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가뭄이나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 다른 집단으로부터의 무력 공격 등 다양한 상황에 적응하며 생존해 왔다. 인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두뇌는 위험상황 예견과 대처, 새로운 정보의 학습과 활용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인류를 지구의 지배자로 만든 주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인간의 두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두루 보유한 일반 인공지능(AGI)이 등장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AGI는 '초지능 AI' '강한 인공지능'으로 불리기도 한다. 인간의 지능과 유사하게 특정 분야에 제한되지 않고 다양한 상황에서 인간 이상의 지적 능력을 발휘하는 AGI가 현실화되면 우리는 어떤 세상을 살게 될까. 먼저 AGI는 인류가 미처 해결하지 못했던 난제들을 다양한 지식을 엮어서 풀어낼 가능성이 높다. 의료, 우주탐사, 초전도체, 금융위기 등의 문제에서 인간의 역량이 한계를 보였던 이유는 새로운 지식을 찾아내지 못해서일 수도 있지만 기존 지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AGI는 암 진단과 치료, 우주탐사를 위한 신기술 개발, 전염병의 규명과 백신 개발, 금융위기를 예방하는 위험평가와 사기탐지 능력 등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AGI가 로봇, 드론 등과 결합하여 물리적 형태로 작동하게 되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수도 있다. AGI는 심해탐사, 우주탐사, 원자력발전소 관리 등 인간이 한계를 보이는 영역에서 탁월한 역량을 선보일 수 있다. 국가정책 수립에 있어서도 AGI는 정치적 영향력, 이데올로기와 사익 추구, 불법행위에서 벗어나 투명한 공공 의사결정을 제안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AGI가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학습하여 시민의 안전과 혜택을 가장 중시하는 최선의 의사결정에 다가설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AGI가 암울한 미래 시나리오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높다. 먼저 인간의 노동력이 쉽게 AGI로 대체되어 많은 사람이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만 그만큼 소득이 줄어들 수 있다. AGI가 도시 전체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경우 시민의 프라이버시와 행위의 자유가 억압받을 수 있다. 특히 권위주의 정치체제와 결합할 경우 더욱 그러하다. 데이터에 근거한 의사결정이라는 핑계로 인종, 성별, 연령, 거주지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발생할 수 있다. AGI가 인간의 감독을 벗어나 자율성까지 지닌 AGI-에이전트가 될 경우 인간사회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나 특정 지역 봉쇄, 로봇과 결합한 물리적 공격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AGI가 인간사회를 규율하는 법과 도덕을 무시하거나, 인간사회의 효율성 증가를 빌미로 규범을 파괴하려 든다면 많은 국가가 불안정과 규범 해체의 상황에 놓이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무법천지 사회는 AGI가 인간을 대체하는 데 오히려 더 좋은 조건이 되므로 AGI는 인간의 단결과 결속을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사회를 조작하려고 할 수 있다. 인간보다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진 AGI는 인간의 자존감과 인본주의 사상까지도 흔들게 될지 모른다. AGI라는 존재를 과연 도구로 볼 것인지, 동료로 볼 것인지, 아니면 인간보다 더 나은 존재로 간주할 것인지 논쟁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정체성과 가치는 스스로 변하거나 무너져버릴 수도 있다. AGI가 내린 의사결정으로 인간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것을 누가 어떻게 보상해야 할지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가 일으킨 사고를 누가 어떻게 보상해야 할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처럼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AGI가 일으킨 피해는 누가 보상해야 할지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농기계와 농약 등의 보급이 농업 생산력의 국가 간 격차를 더 크게 했듯이 AGI가 널리 쓰이고 있는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 간 격차도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고, 국제정치적 불안정을 야기할 수도 있다. 김장현 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 교수
2025-03-09 19:28:30SK텔레콤은 다음달 4~5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례 인공지능(AI) 행사인 'SK AI 서밋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AI 투게더, AI 투모로우'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회장 겸 사장, 라니 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부사장, 리 카이푸 시노베이션 벤처스 및 라임즈AI 회장, 스티븐 발라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람다 최고경영자(CEO) 등 외국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국가인공지능(AI)위원회 부위원장인 염재호 태재대 총장,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 등 국내 AI 분야 대가들도 연단에 선다. 올해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의 공존법과 AI 생태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SK 최태원 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AI 가치 사슬을 만들기 위한 공존법과 AI 비전을 제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가 축하 메시지를 건넨다. 행사 첫 날인 내달 4일에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그랙 브로크만 회장 겸 사장이 'AI의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좌담에 참여한다. 이어 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총괄 부사장과 카이푸 시노베이션 벤처스 및 라임즈AI 회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 파워 CEO가 각각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서비스와 AI 데이터센터 및 관련 인프라의 미래와 기회를 논의한다. 아울러 유영상 SKT CEO와 곽노정 SK하이닉스 CEO가 SK 그룹의 AI 전략과 제품 개발 현황을 공개하는 'AI 언팩'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행사 둘째 날인 다음달 5일에는 K-AI 얼라이언스 중심 패널토의 및 AI 에너지, 미래 AI 메모리,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AI 서비스 등 주제별로 AI가 촉발할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대담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현장 참석자 규모만 1만5000명 이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SKT는 설명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SK AI서밋에는 AI 반도체, AI 인프라, AI 서비스 등 AI 전 분야에 글로벌 대가들이 모두 모여 생태계 강화 방안을 도모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7 18:04:29삼성전자가 올해 신설한 '범용인공지능(AGI) 컴퓨팅 랩'을 통해 인간지능에 가까운 전용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서 "AGI의 길을 열기 위해 미국과 한국에서 삼성 반도체 'AGI 컴퓨팅랩' 설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특별히 설계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AGI는 인간 지능에 가깝거나 이를 능가하는 수준의 스스로 학습하는 AI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AGI 전용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최근 AGI 컴퓨팅랩을 설립했다.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개발자 출신인 우동혁 박사가 수장을 맡아 조직을 이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AGI 컴퓨팅랩은 우 박사가 미국에서 조직을 이끌고 한국에서도 별도 조직을 만들어 협업한다. 올해 신설된 조직인 만큼 현재 인력 구성을 진행 중이다. 향후 AI가 발전함에 따라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 필요성이 높아질 것을 대비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반도체 개발을 추진한다. 경 사장은 "우선 AGI 컴퓨팅랩은 추론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두고 거대언어모델(LLM)용 칩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LLM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전력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칩을 개발하기 위해, 메모리 설계, 경량 모델 최적화, 고속 상호 연결, 고급 패키징 등 칩 아키텍처의 모든 측면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더 강력한 성능과 점점 더 큰 모델을 소수의 전력과 비용으로 지원하는 AGI 칩의 새로운 버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호 기자
2024-03-19 18:27:3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신설한 '범용인공지능(AGI) 컴퓨팅 랩'을 통해 인간지능에 가까운 전용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서 "AGI의 길을 열기 위해 미국과 한국에서 삼성 반도체 'AGI 컴퓨팅랩' 설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특별히 설계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AGI는 인간 지능에 가깝거나 이를 능가하는 수준의 스스로 학습하는 AI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AGI 전용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최근 AGI 컴퓨팅랩을 설립했다.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개발자 출신인 우동혁 박사가 수장을 맡아 조직을 이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AGI 컴퓨팅랩은 우 박사가 미국에서 조직을 이끌고 한국에서도 별도 조직을 만들어 협업한다. 올해 신설된 조직인 만큼 현재 인력 구성을 진행 중이다. 향후 AI가 발전함에 따라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 필요성이 높아질 것을 대비해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반도체 개발을 추진한다. 경 사장은 "우선 AGI 컴퓨팅랩은 추론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두고 거대언어모델(LLM)용 칩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LLM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전력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칩을 개발하기 위해, 메모리 설계, 경량 모델 최적화, 고속 상호 연결, 고급 패키징 등 칩 아키텍처의 모든 측면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더 강력한 성능과 점점 더 큰 모델을 소수의 전력과 비용으로 지원하는 AGI 칩의 새로운 버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3-19 14:26:00'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월드코인(WLD)'의 월간활성사용자(MAU) 1차 목표를 1억명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인 챗GPT를 선보인 이후 약 2개월 만에 MAU 1억명을 달성한 올트먼 CEO는 향후 전 세계 시민을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연결, 월드코인을 통해 '보편적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UBI)을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MAU 1억명 목표올트먼 CEO와 월드코인 공동창립자 알렉스 블라니아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해시드라운지에서 열린 '월드코인 서울 밋업'에 참석, "전 세계에 월드코인을 출시하는 게 목표"라며 "우선 월드코인 MAU가 1억명을 넘어가면 (신원 및 금융) 네트워크가 구축돼 흥미로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코인은 AI 시대에 사람들에게 일자리 손실을 상쇄할 수 있도록 UBI를 지급하기 위해 고안됐다. 월드코인은 자체 제작한 홍채인식 디바이스인 '오브(Orb)'를 통해 개인 신원을 식별하고 개별 아이디('월드ID')를 부여하는데 홍채 데이터 제공자들은 기본소득으로 일정 금액의 월드코인을 받을 수 있다. 월드ID를 발급받은 사람은 가상자산 지갑 역할을 하는 '월드 앱'을 설치해 월드코인을 주고받을 수 있다. 오브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수백대가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월드코인 공식 홈페이지 기준 현재까지 약 184만2000명이 홍채정보를 등록한 뒤 월드코인을 받았다. 또 월드코인 프로젝트 기술을 지원하는 기업 툴즈 포 휴머니티(TFH)는 최근 시리즈C 라운드에서 1억5000만달러(약 1940억원)를 투자유치한 상태다. 올트먼 CEO는 향후 인간 수준의 인공일반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AGI)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에게 UBI를 제공할 때 월드코인을 활용할 계획이다. 올트먼 CEO는 "AI를 넘어 AGI를 통해 만들어질 새로운 가치를 분배할 때 월드코인을 활용한다면 인간의 경제적 자유는 물론 생산성도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문제 해결 AI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다면, AI 자동화 물결 속에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람도 생겨날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이와 관련, 올트먼 CEO는 '로봇세'와 같이 AI 신산업에 일종의 세금을 부과하고 그 세금을 UBI 재원으로 쓸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와 진행한 대담에서도 "역사적 기술혁명을 살펴보면 대략 두 세대에 걸쳐 노동시장 변화에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UBI는 이러한 전환기에 놓인 사람들을 잠재적으로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채와 같은 인간 고유의 생체인증정보를 AI가 악용했을 때 발생할 각종 폐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블라니아 창립자는 홍채인식 정보는 신원을 식별한 후 오브 디바이스에서 곧바로 삭제한다고 반박했다. 또 홍채인식 정보가 유출될 경우에도 익명성은 보장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블라니아 창립자는 "월드코인 프로젝트는 모든 시스템이 오픈소스로 공개된다"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수개월 안에 모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의 명확성에 대한 부분도 언급됐다. 전 세계 시민을 연결하는 글로벌 신원 및 금융 네트워크 관련, 각국 정부와 규제당국의 협조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올트먼 CEO는 "AI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경제사회적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오픈AI투어 역시 전 세계 개발자와 미팅은 물론 외교적 미션 일환으로 각국 정부가 국제적 협력을 통해 AI 규제기준을 명확히 세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6-11 18:31:46바이오 벤처업체 지니스는 일본 투자회사인 아시아글로벌인베스트먼트(AGI)로부터 150만달러를 투자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김현진 대표는 “AGI가 지니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향후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판단, 주식 액면가의 30배 고배율로 지분을 사들이고 추가 매입 의사를 밝힌 상태”라며 “이번 자금을 신약개발과 인적자원 확보 등에 투자해 올해 매출 100억원 및 수출 5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니스는 지난 2000년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박사 출신 김 대표가 창업한 생리활성 효능 소재 발굴 전문기업으로 기능성 미생물 발굴기술인 TOSS 공법을 통해 현재 콜레스테롤 저하 미생물, 항진균 균주, 항암 균주, 항비만 균주, 스쿠알렌 균주, 오메가3 균주 등의 산업화 기술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니스가 세계 최초로 성공한 저콜레스테롤 식품 생산 기술의 높은 시장성으로 인해 선진국들로부터 기술이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올해 미국에 해외기술 이전을 통해 3000만달러 규모의 로열티 수입도 예상된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4-03 09:39:36바이오 벤처업체 지니스는 일본 투자회사인 아시아글로벌인베스트먼트(AGI)로부터 150만달러를 투자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김현진 대표는 “AGI가 지니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향후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판단, 주식 액면가의 30배 고배율로 지분을 사들이고 추가 매입 의사를 밝힌 상태”라며 “이번 자금을 신약개발과 인적자원 확보 등에 투자해 올해 매출 100억원 및 수출 5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니스는 지난 2000년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박사 출신 김 대표가 창업한 생리활성 효능 소재 발굴 전문기업으로 기능성 미생물 발굴기술인 TOSS 공법을 통해 현재 콜레스테롤 저하 미생물, 항진균 균주, 항암 균주, 항비만 균주, 스쿠알렌 균주, 오메가3 균주 등의 산업화 기술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니스가 세계 최초로 성공한 저콜레스테롤 식품 생산 기술의 높은 시장성으로 인해 선진국들로부터 기술이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올해 미국에 해외기술 이전을 통해 3000만달러 규모의 로열티 수입도 예상된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2007-04-02 17:57:19바이오 벤처업체 지니스는 일본 투자회사인 아시아글로벌인베스트먼트(AGI)로 부터 150만 달러를 투자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김현진 대표는 “AGI가 지니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향후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판단, 주식 액면가의 30배의 고배율로 지분을 사들이고 추가 매입의사를 밝힌 상태”이라며 “이번 자금을 신약개발과 인적자원 확보 등에 투자해 올해 매출 100억원 및 수출 5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니스는 지난 2000년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박사 출신 김 대표가 창업한 생리활성 효능소재 발굴 전문기업으로 기능성 미생물 발굴기술인 TOSS 공법을 통해 현재 콜레스테롤 저하 미생물, 항진균 균주, 항암 균주, 항비만 균주, 스쿠알렌 균주, 오메가3 균주 등의 산업화 기술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니스가 세계 최초로 성공한 저콜레스테롤 식품 생산 기술의 높은 시장성으로 인해 선진국들로부터 기술이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올해 미국에 해외기술이전을 통해 3000만불 규모의 로열티 수입도 예상된다. /yoon@fnnews.com윤정남기자
2007-04-02 11:34:57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현대투신 매각과 관련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측에서 2∼3일 전 인수 의향을 재확인해 왔다”며 “AIG의 최근 움직임은 협상결렬을 위한 것이 아니라 협상 과정에서 낼 수 있는 하나의 카드로 본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또 대한생명 매각과 관련,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11월 중순께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이닉스반도체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도 “채권단간 협의가 진행중이지만 결론이 날 때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정부가 하이닉스의 조속한 처리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위원장은 최근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20억원 횡령사고와 관련, 이 은행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했으며 앞으로 금융기관 직원들의 횡령사고가 발생한 경우 해당 기관의 경영진에게도 함께 책임을 묻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덧붙였다. / djhwang@fnnews.com 황대진기자
2001-10-25 06:57:24[파이낸셜뉴스] 알파벳 산하 구글이 인공지능(AI) 역량 확대의 일환으로 AI 코딩 에이전트 스타트업 윈드서프와 협력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구글이 24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윈드서프에 지급하고, 대신 이 업체의 기술 사용권한을 확보하며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일부 직원들을 구글이 고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기술 사용권한은 배타적이지 않아 윈드서프는 다른 고객사에도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가 가능하다. 전통적인 ‘인수합병(M&A)’이 아닌 이른바 ‘인수고용(acquihire)’이다. 윈드서프는 당초 오픈AI가 인수에 나섰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해지자 그 틈을 구글이 비집고 들어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알파벳은 윈드서프의 기술을 사용하는 한편 일부 직원들을 빼내 딥마인드 부문의 코딩 에이전트 개발 업무에 이들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통상 이런 협력과 함께 진행되는 지분 인수는 없다. 구글은 위드서프 지분을 받지도 않고, 직원 대부분도 윈드서프에 그대로 남는다. 윈드서프는 불과 수개월 전만 해도 오픈AI에 팔릴 예정이었다. 30억달러에 사겠다고 오픈AI가 제안했고, 합의도 이뤄졌다. 그러나 오픈AI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두 회사 계약 내용 일부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M&A 계획은 엎어졌다. 오픈AI는 윈드서프 기술을 모두 독점하면서 MS가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려 했고, 이에 화가 난 MS가 어깃장을 놨다. AI 코딩 에이전트는 개발자를 대신해 AI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도구를 말한다. AI가 코드를 생성하고 테스트하면서 버그까지 찾아낸다. 인간 대신 일하는 인공지능인 이른바 범용AI(AGI)의 개발자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7-13 06:5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