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BL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인 딥브레인AI와 협업해 ‘AI 명함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AI 명함 서비스는 개인화 AI 맞춤 영상 제작 솔루션 ‘드림아바타(Dream Avatar)’를 활용해 사용자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메시지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 있으면 약 2분 만에 제작된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실제 사람이 녹음한 것처럼 음성을 합성하는 TTS(Text to Speech), 텍스트를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제작하는 TTV(Text to Video)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스튜디오 촬영과 딥러닝 과정이 필요한 AI 휴먼 제작 방식과 달리,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 내에 사용자와 닮은 가상인간 구현이 가능하다. ABL생명은 영업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전속 재무컨설턴트(FC), 육성 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AI 명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AI 명함에는 △개인 PR △정기 안부 인사 △계약 고객관리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 나아가 이 서비스는 ABL생명의 고객관리 시스템과 연동돼 고객관계관리(CRM)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본인 사진으로 제작된 AI 명함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이미지 촬영 없이도 명절, 생일 등 각종 기념일에 따른 맞춤형 의상 변경이 가능하다. 김용운 ABL생명 디지털혁신실장은 "이번 딥브레인AI와의 협업을 통해 FC들의 전문성을 갖춘 모습과 목소리를 고객과의 만남 전에 쉽게 전달이 가능해져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친숙한 고객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ABL생명은 전사 디지털 전환 및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9 11:45:27KT가 영상·음성 생성 인공지능(AI) 기술로 가상인간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해 주는 ‘KT AI 휴먼 스튜디오’ 서비스를 선보였다. 15일 KT에 따르면 AI 휴먼 스튜디오는 복잡한 촬영이나 편집과정 없이 생성형 AI 기술이 창조해낸 다양한 ‘AI 휴먼’ 모델과 보이스를 선택하고 텍스트 입력만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웹 서비스다. 이는 KT가 지난 2월부터 생성형 AI 전문 기업 씨앤에이아이와의 기술 협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KT의 AI 휴먼 모델은 모두 실존인물이 아닌 이미지 생성 기술을 통해 제작한 가상의 캐릭터로, 초상권과 저작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아나운서, 앵커, 강사, 쇼호스트부터 상담사, 경찰관, 소방관, 승무원, 대학생, 한복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제공한다. 특히 손동작 등 AI 휴먼의 동작을 적용해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어 더 생동감 있는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AI 휴먼 목소리는 KT 음성합성 콘텐츠 제작 플랫폼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100여종의 다양한 AI 보이스를 그대로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자는 AI 휴먼에 다섯 가지 감정(화남, 슬픔, 중립, 침착함, 즐거움)과 5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를 말하는 생동감 있는 AI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영상 화질은 최대 4K UHD 해상도까지 지원해 더욱 선명한 고품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특히 PDF와 PPT 형식의 파일 업로드 기능을 제공해 발표자료나 문서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강의나 소개 등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로 6명의 AI 휴먼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 제작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전문가를 위한 심플, 스탠더드, 프리미엄 등 업그레이드 3종 요금제는 이달 중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AI 휴먼 캐릭터와 다양한 스타일은 매월 업데이트 된다. KT는 일반 고객들을 위한 웹 서비스 외에도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위해 맞춤형 AI 휴먼을 제작해 주는 ‘커스텀 AI 휴먼’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스텀 AI 휴먼은 실존 인물을 활용할 수 있으며 성별, 연령, 목소리 등 고객이 요청하는 가상인물 제작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를 위해 촬영부터 모델 생성 및 영상 합성까지 가능한 전용 스튜디오를 지원할 예정이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며 “KT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15 09:40:31[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 자회사 플루닛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보험업계 최초로 AI 명함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AI명함에는 설계사의 실제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가상인간이 탑재된다. AI 데이터과학 전문기업인 플루닛은 생성·대화형 AI 기술을 활용해 적은 데이터로 몇 분 만에 가상인간을 만들 수 있다. 보험 설계사는 자신의 실제 모습과 목소리를 똑같이 재현한 AI 명함을 통해 스스로를 홍보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B손해보험은 또 전화와 문자 등 옴니채널을 통합 응대해 영업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비서 ‘손비서’ 서비스를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또 전화, 문자 등 옴니채널을 통합 응대할 수 있는 AI비서 ‘손비서’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신기술 기반의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7-05 12:02:46[파이낸셜뉴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집약체인 ‘디지털 휴먼’이 일상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은행 업무나 채용 면접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이른바 ‘인공지능(AI) 홈트레이너’까지 등장한 것. 디지털 휴먼이 요가 강사로 등장해 일반인과 함께 운동하는 형태로, ‘디지털 휴먼 대중화’에 성큼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디지털 휴먼과 요가, 명상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는 신한큐브온과 함께 AI 홈트레이너를 선보인다. 신한큐브온의 AI 홈트레이닝 앱 서비스 ‘하우핏’에 이스트소프트가 자체 제작한 디지털 휴먼인 ‘김이소’를 탑재한 형태다. ‘김이소’는 정면은 물론 좌우와 상하까지 이미지를 생성한다. ‘얼굴 탐지’, ‘얼굴 특징점 분석’, ‘인물 생성’ 등 AI 기술을 고도화해 다양한 동작에 대응하는 입체적 디지털 휴먼을 만들어낸 것이다. 수업 명칭도 ‘버추얼 홈트너 김이소 AI 홈트’다. 이스트소프트와 신한큐브온은 디지털 휴먼 기반의 서비스를 요가, 명상, 식단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초고도화된 AI 휴먼이 교육, 금융 등 타 산업과 같이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더욱 진보된 헬스케어 서비스가 꾸준히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휴먼과 실시간 소통 딥브레인AI도 최근 KT와 함께 ‘AI 이장우 키오스크’를 선보였다. AI 이장우 키오스크는 KT 기가지니 인사이드 플랫폼이 적용된 키오스크로, 딥브레인AI의 가상인간을 결합한 ‘기가지니 AI휴먼’이다. KT 기가지니 AI휴먼은 디지털 휴먼 외모에 KT의 AI 두뇌를 탑재해 실제 사람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개발됐다. 딥브레인AI는 음성 및 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등 AI 기술 기반으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AI 휴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2차원(2D) AI 휴먼, 2D 대화형 가상인간, 3D 초현실 아바타 등 다양한 디지털 휴먼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SNOW) 산하 슈퍼랩스도 뷰티 브랜드 어뮤즈(AMUSE)와 디지털 휴먼 ‘아마라(AMARA)’를 선보였다. 앞서 슈퍼랩스는 지난해 3월 스노우 자회사로 신설돼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이미지 제작 플랫폼 ‘라스코 AI(Lasco AI)’와 디지털 휴먼 ‘모아’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슈퍼랩스는 향후 생성형 AI 이미지 제작 뿐 아니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디지털 휴먼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5-18 16:21:41[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인 제이엘스탠다드(JL STANDARD)가 수소에너지 저장합금기술 선두 기업인 Hydrolux(하이드로럭스)와 AI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기업홍보 영상제작(4개국)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4일 제이엘스탠다드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드로럭스의 전용 AI가상인간 홍보모델을 생성해 하이드록스 글로벌홍보에 적극활용하기로 했다. 제이엘스탠다드는 'lux' 라는 이름의 하이드로럭스 전용 가상인간을 제작했으며, 가상인간 ‘lux’는 하이드로럭스의 최고기술자(Cheif Engineer)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수소저장합금 개발기업인 하이드로럭스는 마그네슘(MG)계 하이브리드형 수소저장합금을 활용해 수소를 상온과 저압에서도 고용량으로 저장.방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회사다. 제이엘스탠다드는 단순히 AI, 빅데이터 등 기술 개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 최적화된 커스텀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다. 또한 연예인 IP(초상권, 퍼블리시권 등) 확보하여 직접적인 연예인 촬영 없이 AI 연예인 생성하여 광고, 드라마, 화보, 예능 등 촬영한다. 또한 사진 한 장으로 얼굴의 나이대를 창조하는 AGEING, DE-AGEING 기술 적용해 컨텐츠 제작하고 있다. 제이엘스탠다드 조남웅 대표는 “제이엘스탠다드는 가상인간 제작은 물론 컨텐츠 기획부터 촬영, 유통까지 올인원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수소저장합금 저장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하이드로럭스의 글로벌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04 10:35:32[파이낸셜뉴스] 삼성과 LG그룹 등 대기업이 가상인간을 새 먹거리 사업으로 주목하면서 이스트소프트가 삼성웰스토리에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 공급에 나선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전일 대비 8.72%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각각 가상인간 '샘'과 '김래아'의 활용 범위를 넓히며 AI 휴먼 사업을 육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샘을 공식 대외 마케팅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샘은 남미 지역의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 스마트싱스 앱 등 디지털 채널, 소셜미디어 등에 우선 적용된다. LG전자도 지난달 미스틱스토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올해 안에 김래아를 가수로 데뷔시킬 계획이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AI 휴먼도 개발해 활용 중이다. 가상인간 정보사이트 버추얼휴먼스는 지난해 약 2조4000억원이었던 가상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가 2025년엔 약 1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앞서 글로벌 식음서비스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에 AI 기반 알고리즘 서비스를 확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18 10:42:33[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자체 인공지능(AI)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가상인간 목소리를 제작, 라디오에 등판시킨다. 가상인간이 라디오에 출연하는 것은 업계에선 처음이다. 네이버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와 손잡고, 가상인간 '로지'의 AI 보이스를 클로바 AI 음성합성 기술로 만들었다고 6일 밝혔다. 로지의 AI 음성은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로지는 이날 방송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DJ 김태균과 버추얼 인플루언서로서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청취자 사연도 직접 읽을 계획이다. 가상 인간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로지의 AI 보이스는 네이버 클로바에서 자체 개발한 NES(Natural End-to-end Speech Synthesis) 기술을 통해 제작됐다. 약 40분 수준의 짧은 녹음만으로 분야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며, 사람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NES의 차별점이라는 설명이다. 로지의 MZ세대 감성과 페르소나에 가장 적합한 목소리를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선택, 네이버가 이를 NES 기술을 활용해 AI 음성으로 제작했다. 그동안 SNS, 광고 등에 주력했던 로지의 활동 영역도 보다 확장될 것으로 네이버 측은 기대했다. 별도의 녹음 없이 AI 보이스를 통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되면서다. 라디오 DJ를 비롯해 도슨트, 사회자,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 등 목소리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네이버는 AI 보이스로 동영상을 더빙할 수 있는 '클로바더빙'을 통해 음성합성 기술을 서비스 중이다. 다양한 △성별 △연령대 △스타일의 105개 보이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 음성도 제공된다. 클로바더빙 AI 보이스는 채널A의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 실제 방송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로 손쉽게 개성 있는 AI 보이스를 제작할 수 있는 '보이스메이커'를 베타 오픈했다. 보이스메이커로 제작된 AI보이스는 클로바더빙을 통해 공개되며, 이미 20여개의 사용자 보이스가 업로드된 상태다. 김재민 네이버 클로바 보이스 책임리더는 "국내 최초의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로지의 목소리를 클로바의 AI 기술로 제작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네이버는 로지와의 협업을 활발히 이어가는 한편, 클로바 AI 보이스의 활용 범위를 계속해서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5-06 15:30:02KT가 가상인간(AI Human)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와 '기가지니-AI휴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KT 기가지니의 인공지능 두뇌에 딥브레인AI의 가상인간을 결합한 '기가지니 AI휴먼'을 만들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기가지니 사업을 개발한다. 아울러 KT의 '기가지니 사이드'가 탑재되는 AI 서비스에 양사가 개발한 기가지니 AI휴먼을 적용하고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기가지니 인사이드는 로봇, 자동차, 가전제품, 키오스크, 모바일앱 등 기가지니가 아닌 제품에도 기가지니AI를 탑재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SDK 기반의 기가지니 플랫폼'이다. 이용을 원하는 파트너사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기가지니 AI 플랫폼을 제공해, 손쉽게 KT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기존 가상인간은 인터넷 동영상처럼 가상인간이 하는 정해진 말을 듣기만 할 수 있었다면, KT 기가지니 AI휴먼은 가상인간의 외모에 KT의 인공지능 두뇌를 탑재해 실제 사람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개발한다. 양사는 기가지니 AI휴먼이 향후 미디어, 교육, 금융,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완전한 24시간 비대면 서비스 구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상반기 중으로 기가지니 인사이드가 탑재된 AI휴먼 키오스크(KIOSK)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유통분야, 금융권, 호텔과 리조트 등으로 서비스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4-17 18:23:59[파이낸셜뉴스] KT가 가상인간(AI Human)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와 ‘기가지니-AI휴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KT 기가지니의 인공지능 두뇌에 딥브레인AI의 가상인간을 결합한 ‘기가지니 AI휴먼’을 만들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기가지니 사업을 개발한다. 아울러 KT의 ‘기가지니 사이드’가 탑재되는 AI 서비스에 양사가 개발한 기가지니 AI휴먼을 적용하고 사업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기가지니 인사이드는 로봇, 자동차, 가전제품, 키오스크, 모바일앱 등 기가지니가 아닌 제품에도 기가지니AI를 탑재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SDK 기반의 기가지니 플랫폼’이다. 이용을 원하는 파트너사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기가지니 AI 플랫폼을 제공해, 손쉽게 KT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기존 가상인간은 인터넷 동영상처럼 가상인간이 하는 정해진 말을 듣기만 할 수 있었다면, KT 기가지니 AI휴먼은 가상인간의 외모에 KT의 인공지능 두뇌를 탑재해 실제 사람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개발한다. 양사는 기가지니 AI휴먼이 향후 미디어, 교육, 금융,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완전한 24시간 비대면 서비스 구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상반기 중으로 기가지니 인사이드가 탑재된 AI휴먼 키오스크(KIOSK)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유통분야, 금융권, 호텔과 리조트 등으로 서비스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4-17 10:05:47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실시간 번역을 비롯해 문서 요약, 화면 속 제품정보 제공 등의 AI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신제품 홍보 데뷔전에 디지털 아바타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AI폰인 점을 강조하면서도 미래기술 홍보에 방점을 찍고, 글로벌 마케팅에도 힘을 싣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삼성전자 멕시코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4 시리즈 언팩 행사에서 삼성의 대표 디지털 아바타이자 글로벌 무대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고 있는 '샘(SAM)'을 활용한다. 지금까지 갤럭시 언팩에선 통상 삼성전자 임직원 또는 배우들이 무대 또는 화면에 올라 신제품을 설명했다.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디지털 아바타를 신제품 설명에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디지털 아바타를 언팩에 등판시켜 AI를 기반으로 한 신기술을 강조하는 한편, 글로벌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샘은 남미 소비자에게 익숙한 디지털 아바타다. 삼성전자 멕시코·브라질 등 남미법인은 온라인 마케팅 등에 샘을 활용하고 있다. 아서 웡 삼성전자 남미마케팅총괄은 "샘이 갤럭시 언팩에 오르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 중심의 특별한 경험 제공을 대표하면서도 일상생활 속 AI의 중요성을 보충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에 공개되는 갤럭시S24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첫 AI폰이다. 기기 자체적으로 AI 기능을 뒷받침하는 '온디바이스AI'와 협력업체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소프트웨어 업체와 협력을 통해 AI 기능을 지원하는 '클라우드AI'를 결합한 방식으로 AI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밝힌 실시간 번역 기능 외에도 다양한 AI 기반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내 제품에 원을 그리면 원 안에 포함된 아이템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도 이 중 하나다. 이미지로 검색을 할 수 있고, 사진을 찍으면 화면 내 텍스트를 번역해주는 구글의 '구글 렌즈' 기능이 뒷받침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MS와도 파트너십을 지속해 온 만큼 챗GPT와 연계된 생성형 AI 기능이 등장할지도 관심사다. 아울러 문서 내용을 요약하는 '노트 어시스트'도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홍보영상 등을 요약하면 사진·영상 촬영 또는 편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구 기능 등도 추가될 수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이 같은 AI 기능을 최소 오는 2025년까지 무료로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에는 구독모델을 접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16 18:3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