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링크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제품 개발 플랫폼 ‘LimitXtreme(리미트익스트림)’을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출시는 로봇, 방위산업, 데이터센터 등 첨단 분야에서 정밀 부품 대량 생산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리미트익스트림’은 고객사가 생산하고자 하는 제품 성능을 ‘제한(Limit) 없이 극대화(Xtreme)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링크솔루션 핵심 전문가 조직이 축적한 노하우와 AI 시뮬레이션 기술을 결합해 제품 개발 역량을 집대성한 AI 융합 솔루션이다. 리미트익스트림은 △생성형 설계 △AI 융합 시뮬레이션 △정밀 적층 제조 △정밀 절삭 가공 △특수 표면 처리 △3D-AI 고정밀 검증까지 제품 생산 전 과정을 통합한 토탈 솔루션이다. 사용 목적에 따른 재료 선택부터 위상최적화를 통한 설계 개선, 파일럿 제품 생산 및 성능 검증까지 하나의 솔루션에서 일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생산 요청을 AI 기술로 분석하고 3D 프린팅에 최적화된 설계를 구현한다. 강도와 무게 등을 고려한 위상최적화 시뮬레이션을 거쳐 적층 제조 방식에 맞는 구조로 재설계하며, 기존 제조 공정으로는 구현이 어려운 설계를 통해 성능 극대화가 가능하다. 개선된 설계는 3D프린팅 방식으로 샘플 제작 후 AI-3D기법 및 비파괴 성능 검사를 통해 품질을 검증하고 피드백 반영을 거쳐 양산 단계로 진입한다. 이러한 공정을 통해 고정밀 경량 부품 및 유체역학적 복합 구조물 등 첨단 산업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링크솔루션은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리미트익스트림 솔루션에 대한 실증을 완료했다. 최근 글로벌 로봇 기업과 물류로봇 부품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며,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링크솔루션은 방위산업 및 데이터센터 분야 진출도 본격 추진 중이다. 링크솔루션 관계자는 “첨단산업 분야 정밀 부품 개발과 생산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3D 프린팅 기반 지능형 정밀 생산이 각광받고 있다”며 “AI 융합 제품 개발 플랫폼과 공급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장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전에 건설 중인 신설 파운드리가 완공되면 자율제조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라며 “AI 기반 제품 개발 플랫폼과 함께 제조 시스템까지 자율화함으로써 글로벌 최고 3D 프린팅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30 10:28:44"인공지능(AI)이 제안하는 브랜드 디자인 기능성 신발을 오늘 주문해서 내일 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기능성 신발시장을 선도해온 부산의 대표기업 트렉스타(대표이사 권동칠)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신발제조 솔루션을 개발한 크리스틴컴퍼니와 손을 맞잡았다. 트렉스타 신발 제조기술에 최첨단 AI기술이 탑재되면 대한민국 신발산업에 일대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부산시장 주선으로 만난 두 회사는 지난 24일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국가산업단지 트렉스타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 미팅을 갖고 AI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신발산업 변화를 논의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업무제휴를 넘어 신발산업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전방위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크리스틴컴퍼니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기반 스마트 신발제조 솔루션 '신플(SINPLE)'을 통해 기획에서 맞춤형 디자인 효율적인 생산까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트렉스타는 지난 38년 동안 아웃도어, 전투화, 특수화 등 고기능성 신발 개발과 생산으로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플의 생산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트렉스타는 단순한 제조파트너를 넘어 신플이 제안하는 다양한 스타일과 디자인, 복잡한 생산조건까지 구현 가능한 제조 기술력을 제공하며 크리스틴컴퍼니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기로 했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크리스틴컴퍼니가 개발하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신발 디자인 서비스 슈캐치(ShoeCatch)를 활용해 AI가 디자인한 트렉스타 밀리터리 신발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최신 트렌드와 개인 취향, 선택적인 기능까지 디자인된 나만에 밀리터리 룩을 신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트렉스타는 K 전투화의 표준을 제시하고 개발해 장병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크리스틴컴퍼니는 AI 기반 신발 디자인과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트렉스타는 이를 구현할 수 있는 AI 기술 기반의 최첨단 생산 시스템을 구축, 신발산업의 부흥을 다시 한 번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신발산업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고 다시금 부산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트렉스타는 이미 2002년 당시 최신 기술이었던 3D스캐닝 기술을 활용, 내 발에 딱 맞춘 디지털 슈(Digital shoe)를 개발한 경험이 있어 이번 협업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28 18:44:05네이버클라우드는 LS일렉트릭과 함께 전력 및 제조 산업의 AI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고, 전력설비 진단 특화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클라우드 전환 등을 함께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경량 AI 모델 'HyperCLOVA X DASH'를 기반으로 전력설비 진단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하고, 제조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LS일렉트릭과 'AI 에이전트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HCX-DASH 기반의 전력설비 진단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 협력에 착수했다. 이 에이전트는 전력설비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챗봇 형태의 진단 리포트를 제공하는 시나리오로 설계됐다. 특히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 가능한 온프레미스형 AI 구조로 설계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적합하다는 것이 네이버클라우드 설명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제조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LS일렉트릭이 보유한 MES(제조 실행 시스템), FEMS(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션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솔루션 공동 기획 등을 통한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제조 현장에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를 적용해 산업의 실질적 전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LS일렉트릭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현장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와 AI, SaaS 솔루션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전력 및 자동화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LS일렉트릭의 전력설비 및 스마트공장 노하우에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를 통해 산업 전반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력을 접목하여 'AI 전력', 'AI 공장', 'AI 데이터센터'로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28 18:13:11[파이낸셜뉴스] 티에스(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스타트업 스케일업 전문 액셀러레이터(AC)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셀러 대상 AI 환급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리펀디(Refundy, 대표 박신욱)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리펀디는 구매대행 셀러를 위한 AI 기반 할인차액 환급 및 캐시백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셀러가 모르는 사이 발생하는 가격 변동을 자동 추적해 차액을 돌려주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오픈마켓 판매자가 가격을 할인했을 때 환급이 되는 시스템으로 셀러가 별도 조치 없이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리펀디를 도입한 셀러들은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도입 전 대비 환급 작업 시간이 매일 1시간에서 클릭 한번으로 99% 단축되었고, 환급 성공률은 20%에서 80%로 4배 증가하는 등 높은 효율성과 실질적 수익 향상을 체감하고 있다. 셀러 간 입소문만으로 단기간에 유료 고객 3,000명을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으며, 리텐션은 85%라는 놀라운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환급을 받아보면 절대 떠날 수가 없고, 떠날 이유도 없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이다. 박신욱 리펀디 대표는 “셀러가 놓치고 있던 '숨은 수익'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AI 솔루션이다. 단순 환급을 넘어 반복 업무의 90%를 자동화하는 전방위 셀러 운영 AI Agent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일본·미국 등 글로벌 셀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리펀디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내 고질적인 비효율을 AI로 해결하는 팀”이라며 “설립 초기임에도 철저한 문제 검증과 고객 중심 기술 구현을 통해 가파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글로벌 셀러의 자동화 파트너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리펀디는 현재 일본어·영어 기반의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셀러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AI 환급, 캐시백을 넘어 셀러 업무의 90% 이상을 자동화하는 AI 셀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핵심은 데이터이며 리펀디는 이미 전 세계 셀러의 리얼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법인 설립 이후 6개월 만에 월 반복매출 7천만 원을 기록하며 이미 BEP를 달성한 리펀디는 올해 매출 17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글로벌 쇼핑 혜택 시장, AI 셀러 시장에서 연 매출 1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최근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사업' 창업 초기 소형 분야 최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바 있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올해 16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신규 투자와 후속 동반 투자를 통해 약 8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2027년까지 20개 이상의 아기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28 08:46:33[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은 나노실리칸첨단소재(이하 나노실리칸)와 인공지능(AI) 재난안전 시스템 및 나노 기술 관련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개발, 신사업 발굴, 공동영업 및 미래형 프로젝트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형 화재진압과 첨단 보안,안전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 기반 나노 보안·안전 솔루션 개발 △화재 탐지·진압 시스템 및 이차전지 화재 방지기술 공동 연구 △데이터센터 및 물류센터 대상 AI 소방시스템 수주 협력 △영업·컨설팅·기술지원을 포함한 사전 판매(Pre-Sales) 단계 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나노실리칸의 관계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시행사업에 양사의 협력을 통한 AI화재탐지진압설비 공급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양사는 공동 TF(Task Force)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실질적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 기술 및 마케팅 분야에서 상호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향후 배타적 협력 모델(Exclusive Partnership) 도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첨단 나노기술과 AI를 결합한 차세대 재난 안전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AI 재난 대응 시스템 관련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양사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사는 AI 재난안전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선도를 목적으로 삼고 첨단 나노 보안,안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25 10:32:40[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은 나노실리칸첨단소재(이하 나노실리칸)와 AI(인공지능)재난안전 시스템 및 나노 기술 관련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래형 화재진압과 첨단 보안,안전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섬다는 전략이다. 양사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개발, 신사업 발굴, 공동영업 및 미래형 프로젝트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AI기술 기반 나노 보안·안전 솔루션 개발 △화재 탐지·진압 시스템 및 2차전지 화재 방지기술 공동 연구 △데이터센터 및 물류센터 대상 AI 소방시스템 수주 협력 △영업·컨설팅·기술지원을 포함한 Pre-Sales 단계 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나노실리칸의 관계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시행사업에 양사의 협력을 통한 AI화재탐지진압설비 공급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양사는 공동 TF(Task Force)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실질적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 기술 및 마케팅 분야에서 상호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향후 배타적 협력 모델(Exclusive Partnership) 도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첨단 나노기술과 AI를 결합한 차세대 재난 안전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AI 재난 대응 시스템 관련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양사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AI 재난안전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선도를 목적으로 삼고 첨단 나노 보안,안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25 09:49:12[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리걸테크 기업 엘박스에 자사의 웹오피스 솔루션을 공급하며 법률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공공 리걸테크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2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AI가 자동 생성한 법률 문서를 신속하게 편집,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폴라리스오피스 웹오피스는 공공 리걸테크 분야에서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첫 사례가 됐다. 문서 생성부터 편집, 저장, 배포에 이르는 모든 업무 과정을 웹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도록 구현됐으며, 워드와 한글 등 각종 표준 포맷을 지원하는 높은 호환성 역시 차별화 포인트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엘박스 플랫폼 이용자들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브라우저 상에서 곧바로 문서를 열람, 편집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방식 대비 한층 빠른 실무 진행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엘박스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 이진 대표가 2019년 설립한 리걸테크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대 판결문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판례검색 솔루션 ‘엘박스 AI’를 앞세워 판사, 검사, 변호사, 경찰관 등 법조 전문가들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공공기관 내 문서 업무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공공기관의 AI 전환(AX)을 지원하고 있다. 엘박스는 최근 글로벌 투자사 레전드캐피탈 등으로부터 국내 리걸테크 업계 최대 규모인 300억원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성장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 앞서 KT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공 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등 행보를 넓혀왔다. 클라우드 기반 문서 솔루션이 산업별 현장에 깊이 안착함에 따라, 향후 AI와 연계된 문서 업무 혁신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웹오피스 기술은 이미 교육, IT 서비스, 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안정적으로 검증됐다”며 “이번 엘박스와의 웹오피스 공급 계약은 공공 리걸테크 시장이 요구하는 실용성, 확장성, 보안성을 고루 갖춘 문서 기반 AX의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워드와 한글에 익숙한 UI(사용자 화면)와 UX(사용자 경험)를 그대로 제공하면서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경량 설계, 강력한 보안성, 고속의 문서 호환 기능을 모두 구현한 점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리걸테크 협업은 공공 AX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자동차 공조부품 전문기업 폴라리스세원의 최대주주로서 각 계열사들과 다양한 산업분야의 특화 AI 및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확장하는 ‘버티컬 AI’ 전략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기관 그룹웨어 솔루션 강자 핸디소프트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23 13:32:08[파이낸셜뉴스] 마크스폰은 ESG 특화 AI 솔루션 ‘GUIDA’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GUIDA는 기업들이 흔히 겪는 ESG 전문 인력 부족과 높은 컨설팅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AI 컨설턴트다. GUIDA는 단계적으로 진화하며 ESG 실무의 다양한 영역을 지원할 예정인데, 그 첫 단계로 ISSB 보고서 리뷰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작성된 ISSB 보고서 초안을 점검받고 부족한 부분과 구체적인 개선방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GUIDA는 원고 개선방향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실행 과제까지 함께 제안함으로써 기업의 실질적인 ESG 수준향상을 지원한다. 또 GUIDA는 20년 경력의 ESG 컨설턴트들이 설계한 전문 프롬프트 기반 구조를 적용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별도의 질문을 하지 않아도 전문가가 검토한 듯한 수준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최근 ESG 공시 의무화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면서, 국내 기업들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GUIDA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복잡한 공시 요건을 이해하고, 전문가 수준의 리뷰와 가이드를 자동으로 제공해 실무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보고서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원 대표이사는 “GUIDA를 통해 ESG 실무자들이 반복적인 보고서 작성과 기준해석의 부담을 줄이고, ESG 리포팅을 더 빠르고 완성도 높게 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리뷰 기능을 시작으로 ESG 데이터 검증과 글로벌 프레임워크별 원고 작성까지 GUIDA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EDK 플랫폼은 GUIDA의 AI 리뷰 기능 외에도 ESG 데이터 인벤토리, ESG 공시, 중대성 평가, 갭 진단, 인권영향평가, ESG 목표 및 과제 관리 등 ESG 업무 전반을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디자인 기반 자동 리포팅 기능도 업그레이드해 시각적으로 완성도 높은 보고서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마크스폰은 GUIDA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 GUIDA의 기능과 활용법을 소개하는 온라인 웨비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23 11:37:14[파이낸셜뉴스] AI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HLB라이프케어는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만성질환 진단 바이오마커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질환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건강 관리를 목표로 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HLB라이프케어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대형 의료기관의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하여 만성질환 예방·진단·치료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AI(인공지능) 기반의 만성질환 예측 및 관리, 의료기기 및 맞춤 기능성 식품 개발 등 만성질환 솔루션을 연구하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자사가 독자 개발한 아피아스, 아이크로마 등 현장진단 플랫폼을 통해 내분비계,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고 정확한 체외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 보건기관, 나아가 환자 개인의 일상 속에서도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와의 융합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가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만성질환 관련 신규 바이오 마커 발굴 △AI 기반 질환 예측 알고리즘 개발부터 제품 출시까지 모든 절차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러한 기술 융합을 통해 병원 진단 중심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일상생활 속 실시간 진단과 예측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진단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국가·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한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송수 HLB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여 만성 대사성 질환의 전문가로 구성된 HLB 라이프케어의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바디텍메드의 기술적 전문 지식을 접목해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7-23 11:06:16[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이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솔루션 4종을 본격 도입한다. 국내 교육 현장의 학습 효과와 교사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이고, 해외 에듀테크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웅진씽크빅은 23일 AI 기술이 적용된 △AI 서술형 평가 △AI 독서마법사 △AI 자동문항생성 △AI 상담교사 등 4종의 솔루션을 자사 교육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을 통해 순차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서술형 평가는 초등 국어·수학·사회·과학 4개 과목의 서술형 문항을 AI가 자동 첨삭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학생 답안에 대해 실시간 채점과 맞춤형 힌트를 제공해 학습 지속력을 높인다. 김한샘 연세대 교수의 자문을 거쳐 개발했다. AI 독서마법사는 독서 감상문 작성을 AI가 돕는 체험형 솔루션이다. 글쓰기 능력과 사고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학부모와 교사는 감성적 글쓰기 결과를 통해 독서 이해도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교사용 기능도 강화됐다. AI 자동문항생성은 생성형 AI로 학생 수준을 분석해 맞춤형 문제를 자동 출제하는 기술이다. 박희선 성균관대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신뢰도를 높였다. AI 상담교사는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이고 상담 내용 요약, 성취도 분석, 코칭 포인트 제안 등으로 상담 품질을 높이는 기능을 갖췄다. AI 솔루션 외에도 웅진씽크빅은 'CES 혁신상' 수상작들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증강현실(AR) 독서 플랫폼 'AR피디아'는 현재 2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중동 3개국과는 신규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버스 영어 플랫폼 '링고시티'는 일본·베트남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AI 독서 솔루션 '북스토리'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국내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시장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웅진씽크빅은 AI 기반 교과 평가, 독서활동, 교사 지원 솔루션 등으로 제품군을 고도화하고 수출을 통해 수익구조 다변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임한우 웅진씽크빅 IT혁신본부장은 "AI 기반 솔루션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기술 혁신을 지속해 국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23 09:27:03