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디어젠은 교육기업 NE능률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국어 과목을 시작으로 업무 파트너로서 본격적인 사업화 준비를 시작한다. 회사 측은 “자사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및 여러 AI 엔진을 기반으로 에듀테크 사업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AI 디지털교과서의 차별화된 전략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내년부터 초·중·고 수학·영어·정보 및 특수 국어 교과를 시작으로 해마다 다른 주요 교과목까지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초등국어 3, 4학년 서비스는 오는 2026년부터 시작된다. 미디어젠은 개화하는 AI 디지털교과서 시장에 장기적인 안목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접목하고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미디어젠 관계자는 “AI 언어 기술을 활용하는 국어를 포함해, 다양한 교과목에 접목할 수 있는 교육용 챗봇 기술까지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젠은 지난 5월 자사 AI 스피치엔진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공공 영어교육 서비스 로키토키를 정식 출시했다. LLM 기반 챗봇 기능을 강화해 B2B(기업간 거래), B2G(기업과 정부간 거래) 영역에서 AI 에듀테크 경험과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16 10:39:44인공지능, 에듀테크 전문기업 에듀템이 교육 출판 전문기업 와이비엠(YBM) 영어 AI 디지털교과서에 '자동 문장교정 AI첨삭 기술'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에듀템은 교육서비스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들을 개발하는 에듀테크 전문기업으로, 개인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해 출판사, 교육서비스 기업에게 공급하고 있다. 에듀템의 ELA AI솔루션은 음성인식, 발음평가, 문장교정(첨삭), 챗봇 등 다양한 AI기술들을 Line-up했으며, 에듀테크 서비스에 손쉽게 융합해 효과적인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YBM은 초중고 전 과목 교과서를 발행하고, 교사지원사이트 Y클라우드를 통해 교사들과 소통하면서 전국 학교 현장에 필요한 수업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쌍방향 게임, 커넥팅북과 학급, 학생관리 및 디지털수업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AI기반 학생 진단테스트를 통해 취약점을 탐색하고 추천 학습경로를 생성, 맞춤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 환경을 개선시키고 있다. 신정훈 대표는 "소수의 교사가 다수의 학생이 작성한 영어 글쓰기 학습과 평가를 AI 기술을 통해 자동화해 학생에겐 스스로가 반복적인 자기 교정 훈련을 제공하고, 교사에겐 업무경감과 더욱 상세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며 "AI디지털교과서 영어과목에서의 발음평가에 이어 라이팅첨삭 기술은 필수 요소다"고 전했다. 이어 "YBM과 에듀템은 우수한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으로 AI디지털교과서 영어과목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이뤄내고, 앞으로도 초개인 맞춤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8 14:20:2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현실로 다가선 미래교실의 빠른 현장 안착을 위해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본격 도입한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AI 디지털 교과서'는 오는 2025년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또 'AI 디지털 교과서'가 현장에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오는 8월부터 초등교사 전체, 중·고등학교 수학·영어·정보 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방식의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교육청은 1일부터 오는 2일까지 일정으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AI 디지털 교과서' 학교 관리자 워크숍을 열고 디지털 교육 활성화와 학교교육 변화 방안을 모색한다. 전남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관리자 7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이해와 미래교실 조기 구축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 강사로 참여한 함창진 함평초 교사는 '미리보는 AI 디지털 교과서'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교육부에서 최근 제공한 'AI 디지털 교과서' 프로토타입을 소개하며 "AI 디지털 교과서를 잘 활용해 혁신적인 수업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대대적인 교사 연수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생성형 AI의 세계적 기업인 구글, 애플 관계자들이 AI의 발달과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 사례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강연장 옆으로는 AI 코스웨어 24개 업체가 마련한 체험존이 마련돼 강연을 통해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전남도교육청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이후 연장 운영하는 글로컬 미래교실을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수업 △코딩을 바탕으로 디지털 사고력을 함양하는 수업 △티칭이 아닌 코칭으로 전환 모델 △자유롭게 공동수업이 가능한 최첨단 미래교실의 면모를 살펴보고, 교육 현장의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기간 별도의 부스 운영을 통해 개별 맞춤형 교육의 기반이 될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가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AI 기반 교수 학습 역량을 높이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면서 "디지털 시대의 교육 변화를 선도하고, 개별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미래교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1 16:07:12웅진씽크빅이 2025년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되는 AI디지털교과서 사업에 뛰어들며 공교육 부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웅진스마트올', '매쓰피드(Mathpid)' 등 다양한 교육 솔루션에 적용된 AI 기술력을 앞세워 AI디지털교과서 수학 과목 개발에 우선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자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교육 노하우를 집약해 미래교실 수업에 최적화된 교과서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웅진씽크빅은 2020년부터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을 전국 초등학교에 보급하며 공교육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다.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실시간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AI수학'를 출시했고,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학교 전용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은 전국 2000개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성취도, 관심도 등이 상이한 각각의 학생들을 아우르는 '초개인화 학습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인 맞춤형 문제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학습자 실력을 정밀 진단해 학습 습관도 관리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또래 집단 내 정답률, 풀이 속도 등을 비교한 분석 데이터 산출 기능을 갖춰 학생별 맞춤 가이드가 가능한 모델을 제시한다. 학습에 필요한 교과 자료를 추천하고, 자유롭게 교육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교사가 수업을 원활히 이끌 수 있도록 돕는 AI 기능도 다수 탑재할 예정이다. 김언진 웅진씽크빅 AI디지털교과서개발실장은 "그동안 축적한 학습 노하우와 AI기술을 바탕으로 초개인화 학습을 구현하겠다"며 "교사의 주도권이 중요한 초등학교 현장을 고려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등 수업 활용성을 높이 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교육 현장에서도 웅진씽크빅만의 경쟁력을 입증해 에듀테크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웅진씽크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해 현재 공교육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과 '매쓰피드'를 전시했다. 윤홍집 기자
2024-06-11 18:50:39[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 학교 변화에 맞춰 에듀테크 경쟁력을 담은 솔루션으로 공교육 수업 현장에 나선다. 지난 2019년 업계 최초 실시간 분석 AI솔루션으로 출시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AI수학',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만 기록을 보유한 AI연산 앱 '매쓰피드' 등 초개인화 학습을 지향하는 웅진씽크빅 대표 수학 서비스 노하우를 담은 AI 디지털교과서를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서비스들은 개인 수준 맞춤형 문제 제시와 학습자 실력을 정밀 진단해 레벨에 맞는 학습 습관을 집중 관리하고 또래 집단 내 정답률, 풀이 속도 등을 비교한 분석 데이터 산출 기능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개발 중인 교과서에 학습 진단은 물론 선생님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지표로 효율적인 코칭을 할 수 있는 AI 보조교사의 역할을 완벽 구현해 낼 계획이다. 또 웅진씽크빅은 디지털과 책, 학습지를 각각 결합한 '웅진북클럽'과 '웅진스마트올' 등 다양한 에듀테크 제품을 통해 디지털 기반 체질 변화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습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최적의 시스템을 개발해 공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지원을 전할 예정이다. 김언진 웅진씽크빅 AI디지털교과서개발실장은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앞둔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쉽게 적응하고 바로 수업에 사용할 수 있는 AI디지털교과서를 개발 중"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AI기술로 초개인화 학습을 구현하는 것은 기본 특히 교사의 주도권이 중요한 초등학교 현장을 고려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등 수업 활용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30 08:58:42정부가 초·중등 디지털 수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총 9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025년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교내 디지털 인프라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전국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는 디지털 기기와 네트워크 접속 장애를 점검하고, 전담 인력을 투입해 업무 부담을 경감한다. 교육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중앙 정부가 학교 디지털 인프라와 관련해 종합 계획을 수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획은 특히 AI디지털교과서 구동 환경에 걸맞게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인프라 관리 부담을 경감하는 등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무게가 실렸다. 총 예산으로는 963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기기의 양적 보급은 어느 정도 이뤄진 상태다. 지난해 12월 기준 초3 이상 학생의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79.1%를 기록했다. 부산(109.8%), 광주(104.1%), 대전(118.4%), 충북(100.3%), 경북(103.0%), 경남(116.1%)의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100%를 넘었다. 반면 서울의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49.1%에 그쳐 지역마다 편차가 있었다. 교육부는 먼저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기기 보급·관리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2025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AI디지털교과서가 학교에서 사용 중인 디지털 기기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실제 수업환경과 유사한 '디지털 기기 실험실'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기의 작동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17개 시도교육청별 점검지원단을 구성해 전국 초·중·고에 보급된 디지털 기기 관리·활용 실태를 전수조사한다. 올해 전국 초·중·고 6000개교에는 총 600억원(교당 1000만원)을 지원해 네트워크 속도와 접속 장애 등을 점검한다. 데이터 전송량의 과부하로 인한 접속장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학교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관제시스팀의 기능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보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통합관제 시스템도 올해 하반기 구축한다. 학교 현장의 디지털 기기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전담 인력도 투입된다. 오는 하반기에는 교원의 AI디지털교과서 수업을 보조하고, 디지털 기기를 전담하는 디지털튜터가 1200명 배치된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교원과 학생이 기기 관리 부담에서 벗어나 학습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관내 학교의 네트워크 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장애 발생 시 조치하는 '기술지원기관'도 전국 시도교육청에 170곳 설치, 시범운영한다. 아울러 기술지원기관에 소속된 테크 매니저가 관내 학교의 인프라 장애 사전관리부터 사후대응까지 전 주기 관리를 전담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디지털 튜터는 기본적으로 학교 단위라고 보면 되고, 디지털 테크 매니저는 지역 단위 인력으로 보면 된다"라며 "기존의 유지보수업체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후대응하는 차원에서 있었다. 이번에는 사전관리에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14 17:56:52정부가 초·중등 디지털 수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총 9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025년 AI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교내 디지털 인프라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전국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는 디지털 기기와 네트워크 접속 장애를 점검하고, 전담 인력을 투입해 업무 부담을 경감한다. 교육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중앙 정부가 학교 디지털 인프라와 관련해 종합 계획을 수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획은 특히 AI디지털교과서 구동 환경에 걸맞게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인프라 관리 부담을 경감하는 등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무게가 실렸다. 총 예산으로는 963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기기의 양적 보급은 어느 정도 이뤄진 상태다. 지난해 12월 기준 초3 이상 학생의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79.1%를 기록했다. 부산(109.8%), 광주(104.1%), 대전(118.4%), 충북(100.3%), 경북(103.0%), 경남(116.1%)의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100%를 넘었다. 반면 서울의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49.1%에 그쳐 지역마다 편차가 있었다. 교육부는 먼저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기기 보급·관리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2025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AI디지털교과서가 학교에서 사용 중인 디지털 기기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실제 수업환경과 유사한 '디지털 기기 실험실'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기의 작동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17개 시도교육청별 점검지원단을 구성해 전국 초·중·고에 보급된 디지털 기기 관리·활용 실태를 전수조사한다. 디지털 기기의 보급-유지·관리-폐기 등 단계별 공통기준과 절차를 포괄하는 디지털 기기 전 주기 가이드라인도 만든다. 디지털 매체 과노출 예방과 유해 정보 차단 등 사용자를 위한 기기 관리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올해 전국 초·중·고 6000개교에는 총 600억원(교당 1000만원)을 지원해 네트워크 속도와 접속 장애 등을 점검한다. 데이터 전송량의 과부하로 인한 접속장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학교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관제시스팀의 기능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보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통합관제 시스템도 올해 하반기 구축한다. 학교 현장의 디지털 기기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전담 인력도 투입된다. 오는 하반기에는 교원의 AI디지털교과서 수업을 보조하고, 디지털 기기를 전담하는 디지털튜터가 1200명 배치된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교원과 학생이 기기 관리 부담에서 벗어나 학습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관내 학교의 네트워크 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장애 발생 시 조치하는 '기술지원기관'도 전국 시도교육청에 170곳 설치, 시범운영한다. 아울러 기술지원기관에 소속된 디지털 테크 매니저가 관내 학교의 인프라 장애 사전관리부터 사후대응까지 전 주기 관리를 전담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디지털 튜터는 기본적으로 학교 단위라고 보면 되고, 테크 매니저는 지역 단위 인력으로 보면 된다"라며 "기존의 유지보수업체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후대응하는 차원에서 있었다. 이번에는 사전관리에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시도교육청은 학교 디지털 인프라 전담지원조직을 운영하고 인프라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한다. 교육부는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현장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전문위원회'를 운영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내년도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본격 도입을 앞두고,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질적 수준은 최대한 높이고, 교원의 관리 업무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14 10:58:49[파이낸셜뉴스] 비상교육이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 운영사 매스프레소와 수학 교과목의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5일 비상교육에 따르면 콴다와 공동 개발하는 AI 디지털교과서는 비상교육이 보유한 데이터를 콴다의 수식, 낙서, 손글씨까지 정확하게 인식하는 광학문자판독(OCR)기술로 디지털화하고, AI를 기반으로 학생 개인별 학습 목표와 수준에 맞는 문제를 추천하게 된다. 또한, 특정 문제 선택 시 유사한 문제를 추천하고 힌트까지 생성해 주는 대형언어모델(LLM)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상교육은 중등 수학 1위로 입증된 우수한 콘텐츠를 콴다의 AI 기술과 결합해 변화하는 공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 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재 콴다 대표는 "콴다의 AI 기술력과 비상교육의 교과서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공교육 현장에 초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술로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콴다의 목표 실현이 디지털 대전환 정책에 힘입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지명 비상교육 에듀테크 전략 코어그룹장은 "이미 공교육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로 인정받은 비상교육의 수학 교과서에 콴다의 AI 기술력을 더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유용하다고 느낄 수 있는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05 09:49:34교육부가 2025년 AI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31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디지털 교육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AI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학생 참여 중심 교수·학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2025년 도입되는 AI디지털교과서를 바탕으로 교원의 역할과 수업 방식 등 공교육 혁신을 도모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토론회는 AI디지털교과서가 먼저 적용되는 수학, 영어, 정보 등 교과별로 분과를 나눠 진행된다. 먼저 AI디지털교과서 시제품을 사용해 본 교사가 이를 활용해 학생 참여를 이끌어 낸 수업 사례를 발표한다. 이후 교과별 학회 전문가, 교과연구회 및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에서 활동하는 교원이 교과별 AI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교수 방법을 제안할 예정이다. 윤홍집 기자
2024-01-30 18:03:10교육부가 2025년 AI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31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디지털 교육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AI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학생 참여 중심 교수·학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2025년 도입되는 AI디지털교과서를 바탕으로 교원의 역할과 수업 방식 등 공교육 혁신을 도모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토론회는 AI디지털교과서가 먼저 적용되는 수학, 영어, 정보 등 교과별로 분과를 나눠 진행된다. 먼저 AI디지털교과서 시제품을 사용해 본 교사가 이를 활용해 학생 참여를 이끌어 낸 수업 사례를 발표한다. 이후 교과별 학회 전문가, 교과연구회 및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에서 활동하는 교원이 교과별 AI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교수 방법을 제안할 예정이다. 오석환 교육부차관은 "올해는 공교육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교실혁명의 주인공인 교사가 수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맞춤 교원 연수와 함께 교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 및 사례를 발굴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1-29 15: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