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피부 아름다움의 열쇠를 뜻하는 'THE Key'라는 의미의 덕히알엑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프로그램 설계 서비스를 정식 론칭하며 스킨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26일 덕히알엑스는 나이, 날씨, 생체리듬 등에 따라 달라지는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최적화된 화장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덕히알엑스가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AI 기술과 '덕히알고리즘'을 통해 각 피부진단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는 점이 특징이다. 덕히알엑스는 AI를 통해 11가지 피부 특성을 점수화하고, 보유하고 있는 피부유형별 48,960개의 스킨케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맞춤 스킨케어를 처방하는 덕히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덕히알엑스 운영 공식 홈페이지 혹은 앱 내 피부측정 기능으로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면 즉각적으로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여드름, 홍조, 주름, 수분 등 11가지의 피부 특성별 점수를 매긴다. 이후 나이, 성별, 피부 고민 등 간단한 설문을 마치면 개인별 스킨케어 처방이 이뤄진다. 덕히알엑스 AI 맞춤형 화장품은 사용자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클렌징, 스킨, 마스크 등 풀코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품별로 1회분씩 정량 포장돼 있어, 한 번 사용시 적정량을 사용할 수 있고 위생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조윤호 덕히알엑스 대표이사는 "가장 좋은 화장품은 현재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딱 맞는 화장품이라는 소신을 갖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피부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1957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사 피어리스를 운영하던 선대의 뜻을 이어받아 화장품 만을 연구하며 2004년 스킨푸드를 창업하고 15년 간 1500개의 제품을 연구개발해 출시한 뷰티업계 전문가다. 한편, 덕히알엑스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3일 무료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원가입을 하고 피부측정을 하면 누구나 이벤트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은 AI가 제안하는 맞춤형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3일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6 13:52:50[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4일 모델솔루션에 대해 오픈AI의 GPT-4.0 공개가 임박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61.8%을 더한 3만 6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GPT-4.0은 자연어부터 음성,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망라하는 ‘멀티모달 (Multimodal)’ 형태로 관측된다“라며 ”ChatGPT는 이미 우리 사회를 상당히 변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AI의 영향력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GPT-4.0이 공개되면 우리는 그동안 상상으로만 존재했던 나만의 제품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된다”라며 “몇몇 키워드와 음성지시로완벽한 제품 설계도 작성이 가능해질 것이고, 그러면 이제 AI로 설계된 디자인을 모델솔루션에 제작 의뢰하기만 하면 끝난다”라고 부연했다. 모델솔루션은 상상으로 설계하고 디자인한 모든 아이디어를 현실 제품으로 구현하는 능력을 가졌다. 실제 신제품 디자인에서부터 프로토타입 제품 제작, 정밀가공, 금형, 사출 및 CM(Contract Manufacturing,위탁생산)까지 토탈 제작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중간자 역할만 하는 타 기업들과 달리 동사는 첨단 프로토타입 제작 관련자체기술을 갖추고 있어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스페이스X 등 글로벌 4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022년 10월 코스닥에 상장되었으며, 최대주주는 한국타이어다. 최 연구원은 “제품 개발 빈도와 수요 증가로 글로벌 프로토타입 시장은 2021년 159억 달러에서 2031년 456억달러로 연평균 +11.1%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앞으로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어 프로토타입, 다품종 소량 생산 비즈니스를 하는 동사는 더욱 주목 받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프로토타입 사업부의 북미, 국내 수주 증가로 의미 있는 외형성장이 예상되고, 또한 고마진의 CM 사업부 비중 확대로 수익개선도 기대된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AI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앞으로는 AI를 통해 누구나 창작자 혹은 디자이너가 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창작, 디자인 설계에 대한 허들이 계속 낮아질 것이며 그에 따라 다품종 소량 생산의 시대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러한 산업 변화에 따라 동사의 비즈니스는 더욱 주목 받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AI를 통해 산출된 수많은 제품 설계들이 동사의 신속한 프로토타입과 CM 사업을 통해 완성된 디바이스로 구현될 것이기 때문에 주목할 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3-14 08:57:59관광벤처기업 ‘주식회사 스토리시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3분 내에 누구나 손쉽게 맞춤 여행 일정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인 국내여행일정 제작 서비스 '여다트립'을 선보이면서 국내 여행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다트립'은 이용자가 동행 정보, 여행 스타일, 관심사, 숙소 취향 등 8개 분야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입력하면 약 3분 내로 고객 맞춤형 여행 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여다트립’을 개발한 '스토리시티’는 이용자에게 보다 손쉽고 빠르게 최적의 여행일정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약 50만건에 달하는 ‘여다트립’만의 고유 여행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스토리시티’만의 추천 알고리즘은 이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장소를 추천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추천 장소 간의 이동 동선을 최적화해 보여줌으로써 코로나 시대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21년 5월 ‘여다트립’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자가 급증하며 지금까지 ‘여다트립’ 서비스를 활용해 만들어진 여행일정이 8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또한 ‘스토리시티’는 누적 투자유치 9.5억원(500스타트업, BSK인베스트먼트)을 비롯해 애플 앱스토어 평점 4.7, 구글 앱스토어 평점 4.4에 이르는 높은 고객만족도까지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토리시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의 ‘2021년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관광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돼 사업화자금, 컨설팅, 교육 등 1년간 다양한 지원을 받았으며, 연말 최종성과평가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여행업계는 물론 이용자들의 시선 또한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에는 ‘여다트립’이 제작한 여행일정을 이용자가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매주 개인 맞춤형으로 새로운 여행장소와 여행일정을 추천하는 ‘주간 여다’와 같은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도 출시하여 기존 서비스 이용자는 물론 신규 이용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토리시티 박상욱 대표는 “여다트립 서비스의 이용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에 분포해 있다”며 “향후 머신러닝을 통한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에 집중하여, 개인화된 맞춤형 여행 시대를 선도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어서 박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해외 확장도 염두하고 있다”며 “해외여행으로 서비스를 넓혀 원스톱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필요한 모든 것을 예매할 수 있도록 사업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2-04 08:33:3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생활 여건이 어려워지는 겨울철을 맞아 22개 시·군과 함께 내년 1월 17일까지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기·가스·수도 등이 끊기거나 요금을 체납하는 등 위기 요인이 감지된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발굴·지원해 도민의 생활 안정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먼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입수한 단전·단수·체납정보 등 위기 징후 빅데이터 47종에 속하는 복지 사각지대 1만명의 명단을 받아 관할 시·군 및 읍·면·동으로 통보하고, 해당 가구 전화 상담과 가정방문을 통해 복지 상담을 한다. 위기가구로 확인되면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급여 및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한다. 전남도는 올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6만9642명을 발굴해 복지 상담을 통해 위험 상황을 확인한 후 공적 급여와 민간자원을 연계해 대상자에게 맞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등 필수적인 공적 서비스뿐만 아니라 민간 후원을 통해 도민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체계적으로 연계한 결과다. 특히 이번 발굴부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상담 시스템이 전 시·군에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사전에 대상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뒤 인공지능이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위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이어갈 수 있다. 도민이 주변 생활이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발견하면 전남도 위기가구 지원 콜센터,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다. 이호범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추운 겨울은 저소득 위기가구에 더 가혹한 시기"라며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7 08:51:02SK브로드밴드는 토털 솔루션 'B world'의 챗봇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상담 기능을 제공하는 AI 플래너를 도입해 온·오프라인 고객 맞춤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먼저 B world 홈페이지와 앱의 챗봇 서비스 '챗비'를 2.0 버전으로 업데이트 했다. 챗비 2.0은 고객 유형별, 상황별로 개인화된 메시지를 대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노출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사후서비스(AS)나 이사, 가정 내 이동, 변경 등 업무 처리를 위해 서비스 매니저 방문을 예약한 고객에게 일정과 사전 준비사항을 다시 한 번 안내하고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을 챗봇이 알아서 먼저 제안하는 식이다. 챗봇을 통한 업무 처리도 더욱 신속하고 간결해졌다. 기존에 본인인증이나 요금 납부, 결제 등을 위해 별도 앱이나 웹페이지로 이동해야 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챗봇 안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번거로움을 줄였다. 특히 그동안 고객 요청이 많았던 1분 바로가입 기능도 챗봇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챗봇 고도화와 함께 고객과 만나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AI 추천과 디지털 기반으로 상담부터 청약, 개통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AI 플래너도 도입했다. AI 플래너는 서비스매니저가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요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용한 팁이나 불편사항 해결방법 등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시각적으로 쉽게 안내하는 태블릿 형태의 고객 상담 시스템이다. 이 밖에도 설치, 장애, 변경 등 고객의 상황과 연계해 AI가 지금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하고 요금계산기를 활용해 복잡한 요금 조합을 간단히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어 효율적인 통신요금 설계도 가능하다. 이재광 SK브로드밴드 AIX마케팅 담당은 "고객과 만나는 온?오프라인 접점에서 챗봇 고도화와 AI 플래너 도입으로 더욱 정확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영역에 AI·디지털전환(DT)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6 18:23:3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혁신적인 반도체 기술개발과 AI 융합 연구를 위한 '성균관대학교 분당캠퍼스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를 정자동 킨스타워 13층에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센터는 약 500㎡ 규모로 교육장 두 곳과 연구 및 사무공간 등으로 조성됐으며, 시스템반도체와 AI 융합 연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성남연구센터 개소는 지난 4월, 성남시가 성균관대와 시스템반도체 및 AI 산업의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센터는 시스템반도체 및 AI 산업 전문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R&D) 활성화를 통해 첨단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해당 센터에서는 반도체 관련 기업 재직자를 위한 반도체 레이아웃·회로설계 실습과정과 관련 전공생 및 경력자를 위한 첨단 시스템 반도체 설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어 2025년에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설계 아카데미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인공지능 아카데미 △구글(Google) 빅데이터 SW아카데미 △성남시 중소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한 리더스 포럼 : AI 마스터 과정 등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전문가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관내 팹리스 및 AI 분야 기업 재직자 대상으로 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기업 역량 강화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성균관대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와 함께 판교에 KAIST AI 교육연구시설,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까지 최첨단 교육연구기관이 속속 성남에 자리 잡고 있다"며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연구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6 15:58:45[파이낸셜뉴스] 현대오토에버가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서비스 'H 챗(H Chat)'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H 챗은 개발자들이 신뢰성 높은 코드를 쉽게 만들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회의록 요약 △사내 공지 작성 △이메일 양식 작성 등 일반 업무에도 활용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6개 국어를 지원하는 번역 기능도 갖췄다. 이외에도 보안 기능을 강화해 기업의 내부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임직원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도록 설계했다. H 챗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공하는 '애저 오픈AI((AOAI)'를 기반으로 임직원의 업무를 지원한다. AOAI는 MS 클라우드 '애저'를 바탕으로 오픈AI의 생성형 AI '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현대오토에버 임직원들은 H 챗을 활용해 소프트웨어(SW) 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코드 품질을 높이고 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H 챗은 SW 오류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 방법까지 제시하는 '트러블 슈팅'도 수행할 수 있다. 임직원이 복잡한 오류 로그와 코드를 H 챗에 입력하면 코드를 개선할 방법까지 조언해 준다. 또한 H 챗은 임직원이 특정 언어로 작성한 코드를 다른 언어로도 변환시켜 주는 '코드 마이그레이션', 코드가 효율적으로 구성됐는지 검증하는 '코드 리뷰' 기능도 제공한다. H 챗의 또 다른 장점은 안전성이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와 외부 거대언어모델(LLM) 사이 통신에 보안 장치를 갖춰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실수로 입력하더라도, 해당 정보는 자동으로 차단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임직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MS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팀즈'에 H 챗을 연동해 제공한다. 향후 서비스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오토에버는 오픈AI 외에도 구글 젬마, 앤트로픽 클로드 등 다양한 LLM이 H 챗에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사 전반에 걸쳐 H 챗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제조, 건설, 금융 등 산업별로 요구하는 △운영방식 △장애대응 △유지보수 △신규기능을 개발해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 솔루션사업부 김선우 상무는 "H 챗을 기반으로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켜 고객사에게 최고의 IT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26 09:59:38SK브로드밴드는 토털 솔루션 'B world'의 챗봇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상담 기능을 제공하는 AI 플래너를 도입해 온∙오프라인 고객 맞춤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먼저 B world 홈페이지와 앱의 챗봇 서비스 챗비에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먼저 제공하고 업무도 더욱 간결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2.0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챗비 2.0은 고객 유형별, 상황별로 개인화된 메시지를 대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노출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사후서비스(A/S)나 이사, 가정 내 이동, 변경 등 업무 처리를 위해 서비스 매니저 방문을 예약한 고객에게 일정과 사전 준비사항을 다시 한 번 안내하고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을 챗봇이 알아서 먼저 제안하는 식이다. 챗봇을 통한 업무 처리도 더욱 신속하고 간결해졌다. 기존에 본인인증이나 요금 납부, 결제 등을 위해 별도 앱이나 웹페이지로 이동해야 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챗봇 안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완결성을 높였다. 특히 그동안 고객 요청이 많았던 1분 바로가입 기능도 챗봇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챗봇 고도화와 함께 고객과 만나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AI 추천과 디지털 기반으로 상담부터 청약, 개통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AI 플래너도 도입했다. AI 플래너는 서비스매니저가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요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용한 팁이나 불편사항 해결방법 등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시각적으로 쉽게 안내하는 태블릿 형태의 고객 상담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요금, 셋톱박스 등을 그 자리에서 추천하는 것이 가능해져 한층 정확하고 편리한 안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평면도와 펜슬을 활용해 집안의 음영지역을 고려한 최적의 와이파이 솔루션을 그림으로 설명하는 등 고객이 서비스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편의성을 더했다. 이 밖에도 설치, 장애, 변경 등 고객의 상황과 연계해 AI가 지금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하고 요금계산기를 활용해 복잡한 요금 조합을 간단히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어 효율적인 통신요금 설계도 가능하다. 이재광 SK브로드밴드 AIX마케팅 담당은 “고객과 만나는 온∙오프라인 접점에서 챗봇 고도화와 AI 플래너 도입으로 더욱 정확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영역에 AI·디지털전환(DT)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6 09:12:18[파이낸셜뉴스] 산업용 수처리 소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삼양사가 국내외 고객사를 위한 정보지원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양사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고객사를 초청해 이온교환수지 브랜드 ‘트리라이트(TRILITE)’의 개편된 홈페이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챗봇 ‘트리젠트(Trigent, TRILITE AI Agent)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온교환수지는 0.3~1mm 내외의 알갱이 형태의 합성수지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제품 세정을 위한 초순수(불순물을 제거하고 이온 함유량이 0%에 가까운 극도로 순수한 물) 생산에 쓰이는 필수 소재다. 1976년 삼양사가 최초로 국산화해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초순수 국산화 사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한 트리라이트 홈페이지는 인공지능 챗봇 ‘트리젠트’가 적용돼 방문자들이 정보를 직접 찾을 필요없이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화형 인공지능 ‘Chat GPT’에 삼양사가 50년간 축적한 이온교환수지 기술자료를 학습시켜 제품정보 뿐만 아니라 용도에 따른 이온교환수지 제품 추천, 공정 특징, 기술자료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실시간 업데이트를 통해 항상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전 세계 100여개 언어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양사는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해 수처리 설계 프로그램인 ‘트라이앵글(TriAngle)’ 2종도 제공한다. 트라이앵글은 사용자의 용도와 요구에 따라 최적의 조합으로 수처리 시스템을 설계해주는 소프트웨어다. 기존에는 이온교환수지 설계 프로그램만 공개했지만 이번에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역삼투막(RO, Reverse Osmosis)을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가로 지원한다. 삼양사는 이번에 개발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에게 수처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양사 강호성 대표는 “AI 시스템이 적용된 홈페이지와 설계 프로그램으로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사에게 수처리 시설 구축을 위한 최적의 제품과 설계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양그룹 연구개발의 핵심과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1-26 08:39:13[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캐릭터와 영어로 대화하는 서비스인 B tv '젬(ZEM)'의 ‘살아있는 영어’에 이미지 생성 기능 ‘AI 드로잉’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어와 영어 어떤 말로 해도 알아듣는 한영혼용 음성인식엔진도 적용했다. 살아있는 영어는 영어 말하기 학습을 집에서 무료로 할 수 있는 B tv 젬의 서비스다. AI 원어민 캐릭터 ‘제플린’과 함께 레벨1부터 4까지 체계적으로 설계된 커리큘럼을 통해 파닉스부터 짧은 문장까지 학습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1월 살아있는 영어에 챗GPT 3.5를 적용한 ‘살아있는 영어 프리토킹’를 런칭한 이후 살아있는 영어의 이용자수는 2.1배, 이용건수는 1.7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프리토킹에서는 제플린과 자유로운 영어 대화를 통해 아이 스스로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드로잉은 SK브로드밴드가 제플린을 만든 에듀테크 기업 ‘아키핀’과 협업해 만든 서비스로, 인터넷TV(IPTV)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로 영어 발화 내용을 이미지로 그려준다. 학습자의 레벨에 맞춰 낮은 레벨 학습자는 주어진 문장을 따라 읽으며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제공되는 문장은 매번 바뀐다. 초등 필수 영단어로 만들어진 키즈 맞춤형 문장을 따라 읽으며 AI드로잉을 통해 단어를 배우는 게 가능하다. 높은 레벨 학습자는 자유로운 단어 구사 및 문장 구조를 학습할 수 있다. 50여종의 배경에 그리고 싶은 그림을 단어나 문장으로 말하면 생성형 AI 캐릭터 제플린이 배경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그려준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업데이트에 한영혼용 음성인식엔진도 고도화했다. 제플린과 대화하면서 모르는 단어나 문장을 영어가 아닌 한글로 말해도 제플린이 영어로 알려준다. 또 어휘력 향상을 위해 영어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게임을 도입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25 09: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