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학부모와 교직원의 이해를 높이고,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 '광주늘봄지니'를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늘봄지니'는 24시간 사용 가능한 AI 기반 챗봇 서비스로, 챗봇을 통해 늘봄학교의 운영 방식, 신청 절차, 주요 용어 등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광주 늘봄학교에 대해 궁금해하는 학생·학부모는 물론 늘봄 프로그램 강사, 직원 등 누구나 가능하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늘봄지니'를 통해 반복적인 민원 응대를 줄이고, 더 빠르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챗봇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교육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광주늘봄지니'는 광주시교육청 또는 늘봄지원센터 누리집 내 챗봇 아이콘 또는 QR코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늘봄지니' 챗봇을 통해 광주 늘봄학교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교육 지원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2 15:31:5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오는 6월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의사소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 등의 인지·언어 훈련을 지원하는 'AI 기술을 활용한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를 고양시와 안양시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의사소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 경도지적장애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자에게 AI 기반의 맞춤형 인지·언어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인지·언어기능을 향상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서비스 이용자는 사전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진단받고, 태블릿 PC를 사용해 훈련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1만5000여개의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문항으로 구성돼 매일 30분씩 집에서 게임을 하듯 문제를 풀면서 손쉽게 인지·언어 훈련을 할 수 있게 한다. 서비스의 시중 가격은 월 12만원이지만 경기도의 서비스 이용자는 소득 수준에 따라 월 1만2000원에서 3만6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한 번 신청 시 6개월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4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고양시와 안양시에서 시범 운영하며, 고양시는 오는 16일까지, 안양시는 19일부터 28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고양에서 100명, 안양에서 100명 등 최대 2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장애인복지과 및 안양시 복지정책과,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사회서비스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기도는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역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1 10:43:31[파이낸셜뉴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이 '2025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혁신 기술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각종 규제를 완화해 주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생성형 AI 기반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은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에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클로드 3.5(Claude 3.5)와 보험에 특화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을 기반으로 고객의 상담 내용, 보장 진단 결과 등을 정교하게 분석해 고객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상담원에게 제공한다. 클로드 3.5는 현존하는 생성형 AI 모델 중 최고 수준의 문맥적 이해 능력을 바탕으로 자연어에 가까운 응답을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교보라플은 고객에게 필요한 보험을 추천하는 시간이 평균 9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상담원이 고객 정보를 찾고 정리하는 시간도 생성형 AI를 통해 10초 내외로 대폭 단축되고, 상담원 간 고객 응대도 일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되어 보험 서비스 질도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라플은 생성형 AI 기반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이 국내 보험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교보라플은 생성형 AI 기반의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은 물론, 이를 활용해 세일즈 전반에 적용하는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도 구축을 완료했다. 헬스케어 플랫폼인 '라플레이'는 회원 수 30만명을 목전에 두고 걷기 리워드 중심의 서비스를 고객의 질병 예측부터 진단,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진일보 된 헬스케어 서비스로 고도화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29 11:04:0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국내 최대 뉴스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를 인공지능(AI) 기반 뉴스 서비스로 전면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 빅카인즈는 종합일간지, 경제지, 지역일간지, 방송사 등 국내 1억 건 이상의 뉴스 빅테이터를 분석하는 서비스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뉴스 원문을 검색하고 분석 자료 내려받기, 관심 뉴스 메일로 받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기사 속 정보를 근거로 이용자 질문에 대한 답변을 도출하는 '빅카인즈 AI' 서비스를 시작해 1년간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단순한 뉴스 검색 서비스를 넘어 뉴스 요약부터 파일 분석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질문의 맥락을 이어 연속적으로 대화하는 꼬리 질문(멀티턴) 대화 기능을 도입했다. 특히 분야별로 '오늘의 이슈'를 확인하고 다양한 언론사의 시각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오늘의 이슈'는 매일 104개 언론사에서 수집된 1만여 건의 뉴스 기사를 정치·경제·사회 등 분야별로 분류하고, 핵심 현안을 선별해 '빅카인즈 AI'가 요약해 주는 기능이다. 뉴스 외의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자가 문서 파일을 등록하면 '빅카인즈 AI'가 그 내용을 분석하고, 이용자와 분석 결과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문체부 측은 "이번 개편은 빅카인즈가 AI 기반의 뉴스 분석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문체부는 언론인과 연구자 등 모든 국민이 뉴스를 더욱 쉽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빅카인즈 서비스를 계속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07 15:46:44[파이낸셜뉴스] 뉴젠솔루션의 '택스비즈북(TaxBizBook)’이 세무 업계와 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자료 수집부터 신고, 검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자동화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리포트, 실시간 수임처 관리 기능 등이 주요 강점이다. 국세청 및 금융기관의 자료를 자동 수집하고, AI 분석과 비교 검증을 통해 세무 신고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세무사의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는 평가다. 특히, 기업이 장부를 직접 입력하고 세무사는 이를 실시간 확인, 관리하는 ‘스마트 세무 서비스’는 별도 자료 제출 없이도 세무 업무가 간소화되며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로 기업 만족도가 높다. 매월 제공되는 월결산 보고서는 경영자들이 실시간 재무 현황을 파악하고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택스비즈북은 민원증명 자동 발급, 신고 검증, AI 신고서 분석, 연말정산 자동화, 자료 자동 수집 등 8대 핵심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 현장 세무 법인들이 도입해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뉴젠솔루션 관계자는 “세무사의 전문성과 기업의 실무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혁신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세무사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27 09:57:44온 디바이스 AI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가 21일, 자체 개발한 초경량화된 LLM 모델 ‘SynaAI(시나AI) 3b V1’과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상황 인식과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VLA(Vision Language Action) 플랫폼을 발표했다. 인티그리트는 오는 3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해당 기술을 적용한 로봇 실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티그리트와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온 디바이스 AI 플랫폼 및 LLM 실증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실증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로봇 시스템 2종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비전 파운데이션 AI 모델을 기반으로 실시간 상황 인식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온 디바이스 LLM 기술이 로봇에 탑재돼 대규모 서비스 공간에서 실증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ynaAI 3b V1’은 라마 3.2 3b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5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화한 한국어 전용 LLM이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구동되는 온 디바이스 AI 전용 모델로, 공항, 백화점, 공공시설 등에서 높은 보안성과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대형 백화점, 공공장소, 테마파크, 전시장 등에서 사용되는 대화 응답 데이터셋 20만 건을 추가 학습하여 국내 공공장소 및 상업시설에 특화된 언어 모델로 차별화했다. 인티그리트는 이번 인천공항 실증 서비스를 통해 다중 이용 시설에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하고, 향후 공개 버전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 디바이스 LLM과 비전 AI 모델을 통합한 VLA(Vision Language Action) 모델 ‘SynaAI VLA V0’도 선보였다. 이 모델은 시각과 언어를 활용한 행동 체계를 통합한 기술로, 자체 LLM과 오픈소스 기반 비전 파운데이션 AI 모델을 온 디바이스 환경에 적용해 멀티 카메라 영상을 통해 상황을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자율주행 경로를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모빌리티, 자율주행차 기술 발전을 위해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학습해 행동할 수 있는 VLA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등 글로벌 기업들도 최근 VLA 모델 관련 연구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인티그리트는 2021년부터 국내 대형 백화점, 테마파크, 독립기념관 등에서 누적 80만 km 이상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하며 VLA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실시간 상황 인지 및 자율주행 제어·네비게이션 기술 개발’ 국책 사업에도 선정되며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종민 인티그리트 AI 플랫폼개발팀 수석 연구원은 “VLA 모델을 자율주행 기술에 적용해 실제 대중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최초”라며 “고밀도 다중 복합시설에서 운영되는 로봇은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데, VLA 기반 자율주행 체계를 통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티그리트는 지난해 퀄컴의 고성능 AP QCS8550을 탑재한 ‘에어패스 V3 Edge (AirPath V3 Edge)’ 안드로이드 버전 온 디바이스 AI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으며, 오는 3월에는 우분투(Ubuntu) 기반의 ‘에어패스 V3C (AirPath V3C)’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2-21 10:13:17[파이낸셜뉴스] SK C&C는 그동안 고객 기업들에게 제공했던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된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국내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제공하고, 향후 글로벌 제조기업까지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AI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SK C&C는 게임, 통신, 금융, 제조, 미디어, 유통,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대표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 및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선다. AI기반 IT 운영(AIOps)을 활용해 제조 IT운영 자동화와 운영 효율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잡한 제조 공정의 클라우드 운영 지능화를 추진한다. 대형 제조업체 설비 및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비정상적인 위협을 실시간·능동적으로 판단해 방어하는 AI 보안 MSP 서비스도 제공해 디지털 팩토리 운영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 C&C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 클라우드 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ZMP),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ZCP), API 관리 플랫폼(APIM) 등 자사 주요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부터 운영, 관리, 보안까지 아우르는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MCMP는 이미 국내외 수백개 대기업 고객이 사용 중인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으로,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통합 지원한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AI 핀옵스(FinOps)는 최신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의 클라우드 자원 사용 패턴을 분석해 클라우드 사용량을 예측하고, 최적화된 자원 활용 방안을 추천한다. GS인증을 받은 ZMP는 애플리케이션 설계, 구축, 운영 과정을 분리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AI 클라우드 모더나이제이션 플랫폼이다. SK C&C 신장수 클라우드 부문장은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객의 AI 전환(AT) 및 디지털 전환(DT)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와 GPU서비스, 보안 솔루션을 융합하며 글로벌 AI MSP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2-11 09:23:07[파이낸셜뉴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의 매출 확대를 돕고자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상품 광고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광고 집행에 필요한 비용을 무신사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별 브랜드는 정률제 기반으로 판매 수수료의 1%를 광고 비즈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무상 포인트 혜택은 매출액에 따라 월 최소 10만원, 최대 1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1500만 플랫폼 회원의 쇼핑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입점사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무신사는 기대했다. 무신사가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해 10∼11월 2주간 237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월 거래액 5000만원 이하 중소 브랜드의 거래액이 광고 집행 전보다 평균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관계자는 "상품 노출 기회를 늘려달라는 입점 브랜드의 요청에 따라 AI 추천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 기업과 협력해 상품 광고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2-04 10:37:34[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내부망을 이용하는 ‘WM Assistant’, ‘AI 금융코치’ 등 총 7건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KB증권은 금융위원회의 금융권 망분리 규제 개선 로드맵에 따라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GPT4와 같은 외부 ‘생성형 AI’ 모델을 클라우드로 활용해 내부망과 연계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먼저, KB증권은 국내외 금융정보 및 재무, 뉴스, 공시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분석 정보 제공 및 고객 데이터 기반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금융코치’, 맞춤형 투자전략 생성 서비스 제공 및 생성된 전략 성과추적, 시뮬레이션 제공, 예약매매시스템과 연계되는 ‘AI 트레이딩코치’ 서비스를 구축해 고객 개개인의 금융이해도를 고려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특히, 임직원에게 분석 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 상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혁신성과 소비자 편의성을 인정받은 ‘WM Assistant’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상담 시 최적의 상담 조언을 제공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또한, 초보자 및 고령자 등 금융 취약자를 위한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24시간 실시간 금융업무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비 AI(AWS/Microsoft)’와 사내 업무 문서 및 지식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직원의 업무 편의성을 높여주는 ‘업무생산성 향상 스튜디오(AWS/Microsoft)’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신뢰도 높은 금융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여 모든 금융 소비자들의 편익을 획기적으로 증대할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른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금융 혁신에 큰 전환점이 마련되었다”며,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서비스들의 구현을 통해 고객중심의 초개인화 금융 환경을 조성하고 금융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투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2-20 09:50:41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서비스를 운영하며 산업단지 입주기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 산단공은 오는 20일부터 '스마트K-팩토리'에 AI 기반 산업단지 기업지원 시스템 'KICXUP 비즈모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업 성장단계와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장 설립 온라인 시스템과 기업 신용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기본 정보를 분석한 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부·지원기관·지자체 지원사업을 AI 기반으로 추천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시스템에 적용한 AI 알고리즘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업종 △매출액 △수출 여부 △인증 현황 등 30개 기업 정보를 분석해 기업 성장단계를 확인하고, 400여개 기업지원 기관 및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기업 지원사업을 추천한다. 이곳에서 자금과 연구·개발(R&D), 인력, 교육 등 현재 신청이 가능한 기업 지원사업 현황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일자별로 지원 가능한 정책사업 현황도 확인이 가능하다. 필요 지원 서비스 키워드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기업이 원하는 분야 지원사업을 찾아볼 수 있다. 또 지원사업 키워드와 지원기관, 기업이 위치한 지자체를 설정하면 신규 지원사업 중 기업 특성에 맞춰 지원사업 정보를 이메일 또는 알림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단공이 보유한 산업단지 빅데이터를 활용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최적의 AI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며 "산업단지에서 생성되는 제조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성장지원 데이터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스템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스마트 K팩토리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가입 시 업체명과 사업자등록번호, 업종, 사업장 위치 등을 입력하면 되며 예비 창업자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신지민 기자
2024-12-19 18: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