 증시에 나쁜 것만은 아니"라며 "기준금리 상승 직전 후 주가는 플러스(+)로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게다가 현금이 풍부한 미국 기업들은 올 한해에만 87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양적완화 효과와 비견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즉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변동성으로부터 주가 하방을 지지해 줄 것이란 게 데이비드웡 전략가의 예상이다. AB자산운용은 채권 투자 부분에서는 미국의 고수익 채권이 유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유재흥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난해 미국 고수익 채권의 수익률은 6.0% 수준에 달했다"면서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와 기업의 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고수익 채권 부도율은 연 평균 3~4% 수준이지만 지난해 거의 0%에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즉 2021년은 미국 하이일드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좋아진 해였다며 "미국 고수익 채권의 펀더멘털 흐름은 여전히 강해 채권 가격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3.4% 수준"이라며 "미국 잠재 성장률이 2%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성장률 역시 매우 견조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성장률 둔화와 함께 물가가 함께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재흥 파트너는 "올해 미국은 테이퍼링을 끝내고 3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올해 3월, 6월, 9월 총 3번 정도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내 1.5%~1.75%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본다면서 "연초 국고채 급등이 있었지만 종전의 사이클을 뚫고 올라갈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1-18 13:34:08[파이낸셜뉴스]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이하 AB자산운용)은 미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면서 매월 분배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AB 월지급 미국 인컴 증권투자신탁(채권 - 재간접형)’ (이하 AB 월지급 미국 인컴 채권형 펀드)을 출시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이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FCP I - 아메리칸 채권수익 포트폴리오’ (이하 피투자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형태의 펀드다. AB자산운용이 지난해 출시한 ‘AB 미국 인컴 증권투자신탁’(채권 - 재간접형)과 동일한 투자 전략을 추구하나 피투자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 등을 바탕으로 현금흐름을 추정해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급되는 월 분배금은 투자자가 보유한 좌수에 따라 결정된다. 피투자펀드는 위험 요소가 서로 다른 자산을 한 포트폴리오에 담아 시장상황에 따라 각각의 리스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신용바벨 전략으로 운용된다. 신용바벨 전략은 이자율 리스크에 민감한 미국 국채 및 투자등급 채권 등과 신용위험에 민감한 하이일드 회사채 등에 동시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게된다 단, 운용자는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마켓 채권을 포함한 투기 등급 채권 비중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5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일반적으로 CCC이하 등급 채권을 배제하여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 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AB 월지급 미국 인컴 채권형 펀드’는‘전략적으로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장기적 관점에서 보유한다’는 채권투자의 기본에 충실한 상품”이라며 “다달이 투자금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돌려주기 때문에, 월 일정 수입 수단을 늘리고자 하는 은퇴자들이나 안정된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활용하기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B 월지급 미국 인컴 채권형 펀드’는 8월 31일 현재, 한화투자증권 및 SC제일은행에서 가입 가능하며, 추후 판매사가 확대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8-31 08:34:04[파이낸셜뉴스] 글로벌자산운용사인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이하 AB자산운용)은 지난 23일 달러화로 미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AB 미국 그로스UH 증권투자신탁 (주식-재간접형) (이하 ’AB 미국 그로스UH 주식형 펀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 북미 지역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 중 최대 규모인 ‘AB 미국 그로스 증권 투자신탁 (주식-재간접형)’(이하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의 언헤지형(UH) 상품이다. AB미국 그로스주식형 펀드와동일한 투자 전략을 추구하나,원화와 달러화 간의 환율 변동성을 제한하지 않는 환노출 전략을 통해 달러화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달러화는 세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일수록 자금이 몰리는 특징이 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지난 5개월간 국내 시중은행의 달러예금에는 13조원의 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이 펀드는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와 동일하게 AB 미국 성장주 부문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프랭크 카루소가 직접 운용하는 ‘AB SICAV I - 아메리칸성장형 포트폴리오’ (이하 ‘피투자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피투자펀드는 경기에 덜 민감하고, 장기적인 성장으로 창출한 수익을 사업에 꾸준히 재투자 하는 미국 우량 대형 성장주들을 발굴해 투자한다. 특히 현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혁신과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이례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고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일부 거대 기술주뿐만 아니라 언택트(untact) 및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다양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점이 부각되면서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몰려 지난 5월 순자산이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는 “지속되는 높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예금을 비롯한 달러 투자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언헤지형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기존에 미국 증시의 성장 기대감으로 인기가 높던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면서 환 노출을 가져가길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AB 미국 그로스 UH 주식형펀드’는 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29일부터 가입 가능),한국포스증권 및 한화투자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며 추후 판매사가 확대 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7-28 09:14:2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이하 ‘AB자산운용’)은 ‘AB 미국 그로스 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이 설정 10주년을 맞이했다고 30일 밝혔다.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아메리칸 성장형 포트폴리오’를 피투자펀드로 하는 재간접펀드로 지난 2010년 3월 29일 국내에 설정됐다. 2020년 2월 29일 기준 순자산은 7675억원에 달한다.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의 피투자펀드는 견조한 성장성을 보이는 미국 우량 대형 성장주 40~60개 가량의 종목에 일반적으로 투자한다. 미국 성장주 부문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프랭크 카루소가 직접 운용을 맡아, 80여명의 애널리스트와 글로벌 리서치 조직을 활용하여 AB의 투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다. AB자산운용은 “수익성이 탄탄하고, 높은 총자산이익률(ROA)과 예상이익성장률로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집중한고, 경영진의 경영능력, 동종산업 내의 지배적 위치, 재투자 여력 역시 고려한다”면서 “이렇게 상향식 리서치와 기업 펀더멘털을 근거로 선별된 기업들은 경기, 정책 등 거시경제 환경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며 지속적으로 이익성장을 거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AB 미국 그로스 주식형 펀드’는 장기적으로 시장대비 우수한 운용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펀드의 국내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240.68%)은 같은 기간 동안 벤치마크인 S&P 500 (원화 헤지 100%) (214.82%)을 상회한다. 1년 (11.27%), 3년(47.89%), 5년(68.77%)의 중장기 수익률 역시 벤치마크 수익률(3.52%, 24.75%, 46.90%)를 상회한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는 “펀더멘털이 우수한 기업에 장기 투자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도 믿고 맡길 수 있는 펀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3-30 10:09:30[파이낸셜뉴스] “최근 미국의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현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다. 그러나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을 무조건적인 경기침체로 귀결 짓는 것은 타당치 않다.” 유재흥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 채권 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는 13일 논평을 내고 최근 우려중인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시장 변동성의 요인으로 지목 될 순 있지만, 향후 리세션 여부의 판단과 관련해서 이를 알려주는 다양한 지표 중 하나로 생각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유 매니저는 “실제 최근 미국에서 제조업 등에서 무역 갈등으로 부진한 그림이 나오지만 고용시장에선 의미 있는 부진 양상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장단기 금리 역전시엔 연준이 어떤 통화정책을 펼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경제 성장률의 급락 또는 금융 자산 가격의 급락이 발생한 지난 2008년 금융위기의 경우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났을 당시 연준은 긴축을 지속했다. 반면 과거와 달리 이번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에서 미국 연준은 선제적으로 완화 정책을 쓰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 매니저는 “즉,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은 수익률 곡선 그 자체에만 의미를 두기보다 여러가지 제반 지표들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 미국 시장의 제반 여건들을 종합했을 때, 당 사는 미국 경제가 당장 심각한 침체에 들어가기 보다는 낮지만 완만한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채권 투자자 입장에선 위험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이미 글로벌 경제는 경기 사이클의 후기 국면에 진입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뉴스들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높은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따라서 채권 투자자들은 이자율 위험과 신용 위험에 적절히 분산함으로써, 위험의 균형을 유지하는 동시에 수익을 도모할 수가 있다는 조언이다. 그는 “이자율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자산은 미국 국채로,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었을 경우 일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며 “반면, 신용 위험에 민감한 대표적인 자산은 미국 고수익 채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날 경우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 두가지 위험을 한 바구니에 담는 ‘신용 바벨 전략’을 통해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장세에서 시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익도 확보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하나의 자산에 집중하는 것 보다는 다양한 만기의 국채 그리고 다양한 성격의 위험 자산 등에 대한 분산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필수라고 봤다. 특히 신용 위험이 주를 이루는 채권 영역에서는 더 선별적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유 매니저는 “예를 들어,최근처럼 미중 무역갈등이 진행되는 시장 상황에서는 신용위험공유증권(CRT), 상업용모기지담보부증권(CMBS)과 같이 상대적으로 무역갈등에서 자유롭고 미국 내수에 치중된 섹터에 함께 투자한다면 보다 안정적이고 견조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9-11 15:37:0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은 지난달 26일 미국 국채 및 하이일드 채권 등 미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AB 미국 인컴 증권 투자신탁’(채권 - 재간접형) (이하 “AB 미국 인컴 채권펀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AB 미국 인컴 채권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아메리칸 채권수익 포트폴리오(이하 “피투자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 형태의 역내펀드다. 피투자펀드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업종별로 미국채 및 투자등급 회사채(46.38%), CMO(14.63%), 하이일드 채권(14.07%), 달러표시 이머징마켓 채권(8.55%), 상업용 모기지담보증권(6.49%), 주택담보증권(6.49%) 등이며 통화는 미달러 100%이다. AB 미국 인컴 채권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신용 위험과 이자율 위험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신용 바벨전략'의 장점을 극대화해 운용된다. 가령 미국 국채를 포함한 투자등급 채권 등에 최소 50% 투자해 안정성을 추구하는 한편, 하이일드 채권 등에 대한 전략적 배분(50% 미만)을 통해 수익성을 추구한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 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시장 상황은 무역 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의 낮지만 안정적인 성장이 양립한다고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보다 현명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채권 투자의 두가지 주요 위험인 이자율 위험과 신용 위험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위험을 제한하는 ‘신용 바벨전략’이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현재, SC제일은행,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한국포스증권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한편, AB(AllianceBernstein L.P.)의 자회사인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은 지난 2007년 설립됐다. 특히 국내 최초의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인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는 지난 6월 말 설정 10주년을 맞았으며 설정 이후 수익률 124.41% 를 기록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9-09-02 08:57:19글로벌 자산운용 얼라이언스번스틴(AB)은 21일 세계적으로 통화 부양책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후 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트리나 버트 연구원은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등에 대해 시장이 너무 낙관적이라는 견해를 다시 확인시켜 준 계기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세계적으로 통화정책의 효과가 감소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이로부터 큰 위안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유럽과 일본의 통화정책에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을 포기했다면서 "내달 정책회의에서 다시 예금금리를 10~15bp 내리는 등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일본에 대해서는 2%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향한 진전이 여전히 더디며 다른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정책과 달리 일본은행(BOJ)의 선택권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AB자산운용은 내년 글로벌 성장률을 2.6%로 전망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올해 2.9%에서 2.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버트 연구원은 “항후 추가적인 리스크가 예상된다”며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미국의 달러화 평가절하조치 가능성에 따라 환율전쟁 리스크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jmkyung@fnnews.com 전민경 인턴기자
2019-08-21 15:19:21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은 설정 10주년을 맞은 'AB 글로벌 고수익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이 누적 수익률이 122.54%를 기록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공모펀드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고, 수많은 펀드들이 반짝 인기를 끌다 잊혀지는 상황에서 10년에 걸쳐 이 정도 펀드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의미 있는 일로 평가된다. 국내 최초로 출시된 글로벌 고수익(하이일드) 채권 펀드로, 지난 2009년 6월 30일 설정됐다. 국내에 동일 유형의 펀드가 다수 출시됐지만 펀드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펀드'와 월지급식 'AB 글로벌 월지급 고수익 채권펀드'를 포함하면 순자산 규모는 약 8160억원이다. 국내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 유형 전체 순자산(약 1조800억원)의 약 75%에 해당한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8.40%를 기록했다. 유재흥 AB운용 채권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글로벌 멀티섹터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채권 자산군에 대한 적극적인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며 "최근처럼 글로벌 무역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고조될 경우 무역의존도가 낮은 섹터에 대한 분산투자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7-01 11:08:00미국의 금리인상 등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안정성이 확보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AB(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의 '글로벌 로우볼 펀드'는 저변동성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최근 글로벌 증시의 조정 장세에서도 차별화된 성과를 내고 있다. 21일 AB자산운용에 따르면 'AB 글로벌 로우볼 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은 지난 8월 말 기준 3개월 누적수익률(A클래스 기준)이 4.94%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5.56%, 13.80%를 나타냈다. 설정일(2016년 4월 18일) 이후 누적수익률은 25.87%에 이른다. 로우볼(Low Vol)은 '저변동성'(Low Volatility)의 줄임말이다. 로우볼 전략은 낮은 변동성을 보이는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AB운용의 '글로벌 로우볼 펀드' 역시 펀더멘털 측면에서 변동성이 낮고, 향후 하방 위험이 적다고 판단되는 주식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상승장에서는 시장 대비 90% 수준의 상승폭에 참여하되, 하락장에서는 70% 수준만 반영하는 것이 목표다. 이 펀드를 운용 중인 데이비드 웡 AB자산운용 선임 인베스트먼트 스트레지스트는 "이 펀드의 운용철학은 '더 얻으려면 덜 잃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수익 창출뿐 아니라 더 낮은 리스크로 수익률을 달성하는데 집중한다는 점에서 다른 펀드와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웡 스트레지스트는 "펀드는 현금흐름이 양호하고 매력적인 가치가 매겨진 우량기업에 투자해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며 "투자자들은 다양한 시장 주기와 무관하게 주식을 보유, 주가 변동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선진시장의 주식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신흥시장에도 수익 잠재력이 큰 기업들이 많지만 낮은 수준의 변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선진시장 기업만을 매수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의 비중이 절반에 달한다. 지난 6월 말 기준재간접 펀드의 국가별 비중은 미국 48.24%, 영국 15.06%, 일본 5.74% 등이다. 웡 스트레지스트는 "미국증시가 최근 변동성을 나타나내기는 했으나 여타 선진시장 또는 한국증시보다 변동성이 훨씬 낮은 수준"이라며 "미국 기업들이 타 지역보다 더 비싼 경향이 있기는 하나 다른 시장보다 높은 주식수익률을 제공하고, 최고의 주주수익 환원정책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올해 미국증시는 7000억달러(약 794조원)가 넘는 자사주를 매입했고, 내년에는 그 규모가 9000억달러(약 1020조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리먼 사태 이후 자사주 매입 규모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시행한 양적 완화를 모두 합친 규모 이상인 4조5000억달러(약 5100조원)이고, 지금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펀드가 매입하는 기업들은 시장보다 높은 잉여현금 수익률을 제공해 주주 수익률 역시 가장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 펀드의 지난 6월 말 기준 업종별 투자비중은 정보기술(IT) 25.30%, 임의소비재(17.76%), 금융(17.22%), 헬스케어(9.96%), 인더스트리얼(9.46%) 등이다. 주요 보유종목은 로얄 더치 쉘, 로스 스토어, 아리스토크랫 레저, 레이시온,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펀드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는 하방 압력을 제한해줄 것이라는 진단이다.
2018-10-21 16:41:46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이 올해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운용펀드 순자산 5000억원 이상인 11개 중대형 자산운용사의 해외주식형 펀드 운용 수익률(이하 9월 19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AB자산운용은 평균 10.66%의 수익률을 올렸다. AB자산운용은 순자산이 6530억원인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종류형A’가 미국 증시 호황에 힘입어 올해 11.42%의 수익률을 올린 덕분에 평균 성적이 제일 높았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1.78%)도 연초 이후 플러스 수익을 냈다. 하지만 나머지 9개 운용사는 올해 평균 수익률 마이너스(-)를 시현했다. 특히 신한BNPP자산운용은 평균 수익률이 -14.23%로 제일 저조한 성과를 냈다. 이어 KB자산운용(-13.39%), 삼성자산운용(-8.29%), 한화[000880]자산운용(-7.55%), 슈로더자산운용(-5.35%) 등도 성적이 나쁜 편에 속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0.33%), KTB자산운용(-2.72%), 미래에셋자산운용(-5.25%), 한국투자신탁운용(-5.35%)도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였으나 같은 기간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6.36%)보다는 괜찮은 편이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8-09-23 15: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