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RA 일임형 서비스'는 미래에셋자산운용·디셈버앤컴퍼니·에이아이콴텍과 제휴를 맺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입자의 투자성향과 목표 등에 맞춰 개인형퇴직연금(IRP) 투자자산을 자동으로 운용한다. 은행권 최초로 ETF형과 펀드형을 모두 제공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본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바 있다. 농협은행 최성위 퇴직연금부장은 “직접 운용지시 및 투자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본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농협은행은 고객의 수익률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퇴직연금지원센터와 퇴직연금마케팅팀을 확대 개편하는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개인형 IRP 연금지급고객을 대상으로 관리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고객의 노후를 위해 퇴직연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30 10:00:26[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AI콴텍과 협업하여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인 'AI 어드바이저 솔루션'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AI 어드바이저 솔루션은 유진투자증권의 프라이빗 뱅커(PB) 고객관리 노하우와 AI콴텍의 AI 로보어드바이저(RA) 기술 '큐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다. RA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투자전략 제공과 함께 온-오프라인 연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진투자증권 PB는 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목적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고객이 원할 경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연동된 'AI콴텍투자' 플랫폼에 접속해 RA 일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직접 투자에 익숙한 온라인 고객의 경우 PB와의 상담 없이 MTS와 HTS 메뉴에서 본인의 투자성향을 진단하고, 추천 포트폴리오를 제안받아 즉시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가입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7월 31일까지 MTS를 통해 AI콴텍의 RA 일임서비스를 가입한 선착순 1000명에게 '레디백'을, 200만원 이상 가입한 선착순 1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단 오는 8월 31일까지 계약유지 조건을 충족해야 혜택이 지급된다. 유진투자증권 유만식 WM본부장은 “AI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6-05 09:08:48[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9일부터 업라이즈투자자문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운용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연간 90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형 퇴직연금(IRP) 1계좌당 1계약 방식으로 RA 일임 운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4월 선보인 디셈버컴퍼니의 RA에 이어 다양한 투자 성향과 니즈를 반영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업라이즈투자자문과 선보인 이번 상품은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통해 검증됐으며 수익률 정보도 공시된다. 한국투자증권 김순실 퇴직연금본부장은 “이달 말 한국투자신탁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RA 일임 운용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연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의 노후 자산 증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6-02 13:59:05[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개인형 퇴직연금계좌(IRP)에서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알아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조정하는 AI 자동투자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가 운영하는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2022년 12월 11일부터 2025년 4월 25일까지 1년 4개월여간 누적 평균수익률 22.19%을 기록했다. 특히, 상위 10개 알고리즘의 누적 평균 수익률이 31.93%로 타사 대비 가장 높았다. NH투자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NH투자증권 모바일앱(MTS)을 통하여 24시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검증 받은 36개의 알고리즘 중 16개 알고리즘을 선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비대면 전용 플랫폼인 나무MTS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인 QV MTS까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경 리테일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퇴직연금 가입자의 복잡한 투자고민을 덜고 장기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퇴직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28 13:34:53[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AI 자동투자 전문기업 콴텍과 협력해 AI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구독형 투자 서비스 ‘PB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PB의 고객관리 노하우와 콴텍의 로보어드바이저 AI 기술인 큐엔진(Q-Engine)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서비스로, 올해 1분기 오픈 예정이다. PB 플랫폼은 유진투자증권 PB가 고객의 투자성향과 자산을 분석한 뒤 'PB플랫폼'을 활용한 일임 계약을 권유하면 콴텍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 및 금융자산 관리 서비스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플랫폼은 유진투자증권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탑재될 예정이다. 콴텍은 최근 국내주식에 더해 3000개 이상의 미국 주식 종목까지 분석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했다. 고객이 원하는 개별 주식 진단 기능도 추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3년에 ChatGPT 기반 고객 지원 플랫폼인 ‘AI 애널리스트’를 도입하는 등 AI 기술 활용을 시도해왔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PB 플랫폼 서비스 1차 오픈 후 연금계좌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1-08 17:34:08인공지능(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증권가의 AI 활용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투자정보 제공이나 자산운용 등에 AI를 접목해 투자자들을 사로잡으려 한 다. 올해 하반기에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도 열리면서 AI 열풍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래에셋증권의 AI 애널리스트가 시장에 데뷔했다. AI가 애플, 스타벅스, 엑손모빌 등의 분기 실적을 분석해 작성한 리포트가 발간된 것이다. 국내 증권사가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주요 기업과 관련한 완전한 형태의 보고서를 낸 것은 사실상 이번이 최초다. 보고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비서)로 초안을 생성한 뒤 인간 애널리스트의 감수를 거쳐 발간했다. 최신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데 AI를 활용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뿐만이 아니다. KB증권은 지난 3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 미니'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양방향으로 맞춤형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스톡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IBK투자증권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AI 알고리즘이 분석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실적이 오른 기업이나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 등 공시 정보를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한다. 또 AI를 통해 거래시점과 기대손익 등 매매 시그널을 알려주는 '시그널 엔진' 서비스도 출시했다. 리테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AI 활용이 필수라는 증권가의 분위기다. 특히 편의성을 중시하는 청년층 고객을 잡으려면 AI를 무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청년층, 자산가 등 다양한 고객군들이 리테일 서비스가 잘 돼 있는 증권사를 선택하다 보니 리테일 강화 측면에서 AI는 필수"라고 설명했다. 특히 AI가 퇴직연금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증권가의 AI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지난해 7월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로보어드바이저의 투자일임 서비스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코스콤이 테스트베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도 잇따라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와 손을 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NH투자증권은 콴텍과 협업해 연금저축 계좌개설 서비스를 출시했다. KB증권은 디셈버앤컴퍼니, 파운트, 쿼터백, 콴텍, 업라이즈 등 8개사와 제휴를 맺고 진출을 준비 중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6-23 18:06:10[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한국투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투자자에게 꼭 맞는 로보어드바이저(RA) 랩(WRAP) 상품을 추천해주는 ‘마이 인공지능(MY A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MY AI는 한국투자증권 가입자가 입력한 개인정보는 물론 △투자성향 △투자계획 △소득정보 등을 바탕으로 한다. 즉 AI가 약 1억3000만에 달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순서로 RA가 운용하는 랩 상품을 추천하고 투자로 연결해준다. MY AI는 한국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한 ‘코비’를 비롯해 쿼터백자산운용과 퀀팃투자자문 등에서 개발해 코스콤의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RA의 랩 상품을 추천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지속적으로 RA 수를 확대하고 대상 상품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랩 상품의 투자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아진다. MY AI가 추천하는 랩 상품은 최소 가입금액 100만원, 수수료 연 0.5%로 일반 랩 상품에 비해 낮은 편이다. 또 기존 비대면 랩 상품 가입시 필요했던 영상통화 절차가 없으며, 운용성과 조회 화면과 ‘자본시장 이야기’, ‘AI View’ 등 별도 투자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관식 디지털혁신본부장은 “RA는 투자 편향성과 오류를 최소화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투자전략으로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금융 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정적인 자산증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MY AI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1-30 14:47:30[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이 인공지능(AI) 자산관리를 도입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교보생명은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을 정식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과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성장, 저금리 국면이 고착화하며 체계적인 자산관리 필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교보생명은 높아진 고객 니즈에 맞춰 우수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을 도입했다. 교보생명은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한국금융공학컨설팅과 협업해 지난해 8월부터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구축을 준비해왔다. 지난 2월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개월간의 안정화 과장을 거쳐 완성했다. 교보생명 고객들은 변액보험 전 상품은 물론,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자신의 투자성향과 투자 목적 등에 맞는 자산배분 전략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자산군별 투자 비중을 결정한 뒤에는 최적의 금융상품과 펀드를 추천해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한다. 또 매일 금융시장을 모니터링해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추천한다. 국내외 금융시장 관련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 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로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펀드 추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겠다"며 "펀드 추천이나 변경 관련 AI 기반 고객상담 툴을 제공해 컨설턴트들의 영업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5-03 10:38:56[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 자산관리 리딩기업 파운트는 자회사 파운트투자자문(대표 김민복)이 국내 1위 생명보험사 삼성생명과 ‘AI 변액보험 펀드관리’를 위한 투자자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삼성생명 ‘AI 변액보험 펀드관리’는 은행, 보험 등 국내 금융업권에서 수 년간의 운용을 거치며 높은 성능을 인정받은 파운트만의 차별화된 금융자산 전망 모형을 적용한 삼성생명 특화 서비스다. 10월 말 기준 삼상생명의 변액보험펀드 순자산 규모는 약 30조 원에 육박하며, 이 중 ‘AI 변액보험 펀드관리’서비스 대상 금액은 약 21조 7000억 원이다. 파운트는 삼성생명 변액보험 고객들에게 AI가 추천하는 적정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시장경제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가입자들의 자산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파운트의 AI 알고리즘은 세계 각국의 경제 데이터 및 시장지표 450여 개를 조합해 5만 2천개가 넘는 시나리오를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된 펀드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배분하고, 주기적인 리밸런싱을 단행함으로써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운트 로보어드바이저는 이미 글로벌 금융기간 20여 곳에서 도입한 앞선 AI기술로, 10월 말 현재 이들금융기관에서 운용되는 금액규모만 3조 원에 이르고, 파운트와 직접 자문계약을 맺고 관리되는 자산은 8000억 원을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국내 1위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민복 파운트투자자문 대표는 “국내 1위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에까지 파운트의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변액보험도 가입 후 꾸준히 관리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이다. 파운트 기술력으로 변액보험에 대한 경험과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점진적으로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기술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도 누구나 글로벌자산배분이 가능한 자산관리 서비스의 대중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1-04 08:56:11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로봇+투자전문가) 업체 콰라소프트(QARAsoft)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관련, 사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2014년에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콰라는 딥러닝(인간두뇌와 유사한 심층학습 AI)을 기반으로 금융 상품 투자 판단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금융 엔진 ‘마켓드리머(BM 특허 기술보유)’는 지난 30년간 쌓인 전 세계 금융시장의 빅데이터 4억 건을 수집·분석해 금융 시장 흐름을 예측한다는 게 콰라 측 설명이다. 콰라는 마켓드리머 기술을 활용해 한화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등에 자산관리 시스템을 제공한 바 있다. 또 지난해 5월 일반 투자자에게 금융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코쇼(KOSHO Beta)’도 출시해 8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콰라 측은 “이번에 신청한 혁신금융서비스는 BM특허 기술을 적용한 펀드를 통해 고객에게 장기투자, 분산투자와 같은 건전한 투자문화를 유도하고 비용 혁신을 제공할 수 있다”며 “콰라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의 펀드를 활용하여 과거 출시했던 ‘손정의 따라잡기 펀드’ 보다 더욱 안전하고 발전된 구조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즉 기존 콰라 서비스의 기본 특징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글로벌 금융 시장 등을 예측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하여 투자 의사 판단에 도움을 주는 것이었다. 아울러 이번에 발효되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을 통해 ‘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실제 ‘투자 기능’까지 포함한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콰라가 신청한 핵심 내용이다. 콰라 변창환, 손보미 공동대표는 “그동안 까다로운 규제 때문에 사업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2017년 출시했던 ‘손정의 따라잡기 펀드’는 당시 국내 금융법으로는 마땅히 규정할 길이 없어 출시 한 달 만에 포기해야 했는데, 이번에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미래 금융혁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AI 핀테크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혁신금융서비스 사전신청에 88개 회사가 105개 서비스를 접수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4월부터 시행되는 점을 고려해 지난달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사전신청을 받았다. 2∼3월 중 예비심사를 진행해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시행되면, 예비심사를 통과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곧바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규제특례를 인정받아, 금융법상 인허가와 영업행위 규제에서 벗어나 일정 기간 해당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02-03 22:5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