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 ‘메디컬 코리아 2025’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19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 행사는 올해로 15회를 맞았고 올해 행사에서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이제 일상이 되다(AI-powered Personalized Healthcare: Integrating into Our Daily Lives)’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헬스케어 혁신 전략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에모리 헬스케어의 CIO 알리스테어 어스킨이 AI 기반 통합 생태계와 환자 맞춤형 치료 혁신 사례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박승민 교수가 ‘스마트 변기’ 연구를 통해 제시하는 실시간 건강 관리와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5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가 산업, 의료기술, 의료관광에 미치는 영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일본 QST 병원의 히토시 이시카와 병원장, 준텐도대학 아카자와 치히로 교수,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등 세계적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의료기관과 기업을 위한 특별 세션, 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다. 올해는 해외 18개국에서 39개 바이어, 국내 217개사가 참여해 더 많은 협약 성사를 기대하고 있다. 코엑스 1층 전시홍보관에서는 산업연계관, 병원관, 지자체 홍보관, K-뷰티존 등이 운영돼 한국 의료기관과 연관 산업의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정부 유공 포상도 이뤄진다. 대통령 표창은 김부섭 현대병원장과 화순전남대병원이, 국무총리 표창은 방효소 시화병원 행정원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병원이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메디컬코리아 2025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루마니아 등 주요 협력국 보건부 장관과의 고위급 양자 회담도 개최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알렉산드루 라필라 루마니아 보건부 장관을 만나 ICT 기반 의료시스템 및 제약·바이오 조달 분야 협력, 의료인 연수 활성화 등 관심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루마니아 조지에밀팔라데 의과 대학병원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간 의료정보 공유와 의료인 연수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민간분야 협력도 이뤄진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세계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우리의 일상이 빠르게 변화되고 있으며,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이 AI 기반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며, “외국인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과 안전성을 제고하고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한국의 뛰어난 의료 기술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석학들이 모여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온 AI와 의료와의 융합을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헬스케어 분야의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의 정보를 교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19 13:56:11[파이낸셜뉴스] 와이즈에이아이가 치과에 이어 성형외과 분야에서도 ‘핀셋 전략’을 전개한다. K-OTC 상장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아이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AI 메디컬케어 플랫폼 ‘에이유(AiU)’ 보급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형외과 분야에서 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함께 병·의원 대상 AI 고객관리 서비스 ‘에이유’를 적극 확산시키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약 2300여명의 성형외과 전문의를 대표하는 단체로 성형수술 분야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에서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에이유의 병원 운영 지원 사례 및 성과를 시연하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들에게 에이유의 도입 효과를 직접 알릴 방침이다. 에이유는 와이즈에이아이의 AI 고객센터 플랫폼 중 하나로, 도입 과정을 간소화해 비용 부담을 줄인 보급형 모델이다. 성형외과·피부과·한의과 등 10대 진료과목에서 활용 가능하며, 24시간 365일 자동 고객 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구축 시간을 기존 한 달에서 7일로 단축하고 사용자 환경(UI/UX) 개선 및 다국어 지원 기능을 추가해 해외 의료관광 연계 외국인 고객 응대에도 최적화된 모델로 업그레이드됐다. AI 인·아웃바운드 콜과 챗봇 기능을 통해 시술 및 검진 도래 안내, 프로모션 홍보 등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 처리함으로써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이 에이유의 큰 강점이다. 와이즈에아이는 에이유가 특히 세심한 고객 관리가 중요한 성형외과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형석 와이즈에아이 대표이사는 “와이즈에이아이는 성형외과 등 많은 병·의원에 AI 서비스를 공급하며 병원 운영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연구해 왔다”며 “관련 분야 대표 단체인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양측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은 물론 사회적 공헌까지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10 09:22:4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 출신 4명이 2009년 창업한 지오멕스소프트가 지난해 기준 89명 고용, 1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강원도 대표 ICT기업으로 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김진태 지사와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이 20일 춘천에 위치한 혁신기업 지오멕스소프트를 방문해 기업의 성장 사례를 확인하고 안상섭 대표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오멕스소프트는 2009년 춘천 출신 개발자 4명이 서면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8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CCTV 통합관제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국 170개 지자체에 공급, 연매출 149억원을 기록하는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ICT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특히 강원도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실증사업에 사업자로 참여하며 도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과 함께 실제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현재 실증 중인 대표 기술은 다인실 병동 내 낙상 등 안전사고를 감지하고 사고 발생시 간호사 스테이션에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다. 해당 기술은 현재 강원대학교 병원, 속초의료원 등 도내 8개 병원에 도입돼 운영 중이며 일본 고린카이 메디컬클리닉, 에스토니아 타르투대학교병원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도 실증이 추진중이다. 안상섭 지오멕스소프트 대표는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의 다양한 지원과 혜택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원도의 미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 1등기업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1등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의 지원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지오멕스소프트는 아랍헬스 2025 두바이 현장에서 참신한 아이템으로 대박을 이끌었던 회사로 앞으로의 기대가 크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에 담아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0 15:20:44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딩 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성수동 XYZ 서울에서 ‘레디어스(Radiesse®) 팝업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스튜디오는 “Meet your CaHA. 레디어스 팝업에서 당신의 카하를 만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레디어스의 CaHA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레디어스 팝업 스튜디오는 예술과 기술,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형태의 새로운 몰입형 체험을 제공하며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매 회차 새로운 미디어 아트를 완성한다. 또한 AI 스킨 퀄리티 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피부에 대한 분석을 받을 수 있다. 키오스크에 나오는 문답에 따라 개인의 피부 상태를 입력하고 사진을 촬영하면, 지표를 기반으로 피부 점수를 평가하고 각 피부에 맞는 피부 케어 팁을 제공한다. 체험을 완료한 방문객들은 라운지 공간에서 음료와 함께 게임 및 포토 부스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즐기고, 현장에 조성된 다채로운 포토존을 통해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멀츠 유수연 대표는 “피부 속부터 건강한 피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FDA 승인 받은 CaHA 제제인 레디어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레디어스 팝업 스튜디오를 통해 소비자들을 만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뜻깊다. 앞으로도 멀츠는 모든 사람들이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아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레디어스 팝업 스튜디오의 온라인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 진행되며, 당일 방문객은 현장 등록 후 입장할 수 있다. 프로그램 및 이벤트에 참여를 완료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5-05-15 15:15:43[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는 미국 파트너사 타이즈 메디컬(Tides Medical)가 미국 최대 의료 공급망(GPO) 네트워크인 비지언트(Vizient, Inc.)와 공식 공급 계약을 체결해 조직재생 분야 글로벌 상용화에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 계약이 체결된 제품은 로킷헬스케어의 AI 초개인화 조직재생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상처 재생 시스템 ‘APLICOR 3D’다. GPO공급계약 체결을 위해서는 비지언트의 고객 중심 위원회에 참여한 병원 전문가들의 심층 평가를 거쳐 ‘혁신 기술 계약(Innovative Technology Contract)’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는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난치병에 대한 기술적 우월성과 임상적 가치를 입증받은 결과다. 비지언트는 연간 1400억 달러 이상의 구매력을 가진 GPO로 미국 내 의료 서비스 성과 개선을 위한 네트워크 역할을 하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 하버드대학 메사추세츠 종합 병원, 클리브랜드 클리닉 등 대학 병원을 비롯해 미국 내 약 97% 이상 의료기관과 협력해 임상적 품질, 비용절감, 공급망 효율화, 의료성과 개선 등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혁신적인 치료 방법을 도입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혁신 기술 계약은 경쟁 입찰이 아닌 별도 평가를 통해 의료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직접 선정해 체결됐다. APLICOR 3D는 △상처를 자동 감지하고 환자 맞춤형 3D 재생 설계를 수행하는 AI 소프트웨어 △조직 재생 전용 3D 프린터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일회용 키트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의 통합 조직재생 시스템이다. 해당 기술은 로킷헬스케어의 AI 바이오프린팅 원천기술이 기반이 됐다. 현재 미국에서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로킷헬스케어 유석환 대표는 “비지언트와의 계약은 회복이 어려운 만성 상처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접근법이자 미국 전역의 의료기관에 획기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며 “APLICOR 3D는 상처 치료의 미래로 이 기술을 미국 전국 의료현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비지언트 계약 서비스 켈리 플라하티(Kelly Flaharty) 수석 이사도 “고객 협의회는 APLICOR 3D가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제품들과 비교해 명백히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환자의 상처치료 개선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혁신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본 계약을 통해 미국 내 전체 병원 채널 확대 및 글로벌 기술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9 14:24:06[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2일 미국 텍사스 그레이프바인에서 개최된 'SAWC Spring 2025(첨단 상처 치료 심포지엄, Symposium on Advanced Wound Care)'에서 자사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상처 재생 기술인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이 미래의료기술로 주목받았다고 8일 밝혔다. SAWC는 매년 수천 명의 글로벌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첨단 상처 치료 전문 학회로 최신 임상 연구와 혁신 기술이 소개되는 세계적 권위의 심포지엄이다. 이번 SAWC에서는 ‘The Future of Wound Healing: Leveraging the Patient’s Own Adipose Tissue through Novel 3D Printing’을 주제로 열린 산업 심포지엄 세션에서 연자는 메이요 클리닉 플로리다 외과 전문의 테아 프라이스 박사가 맡았다. 해당 연구에는 하버드의대 출신 뉴욕 마운트 시나이 웨스트 병원 외과 과장 존 C. 란티스 교수와 브리검 여성병원 피부과 빈센트 리 조교수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프라이스 박사는 당뇨성 족부 궤양(당뇨발) 및 압박성 궤양(욕창) 등 만성 상처 환자에게 적용된 로킷헬스케어의 맞춤형 재생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3D 프린팅이 만성 피부질환 조직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면역 거부 반응이 거의 없고 회복 기간 단축과 치료 효율성 측면에서도 높은 차별화된 결과를 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실제 사례 중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67세 여성 환자의 만성 족부 궤양에 로킷헬스케어의 기술을 적용한 결과 4주 만에 90% 이상의 조직 재생이 이루어졌고 8주 내 완전 회복됐다는 성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해당 기술은 60분 내 이식이 가능하며 2025년 SAWC 발표 시점까지 미국 전역에서 1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적용되어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프라이스 박사는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의 파트너사인 타이즈 메디컬(Tides Medical)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APLICOR 3D의 미국 내 전략적 확산 계획도 공개했다. NYU Langone Health, Northwell Health, OhioHealth, UC Davis Medical Center 등 주요 권역별 3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 확대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난이도 상처 치료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 유석환 대표는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을 기술이 미국 최고 권위의 상처학회에서 공식 발표되고 주요 병원 도입 계획까지 이어진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첨단 창상기술의 미래로 소개된 배경에는 높은 치료율과 가격에 있어서의 경쟁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SAWC를 통해 로킷헬스케어는 조직 공학, 재생의학, 3D 프린팅 기술을 융합한 정밀의료 기반의 차세대 상처 치료 솔루션으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고 향후 글로벌 전개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8 22:28:27[파이낸셜뉴스] 코어라인소프트는 글로벌 탑티어 제약사인 독일 ‘Bayer(바이엘)’과 의료영상 진단 인공지능(AI) 플랫폼 ‘Calantic Medical Imaging(칼란틱 메디컬 이미징, 이하 칼란틱)’을 통한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엘은 163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유럽, 미국 내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의료 영상 진단 AI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바이엘과의 계약을 기점으로 글로벌 폐암검진 시장과 주요 선진국 신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은 바이엘의 자체 의료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독일 내 폐암검진 사업 협업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계약에 따라 코어라인소프트는 AI 소프트웨어 ‘AVIEW LCS(에이뷰 엘씨에스)’를 정부 폐암검진 등에 활용되는 칼란틱에 탑재하며, 칼란틱을 통해 유럽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바이엘과의 협력을 통해 독일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의료 인프라가 정교하고 신규 솔루션 도입 기준이 까다로운 독일 시장에서 글로벌 탑티어 기업의 보증 제품이라는 경쟁력을 활용해 현지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미 독일 정부주도 폐암검진 시범 프로젝트 ‘한세(HANSE)’에 독점 솔루션으로 선정되면서 AI 기술력을 검증한 바 있다. 바이엘은 독보적인 제약 및 헬스케어 분야 노하우와 AI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의료 AI 솔루션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AI 솔루션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빠르게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칼란틱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으로 하나의 계약으로 다수 병원에 신속한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독일뿐 아니라 미국 및 주요 유럽 국가로 확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글로벌 탑티어 제약사와의 계약으로 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술력을 다시금 인정받았다”며 “이번 계약으로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장뿐 아니라 칼란틱을 통한 유럽 내 신규 공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어라인소프트의 주요 제품은 성능이 독보적일 뿐 아니라 높은 연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AI 플랫폼 및 신규 의료기관에 신속한 적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바이엘이 최근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칼란틱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7 09:35:34【 용인=장충식 기자】 단국대학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반도체·미래차·메디바이오·수소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죽전캠퍼스는 IT·CT분야, 천안캠퍼스는 메디바이오·외국어 특성화를 통해 미래 첨단분야 학문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 최초로 'AI 캠퍼스'를 조성하고 전교생 대상 SW·AI 교육을 통해 디지털 문해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단국대는 학문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융복합 전공 학문을 집중 육성해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죽전캠퍼스 반도체·모빌리티 특성화 6일 단국대학교에 따르면 죽전캠퍼스는 용인 K-반도체 산업벨트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발맞춰 반도체 특성화를 추진 중이다. 융합반도체공학과(학부), 파운드리공학과(대학원)를 개설하고 '단국차세대반도체사업단'을 운영하며, 교육·연구·산업을 연계한 인재양성 생태계를 구축했다.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의 반도체 실습 인프라인 'DKU 클린룸 센터'를 구축해 설계부터 소자·공정·테스트·후공정까지 원스톱 교육이 가능해졌다. 연면적 926㎡ 규모의 센터에는 클린룸, 분석계측실, 공정실습실1·2, 가스저장실, 장비분석실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도 활발하다. 삼성전자와는 산학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를, SK하이닉스와는 현장 중심 반도체 직무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해 SK하이닉스 전문가들이 보유한 실무역량과 현장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단국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기 남부권을 지·산·학·연을 잇는 차세대 반도체 R&D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천안캠퍼스, 메디바이오 등 특성화 천안캠퍼스는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명실상부 국내 대학을 대표하는 '보건의료 All-in-One 캠퍼스'를 조성했다. 또 국책연구기관인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설립 △국가선도연구센터(MRC) 선정 △해외우수연구기관(베크만광의료기기센터·UCL이스트만-코리아 혁신센터)을 유치했고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충남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캠퍼스는 지난 2023년 '캠퍼스혁신파크사업'에 선정돼 충청권을 대표하는 산학연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2027년까지 총 536억원을 투입해 첨단부품·소재 및 바이오헬스, 스타트업기업, 창업 후 성장기업, 기업부설 연구소 등 124개의 혁신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연 매출 2000억원, 고용인원 1000명 이상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단국대는 글로벌 뷰티&헬스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와 연구소 'DCIC(DKU-COSMAX Innobeauty Center)'를 설립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중심으로 바이오·메디컬 분야 차세대 신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스메디컬소재학과를 개설해 뷰티테크놀로지 인재양성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스마트동물바이오연구소는 '펫링크'를 중심으로 코스맥스펫과 함께 반려동물을 위한 혁신 기술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청남도와 협력해 차세대 미래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분야 연구에도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혁신연구센터'와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를 설립해 충청권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인공지능학과로 AI 거점 대학 도약 단국대는 AI시대를 이끌어갈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는 등 새로운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인공지능학과는 교육부의 2026학년도 첨단분야 정원 증원 등을 통해 설치됐으며, 올해 수시와 정시를 통해 총 42명을 선발한다. AI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수학 등 기초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 데이터 처리 및 모델링 등의 심화이론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시각 지능(Vision AI), 언어 지능(Language AI) 등 타 대학 심화전공 수준의 교과목을 전공필수로 운영해 실무능력이 탄탄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기존 대학원의 인공지능융합학과와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 인공지능공학과의 학·석·박사 통합 교육체계를 구축해 SW·AI 분야 전문 인재를 조기 양성할 수 있는 교육 기반도 마련했다. 우리나라 ICT 혁신 산업의 거점에 위치한 단국대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판교테크노벨리, 용인 플랫폼시티, 광교 테크노벨리 등과 협력해 첨단산업 분야 AI융합인재 양성 중심 대학으로 도약한다. 단국대 핵심 융합인재 분야인 반도체, 미래자동차, 디지털 헬스케어 등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AI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다. ■전교생 4차 산업혁명 교육과정 마련 단국대는 전교생에게 창의적 사고 배양을 위해 AI·코딩·SW 교과목인 '창의적사고와 코딩' '대학기초SW·AI입문'을 필수로 수강하도록 해 4차 산업혁명 마인드를 키우고 있다. 8년 동안 1880여개 강좌가 개설돼 현재까지 6만5000여명이 교과목을 이수했다. 17개 단과대학에는 AI-PD교수를 배치해 19개의 필수교양 교육과정을 새로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2025년부터 연간 3000명 이상이 SW·AI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100여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SW·AI 비전공자를 위해 맞춤형 학위과정인 '재능 사다리 4단계'를 신설했으며 자동차 포렌식, 반도체SW, 헬스케어 로봇 분야 리빙랩을 구축해 실무인재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SW·AI분야 선도기업과 함께 산업체 현장실무 교육시스템인 'IDC SW아카데미'를 운영하고 'SW·AI·코딩·클라우드·사이버보안 활용 창의실습존'을 구축했다. 안순철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관통하는 대학 교육의 핵심 방향을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교육으로 설정했다"며 "캠퍼스별 특성화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분야 학문을 집중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25-05-06 18:26:32[파이낸셜뉴스] K-컬처 특성화 대학인 대경대학교에 뷰티예술 전문기술석사 과정이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 개설될 전망이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뷰티예술 전문기술석사 과정(정원 15명) 최종 인가를 교육부로부터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전문기술석사 과정은 2~3년제 전문대학의 실무 중심 고숙련 전문가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이론 중심의 일반대학원과 차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대경대는 뷰티 전문가를 육성하는 전문학사와 전공심화를 통한 학사학위에 이어 석사과정까지 개설함에 따라 앞으로 세계적인 K-뷰티 마이스터를 육성할 방침이다. 학과 측은 개설되는 뷰티예술 전문기술석사 과정을 통해 정부의 신산업 분야 중 K-뷰티와 스마트 뷰티산업과 관련된 전문기술 인재양성 정책을 반영해 헤어, 스킨케어, 메이크업, 분장예술 등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뷰티 마스터를 양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석사과정의 기초이론 과목에는 AI 피부·헤어 분석 등이 개설된다. 기술응용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뷰티서비스와 뷰티테크, 실무프로젝트로는 뷰티 스타트업 창업 전략 등을 마스터할 수 있는 20여 개 과목이 운영될 예정이다. 뷰티학부는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1998년에 뷰티과로 개설돼 현재 30주년을 앞두고 있다. 메이크업, 뷰티메디컬스킨케어, 헤어디자인, 분장예술 등으로 세부 전공이 특화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경대는 K-뷰티 산업 현장을 캠퍼스 내에 구현한 산학일체형 CO-OP 실습 공간인 엑스포업 스테이션(ExpUp Station) '아세바 뷰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세바'는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바꾸어라'는 학과 슬로건을 내걸고, 헤어, 메이크업, 네일, 메디컬 스킨케어 등 뷰티 전공 학생들이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실습하는 공간이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전통적으로 K-컬처 특성화 대학인 만큼 앞으로 문화, 공연, 예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K-마이스터가 육성될 수 있도록 학과별로 전문기술석사 과정을 적극적으로 개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29 15:41:14현대건설이 첨단 헬스케어 기술이 적용된 실증연구시설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미래 주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28일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기술연구원에 미래형 건강주택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의 실증시설을 구축하고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춰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개발 중인 헬스케어 기술이 접목된 주거모델이다. △수면·운동·멘탈 등을 관리하는 '웰니스 솔루션' △응급상황 발생시 병원과 연계해 긴급 대응하는 '메디컬 솔루션' △온도나 습도는 물론 공기, 물, 빛 등을 제어해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헬스리빙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실제 주거환경과 동일한 조건의 아파트 평형을 그대로 조성해 실생활에 근접한 연구를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이 실증시설을 통해 침실에서 이뤄지는 수면 케어, 욕실 및 세대 전반의 응급상황 대응시스템 등 공간별 특화 케어는 물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청정주거, 원격진료를 포함한 메디컬케어, AI 진단 및 코칭이 제공되는 운동케어 등 다양한 웰 라이프 솔루션을 개발·검증한다. 이외에도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활용해 낙상이나 심정지 등 위급상황 발생시 의료센터로 자동알림이 전송되거나 수면 중 움직임이나 심박수 등을 모니터링해 위험 징후를 조기 포착하는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28 18:3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