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딥노이드가 AI머신비전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14일 딥노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1일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인 피엔피와 8억원 규모의 8.6G 신규라인에 대한 AI비전검사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이는 동사의 AI머신비전솔루션이 지난 8월16일 공시했던 4억8000억 규모의 수주에 이은 두번째 양산 아이템을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높다”라며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최신 디스플레이 향이라는 점 소프트웨어 위주의 수주여서 동사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사 AI머신비전 사업부에서 작년 하반기 2차전지 향으로 75억 규모의 수주가 올해 2분기부터 본격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라며 “이번 수주로 AI머신비전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4 09:01:12[파이낸셜뉴스] 라온피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반도체 검사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23일 라온피플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기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머신비전 기술은 적절한 이미지를 획득한 후 획득한 이미지를 이미지 프로세서, 소프트웨어가 담당한다. 작업의 목적에 적합하게 영상처리 및 분석 과정을 거쳐 특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판단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화웨이, GE 등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다. 국내에는 AI 머신비전 구성 요소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포함한 원스톱 서비스 형태를 제공하는 사업 구조를 가진 경쟁 업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머신비전 솔루션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한 분야에 국한된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업체로는 카메라 제조 업체인 뷰웍스가 있다. 특히 기존 비전 검사를 수행하면서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여기에 추가로 자체 개발한 딥러닝 SDK(Software Development Toolkit)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국내외를 통틀어 라온피플과 미국에 상장된 코그넥스(VIDi) 뿐이다. 자체 개발한 SDK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과의 성능 차이는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딥러닝을 적용하면 사람의 학습방법을 모방한 방식이기 때문에 대체로 우수한 성능을 낼 수 있겠지만,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좀 더 우수한 성능을 내기 위해선 학습망(Net)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SDK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딥러닝의 학습망을 상황에 맞게 튜닝할 수 있어 고객의 요구에 맞게 최적화가 가능하며 실제 더 높은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여러 개의 망을 조합해 최종 결과를 도출하는 방법도 가능하기 때문에 자체 딥러닝 SDK를 가지고 있지 않은 기업보다는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온피플은 마이크로소프트 한국파트너인 티디지(TDG) 인수를 조기에 완료했다. 재무적 투자 기업들이 조기에 기업 결합신고를 완료하고 인수대금 납입으로 오는 30일 예정이었던 양수종결일을 앞당겨 지난 18일 티디지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3 13:18:52인스케이프는 지난 2016년 출범한 회사다. 김 대표는 인스케이프 설립 후 6개월 정도 뒤에 합류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1993년 한 대기업에 입사한 뒤 벤처기업, 코스닥 상장사 등을 거치며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코스닥 상장사가 매각된 뒤 새로운 경영진과 방향성 등에서 이견이 있었다. 김 대표는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현 인스케이프 연구소장 등 인스케이프를 창업한 후배들을 만났다"며 "이들과 함께 새로운 성장스토리를 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합류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인스케이프 대표이사이자 2대주주로 활동 중이다. 인스케이프는 검사장비, 특히 사람이 아닌 기계로 검사 과정을 수행하는 '머신비전' 분야에 특화했다. 김 대표는 검사장비 분야에 후발주자로 진입한 인스케이프가 기존 업체들이 하는 장비를 유사하게 만들 경우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다. 세상에 없거나 검사 난이도가 높아 남들이 감히 도전하지 못하는 영역에 기회가 있다고 봤다. 그 결과, 인스케이프는 △카메라모듈 후공정 무인자동화 장비 △카메라모듈 완제품 검사장비 △이차전지 완제품 외관검사장비 △전력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국책과제로 진행 중인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등을 잇달아 상용화하거나 현재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특히 2차전지 완제품 외관검사장비는 국내외 유수 업체들이 도전했다가 실패한 아이템으로 업력도 자본도 부족한 인스케이프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며 "우리나라가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2차전지 분야에서 '마지막 수비수'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창업 4년차에 발생한 '코로나 팬데믹'이 대표적이었다. 중국 등 해외 출장을 가야하는데 출장 전후로 한 달 정도 격리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해외에서 수주한 장비를 설치하러 가야 하는데 출장 자체가 허용되지 않기도 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출장 등 어려움으로 전 직원이 지쳐갔다"며 "다행히 이 기간 동안 현지인 위주로 구성된 중국 법인을 만드는 등 노력을 통해 전화위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성과는 이어졌다. 2차전지 완제품 외관검사장비 등이 국내외 시장에 활발히 공급되면서 2020년 당시 3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지난해 208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250억원 이상을 내다본다. 오는 2025년에는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코스닥 상장도 준비 중이다. 인스케이프는 용인에 구축 중인 신사옥에도 올 연말 입주한다. 연건평 5000㎡ 규모로 지어지는 신사옥은 풀가동할 경우 연매출 2000억원까지 가능하다. 신사옥에는 대규모 라운지와 테니스장 등 직원을 위한 복지시설도 들어선다. 김 대표는 인스케이프가 추구하는 머신비전 시대가 이제 막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머신비전에 인공지능(AI)을 더하면서 드디어 사람의 눈과 뇌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적인 진보가 이뤄졌다"며 "여기에 생산 가능한 인구가 줄고 검사 작업자 역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머신비전에 기반한 검사장비 수요 역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2차전지와 관련해 △원소재 △재료 △캔·캡 △셀 △모듈·팩 △폐배터리에 이르는 2차전지 생태계 전체에 검사 솔루션을 제공할 것"라며 "나아가 2차전지와 반도체, 전자부품 등에서 세계 최고 검사 솔루션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1-12 18:19:59[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3차원 머신비전 카메라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테크 스타트업 클레는 총 35억원 규모의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시드 투자자인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은 물론, K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새로운 투자자로 참여했다. 클레는 인공지능 기반 3차원 머신비전 테크 스타트업으로, 정밀한 조작과 검사가 필요한 제조 공정을 3차원 머신비전으로 자동화하는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에 3차원 거리 추정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1위를 한 전력을 기반으로, 2021년 11월 한양대학교 로봇지능 및 제어 연구실의 석박사 동기 3명이 공동 창업했다. 유수의 로봇, 컴퓨터 비전 관련 논문을 국제학술지와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했다. 주력 제품은 고성능 3차원 카메라와 이를 응용한 3차원 머신비전 솔루션으로 2022년 약 6억원의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2023년 5월 현대차 미국 신축 공장 및 8월 기아 멕시코 공장에 3차원 머신비전 솔루션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올해 약 14억원의 매출을 이미 확보했다. 연말까지 최소 17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 고객사인 현대차기아의 조립 공장에 제품을 수평전개 중에 있으며 자동차 제조산업 외 정밀부품, 반도체, 물류 업종 고객사들과도 활발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진한 클레 공동대표는 “설립 초기임에도 앞선 알고리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빠르게 고객화 하면서도 사용자의 도움 없이 수개월간 문제없이 동작하는 제품 안정성을 확보하였고 이를 인정받아 빠르게 실적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 이번 투자유치 성공의 비결”이라며 “우리의 3차원 머신비전 시스템을 통해 모든 위험한 환경에서 사람 대신 로봇이 작업하는 완전한 자동화 시대를 이룩하는 것이 우리 팀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제조 현장의 자동화 수요에 따라 2차원을 넘어 3차원 머신비전 기술의 도입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클레는 자체 3차원 카메라와 머신비전 솔루션의 우월한 성능을 바탕으로 초기 기업임에도 시장 내에서 빠르게 도입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상현 퓨처플레이 수석심사역은 “자동차, 전자기기 등의 제조 산업에서 고정밀 공정 및 로봇 제어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3차원 머신비전 솔루션은 자동화의 핵심 요소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며 “클레는 독자적인 컴퓨터비전 기술 및 심층학습 기반의 3차원 데이터 생성, 해석, 실시간 병렬 컴퓨팅 기술을 통해 정확도, 스캔속도 측면에서 경쟁제품 대비 뚜렷한 성능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기아차 제조 공정에 확대 적용되고 있어 후속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04 08:33:14[파이낸셜뉴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올 1·4분기에 AI 머신비전 사업 호조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며 적자에서 벗어났다. 라온피플은 14일 올 1·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억8000만원, 2억50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09% 늘어난 60억5000만원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AI 머신비전 사업분야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72% 증가하면서 AI 관련 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코로나19와 집합금지 여파로 주춤했던 카카오 VX 골프센서 매출 역시 10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 초 라온피플은 현대글로비스와 AI 자동차 검사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최초로 완성차 AI 검사 사업 상용화에 성공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내연 자동차는 물론 추후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수소차와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의 외관 검사가 가능한 만큼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개별 사업 이외에도 정부 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관세청 AI 융합 불법 복제품 판독시스템 사업을 비롯한 자율주행 AI 인프라 솔루션, AI 의료 및 헬스케어, 스마트 농축산 사업 등 정부 주도의 굵직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이 여러 사업분야에서 AI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고 있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5-14 14:28:11CJ올리브네트웍스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인공지능(AI) 머신비전 기술을 더해서 솔루션의 구성과 기능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머신비전 센서와 딥러닝 소프트웨어,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의 제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 코그넥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코그넥스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머신비전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1981년 설립 이후 200만대 이상의 머신비전 기반 제품을 판매했다. AI 머신비전은 특수 광학 장치를 사용한 산업용 카메라의 디지털 센서를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여 상품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그넥스의 2D·3D 비전 카메라와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 고성능 비전 장비를 공급받고, 장비 안에 들어가는 이미지 데이터 분석, AI 모델링 등 AI 솔루션 분야의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AI 비전 검사 기술을 개발하고 양사의 대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한 시스템 지원 및 영업확대에 협력함으로써 고객사에 더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는 육안으로 하던 불량검사, 제품식별, 제조일자 확인 등의 작업을 AI 머신비전이 대체함에 따라 불량검출률을 향상시키고, 공정 효율화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아름 기자
2020-12-21 16:55:44[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인공지능(AI) 머신비전 기술을 더해서 솔루션의 구성과 기능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머신비전 센서와 딥러닝 소프트웨어,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의 제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 코그넥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코그넥스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머신비전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1981년 설립 이후 200만대 이상의 머신비전 기반 제품을 판매했다. AI 머신비전은 특수 광학 장치를 사용한 산업용 카메라의 디지털 센서를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여 상품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그넥스의 2D·3D 비전 카메라와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 고성능 비전 장비를 공급받고, 장비 안에 들어가는 이미지 데이터 분석, AI 모델링 등 AI 솔루션 분야의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AI 비전 검사 기술을 개발하고 양사의 대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한 시스템 지원 및 영업확대에 협력함으로써 고객사에 더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는 육안으로 하던 불량검사, 제품식별, 제조일자 확인 등의 작업을 AI 머신비전이 대체함에 따라 불량검출률을 향상시키고, 공정 효율화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2-21 09:03:05[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15일 라온피플에 대해 주요 제품인 AI 머신비전의 적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연구원은 "머신비전 검사는 인건비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생산효율화를 위해 2000년대부터 도입됐다"며 "글로벌 시장이 연평균 8.15% 성장하는 가운데 AI 및 딥러닝 기술이 발전하면서 머신비전에 AI를 부가한 AI머신비전이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머신비전 솔루션은 AI 기반의 추론 능력을 활용한 비전검사가 가능해 기존 룰(Rule) 기반의 머신비전보다 생산 수율이 높고 비정형 불량 검사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장비 개발 기간까지 단축시킬 수 있어 라온피플의 AI 머신비전 솔루션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손 연구원은 "2021년은 고객사와 전방산업 다변화에 따른 AI 머신비전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 분야에서 자동차 외관의 불량 여부 판단이나 중고차 가치 산정 시에도 라온피플의 장비를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스마트팜 지원 정책에 따라 농산물의 생육과정 등을 AI 머신비전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며 "교통 및 덴탈 분야에서도 AI 머신비전 솔루션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어 AI 머신비전 솔루션 적용 산업은 향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12-15 08:55:4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30일 라온피플에 대해 올해 인공지능(AI) 머신비전 솔루션 매출이 크게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세훈 연구원은 "AI 머신비전 솔루션 매출 성장세가 주요 투자포인트"라며 "AI 머신비전 솔루션 매출은 2018년 52억원, 2019년 8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132% 급증한 20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AI 머신비전 솔루션은 AI 기반의 추론 능력을 활용한 비전검사가 가능해 기존 룰 기반의 머신비전보다 생산 수율이 높고 비정형 불량 검사까지 할 수 있고 장비 개발 기간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머신비전 솔루션 실적 성장은 PCB(인쇄회로기판) 산업이 이끌고 있다. 손 연구원은 "최근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확대가 PCB 산업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며 "PCB 검사 공정에 AI 머신비전 솔루션이 적용되면서 AI 머신비전 매출은 전년 대비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머신비전이 적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라온피플에 호재다. 라온피플은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스마트팜 지원 정책에 따라 농산물의 생육과정 등을 AI 머신비전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교통 및 덴탈 분야에서도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중고차 가치 산정 분야에도 AI 머신비전 솔루션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07-30 08:54:41[파이낸셜뉴스] 라온피플이 인공지능(AI) 머신비전 솔루션을 토대로 부각되고 있다. AI 카메라검사 솔루션은 중국 스마트폰 업황이 회복되고 있다. 라온피플은 올해부터 국내 고객사가 신규 추가돼 2·4분기부터 성장이 전망된다. 1일 오전 9시 54분 현재 라온피플은 전일 대비 4.20% 오른 2만2350원으로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생산 수율 향상에 기여하는 AI 머신비전에 주목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머신비전 솔루션은 비정형 불량이 발생하더라도 AI 기반의 추론능력을 통한 비전검사가 가능해 생산 수율을 높이고 개발 기간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며 "국내 제조업체들이 생산 수율을 높이기 위해 동사의 AI 머신비전 솔루션을 적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온피플의 AI 머신비전 솔루션 매출액은 2018년 52억원, 2019년 88억원이었으며 올해 약 157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AI 머신비전 업체인 미국 코그넥스는 라온피플의 경쟁사인 수아랩을 2300억원(지분 100%)에 인수했다. 수아랩의 2018년 매출액은 41억원 정도다. 이를 감안하면 라온피플의 현 주가는 AI 머신비전 솔루션사업부 가치만 반영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매출의 약 63%를 차지하는 AI 카메라검사 솔루션은 스마트폰용 카메라를 검사하고 주요 매출처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라며 "1·4분기 해당 사업 부문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13% 감소했지만 중국 업황이 정상화되고 국내 고객사가 추가되면서 2·4분기부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6-01 09:5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