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27일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제10기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자문교수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문교수단에는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신진영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박소정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새롭게 위촉됐다. 이만우 고려대 경영대학 명예교수는 연임됐다. 이만우 교수는 제26대 한국회계학회장을 역임하고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 등을 거친 회계∙세무 분야 손꼽히는 전문가로, 에스원 사외이사에 재임 중이다. 국제법 석학으로 알려진 성재호 교수는 세계국제법학회(ILA) 한국지부 회장과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는 성균관대 미래정책연구원장과 나이스평가정보 사외이사(감사위원)를 맡고 있다. 신진영 교수는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및 공무원연금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장, 한국증권학회 회장,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 등을 지낸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다. 현재는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박소정 교수는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AIA생명 감사위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박 교수는 보험, 재무금융 뿐만 핀테크 전문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자문교수단은 내년 6월까지 임기 1년 간 삼정KPMG ACI 활동 전반에 대해 자문을 맡게 된다. ‘감사위원회 저널’ 등 ACI 간행물 기고 작성 및 감수를 비롯한 전문분야와 관련된 감사위원회 활동을 자문한다. 그 외 정기 회의를 통해 감사위원회의 효과적인 운영 방향에 대해 모색한다. 이만우 삼정KPMG ACI 자문교수는 “ESG 정보공시와 AI(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거버넌스 중요성 등 새로운 기술과 환경 변화에 따른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며, “삼정KPMG ACI자문교수단으로서 우리 기업의 올바른 기업지배구조와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정KPMG는 회계투명성 강화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지원을 위해 2015년 업계 최초로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udit Committee Institute, ACI)를 설립했다. 같은 해 감사위원회의 실무적인 역할 수행을 돕는 ‘감사위원회 핸드북’ 을 국내 최초로 출간했으며, 2023년 6월에 개정된 외부감사법 및 동 시행령과 ESG 모범규준 등을 반영한 핸드북 3차 개정판을 발간하는 등 국내 감사위원회 및 감사의 위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7 14:08:22[파이낸셜뉴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제도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 개선을 위해 도입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원칙중심(Principle-based) 공시제도로, 핵심지표 준수여부 및 미준수 사유를 설명(CoE, Comply or Explain)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앞서 CoE 공시제도를 도입한 영국과 독일 등에서는 낮은 공시비용으로 기업의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7일 삼정KPMG 감사위원회지원센터(ACI)와 김우진 서울대 교수가 2023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발행 327개사의 핵심지표 준수 여부 등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기업 98%가 미준수 사유를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CoE 방식의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제도의 한계가 드러났다. 반면, 배당과 같이 투자 측면에서 긍정적인 기업설명(IR) 요인이 포함된 핵심지표는 정보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공유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발행 기업의 △배당정책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의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 설치 등 4개의 핵심지표를 전수 조사했다. 이 보고서는 실질적인 준수율 뿐만 아니라, 공시 내용의 신뢰도와 기재사항의 충실도를 파악해 CoE 원칙의 국내 적용 유효성과 한계를 실증 연구했다. 배당정책 및 배당실시 계획을 연 1회 이상 주주에게 통지’를 미준수한 기업의 경우 92%가 거래소 가이드라인이 요구하는 미준수 사유 및 대안을 기재했고, 준수 기업의 81%는 투자에 유용한 추가 정보를 더 기재하기도 했다.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 지표에 대해서도 미준수 기업의 72%가 문서화된 승계정책을 보유하고 있지 않을 뿐 정보 이용자에게 기본적인 정보는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준수 기업의 79%는 기본적인 정보 외 전문경영인 체제의 승계정책 또는 가족경영, 후보군 마련에 필요한 별도의 규정 전문 등을 상세히 공개했다. 한편, 이사회에 대한 지배주주의 과도한 영향력을 통제하기 위한 핵심지표인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와 회사 경영진의 의사결정 감독을 위한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 설치’ 핵심지표는 미준수 기업 중 각각 98%와 58%가 미준수 사유를 합리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기업의 지배권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핵심지표 일수록 기업이 소극적이고 형식적으로 공시를 하고 있다”며 꼬집었다. 특히 국내 상장사들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우선시 도입한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핵심지표는 정관상은 분리한다고 밝혔으나 실무상 모범규준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84%에 이르렀다.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삼정KPMG ACI 자문교수)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제도에서 CoE 방식만으로는 개선 여부가 불충분한 일부 중요 핵심지표에 대해서는 법제화를 통해 보완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거래소가 반복적인 오류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기업의 공시 담당 인력에 대한 교육 지원과 역량 제고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삼정KPMG ACI는 ”보고서에 기재된 정보가 ESG 평가기관의 지배구조 평가,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의 근거자료로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구 결과에서 증명된 것처럼 핵심지표와 본문 기재사항의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삼정KPMG ACI는 김우진 교수와의 첫 공동연구 활동을 시작으로, 한국의 기업지배구조 및 회계투명성 제고와 관련한 사회적 현안을 발굴하고, ACI 자문교수들과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사회의 특성을 고려한 제도적∙정책적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공론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이번 연구 논문 열람은 한국법경제학회 공식홈페이지 내 법경제학연구의 최신논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 관련 영상은 삼정KPMG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7 10:04:25[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강남 본사에서 '제7기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자문교수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문교수단에는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우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새롭게 위촉됐고, 이만우 고려대 경영대학 명예교수는 전년에 이어 연임됐다. 이만우 교수는 2007년부터 2008년 까지 제26대 한국회계학회장을 역임하고, GS홈쇼핑, 현대중공업, 신한금융지주 등 기업에서 감사위원으로 활동한 회계 전문가다. 회계정책 발전과 회계 선진화에 이바지한 원로 교수로, 다수의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정도진 교수는 前 금융위원회 감리위원 및 기재부 국가회계제도 심의위원으로, 기획재정부 공기업 경영평가단 위원을 거쳐 네이버와 롯데하이마트 감사위원장으로 활약하며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꾸준히 활동 중이다. 안수현 교수는 前 법무부 상법특별위원회 위원, 금융발전심의회 자본시장분과위원장 및 금융규제개혁회의 위원으로 기업법과 금융법 분야에서 연구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9~2021년 은행법학회 회장과 2022년 한국경제법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SK증권 사외이사, 한국ESG연구소 사외이사로 재임 중이다. 김우진 교수도 ESG 중 거버넌스 분야의 독보적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국민연금기금 투자정책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한국거래소 지수위원회 위원,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회 위원, 풀무원 감사위원을 맡고 있다. 자문교수단은 내년 8월까지 임기 1년 간 삼정KPMG ACI 활동에 대해 경영, 회계, 법률 등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된다. 분기마다 발간되고 있는 ‘감사위원회 저널’ 등 ACI 간행물 기고 작성 및 감수를 비롯한 전문분야와 관련된 감사위원회 활동을 자문한다. 그 외 정기 회의를 통해 감사위원회의 효과적인 운영 방향에 대해 모색한다. 이만우 고려대 교수는 “주기적 감사인지정제, 표준감사시간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등을 포함한 신 외부감사법 도입으로 기업의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한 걸음 나아간 가운데 감사위원회 활동에 대한 현실적인 역할과 책임도 강화됐다”라며 “삼정KPMG ACI 자문교수로서 우리 기업의 회계투명성 제고와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정KPMG는 회계투명성 강화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지원을 위해 2015년 업계 최초로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를 설립했다. 국내 최초로 감사위원회의 실무적인 역할 수행을 돕는 ‘감사위원회 핸드북’을 출간할 뿐만 아니라, 감사위원회 및 감사의 위상 제고를 위한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자문교수단’은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정립 및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ACI의 전반적인 활동에 대한 자문을 위해 위촉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07 08:47:21[파이낸셜뉴스] 삼정KPMG는 지난 20일 삼정KPMG 본사에서 ‘제5기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자문교수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문교수단에는 정다미 교수(명지대 경영대학)가 새롭게 위촉되었고, 한종수 교수(이화여대 경영학부)와 송옥렬 교수(서울대 법과대학), 지현미 교수(계명대 경영대학)는 지난해에 이어 연임되었다. 새로 위촉된 정다미 교수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 한세실업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자문교수단은 내년 8월까지 임기 1년 간 삼정KPMG ACI 활동 전반에 대해 경영, 회계, 법률 등의 자문을 맡게 된다. 분기마다 발간되고 있는 ‘감사위원회 저널’의 기고 작성 및 간행물 감수, 그 외 정기 회의를 통해 감사위원회의 효과적인 운영과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종수 삼정KPMG ACI 자문교수는 “최근 정부의 회계개혁 이슈인 기업의 회계투명성 확보에 대한 해법의 하나로 감사위원회의 책임이 강조되고 있으며, 新외부감사법 등 관련 법·제도의 개정에 대응해 감사위원회에게 견제와 균형의 핵심적인 역할 수행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정KPMG ACI 자문교수로서 감사위원회에 의한 기업의 회계투명성 제고와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최선의 조언을 전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정KPMG는 회계투명성 강화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지원을 위해 2015년 업계 최초로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udit Committee Institute, ACI)를 설립했다. 또 같은 해 감사위원회의 실무적인 역할 수행을 돕는 ‘감사위원회 핸드북’을 출간했으며, 2018년 11월에는 신외부감사법과 감사위원회 모범규준 등을 반영한 ‘감사위원회 핸드북 개정판’을 발간했다. 또한 국내 감사위원회 및 감사의 위상 제고를 위해 연례세미나 개최, 감사(위원회) 교육, 지속적인 연구활동과 간행물 발간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9-23 08:58:08삼정KPMG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서 ‘제3기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자문교수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신경철 삼정KPMG 부대표, 지현미 계명대 교수, 김일섭 한국 FPSB 회장, 신경섭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 손성규 연세대 교수, 김성용 성균관대 교수, 김유경 삼정KPMG 상무(좌측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9-04 09:54:02[파이낸셜뉴스] 회계학 발전과 기업지배구조 연구에 힘쓴 학자로 김이배 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와 박성종 한경국립대 법경영학부 교수, 김경원 서울시립대 경영대학 교수, 김예원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삼정KPMG는 23일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한국회계학회가 주관하고 삼정KPMG가 후원하는 ‘2024 삼정KPMG 프로페서(Professor)’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계제도 및 회계투명성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및 활동으로 원칙중심 회계의 정착과 회계 위상 강화에 공헌한 교수에 수여하는 ‘디스팅귀시드 프로페서(Distinguished Professor)’에는 김이배 덕성여대 회계학전공 교수가 위촉됐다. 김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덕성여대 회계학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덕성여대 기획처장, 글로벌융합대학 학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자본시장분과위원장, 회계제도심의위원회 위원, 자체평가위원,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자문위원회 위원, KSSB(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자문위원회 위원, 국민연금공단(NPS) ESG 경영위원회 위원, 지배구조개선 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통해 국내 회계제도 및 투명성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 감사위원회의 역할 강화와 관련한 연구업적이 우수하고 향후 해당분야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는 교수에 수여하는 ‘ACI 프로페서(Audit Committee Institute Professor)’에는 박성종 한경국립대 법경영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지난 2022년부터 한경국립대 법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회계기준원 IFRS 질의회신연석회의 위원, 금융감독원 회계감독국 회계자문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한국회계학회 보험회계위원장 및 엘앤씨바이오 사외이사와 SK디스커버리 KSSB(ESG) 공시체계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회계학 관련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신진학자에 주는 ‘스칼라십 프로페서(Scholarship Professor)’에는 김경원 서울시립대 경영대학 교수와 김예원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올랐다. 김경원 교수는 스페인 IE University 조교수를 거쳐 올해 서울시립대 경영대학 조교수로 임용, 한국연구재단 글로벌박사 펠로우십에 선정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예원 교수는 삼정KPMG 감사본부에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세무와 감사연구 최우수논문상 및 한국회계학회 아시아회계학회연합회 국제학술대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교수는 ‘회계제도 및 회계투명성과 기업투자 의사결정에 대한 연구’ 등을 주제로 연구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학자들의 전문성 있는 연구는 원칙중심 회계의 정착과 회계투명성 제고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삼정KPMG 프로페서’를 통해 자본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자들의 통찰력 있는 연구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삼정KPMG 프로페서(Professor)’는 한국회계학회가 자체 규정에 따라 선정하며, 삼정KPMG는 위촉된 교수들에게 향후 1년간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3 13:34:40[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지난 4일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300여명의 상장법인 및 비상장법인의 감사·감사위원을 대상으로 ‘제10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ACI 세미나는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 정립과 활성화 지원을 위해2015년부터 업계최초로 매해 개최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인원 4,000명 이상의 감사 및 감사위원 등이 참석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감사위원회 세미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삼정KPMG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최근 경영환경 변화를 고려해 감사·감사위원 뿐만 아니라 이사회 수준에서 살펴보는 △사이버 보안, IT 통제 및 디지털 감사 △이사와 감사(위원)의 준법 감독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이사회의 역할을 안내했다. 세미나에서는 동 내용을 중심으로 감사·감사위원 및 이사회의 의사결정 사항과 활동을 동영상 드라마로 제작해 생동감 있게 전했다. 이어, 한국거래소 밸류업 지원팀 윤재숙 부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한국거래소 및 유관기관의 지원 체계와 상장사가 작성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중심으로 유의 사항을 소개했다. 삼정KPMG ACI 자문교수인 이만우 고려대 명예교수,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우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등의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이만우 교수는 다수의 감사위원장 경험을 통해 이사회가 사이버 보안 거버넌스에 대한 전략적 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수현 교수는 이사회의 준법감독 의무를 다룬 판례를 예시로, 이사회는 사업과 관련된 위험 사항 인지와 준법 모니터링 의무 및 권한 행사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이 외에도 김우진 교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자본비용(COE)을 비교해 적절한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변영훈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삼정KPMG ACI가 제작한 영상과 강연이 실제 이사회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회계업계 최초로 감사위원회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목적으로 설립한 '삼정KPMG ACI'가 앞으로도 감사위원회의 위상 제고와 역할 지원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5 08:35:07[파이낸셜뉴스] 삼정KPMG ‘감사위원회 핸드북 3차 개정판(4th Edition)’을 발간했다고 14일 알렸다. 올해 개정 발표된 외부감사법, 오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의무화 등 새롭게 변화되는 법·제도 내용을 반영했다. 이번 개정판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회계투명성 강화와 올바른 기업지배구조 정착을 목적으로 발족한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가 같은 해 12월 국내 처음 내놓은 감사위원 실무지침서 ‘감사위원회 핸드북’을 3번째로 개정한 결과물이다. 특히 삼정KPMG ACI 자문교수인 이만우 고려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우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의 감수를 거쳤다. 이번엔 2023년 개정 발표된 주식회사 등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과 2021년 통합 개정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모범규준을 포함시켰다. 국제회계기준(IFRS) 지속가능성 기준, 2025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에 의무화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의무화 등 관련 동향을 소개했다. 핸드북은 △기업거버넌스 △감사위원회 제도 △감사위원회 운영 △감사위원회 활동방안 등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기업거버넌스에서는 국내 기업이 추구해야할 바람직한 기업거버넌스 방향성과 감사위원회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안내했다. 감사위원회 제도에서는 감사위원회 설치 의무 및 구성기준, 감사위원 선임 절차, 역할, 책임, 독립성, 전문성 등을 담았다. 감사위원회 운영에서는 감사위원회 규정과 연간 계획 수립 및 투입시간 배분, 회의 활동 등에 관한 지침을 선진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감사위원회 활동방안에서는 감사(위원회) 활동영역을 재무보고 감독, 외부감사인 선임·감독 및 평가, 내부감사 감독, 대외 커뮤니케이션 감독, ESG 및 리스크 감독으로 구분해 각 영역별 근거 법규를 소개하고 효과적 업무 수행을 위한 실무 지침을 알렸다. 감사위원 및 사외이사의 법적 책임에 대한 최신 판례를 추가하고 해외 기업 감사위원회(Audit Committee) 운영 모범사례도 실었다. 삼정KPMG ACI가 자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국내 상장법인 이사회, 감사위원회 관련 통계 정보를 최신화 했고, 연계 법령 및 모범규준 원문은 ‘법규 모음집’(별권)을 통해 제공한다. 김유경 삼정KPMG ACI 리더는 “이번 3차 개정판에는 최근 국내외 법제도 변화와 함께 감사위원 및 감사의 업무 모범사례를 더욱 풍부하게 담았다”며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 경영에 감사위원 및 감사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ESG 감독 방법론을 탐구했다”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14 10:16:51[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배당절차 개선방안 및 K-ESG 가이드라인 마련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한 가운데 관련 핵심지표의 준수율이 대부분 향상됐으나,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등 일부는 개선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는 12일 지난 3년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연속 발행한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 175개사를 대상으로 법규가 강화된 5개 핵심지표 준수율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배당정책 및 실시계획 연 1회 주주에게 통지’ 핵심지표 준수율은 60.6% 집계됐다. 3년 전(46.3%) 대비 14.3%p 높아진 수치다. 배당주 투자에 대한 주주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조항이다. 다음 ‘최고경영자 승계정책(비상시 선임정책 포함) 마련 및 운영’ 준수율은 2020년(24%) 대비 24.6%p 개선된 52.6%를 기록했다. 다만 삼정KPMG ACI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소극적인 배당정책 및 실시계획 공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등재 불발과도 관련이 있다”며 “당국이 안내한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적극 반영해 선(先) 배당액을 확정 공시하고, 후(後) 배당 기준일을 안내하는 행태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에 대한 준수율은 증가했지만, 가업승계가 이뤄지는 총수 경영체계 등 기업 고유 특성이 반영된 승계정책이 수립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삼정KPMG ACI 관계자는 “총수가 있는 회사는 대개 2세 승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경영자에게 요구되는 자격요건 구체성이 중요하며, 승계 이후 그룹 지배력을 강화할 방안도 요구된다”고 짚었다. ‘6년 초과 장기재직 사외이사 부존재’ 항목 준수율은 92.6%에서 100%로 상향됐고, 개정된 상법 시행령에 따라 6년 초과 장기재직 사외이사를 둔 회사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지표 목적은 사외이사 독립성 확보로, 사전에 적격한 후보군을 선별·양성하고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핵심지표는 2020년 30.3%에서 2022년 26.3%로 4%p,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의 설치’도 53.7%에서 50.9%로 2.8%p 줄었다. 김우진 삼정KPMG ACI 자문교수(서울대 경영대학)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핵심지표 준수율 하락은 기업이 기대하는 이사회 기능(경영 의사결정 자문·결정)과 핵심지표에서 중시하는 이사회 기능(경영진 의사결정 감독)이 상이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며 “핵심지표 준수도 의미 있지만, 준수하지 않은 경우 그 사유를 설명해 핵심지표 취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후자에 대해선 ‘독립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강화된 것으로 해석했다. 김유경 삼정KPMG 리더는 “감사위원회 모범규준이나 회계감사기준에서 감사위원회와 외부감사인 간 커뮤니케이션을 법규화하고, 내역공시가 의무화되면서 양자 간 협업이 질적·양적으로 모두 개선됐다”며 “이제 감사위원회의 실질적 활동을 지원하는 독립적인 내부감사기구의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12 10:23:24[파이낸셜뉴스] 최근 감사위원회에 법적 책임을 묻는 판례가 증하고 있는 반면, 감사위원회가 지원조직을 편성하고 직접 보고를 받을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곳은 1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삼정KPMG가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22호'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200 중 감사위원회 업무를 지원할 내부감사부서가 확인된 기업은 175개사로, 이 중 감사위원회가 해당 부서의 보고라인과 임명권을 보유한 곳은 17개사(9.7%)에 그쳤다. 보고서는 내부통제 및 주주권리 이슈 등이 감사위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안건임에도 불구하고 감사위원회에 부담되는 책임과 의무에 비해 지원받을 조직 환경 개선은 미흡한 수준이며, 회계관련 위법행위가 발생했을 때 지원조직이 부실한 경우 행정권고가 조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상법에서는 상장회사가 감사위원 중 최소 1명을 이사와 별도로 선출하도록 하고, 최대 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도록 하고 있다. 보고서는 감사위원 선임 과정에 3% 룰(Rule)이 적용된다는 것은 감사위원회의 이사회 주요 의사결정 감독에 있어 일반주주의 이해관계를 고려할 책임이 있으며, 감사위원회는 이사회 의결이 일반주주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검토하고 조율이 필요한 경우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삼정KPMG 감사위윈회 지원센터(ACI) 자문교수인 김우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일반주주의 주주총회 참여가 높아지고, 회사도 주주 간담회 등을 통해 주주의 제안을 수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 주주권리와 관련된 이슈는 감사위원회의 주요 어젠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최근 ESG 경영과 관련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감사위원회는 회사가 생성하는 ESG 공시정보를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게 감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 국내 상장법인 대상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상 주요 애로사항을 설문한 결과 ‘종속기업의 인적자원·인프라 환경 문제(48%)’가 가장 높았고, ‘내부회계 전문 인력의 부족(26%)’, ‘경영진 인식 부족(14%)’ 순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을 위해 인력 확보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자문교수인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회사가 많은 기업의 경우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에 있어 경영진과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부담과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이사회 감독책임을 명문화하고 객관적으로 합리적인 조치를 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면책이 가능하기에 실질적 감독활동을 수행하는 경영진 평가조직의 독립성 확보와 감사위원회 지원조직의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19 09: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