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이 28일 공공조달역량개발원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진행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자조달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회에서 연수에 참여한 아태지역 실무 공무원들이 조달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8 15:45:39[파이낸셜뉴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우리 경제가 2.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수출 훈풍에 따라 기존 전망치 대비 0.3%p 올린 수치다. 다만 내수침체가 지속되는 점은 성장을 제약할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2.5%로 예상했다. 17일 ADB는 '2024년 7월 아시아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2%에서 2.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정부 성장률 전망치(2.6%) 보다는 0.1%p 낮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세를 고려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2%에서 0.3%p 올렸다고 ADB는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330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2위 수준까지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도 반도체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 역대 최고 목표인 연간 7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은 기존과 동일한 2.3%로 전망했다.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올해 2.5%, 내년 2.0%로 모두 지난 4월 전망 수준을 유지했다. ADB는 △미국 등 주요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심화 △중국 부동산시장 △내수침체 지속 등을 주요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성장률은 5.0%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4월 전망치 보다 0.1%p 상향 조정한 것이다. 견조한 내수, 전자제품 등 수출 호조의 영향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가상승률은 2.9%로 예상했다. 아태 지역의 물가상승률은 통화긴축 영향 지속, 국제식료품 가격 상승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점차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ADB는 내다봤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7-17 08:43:25[파이낸셜뉴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17일 '7월 아시아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2.5%로 상향조정했다. 당초 4월 전망(2.2%)에 비해 0.3%p 올려잡은 수치다. 내년 성장률은 별도 하향 없이 기존 2.3% 성장 전망을 유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7-17 08:32:39[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27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ADB본부에서 한국형 조달제도 및 전자조달시스템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전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조달청과 ADB는 지난 2015년부터 ‘아태지역 전자조달 네트워크(Asia Pacific Public e-Procurement Network)’를 통해 선진화된 공공조달 교류를 통해 글로벌 조달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혁신, 우수제품 등 K-조달의 기술력과 경쟁력 교류를 통한 아태지역 국가의 공공조달 역량 강화와 우리 기업의 아태지역 조달 시장 진출 및 판로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조달청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으로 ADB에 지원되는 총 5억4000만 원의 분담금이 아태지역 국가의 공공조달 투명성과 공정성 개선을 위해 실효성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공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형 조달제도 노하우 공유 워크숍, 전자조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신설, K-조달의 우수한 시스템을 ADB 회원국에 적극적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ADB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조달기업이 ADB 및 아태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조달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에서 개최되는 수출 설명회 및 상담회 등에 참석하기로 했다. 한편, 조달청과 ADB는 세계적 추세인 전략 조달 분야에서 아태지역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역내에서 전자조달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측의 협력 체계는 앞으로 K-조달의 공유와 확산을 통해 아태지역 국가의 공공조달 선진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한국형 공공조달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근 조달청장과 브루스 고스퍼 ADB 부총재는 협약에 이어 양자 면담을 통해 한국의 혁신·우수기업이 ADB 조달시장의 활성화와 역내 정부 서비스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임 청장은 "앞으로도 조달청과 ADB 및 역내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한국의 우수한 조달 인프라를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우수 기업들이 해외조달 시장에 진출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7 14:33:41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시아개발은행(ADB)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융자를 3배 가까이 확충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에 참석한 최 부총리가 EDCF-ADB 협조융자 갱신 MOU와 신설 다자기금인 중앙아시아 기후지속가능사업 준비기금(CSPPF) 참여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열린 비즈니스 세션에서 거버너 연설을 맡은 최 부총리는 "아태지역의 견조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분쟁 및 지정학적 긴장으로 글로벌 경제 전반의 하방위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ADB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때"라고 평가했다. 특히 "기후대응, 지역통합 등 역내 복합적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한국은 이러한 취지에서 중앙아시아 기후변화대응 준비지원기금(CSPPF)에 창립멤버로 참여하는 등 ADB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ADB는 2018년 7월 '전략 2030'을 발표하고 '풍요롭고 포용적이며 복원력 있고 지속가능한 아태지역'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우리나라와도 지난해 연차총회를 통해 개도국 기후기술 네트워크 허브를 지향하는 新 지역사무소 모델인 기후기술허브(K-Hub)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최 부총리는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 재원 확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진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와의 면담에서 올해 5월까지 7억달러 규모였던 EDCF-ADB 협조융자를 2027년까지 20억달러로 대폭 상향하기로 협의했다. 최 부총리와 아사카와 총재는 면담을 계기로 EDCF-ADB 협조융자 MOU 갱신과 중앙아시아 기후지속가능사업 준비기금 참여의향서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아사카와 총재는 "14차 아시아개발기금 재원보충에 한국이 세계 7위 수준의 비중으로 기여하며 EDCF 협조융자 규모를 확대하고 신규 다자기금에도 설립멤버로 참여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ADB 국장급 이상 고위직에 한국인이 더욱 많이 진출하여 ADB를 위해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아태지역 핵심광물 및 청정에너지 기술 관련 공급망 강화에도 ADB가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5-05 21:17:0529일 한은에 따르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되는 제24차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제27차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제5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아울러 조지아 중앙은행이 개최하는 세미나에도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핀테크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4-29 20:00:1329일 한은에 따르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되는 '제24차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제27차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제5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아울러 조지아 중앙은행이 개최하는 세미나에도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4-29 14:31:32[파이낸셜뉴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고, 하반기엔 소비가 살아나면서 우리 경제성장률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발표한 '2024년 아시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이는 ADB가 작년 12월 발표한 전망치와 같다. 정부가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2.2%)과 같은 수준이다. ADB는 전 세계적인 AI 서비스 및 클라우드서버 산업 확대 등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수요 지속되면서 한국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또한 물가가 점차 안정돼 올 하반기에는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한국은 2023년 전체 반도체 수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메모리칩 선도 공급자"라며 "AI 연관 메모리칩 수요 급증의 수혜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2.5%, 2025년은 2.0%로 제시했다. ADB는 긴축적 통화정책 유지, 일부 과일 관세 면제·인하 등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 등을 평가했다. 올해 아시아 지역 성장률은 4.9%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치보다 0.1%p 상향 조정된 것이다. 중국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리인상 종료, 반도체사이클 전환 등 수출회복세와 인도의 투자주도 성장 등에 따라 전망치를 올렸다. ADB는 "AI 열풍이 아시아 지역의 반도체산업 반등을 주도하고 있지만 그 영향은 국가별 특화분야에 따라 차별화된다"며 "대만·중국 등 다른 주요 반도체 강국의 경우 반도체수출 중 메모리칩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AI 주도 수요 확대 영향을 아직까진 덜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시아 지역은 내년에도 4.9% 성장하며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ADB는 중동 등 지정학적 분쟁 악화,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중국 부동산시장 위축, 기후 이상현상 발생 가능성 등 외부 불확실성이 하방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아시아 지역 물가상승률은 에너지가격 안정, 통화긴축 지속 등에 따라 2024년 3.2%, 2025년 3.0% 등으로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4-11 07:38:53[파이낸셜뉴스] 아시아개발은행이 내년 한국 경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한 반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에너지와 근원물가 상승 압력으로 물가 둔화 속도가 더 느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ADB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9개국 중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46개국의 성장률을 분석했다. ADB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지난 9월과 동일한 1.3%였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2%를 유지했다. ADB의 예측은 국내외 주요 기관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다. 정부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올해 ADB 전망보다 높은 1.4%로 예측했다. 내년 성장률은 기관별로 엇갈리는 가운데 정부(2.4%), OECD(2.3%)보다 낮고, IMF·KDI와 동일하지만 한국은행(2.1%)보다는 높다. 물가 상승 둔화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ADB는 한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은 8월 이후 지속되는 3%대 고물가 등을 반영해 9월 전망(3.3%) 대비 0.3%p 상향 조정한 3.6%로 내다봤다. 내년 물가 상승률도 2.5%로, 기존 전망 대비 0.3%포인트 높였다. 국제유가 불안 등 글로벌 에너지 가격과 식품가격 상승과 함께 근원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된 영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12-13 09:06:0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전기 이륜차 기업 ‘고고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EV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고고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아시아개발은행(ADB)의 E-모빌리티 서울 워크숍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EV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 이번 워크숍은 아태지역의E-모빌리티화 지원을 위한 포럼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구환경기금(GEF)의 지원 하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 기획으로 개최됐다. 3일간의 프로그램은 저탄소 미래를 위한 △E-모빌리티 출시의 가속화 △시범 프로젝트 사례 연구 △국가별 모빌리티 모델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잠재적 투자자 및 업계 전문가, ADB 회원국 정부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고고로는 아태지역 전기 이륜차 기업 대표로 초청 받았으며, 앨런 판(Alan Pan) 해외사업부문 총괄 대표가 직접 참가해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판 대표는 발표에서 고고로의 국내외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전기화·디지털화를 통한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 구축’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고고로는 2011년 설립된 대만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스왑형(교체형) 배터리 스테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는 대만의 전기 이륜차 시장을 90% 이상 점유한 1위 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아태지역의 EV 혁신 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고고로는 지난해 인성그룹 소속의 ‘닷스테이션’과 국내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국내에서도 빠르게 E-모빌리티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닷스테이션은 올해 10월말 기준 국내 전기 이륜차 누적 판매량 1위(43%)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153기의 스테이션 설치를 완료했다. 차량 보급과 스테이션 설치 외에도 차량의 전시, 판매, 수리 등이 가능한 스왑 스토어 인프라도 별도 구축 중이다. 닷스테이션은 연말까지 165기의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20개 이상의 스왑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EV 인프라 구축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배달대행 플랫폼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과도 긴밀히 협력,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해 전국에 녹색 배송 인프라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닷스테이션 관계자는 “아시아 성공 사례인 고고로의 전기이륜차 플랫폼 사업은 다른 국가들의 e-모빌리티 가속화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고고로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닷스테이션이 국내 E-모빌리티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1-17 09: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